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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117.59로 연중최고치…시총 사상최대

    코스피, 2,117.59로 연중최고치…시총 사상최대

    코스피가 13일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발 증시 훈풍에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4천5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도 지수 상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한때 2,122.88까지 치솟아 장중 연중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 중에 2,12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5월 29일(장중 2,123.39) 이후 22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치 기록(2월 23일 2,107.63)도 1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시가총액도 1천369조7천79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상승률은 지난 1월 11일(1.47%) 이후 올들어 가장 높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24%) 오른 2,102.37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지난 주말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탄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디스카운트됐던 부분이 정상화될
  • 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경신…장중 205만원 육박

    삼성전자가 13일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장중 205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장중 204만9천원으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203만1천원)를 넘어섰다.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밀려 주가는 1.05% 오른 203만원에 끝나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가를 세웠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하만 인수 완료 속에 올해 1분기 실적 개선과 지난 9일 TV 광고를 시작한 ‘갤럭시S8’ 출시 등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9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27만원에서 2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의 영향으로 매출 추정치는 기존 추정치인 51조3천100억원보다 적은 49조9천510억원으로 낮춘다”면서도 “반도체 부문 실적이 빼어나게 좋아지면서 영업이익은 종전(8조9천860억원)보다 높은 9조2천7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투자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면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수준 달성이 가능하다”며 “내년 삼성전자의 영
  • 코스피, 장중 연중 최고치 경신…2,114.18

    코스피가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발 증시 훈풍에 힘입어 13일 오전 장중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한때 2,114.18까지 상승했다. 이전 장 중 연중 최고치는 지난 2일의 2,112.58이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4%) 오른 2,102.37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지난 주말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4∼15일), 네덜란드 총선과 미국 부채한도 유예기간 만료(이상 15일)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 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 신흥국 증시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주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많아 관망세가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는 외국인은 85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6억원, 146억원 순매도 중이다.
  • 코스피, 2,100선 또 돌파…코스닥도 상승 출발

    코스피가 13일 오전 2,100선을 또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8포인트(0.44%) 오른 2,106.6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4%) 오른 2,102.37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지난 주말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4∼15일), 네덜란드 총선과 미국 부채한도 유예기간 만료(이상 15일)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 신흥국 증시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주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많아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가며 1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3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7%), 화학(1.27%)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
  • [박근혜 대통령 파면] “불확실성 해소” 주가 올라… 일부 정치테마주 급등락

    대통령 파면 소식에 금융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다음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네덜란드 총선 등이 예정돼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 정치테마주들은 급등락하며 희비가 교차했다. ●코스피·코스닥지수 소폭 상승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 오른 2097.3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13포인트 올라 612.26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9포인트 내린 2088.67로 개장해 약세를 보이다가 오전 11시쯤 상승세로 돌아섰다. 파면 선고가 내려진 오전 11시 21분에는 2102.05까지 오르며 2100선을 뚫었다. ●박지만의 EG ‘탄핵 인용’ 뒤 급락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EG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다가 ‘탄핵 인용’ 뒤 급락했다. 전날보다 14.19% 떨어진 8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 관련주로 꼽히는 백금T&A(16.99%)와 엘디티(5.26%)는 장 초반 하락세를 탔다가 ‘탄핵 인용’ 뒤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사상 초유의 탄핵 사태가 ‘커다란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오
  • 코스피·코스닥, 탄핵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

    코스피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탄핵심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힘입어 소폭 올랐다. 그러나 다음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네덜란드 총선 등 중요한 대외변수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29포인트(0.30%) 오른 2,097.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39포인트(0.11%) 내린 2,088.67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탄핵 심판 선고가 시작된 오전 11시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파면 결정이 나오기 전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그러나”를 언급할 때마다 지수는 순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정미 대행은 이날 탄핵소추 사유별로 헌법, 법률 위배 여부를 말하면서 먼저 사실관계를 설명한 후 “그러나”를 붙여 탄핵사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3차례 했고, 지수는 정확히 3차례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파면 선고가 내려진 오전 11시 21분에 2,100선을 돌파(2,102.05)했고,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강세 흐름은 끝까지 이어갔다. 이와 함께 대선테마주들은 탄핵선고를 전후해 급등락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 코스피, 탄핵선고 앞두고 ‘뒷걸음’…2,080선 횡보

    코스피가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2,080선으로 밀려난 채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21%) 내린 2,086.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11%) 내린 2,088.67로 개장한 뒤 2,080선 중반에서 게걸음하고 있다.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앞둔 불확실성에 지수는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최종 선고를 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간 순매수 행진을 뒤로 하고 3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27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4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0.56%), 통신업(0.52%), 유통업(0.31%)은 오름세다. 철강·금속(-0.93%), 건설업(-0.79%), 전기·전자(-0.5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는 중이다. 삼성전자(-0.50%)는 소폭 내리고 있고, 현대차(-0.34%), POSCO(-1.57%), 삼성생명(-0.93%) 등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1%), 한국전력(0.36%
  • 삼성전자 200만원 시대 ‘활짝’…장중 203만원 돌파

    삼성전자가 8일 장중 203만원대까지 오르며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5% 오른 201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03만1천원까지 상승해 200만원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24거래일만에 장중 200만원대에 오른 이후 사흘째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1분기 호실적과 내달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관측된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평균 실적 전망치는 매출 49조6천535억원, 영업이익 8조7천165억원이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0.3% 적지만 영업이익은 30.6% 많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사들인 뒤 전날 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서 오전 9시 50분 현재 2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대로 상향 조정한 증권가의 전망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 삼성전자 종가도 200만원 뚫었다

    삼성전자 종가도 200만원 뚫었다

    갤S8 기대감에 외국인 집중 매수 北 미사일 도발에도 코스피 올라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장중 200만원을 터치한 지 한 달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덤덤했다. 6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20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장중 201만 1000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견인차는 외국인이었다. 1분기 실적 호조와 새달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삼성전자(13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57억원, 79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에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져 당분간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78% 오른 4만 9350원에 거래를 마쳐 5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현실화
  • 대북리스크는 없었다

    대북리스크는 없었다

    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의 악재에도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하며 2080선을 탈환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주가 12원’ 휴지 조각 한진해운 오늘 상장폐지

    한진해운이 주가 12원을 기록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진해운은 7일 60년 만에 상장 폐지된다. 한진해운은 증시 퇴출을 하루 앞둔 6일 주가 12원으로 정리 매매를 마감했다. 2009년 12월 29일 코스피에 상장해 첫날 종가 2만 1300원을 기록한 한진해운 주식은 이제 휴지 조각이 됐다. 한진해운의 모태인 대한해운공사가 1956년 3월 3일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된 점을 고려하면 60년 만의 퇴출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진해운의 소액 주주는 5만 3695명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한진해운 주식은 전체의 거의 절반(41.49%)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스피, 외인 사자에 2,080선 회복…삼성전자 최고가

    코스피가 6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55포인트(0.27%) 하락한 2,073.20으로 출발한 뒤 점점 낙폭을 키워 한때 2,07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강세 덕분에 지수는 2,070선에 이어 2,080선마저도 넘어섰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장 초반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고용이 목표에 도달했고 물가는 2%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올해 연준이 지난 2년보다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한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된 것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장기화 우려, 해외 정치 리스크 확대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시장 상승 탄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 삼성전자 또 사상최고가…반도체株 고점 어디까지

    삼성전자가 6일 장중에 200만원을 다시 회복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급등하며 4% 넘게 치솟고 있다. 국내 반도체 양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주춤했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번 상승은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전자는 6일 장중 1% 넘게 올라 200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가 장중 2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6일 이후 한달여(24거래일)만이다. 200만5천원은 장중 사상최고치다. SK하이닉스는 4% 이상 오르며 다시금 5만원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하향곡선을 그려오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다시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도시바 인수라는 변수가 있지만 인수 시나리오와 무관하게 현재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제한적인 공급증설과 구조적 수요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다 해도 빠르게 균형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골디락스(Gold
  • 코스피, 美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삼성전자는 최고가

    코스피가 6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15%) 내린 2,075.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27%) 하락한 2,073.20으로 출발한 뒤 점점 낙폭을 키워 한때 2,07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펼치며 지수는 다시 2,070선 중반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고용이 목표에 도달했고 물가는 2%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올해 연준이 지난 2년보다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한다. 김유겸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된 것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장기화 우려, 해외 정치 리스크 확대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시장 상승 탄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
  • 코스피, 美 금리인상 임박에 2,060선 ‘털썩’

    코스피가 6일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금리인상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영향으로 2,06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92포인트(0.43%) 내린 2,069.8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27%) 내린 2,073.20으로 출발한 뒤 점점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을 다시금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고용이 목표에 도달했고 물가는 2%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올해 연준이 지난 2년보다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인 이날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도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소 제약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된 것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중국 사드 보복조치 장기화 우려, 해외 정치 리스크 확대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시장 상승 탄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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