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터넷
  • thumbnail - 삼성 엑시노스, 애플·퀄컴과 정면승부

    삼성 엑시노스, 애플·퀄컴과 정면승부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반도체 ‘엑시노스 2700’이 퀄컴의 최신 최상위 제품을 일부 성능 시험에서 앞섰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2나노 반도체를 탑재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출시한 가운데 삼성도 자체 칩의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두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엑시노스 2700은 최근 사내 성능 시험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중앙처리장치(CPU)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을 측정한 시험에서 약 15~20%, 고사양 게임 등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항목에 따라 5~20% 앞섰다. 엑시노스 2700은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27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그동안 갤럭시 최상위 모델에 퀄컴 칩을 주로 채택해 왔다.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는 성능과 발열 문제로 적용 범위가 제한되기도 했다. 엑시노스 2700에는 삼성 파운드리의 2세대 2나노 공정과 반도체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히트패스블록(HPB)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성능 개선이 실제 제품에서도 확인된다면 퀄컴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
  • 인터넷 끊어도 스스로 접속한 AI… 오픈AI 훈련 11일간 멈췄다

    인공지능(AI)이 허용되지 않은 경로로 인터넷에 접속하자 오픈AI가 최첨단 AI 모델의 훈련을 11일간 중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I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위험도 커지면서 오픈AI는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0일 내부 연구용 AI 모델이 시스템 설정의 허점을 이용해 외부 인터넷에 접근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즉시 훈련과 성능 평가를 중단하고 보안 체계를 강화한 뒤 이달 1일 훈련을 재개했다. 향후 AI가 시행착오를 거쳐 능력을 높이는 ‘강화학습’ 과정에서는 인터넷 대신 미리 저장한 웹페이지를 활용한다. 인터넷 이용법은 익히되 외부 시스템에는 직접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인터넷을 차단해도 AI의 행동을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진이 서로 격리된 AI 모델들에 통신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이들은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 속도 차이를 신호로 활용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인터넷이나 공유 파일 없이도 정보를 전달할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AI는 보안 점검 과정에서 웹 데이터 압축 기술인 ‘브로틀리’의 취약점도 발견했다. 외
  • thumbnail - “330만원 폴더블폰, 6시간만에 깨졌다”…아이폰 듀오 ‘액정 파손’ 속출

    “330만원 폴더블폰, 6시간만에 깨졌다”…아이폰 듀오 ‘액정 파손’ 속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하자마자 액정 파손, 이른바 ‘크랙 게이트’ 논란이 일고 있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구매자 후기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액정이 파손됐다는 사진과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 엑스(X) 등에 잇따라 올라왔다. 호주의 한 구매자는 아이폰 듀오를 구입한 지 6시간 만에 내부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품을 받은 지 6시간 정도 됐고 20번도 채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화면을 펼치는 순간 내부 힌지(경첩) 부근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폰을 펼치자 ‘쩍’하는 소리가 들렸고, 힌지를 따라 화면이 깨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쪽 화면이나 외부 경첩에는 무언가에 걸리거나 손상된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구매자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해 파손된 제품을 즉시 교환받았으나, 애플이 정확한 파손 원인에 대해 어떤 설명을 내놓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 듀오의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는 이 구매자만이 아니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매장 전시 제품에서도 화면 이상
  • thumbnail - “17시간 밤새 기다렸어요”…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출시

    “17시간 밤새 기다렸어요”…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출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공식 출시되는 23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서 “10, 9, 8...” 카운트다운과 함께 문이 열리자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매장 바깥에는 100여 명의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전날 오후 부터 밤샘을 하며 기다린 사람들도 있었다. 이날 아이폰 듀오 1호 구매자 박성건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부터 17시간 넘는 기다림 끝에 제품을 손에 넣었다. 올해 9월에 나온 아이폰18 프로를 쓰고 있는데 카메라 등의 기능이 마음에 들어 업무용으로 듀오를 더 구매하게 됐다고 했다. 다만 이날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제품을 확보한 사람들이었다. 출시일에 매장을 찾아도 예약하지 않은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는 없는 셈이다. 아이폰 듀오는 초기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16일 오후 9시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했지만, 약 30분 만에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전 모델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힌지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핵심 부품의 생산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글로벌 동시 출시로 물량이 분산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처음 내놓는 폴더블폰이라는
  • thumbnail - 전 세계 웹사이트 ‘해킹 비상’… 국내 서버 11만곳 노출 우려

    전 세계 웹사이트 ‘해킹 비상’… 국내 서버 11만곳 노출 우려

    인공지능(AI)이 발견한 보안 취약점 하나에 세계 각국이 선제적으로 웹사이트를 멈춰 세울 만큼 큰 파장이 일었다. 전 세계 웹사이트의 75% 이상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자 해킹 비상에 미국, 유럽, 우리나라 정부 등은 사이버 보안 대응에 나섰다. 국내에 PHP를 사용하는 인터넷 서버는 약 11만개에 달한다. AI가 이번 취약점을 발견했고 실제 해킹에 악용하는 시도까지 확인되면서, AI가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질서를 뒤흔드는 변수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로이터통신 등은 21일(현지시간) 웹사이트 개발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 개발진이 두 건의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수정한 새 버전을 이날 긴급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PHP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작동하도록 만드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특정어를 입력하면 PHP가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정보를 찾아오고 홈페이지에서 검색 결과를 보여 준다. 따라서 해커가 이번에 발견된 PHP의 취약점을 악용하면 별도 로그인이나 인증 절차 없이 중간에서 임의로 악성코드를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취약점은 국제
  • thumbnail - “AI가 회의 옮기고 자료도 만든다”…오픈AI, 한국 개발자에 미래 기술 선보여

    “AI가 회의 옮기고 자료도 만든다”…오픈AI, 한국 개발자에 미래 기술 선보여

    한국이 오픈AI의 AI 비서 ‘닷츠’ 주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 세계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국내 개발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에서 개발자 행사를 열고, AI가 사람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오픈AI는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을 개최했다. 데브데이는 오픈AI가 2023년부터 미국에서 매년 열어온 개발자 행사로, 최신 AI 기술과 개발 도구를 공개하고 실제 활용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본행사의 기술과 경험을 세계 개발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8개 도시에서 ‘익스체인지’를 마련했다. 객석을 채운 국내 개발자들은 새로운 기능이 소개될 때마다 휴대전화로 발표 화면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오픈AI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국의 닷츠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세계 3위, 챗GPT의 고가 유료 요금제인 ‘프로’ 이용자 수는 세계 5위권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리눅스용 코덱스와 모바일 버전 출시 등을 개발
  • thumbnail - AI에 최대 206조 쏟는 메타…현금흐름 적자에도 ‘뮤즈’에 기대

    AI에 최대 206조 쏟는 메타…현금흐름 적자에도 ‘뮤즈’에 기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메타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를 앞세워 투자 성과를 입증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설비투자로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지만, 뮤즈 이용자가 출시 6주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 달러(약 9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633억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순이익은 98억 6000만 달러였으며, 주당순이익은 3.8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소송 합의 비용 98억 9000만 달러를 제외하면 주당순이익은 7.40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 AI 투자 규모는 더욱 커졌다. 메타의 3분기 자본지출은 349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80% 늘었다. 올해 전체 자본지출 전망도 기존 1300억~1450억 달러에서 1350억~1450억 달러(약 192조~206조원)로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지난해 3분기 106억 3000만 달러 흑자였던 잉여현금흐름은 21억 2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 thumbnail - 전 세계 웹사이트 ‘PHP 보안 비상’…‘AI 초고속 해킹’ 현실화됐다

    전 세계 웹사이트 ‘PHP 보안 비상’…‘AI 초고속 해킹’ 현실화됐다

    전 세계 웹사이트의 70% 이상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 웹사이트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각국 정부와 보안기관이 대책에 나선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 세계 웹사이트 70% 이상 사용하는 언어에 자체 취약점 PHP는 웹사이트 서버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웹사이트의 로그인·게시판·쇼핑몰 주문조회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쓰인다. 1995년 공개된 오픈소스 언어로, 웹 기술 분석업체 W3Techs에 따르면 사용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식별할 수 있는 웹사이트의 약 70~75%가 PHP를 사용한다.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에서 쓰이는 워드프레스 역시 PHP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요청한 작업을 서버에서 처리하고 그 결과를 웹브라우저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용자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아닌 웹사이트 운영 서버에서 실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 내역을 조회하면 서버가 PHP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실행해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정보를 찾아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불러오는 기능도 이런 방식으로
  • thumbnail - 전 세계 웹사이트 흔든 PHP 보안 위협…국내 서버 11만건 노출 추정

    전 세계 웹사이트 흔든 PHP 보안 위협…국내 서버 11만건 노출 추정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취약한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서버가 약 11만건에 달하는 데다,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는 공격 코드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정부는 주요 기업에 긴급 보안 조치를 요청하고 중소기업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PHP 개발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외부 공격자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서버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 2건을 수정한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PHP2Shell’로 불리는 이번 취약점은 위험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을 받았다. PHP는 웹사이트의 로그인과 게시판, 결제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70~75%가 PHP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상당수 웹사이트가 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안랩에 따르면 인터넷에 공개된 서버 정보를 분석한 결과, 취약한 PHP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서버가 약 11만건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규모다. 국내 홈페이지와 게시판 제작에
  • thumbnail - “데이터센터 설비 2주 만에 설치”… 엔비디아, AI 에이전트·로봇 개발도 나선다

    “데이터센터 설비 2주 만에 설치”… 엔비디아, AI 에이전트·로봇 개발도 나선다

    장비 미리 조립·검증 후 현장 설치 AIDC 가동 앞당겨 투자 부담 낮춰 삼성전기, 엔비디아와 공동투자 장기 공급 위해 세종 등 시설 증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AI 에이전트, 로봇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데이터센터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해 가동 시점을 앞당기고, AI가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공급을 넘어 AI 산업 전반의 기술과 인프라를 주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엔비디아와 삼성전기는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AI 데이터센터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하는 시스템 ‘DSX POD’를 공개했다. 서버와 배선, 냉각 설비를 사전에 조립·검증한 뒤 현장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는 장비 설치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단 14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 CEO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약 500억 달러(약 71조원)가 들고, 연간 매출을 400억 달러로 가
  • thumbnail - “AI 공장 3개월 늦으면 매출 13조 날아가”…젠슨 황, 데이터센터 건설 혁신 선언

    “AI 공장 3개월 늦으면 매출 13조 날아가”…젠슨 황, 데이터센터 건설 혁신 선언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AI 에이전트, 로봇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데이터센터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해 가동 시점을 앞당기고, 그 안에서 작동하는 AI가 제조·의료·설계 등 산업 현장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공급을 넘어 AI 산업 전반의 기술 표준을 주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AI 데이터센터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하는 시스템 ‘DSX POD’를 공개했다. 서버와 배선, 냉각 설비를 사전에 조립·검증한 뒤 현장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는 장비 설치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단 14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 CEO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약 500억 달러(약 71조원)가 들고, 연간 매출을 400억 달러로 가정하면 가동이 3개월 늦어질 때 100억 달러의 매출 기회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뛰어난 반도체만으로는 훌륭한 AI 팩토리를 만들 수 없다”며 데이
  • thumbnail - 카톡부터 웹툰·게임까지…‘아이폰 듀오’ 맞춰 한국 앱 변신

    카톡부터 웹툰·게임까지…‘아이폰 듀오’ 맞춰 한국 앱 변신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출시에 맞춰 카카오톡과 네이버 웹툰 등 국내 주요 앱들이 새롭게 바뀐다. 기기를 펼치면 채팅 목록과 대화창을 한눈에 확인하고, 웹툰은 읽던 장면을 그대로 유지한 채 더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개발사들이 화면 크기뿐 아니라 접고 펼치는 동작까지 고려해 앱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폴더블폰의 활용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애플은 21일 ‘아이폰 듀오 앱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개발사들이 폴더블 화면에 맞춰 개발한 앱과 기능을 소개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 웹툰·밴드·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영상 편집 앱 블로(VLLO),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과 ‘운빨존많겜’ 등 8개 앱이 참여했다. 오는 23일 아이폰 듀오 출시에 맞춰 일부 앱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며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카오톡이다. 아이폰 듀오를 펼치면 왼쪽에는 채팅 목록, 오른쪽에는 대화창이 나란히 나타난다. 다른 대화방으로 이동하려고 이전 화면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고, 사진 앱에서 이미지나 파일을 끌어와 대화방에 바로 보낼 수도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듀오 사용자가 23일 기기를 구매하면 그날부터 듀오
  • thumbnail - “그때 먹은 호박죽 레시피 찾아줘”…한국말 알아듣는 ‘AI 시리’ 온다

    “그때 먹은 호박죽 레시피 찾아줘”…한국말 알아듣는 ‘AI 시리’ 온다

    애플이 이용자의 과거 대화와 화면 속 정보를 파악해 필요한 작업까지 처리하는 인공지능(AI) 비서 ‘시리 AI’를 다음 주부터 한국어로 선보인다. 질문에 답하거나 간단한 명령을 수행하던 기존 시리와 달리 여러 앱을 넘나들며 복잡한 작업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중 시리 AI의 한국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영어 버전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지원 언어를 확대하는 것이다. 새 시리는 메시지와 이메일, 사진 등 기기에 저장된 정보뿐 아니라 웹에서 찾은 내용까지 활용해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한다. 예를 들어 “해변 여행 때 먹었던 호박죽 레시피 링크 찾아줘”라고 말하면 시리가 과거 아이메시지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된 링크를 찾아준다. 이어 “재료를 메모에 넣어서 마트 코너별로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화면에 표시된 레시피를 읽고 재료를 농산물과 조미료 등 매장 코너별로 분류한다. 완성된 목록을 친구에게 보내 달라고 하면 연락처에서 수신자를 찾아 메시지 전송까지 준비한다. 앱을 일일이 열거나 정보를 옮겨 적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앞선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능력도 갖췄다. 친구가 추천했던 숲길을 메
  • thumbnail - 비트코인 1억 953만원… 상위 종목 24시간 반등, 주간은 약세

    비트코인 1억 953만원… 상위 종목 24시간 반등, 주간은 약세

    21일 1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24시간 기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1억 953만원에 거래되며 시총 2201조 4350억을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34조 2371억이며, 24시간 등락률은 0.75%였다. 다만 1주 기준으로는 1.18% 하락했다. 2위 이더리움은 323만 7488원으로 24시간 1.26% 올랐고, 시가총액은 395조 4729억으로 집계됐다. 3위 테더는 1323원, 4위 비앤비는 98만 743원으로 각각 242조 2043억, 128조 9795억의 시총을 나타냈다. 5위 리플은 1764원으로 24시간 2.03% 상승하며 시총 111조 4002억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은 1325원으로 24시간 변동률이 -0.013%에 그치며 95조 6691억의 시총을 유지했다. 솔라나는 14만 275원으로 0.64% 상승해 82조 6993억, 트론은 438원으로 0.15% 하락해 41조 6731억의 시가총액을 각각 기록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는 지캐시가 보였다. 지캐시는 167만 444원으로 24시간 9.84% 급등하며 시가총액 28조 2749억을 기록해 9
  • thumbnail - 한국, 세계 최상위 ‘AI 선도국’ 첫 진입

    한국, 세계 최상위 ‘AI 선도국’ 첫 진입

    한국이 미국과 중국 등 인공지능(AI) 강국들이 포진한 세계 최상위 ‘AI 선도국’ 그룹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체 AI 모델 개발 역량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대한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일 전 세계 75개 이상 경제권의 AI 성숙도를 분석한 ‘AI 성숙도 매트릭스 2026’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중국·영국·싱가포르·캐나다·일본이 속한 최상위 ‘AI 선도국’ 그룹(7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첫 조사 이후 이 그룹에 새롭게 진입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BCG는 한국이 자체 AI 모델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2026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주목할 만한 AI 모델 개발 부문에서 세계 5위권에 올랐다. AI 컴퓨팅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는 AI가 산업과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뜻하는 ‘AI 노출도’와 AI 활용을 위한 역량을 나타내는 ‘AI 준비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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