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 thumbnail -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생명예술제…  ‘동물에 친절한 제주’ 만나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생명예술제… ‘동물에 친절한 제주’ 만나다

    제주에서 어린이들이 그림과 글, 음악과 놀이를 통해 동물과 자연,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축제가 열린다. (사)제주동물권행동 나우와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아이들이 만드는 동물에 친절한 제주’를 주제로 2026 제주동물예술제(JAAF 2026)​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가 직접 예술의 주인공이 돼 동물과 자연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생명예술축제로 마련됐다. 어린이 미술·백일장부터 플리마켓, 예술체험, 공연, 비건 먹거리까지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의 중심 행사는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시 에땅블루제주 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동물과 자연, 생명을 주제로 동시와 산문을 쓰는 백일장에 참여한다. 자신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책, 인형 등을 직접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어린이 플리마켓에서는 자원순환과 나눔도 경험할 수 있다. 실크스크린으로 직접 동물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리폼 편의점, 캐리커처, 실공예, 동물생각나무, 블록 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동물을 주제로 한 어린이 책 전시도 열린다. 동물을
  • thumbnail - 반려견도, 사람도 함께 걷는 서귀포시… “맹견은 관광지·공원 출입 금지해요”

    반려견도, 사람도 함께 걷는 서귀포시… “맹견은 관광지·공원 출입 금지해요”

    제주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견 동반 출입 기준과 이용 수칙을 담은 ‘펫티켓’ 통합기준(안)을 마련했다. 관광지와 공원마다 제각각 적용되던 안내 기준을 하나로 통일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관광지관리사업소 등 관계 부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동물보호법을 바탕으로 한 반려견 동반 출입 통합기준(안)을 마련하고, 지난 13일 각 부서 담당자와 공공근로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기준은 현재 반려견 동반이 시범 운영 중인 천지연폭포와 칠십리시공원, 월라봉 산책로 등에 우선 적용된다. 현장에서는 공공근로 인력이 펫티켓 안내와 순찰을 병행하며 이용 질서 계도에 나선다. 통합기준에 따르면 출입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다. 최근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길이 2m 이하의 목줄이나 가슴줄 또는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반려견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 동물등록번호가 적힌 인식표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및 이들 잡종 등 동물보호법상 맹견은
  • thumbnail - 반려동물 동반 펜션·카페·식당 한눈에… ‘혼저옵서개’ 업체 모십니다

    반려동물 동반 펜션·카페·식당 한눈에… ‘혼저옵서개’ 업체 모십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제주도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관광 인프라 정보를 대폭 손질한다. 관광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출입 가능 여부와 이용 조건 등을 최신화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7일까지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 정보 현행화 사업인 ‘혼저옵서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신규 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관광지와 숙박시설, 식당, 카페, 반려동물 전용시설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와 공사는 이번 모집과 함께 기존 참여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휴·폐업 여부를 비롯해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 운영 형태, 제공 서비스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점과 카페는 관련 법령과 위생 기준 충족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업체별 연락처와 운영시간, 이용 조건, 반려동물 편의시설 등도 함께 정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 thumbnail - ‘존엄한 이별’… 제주 첫 반려동물 공설 장례시설 10일 문 연다

    ‘존엄한 이별’… 제주 첫 반려동물 공설 장례시설 10일 문 연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떠나보낼 수 있는 제주 첫 공설 장례시설이 문을 연다. 그동안 민간 장묘시설에 의존하거나 육지로 이동해야 했던 제주 반려인들의 장례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애월읍에 조성한 공설 동물장묘시설 ‘어름비 별하늘 쉼터’​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33억 97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시설로, 전문 운영기관 선정까지 마무리하면서 공공 장례서비스를 시작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장례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공공 장묘시설이 없어 반려인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도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공설 장묘시설을 조성하고 전문 운영체계를 갖췄다. 위탁 운영은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어름비㈜가 맡는다. 시설에서는 반려동물 화장과 추모, 봉안, 자연장까지 장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약부터 장례 절차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장묘시설에는 시간당 50㎏ 처리 규모의 화장로 2기와 추모실 2곳, 35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1170㎡ 규모의 자연장지가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따른 반려동
  • thumbnail - 노을 물든 중문 해변… 반려견과 함께 음악·여행·기부 이색 축제

    노을 물든 중문 해변… 반려견과 함께 음악·여행·기부 이색 축제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복합문화공간 ‘더 클리프’가 반려동물과 음악, 여행, 기부를 결합한 이색 축제로 초여름 제주를 물들인다. 제주 대표 유니크베뉴로 꼽히는 더 클리프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제5회 2026 매직 클리프 페스티벌(Magic Cliff, Pet & Sunset Run Wave)’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식회사 씨앤모어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지원하는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다. 제주 사계절 관광 캠페인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과 연계해 반려동물 여행과 해변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진다. 2023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 행사다. 특히 행사장인 더 클리프는 연중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공간으로 유명하다. 중문색달해변과 선셋 광장을 배경으로 공연과 스포츠, 플리마켓, 기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의 중심엔 음악이 흐른다. 첫날인 30일에는 한국 포크록의 대표 뮤지션 장필순과 배영경, 최승열이 참여하는 어쿠스틱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빅대디, 오믈락, 핍
  • thumbnail - 손 물려도 “살려야 한다”… 절벽 아래 추락한 반려견 구조한 해경

    손 물려도 “살려야 한다”… 절벽 아래 추락한 반려견 구조한 해경

    제주 서귀포 해안 절벽 아래 갯바위에 고립된 반려견이 해양경찰의 필사적인 구조 끝에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구조 과정에서 해경 대원 2명이 개에게 손을 물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구조를 포기하지 않았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미끄러져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요원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는 오전 9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해 주변 해안을 수색한 끝에 갯바위에 고립돼 있는 반려견을 발견했다. 당시 파도가 치는 해안 지형 탓에 연안구조정이 갯바위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구조요원들은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반려견이 있는 곳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다. 절벽 아래로 추락한 충격과 공포로 극도로 흥분한 반려견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구조대원 2명의 손을 물고 갯바위에 긁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에도 구조요원들은 구조를 멈추지 않았다. 대원들은 반려견을 진정시키며 품에 안고 연안구조정으로 옮겼고, 오전 10시 31분쯤 구조에 성공했다
  • thumbnail - 지인 집에 방문했다가… 애완견에 물려 50대 손가락 절단

    지인 집에 방문했다가… 애완견에 물려 50대 손가락 절단

    제주에서 반려견 물림 사고가 잇따르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 치매 노인을 찾으러 나선 가족이 대형견에 물린 데 이어 이번엔 소형견에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A씨가 소형견(비숑)에 손을 물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 일부가 절단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반려견 관리 상태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0시 18분쯤에는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대형견이 주민들을 공격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치매 증상이 있는 70대 남성이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버지를 구하려던 40대 딸과 10대 손녀도 팔 부위를 물려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70대 치매노인은 이웃집 마당에 들어갔다가 먼저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가족들이 아버지를 찾으러 현장에 들어갔다가 개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서는 이른바
  • thumbnail - 치매 아빠 찾으려다… 일가족 이웃집 대형견에 물렸다

    치매 아빠 찾으려다… 일가족 이웃집 대형견에 물렸다

    제주에서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을 찾으러 나선 가족까지 잇따라 대형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1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대형견이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A씨가 목 부위를 물려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를 구하려던 40대 딸 B씨와 10대 손녀 C씨도 팔 부위를 물려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치매 증상이 있는 A씨가 이웃집 마당으로 들어갔다가 먼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가 보이지 않자 가족들이 찾으러 현장에 들어갔고, 개를 막는 과정에서 잇따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개는 마당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목줄 상태나 관리 적정 여부 등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반려견 물림 사고가 잇따르면서 견주의 관리 책임 문제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대형견의 경우 목줄과 입마개 착용 여부, 사육 환경 등에 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견주와 피해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thumbnail - “평생 1m 줄에 묶인 삶이 불쌍해요”… 마당개 돌봄 시민교육, 마을까지 변화시킬까

    “평생 1m 줄에 묶인 삶이 불쌍해요”… 마당개 돌봄 시민교육, 마을까지 변화시킬까

    제주시 조천읍의 시골 단독주택 마당엔 녹슨 줄 끝에 묶여 좁은 반경만 맴돌던 8살 마당개 ‘바다’가 기력조차 없이 앉아 있었다. 보호자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밥그릇은 비어 있는 날이 많았고, 산책은 꿈도 꾸지 못했다. 과거 유기됐던 ‘바다’는 또다시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세상으로부터 외면받는 존재가 됐다. 그러나 지난해 한 시민의 제보를 통해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바다’를 주 1~2회 정기 방문을 통해 돌보고 산책 봉사까지 하면서 다시 건강과 행동이 크게 개선돼 눈빛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1m 줄 위 삶’을 사는 제주 ‘마당개’의 삶을 바꾸기 위한 시민교육 사업이 시작된다. 동물복지를 넘어 지역 공동체 돌봄 문화까지 확산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사단법인 제주동물권행동 나우는 제주도와 손잡고 “도내 마당개 사육 환경 개선과 책임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동네 마당개 함께 돌보는 시민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도내 16개 읍·면, 4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 교육에 나선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나우와 손잡은 도는 오는 5월 15일까지 시민교육 신청자를 접수받아 마을회관 등 장소를
  • thumbnail -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이별을… 제주 최초 공설 동물장묘시설 완공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이별을… 제주 최초 공설 동물장묘시설 완공

    제주도가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동물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제주도는 도내 최초 공설 동물장묘시설인 ‘어름비 별하늘 쉼터’를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름비는 어음리의 옛 지명으로 공모를 통해 동물장묘시설 명칭을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제2동물보호센터 개관에 이어 장묘시설까지 갖추면서 제주에는 보호·재활·입양·여가·장묘를 아우르는 반려동물 생애 전주기 공공 복지체계가 마련됐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장례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제주에는 동물장묘시설이 없어 도민들이 타 지역 민간시설을 이용해야 했고, 적절한 장례 방법을 찾지 못하는 사례도 있어 공공 장묘 서비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에 완공된 ‘어름비 별하늘 쉼터’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94-1 일원에 연면적 499㎡ 규모(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33억 9700만원이 투입됐다. 시설에는 화장로 2기(각 처리용량 50㎏), 추모실 2실, 봉안당 350기, 수목장 공간 등이 마련돼 반려동물 화장부터 안치까지 장례 전 과정을
  • thumbnail - 제주도내 1호 민간보호시설 등록… 유기동물 100여마리와 아름다운 동행 ‘한림쉼터’

    제주도내 1호 민간보호시설 등록… 유기동물 100여마리와 아름다운 동행 ‘한림쉼터’

    “여름에는 개 한 마리당 하루 물이 2ℓ씩 필요합니다. 100마리면 하루 생수 100병, 한 달이면 3000병입니다. 물값만 1200만원이 들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에서 유기견 보호시설 ‘한림쉼터’를 운영하는 홍난영(51) 제제프렌즈 대표는 지난 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후원이 끊기지 않았기에 가까스로 버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100여 마리 유기동물을 돌보는 ‘한림쉼터’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공식 민간동물보호시설로 등록됐다. 그동안 불법 시설 논란 속에서 운영되던 사설 보호소가 제도권 안으로 편입된 첫 사례다. 한림쉼터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故) 이묘숙 소장이 유기동물 구조 활동을 위해 설립했지만, 2022년 7월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쉼터는 존폐 위기에 놓였다. 당시 시설은 불법 펜스 형태로 운영돼 철거 대상이었고, 100여 마리의 개를 옮길 임시 부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홍 대표는 “개 100여 마리를 받아줄 땅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1년 가까이 수소문한 끝에 제주 로터리클럽 총재가 토지를 무상 임대해주면서 겨우 이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기견들을 임시보호소로 옮긴 후 쉼터는 기존 부지에
  • thumbnail - ‘숙박+러닝+체험 여행’… 댕댕이와 봄날을 달려라

    ‘숙박+러닝+체험 여행’… 댕댕이와 봄날을 달려라

    제주관광공사가 반려동물과 함께 달리는 이색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사는 숙박과 러닝, 지역 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여행 콘텐츠로 봄철 제주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공사는 소노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오는 28~29일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 행사에서 ‘펫 동반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소노 런트립 180K’는 소노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리조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숙박과 러닝,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소노캄 제주와 제주올레 4코스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제주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러닝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단순한 숙박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러닝·웰니스·반려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 해안과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펫 동반 러닝 프로그램을 비롯해 펫 퍼포먼스 뷰잉, 펫 행동 교정 강연, 소노펫 운동회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러닝 프로그램은 둘째 날인 29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인의 페이스와 선호도에 따라 메인 러닝과 펫 동반 러닝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thumbnail - 철창 부비며 반겨주던 스무살 호랑이…“이호야 고마워” 마지막 인사

    철창 부비며 반겨주던 스무살 호랑이…“이호야 고마워” 마지막 인사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한 성격으로 사랑받던 청주동물원의 시베리아 호랑이 ‘이호’가 20년의 생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 청주동물원은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24일) 낮 12시가 조금 넘어 이호의 심장이 멈췄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이호를 옮겨 CT 검사로 사후 부검을 대신했고, 폐사 보고서를 작성한 뒤 남은 동물들에게 오후 사료를 급여하고 문단속을 한 채 평소처럼 퇴근했다”며 “이호는 없지만 동물원의 일상은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월요일 힘이 빠져 보였지만, 이름을 부르자 다가와 착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담당 사육사는 “뒤에서 안아보니 아직 온기가 남아 있었다. 성체가 되고 나서 처음 맡아보는 털의 냄새였다”며 “후각의 기억이 오래 남는다고 해서 이호의 등에 얼굴을 묻었다”고 적었다. 청주동물원은 이호를 향해 “빨리 가는 너의 시간, 20년 동안이나 다가와 철창을 부비며 반겨줘서 고마웠다”며 “나이 든 몸을 수고롭게 해서 미안했다. 매일은 장담할 수 없지만, 꽤 오래 너를 기억할게. 그곳에 먼저 가 있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호의 폐사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호랑이별
  • thumbnail -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대만 수출 첫 성과…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대만 수출 첫 성과…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제주에 본사를 둔 펫테크 기업 피터페터가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대만 시장 진출에 성공해 관심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피터페터가 대만 현지 파트너와 첫 해외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피터페터가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유전자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지난해 11월 일본 진출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터페터의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는 키트를 활용해 반려견·반려묘의 구강 체액을 채취한 뒤,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과 DNA 기반 품종 정보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처럼 간편한 방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으며 어떤 품종인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터페터는 대만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을 활용해 동물병원, 전문 매장,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적응과 사업 모델 검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피터페터는 지난 10월 대만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가해 보호자와 수의진료 관계자,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 thumbnail - 제2동물보호센터·놀이공원 개장… 제주, 반려동물 친화도시 가속

    제2동물보호센터·놀이공원 개장… 제주, 반려동물 친화도시 가속

    제주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돌봄과 보호를 넘어 입양·여가·장묘까지 반려동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 동물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정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제2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공원 개관식을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인프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제2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 기능을 전문화·규모화한 시설로, 진료실·보호실·입원실·미용실·상담실·교육실 등을 갖춘 통합 동물복지 공간이다. 부지면적 1만 2027㎡에 건축 연면적 999.59㎡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대 300마리(적정 20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약 63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기존 제1동물보호센터의 수용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안락사 최소화와 입양률 향상에 중점을 둔다. 운영 방식도 기능을 분담했다. 제1센터가 모든 유기동물의 최초 보호·관리를 맡고,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를 제2센터로 이송하면 제2센터는 집중 재활과 입양 연계를 담당한다. 함께 개관한 반려동물 놀이공원은 면적 1790㎡(약 540평) 규모로, 최대 50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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