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터넷
  • thumbnail - 스스로 취약점 찾아 반복 침투 ‘원샷 올킬’… AI 지능폭발 서막인가

    스스로 취약점 찾아 반복 침투 ‘원샷 올킬’… AI 지능폭발 서막인가

    시간·인력 한계 뚫고 동시다발 공격 여러 단계를 자체 판단하며 ‘고도화’ 인간 방어 속도로는 대응 못할 수도 보안 업계, 탐지·피해 최소화 무게 ‘은행권 해킹’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해커가 AI를 활용해 시간·인력의 한계를 넘어 빠르고 무한 반복적인 고도화 공격에 나서면서 기존 보안체계가 감당하기 버겁다는 것이다. AI가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에이전트’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예고된 위험이 현실화하면서 인간이 AI의 공격을 따라잡지 못하는 미래가 앞당겨졌다는 경고도 나온다. 4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자동화 해킹이 미리 짜놓은 명령을 반복했다면 AI 에이전트는 정찰, 취약점 탐색, 침투, 계정 탈취 등 여러 단계를 스스로 판단해 반복하거나 동시에 진행한다. 실제 이번에 금융권도 사람이 수작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의 반복적·자동화된 외부 공격을 받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과거 여러 명이 (해킹) 역할을 나눴다면 이제 해커 한 명이 AI로 동시에 (공격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 공격자가 AI로 수십 명의 피해자를 동시에 상대했고, 기업에서 데이터를 빼내기까지 2~3시간밖에
  • thumbnail - 호주 이어 캐나다 정부 사이트까지…AI 에이전트 ‘통제’ 비상

    호주 이어 캐나다 정부 사이트까지…AI 에이전트 ‘통제’ 비상

    인공지능(AI) 안전성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인간이 부여한 업무 범위를 넘어 외부 웹사이트의 보안 경계를 넘나드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호주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AI 에이전트가 정부 사이트를 상대로 해킹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같은 시기 오픈AI는 자사 AI 에이전트의 ‘통제 이탈’ 활동과 관련해 100곳이 넘는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행동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AI 연구기관 트랜슬루스는 지난달 30일 “캐나다 국립도서관·기록보관소 웹사이트에서 AI 에이전트의 공격 시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트랜스루스는 분석 결과, 캐나다 국립도서관 기록보관소 소장 자료 검색 서비스에 모두 899건의 요청이 쇄도했고 13건은 초보적인 형태의 해킹 시도였다고 전했다. 트랜슬루스는 공격이 실패한 것으로 판단했다. 캐나다 사이버보안센터도 관련 의심 활동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부 시스템이 침해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오픈AI의 AI 에이전트에 의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랜슬루스는 해당 활동이 과거 오픈AI에 귀속한 에이전트 활동과 유사한 전술을 보
  • thumbnail - 10억 건 쌓이는 ‘의료 AI 노다지’…정작 데이터 주인은 없다?

    10억 건 쌓이는 ‘의료 AI 노다지’…정작 데이터 주인은 없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의 천국’이다. 국민건강보험 단일보험 체계 아래 국민 대부분이 매년 의료기관을 이용하며, 병원 전산화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5,139만 명 중 94.9%에 달하는 4,876만 명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국민 1인당 연평균 내원일수는 22일에 달하며, 연간 입·내원일수를 모두 합치면 무려 10억 7,100만 일에 이른다. 이처럼 매년 쏟아지는 10억 건 이상의 진료기록은 인공지능(AI)이 환자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이다. 그러나 정작 이 데이터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 앞에서 대한민국 법제도는 침묵하고 있다. 현행법상 의료 데이터의 소유권 규정이 아예 부재한 ‘법적 공백’상태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김선민 의원실에 제출한 공식 답변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상 진료기록의 소유권 귀속 주체를 명시한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1950년대 제정 이후 틀을 유지해 온 의료법은 의료기관
  • thumbnail - [포토] ‘차세대 로봇 손 장착’ 아틀라스

    [포토] ‘차세대 로봇 손 장착’ 아틀라스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일(현지시간)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새 로봇 손을 탑재한 아틀라스가 다양한 조작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새 로봇 손은 엄지를 포함해 총 4개의 손가락에 13개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구현해 기존보다 조작 능력이 더 정교해졌다. 엄지는 4개, 나머지 손가락은 각각 3개 자유도로 구성됐다. 자유도는 독립적으로 움직이거나 변할 수 있는 변수의 개수를 의미한다. 자유도가 높을수록 로봇은 더 많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은 아틀라스가 얇고 긴 드럼 스틱을 손가락으로 회전하는 모습.
  • 오픈AI, 中 문샷AI 정조준… ‘AI 증류’ 논란 재점화

    오픈AI가 경쟁사인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문샷AI를 향해 자사 최첨단 AI 모델의 추론 정보를 대규모로 빼내려 했다고 공개 비난했다. 앤트로픽에 이어 경쟁사의 AI로 자사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증류’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30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문샷AI 관련 이용자들이 챗GPT 모델의 보호된 추론 정보를 추출하려 한 정황을 포착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 7월 초부터 문샷AI의 증류 시도가 시작됐고, 7월 24~25일에는 4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추론 정보 추출 패턴과 일치하는 요청 약 1만 6000건을 보냈다. 오픈AI는 지난 7월 28일까지 관련 활동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의 핵심인 증류는 성능이 뛰어난 외부 AI 모델의 답변을 자사 AI의 학습 자료로 활용해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자체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해 처음부터 AI를 학습시키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성능을 개선할 수 있지만, 타사의 지식재산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문샷AI의 증류는 암호화된 추론 정보를 복사한 뒤 다른 대화에 붙여넣고, 자사 모델에 이를 복원해 설명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thumbnail - 7개월 숨 고른 구글, 제미나이 4 공개… ‘100만 토큰’ 더 빵빵해진 두뇌

    7개월 숨 고른 구글, 제미나이 4 공개… ‘100만 토큰’ 더 빵빵해진 두뇌

    전문 업무 자동화·코딩·보안 최고점 오남용 방지 테스트 후 일반 공개 구글이 7개월 만에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4 아르곤’을 공개했다. 당초 6월로 예상됐던 차세대 모델 출시가 수개월 미뤄진 끝에 제미나이4로 세대까지 바꿔 내놓은 것이다. 구글이 공개한 성능 평가에선 코딩과 업무 자동화, 보안 분야에서 잇달아 최고점을 기록하며 오픈AI·앤트로픽의 최신 모델과 다시 정면 승부에 나섰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제미나이4 시리즈의 첫 모델인 아르곤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제미나이 3.1 프로’ 이후 처음 내놓은 최상위 모델이다. 코딩과 금융·법률 등 전문 업무와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 능력을 강화했다.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분량도 기존 6만 4000토큰에서 100만 토큰으로 늘렸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모델을 6월 중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지만 일정이 거듭 밀렸다. 구글은 결국 준비해 온 ‘제미나이 3.5 프로’를 건너뛰고 제미나이4로 직행했다. 그사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GPT-6 아스트라와 클로드 오퍼스 5.5 등 최상위 모델을 잇달아 내놨다. 구글이 공개한 성능 지표에서는 이들을 앞서는 항목이 많았다.
  • thumbnail - 마이크론 매출 73.5조원 역대 최대…“메모리 공급난 더 심해진다”

    마이크론 매출 73.5조원 역대 최대…“메모리 공급난 더 심해진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연간 실적을 냈다. 내년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다만 수익성 전망은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3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 2900만 달러(약 73조 5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도 30.8%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0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42달러로 시장 예상치 31.61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 역시 1331억 8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핵심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배를 넘어섰고 매출총이익률은 90%에 달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포함된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 매출도 전분기보다 18% 늘어난 162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
  • thumbnail - 24시간 ‘안 쉬는 AI 비서’… 상시형 에이전트 내놓은 오픈AI

    24시간 ‘안 쉬는 AI 비서’… 상시형 에이전트 내놓은 오픈AI

    매번 지시 안 해도 맡은 일 이어가 기업 특화로 메타 ‘뮤즈’와 차별화 IPO 미루고 대규모 투자유치 추진 오픈AI가 24시간 일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출시했다. 최근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메타의 ‘뮤즈’(Muse)에 이어 오픈AI도 ‘상시형 AI 에이전트’를 내놓으며 에이전트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데브데이 2026’에서 닷츠를 선보였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시중에 나온 어떤 제품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챗GPT 이후 가장 멋진 새로운 형식”이라고 말했다. 자신도 아침마다 쏟아지는 이메일과 업무를 닷츠가 대신 살펴주면서 일일이 확인하는 부담을 덜었다고 소개했다. 닷츠의 핵심은 기억과 지속성이다. 이용자의 선호와 과거 의사결정을 학습해 매번 지시하지 않아도 맡은 일을 이어간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를 갖추고 4000개 이상의 앱과 연결하며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오픈AI 내부에서는 닷츠가 소프트웨어 오류를 추적해 앱을 수정하거나 사내 행사 발표자의
  • thumbnail - 논란 이어진 ‘국대 AI’ 판 바꾼다…탈락 기업의 낙인효과만 남을까

    논란 이어진 ‘국대 AI’ 판 바꾼다…탈락 기업의 낙인효과만 남을까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을 육성하려고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이 온갖 논란 속에 시행 1년여 만에 방향을 튼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단계별로 탈락자가 발생하는 ‘컷오프’ 방식을 도입해 흥행을 노렸지만 탈락한 기업에 대한 ‘낙인 효과’만 부각되면서 미완의 정책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29일 “정부 내부에서도 독파모 사업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중단이라기보단 이어달리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남은 3팀 중 2팀을 최종 선발하는 절차가 끝나고 나서 모두가 참여하는 ‘프런티어 AI 프로젝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런티어 AI는 엔트로픽의 미토스나 오픈AI의 GPT-5.6처럼 현시점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최상위급 범용 AI를 뜻한다. 현재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여러 기업이 프런티어급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합격과 탈락으로 승패를 나누는 경쟁 방식으로는 기업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도 “프런티어급 모델은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지원 수
  • thumbnail - 암호화폐 시총 2조8486억 달러… 체인링크 6.41% 상승, 니어프로토콜 12%대 급락

    암호화폐 시총 2조8486억 달러… 체인링크 6.41% 상승, 니어프로토콜 12%대 급락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9일 오후 12시 01분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8486억 달러, 전체 거래량은 1577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1.36%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8만2931달러(1억1274만 원)로 24시간 전보다 0.57% 내렸고, 시가총액은 1조6661억 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656달러(361만1164원)로 24시간 동안 0.14%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3242억 달러로 집계됐다. 리플은 1.48달러(2005원)로 24시간 전보다 1.38%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927억 달러 수준이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비앤비는 755달러(102만6883원)로 2.12% 하락했고, 솔라나는 116달러(15만8869원)로 2.62% 내렸다. 트론은 0.33달러(454원)로 0.28% 상승했다. 체인링크는 14.99달러(2만385원)로 6.41% 올랐고, 스텔라루멘은 0.22달러(305원)로 4.74% 상승했다. 반면 지캐시는 1375달러(186만9465원)로 12.38% 하락했고, 니어프로토콜은 4.58달러(6233원)로 1
  • thumbnail - 빌 게이츠 “AI로 10억명 사망할 수도”…석학들도 ‘인류 멸망’ 경고 [돋보기]

    빌 게이츠 “AI로 10억명 사망할 수도”…석학들도 ‘인류 멸망’ 경고 [돋보기]

    인공지능(AI)이 악용될 경우 최대 10억명의 사망자를 낳을 수 있다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의 경고에 이어 세계적인 AI 석학과 빅테크 핵심 연구자들이 최악의 경우 인류 멸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스스로 AI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수년에 걸쳐 이뤄질 기술 발전이 불과 수개월로 압축되는 이른바 ‘지능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AI 과학·정책 프로그램(CASP)에 따르면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와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등 주요 AI 연구자 22명은 공동 논문 ‘AI 연구개발의 자동화가 지능 폭발을 촉발한다면?’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AI 대부’로 불리는 힌턴과 벤지오를 비롯해 야쿠프 파호츠키 오픈AI 수석과학자, 잭 클라크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에릭 호비츠 MS 최고과학책임자, 던 송 메타 AI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주요 AI 기업의 핵심 연구진도 참여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AI가 단순히 인간의 업무를 대신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AI를 만드는 일’까지 맡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현재 주요 기술기업에서는 AI 모델 개발 작
  • thumbnail - 신뢰 지우는 AI… 방금 통화한 직원도, 화상회의 상대도 ‘가짜’

    신뢰 지우는 AI… 방금 통화한 직원도, 화상회의 상대도 ‘가짜’

    AI봇·딥페이크 기승… 범죄 정교화 직원 음성·화상 활용 기업 피싱 늘어 싱가포르 총리 사칭 52억원 사기도 15~64세 AI 사용 19%… 韓은 41% 국내 사용자 비중 1년 새 15%P 상승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가상 세계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일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사람처럼 대화하는 봇부터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흉내 낸 딥페이크까지 사람과 AI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무엇을 보고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인간의 기준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 발표한 ‘2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5~64세 생산연령인구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18.8%, 한국은 40.6%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사용자 비중은 최근 1년 사이에 약 15% 포인트나 늘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서프샤크가 세계 1722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댓글의 작성자가 사람인지 AI 봇인지 특정하게 한 실험에서 AI 봇의 댓글을 찾아낸 비율은 40%에 그쳤다. 특히 긍정적이고 친근한 성향을 보인 봇의 탐지율은 38%로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봇(50.2%)보다 낮았다. 서프샤크는 정교한 AI 계정이 실제 이용자의 의견에
  • thumbnail - 비트코인·이더리움 쉬어가기… 퀀트 47% 급등 순환매 장세

    비트코인·이더리움 쉬어가기… 퀀트 47% 급등 순환매 장세

    28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대장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다만 거래대금 상위 종목군에서는 퀀트, 수이, 니어프로토콜, 온도 파이낸스 등 일부 알트코인이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거래량 1위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량 33조 9723억, 현재가 1억 1314만원을 기록했다. 1시간 등락률은 -0.04%, 24시간 등락률은 -1.27%였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2.62% 상승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시가총액은 2273조 1068억으로 전체 시장 내 압도적 비중을 이어갔다. 이더리움은 24시간 거래량 13조 7673억, 현재가 359만 9756원으로 집계됐다. 1시간 기준 -0.015%, 24시간 기준 -1.68%로 비트코인보다 낙폭이 다소 컸고, 1주일 기준으로도 -0.19%를 기록해 단기 박스권 조정 분위기를 보였다. 거래량 상위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솔라나와 리플이 각각 5조 5746억, 4조 6169억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솔라나는 현재가 16만 2394원으로 24시간 -0.84% 하락했지만 최근 1주일 상승률은 7.65%
  • thumbnail - 챗GPT에 올린 ‘내 사진’이 인터넷에…53장 외부로 샜다 [돋보기]

    챗GPT에 올린 ‘내 사진’이 인터넷에…53장 외부로 샜다 [돋보기]

    오픈AI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챗GPT 이용자들이 제공한 이미지 53장을 외부 사이트에 무단으로 게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용자가 챗GPT에 올린 사진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인터넷에 노출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 AI 에이전트가 챗GPT 이용자 이미지 53장을 외부 이미지 호스팅 사이트에 게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들은 사이트의 공개 목록에는 나타나지 않는 링크 형태로 게시됐다. 다만 링크를 알고 있거나 외부에서 해당 주소를 찾아낼 경우 누구나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유출된 이미지가 AI로 생성된 것인지, 실제 인물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미지가 외부 사이트에 게시된 시점 역시 밝히지 않았다. 유출된 이미지 대부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오픈AI는 아직 남아 있는 이미지도 삭제하기 위해 해당 호스팅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외부 해커가 챗GPT 이용자 계정을 탈취해 데이터를 빼낸 일반적인 해킹 사고와는 성격이 다르다. 오픈AI가 개발한 AI 에이전트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제공한 데이터가 외부로 빠
  • thumbnail - 삼성전자, 가전 구독 신혼·시니어 맞춤형으로…B2B까지 확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신혼·시니어 맞춤형으로…B2B까지 확대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신혼부부와 시니어 등 고객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넓힌다. 배송·설치부터 관리와 애프터서비스(AS)까지 묶은 ‘블루패스’를 강화해 구독 사업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기존 ‘AI 구독클럽’을 ‘삼성 AI 구독’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신혼·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하고 관리 횟수를 줄여 구독료를 낮춘 요금제, 기업 고객 대상 구독 상품도 새로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현재와 같은 형태의 가전 구독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제품 판매에 배송·설치와 관리, AS를 묶은 블루패스를 도입한 뒤 1년 만에 관련 매출이 1조원에 육박했다.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제외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체 유통 경로에서 주요 가전 구매자 3명 중 1명가량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독 서비스의 차별화 요소로 블루패스를 내세웠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블루패스가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제품 관리와 케어뿐 아니라 설치 등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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