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전 선율이 말을 건다, 인간의 감정 잃어선 안 된다고
‘무법자’ 아트하우스17 내한공연 무지카 엑스 마키나, 3부작 선봬
가을 공연장에 수백 년 전 선율이 오늘의 언어로 되살아난다. ‘고음악계의 무법자’라는 별칭이 붙은 아트하우스17이 처음 한국을 찾고, 국내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무지카 엑스 마키나는 400년 음악사를 세 장면으로 짚는 시리즈의 막을 연다.
2018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출범한 예술가집단 아트하우스17은 10월 10일 경기 고양아람누리를 시작으로 11일 아트센터인천, 14일 세종예술의전당,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7일 통영국제음악당을 찾는다.
세계 최대 고음악 축제인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고음악축제는 이들에게 ‘무법자’라는 별칭을 붙였고, 2021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커피 칸타타’에 대해 “관객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고 호평했다. 막이 오르면 연주자들은 극 속 인물로 등장해 연기하는데, 영상과 맞물려 한 편의 음악극을 이룬다. 감동한 순간에는 재즈클럽처럼 언제든 박수를 쳐도 좋다는 게 이들의 지론이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 미하엘 헬, 연출가 토마스 회프트,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게오르크 크로나이스와 소프라노 소피 데인먼, 바리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