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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한 ‘노메달’…추락한 男배구, 아시아 7위로 마무리

    4대 프로스포츠 종목(야구·축구·농구·배구) 가운데 유일하게 메달이 없는 한국 배구가 초라한 성적표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여자배구가 먼저 4위로 물러났는데 남자배구는 아시아 7위에 그쳤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배구 7·8위 결정전에서 카타르를 3-0(25-20 25-23 25-16)으로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8강에서 이란, 5~8위 순위결정전에서 인도에 패하며 7·8위 결정전까지 내려왔지만 마지막 자존심만큼은 지켰다. 남자농구와 야구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고 축구는 이날 오후 한일전 결승을 앞두고 있다. 져도 최소 은메달이다. 그런데 남자배구는 메달 근처에도 못 가며 초라한 현주소를 보여줬다. 이날 신호진(현대캐피탈)은 팀 내 최다인 14점, 최준혁(대한항공)은 13점, 허수봉(현대캐피탈)은 12점을 기록했다. 2012년생인 카타르의 무바라크 무사 마두트는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남자 배구대표팀이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2022 항저우 대회(7위)에 이어 두 번째다. 여자배
  • thumbnail - 쿠팡 일하고 이삿짐 날랐다…“노출병 있냐” 악플에도 버틴 진심 “비치발리볼은 운명이니까요”

    쿠팡 일하고 이삿짐 날랐다…“노출병 있냐” 악플에도 버틴 진심 “비치발리볼은 운명이니까요”

    운동을 하기 위해 생계에 뛰어들었다. 쿠팡 물류창고에서도 일하고 이삿짐도 날랐다. 틈틈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면 운동에 썼는데 그걸로는 부족해서 다시 일터로 나가야 하는 일상이 반복됐다. 힘겹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귀중한 1승을 거뒀고 아쉽지만 16강에서 여정을 마치게 됐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25)과 김정아(24)가 28일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부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샤신이-옌쉬 조(중국)에 0-2(6-21 12-21)로 패하며 탈락했다.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극적으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최강팀인 중국의 벽이 높았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를 하면서 안 풀린다는 듯이 여러 차례 아쉬워하는 소리를 냈다. 경기 후 만난 신지은은 “자존심 상하는 게 공이 손에 닿으니까 기쁘더라. 1세트부터 그냥 편하게 할 걸 그랬다”며 허탈해했다. 결과만 보면 16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이지만 이들이 1승을 거두기까지 거쳐온 과정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실업팀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 운동이 하고 싶어 근근이
  • thumbnail - 배구 져서 얼마나 분했으면 눈물을…“악몽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엔 미소 활짝

    배구 져서 얼마나 분했으면 눈물을…“악몽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엔 미소 활짝

    3년 전에는 눈물을 흘렸지만 이번엔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숙적 베트남을 꺾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메달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을 3-1(25-21 25-21 26-28 25-18)로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 당한 패배를 갚아주는 값진 승부였다. 한국은 당시 베트남에 2-3으로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고 이것이 단초가 돼서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경험했다. 패배 후 눈물을 흘리며 아픔을 삼켰던 이다현은 이번에는 누구보다 환하게 웃었다. 이다현은 “그때 그 감정을 잊은 적이 없다”면서 “3년 전 악몽을 되풀이하기 싫었다. 다 같이 뭉쳐서 해보자고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3년의 시간이 흘렀고 이다현도 그간 많이 성장했다. 이다현은 “3년 전에는 정신적으로도 성장이 안 됐고 압박감이 몰려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안 잡혔다”면서 “올해는 어떤 식으로든 끌고 가려고 했고,
  • thumbnail - ‘숙적’ 베트남 이번엔 꺾었다! 女배구 3년 만의 복수…조 1위로 8강 진출

    ‘숙적’ 베트남 이번엔 꺾었다! 女배구 3년 만의 복수…조 1위로 8강 진출

    여자배구 대표팀이 3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꿇었던 베트남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메달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을 3-1(25-21 25-21 26-28 25-18)로 꺾었다. 강소휘가 팀 내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이다현이 17점, 나현수가 14점, 육서영이 12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3연승을 거두면서 한국은 베트남을 조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C조 1위 중국과의 맞대결을 피하고 C조 2위 카자흐스탄과 맞붙게 되면서 4강 진출이 보다 수월해졌다. 한국은 베트남의 주포인 쩐티안티투이를 철저히 봉쇄하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에서 뛴 쩐티빅투이를 비롯한 미들블로커들의 공격과 수비에 고전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만만치 않은 상대답게 누구도 달아나지 못하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위기의 한국을 구한 건 김다인의 서브였다. 김다인은 20-21에서 연속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 thumbnail - 여자배구 완벽하다! 카타르도 완파…운명의 베트남전만 남았다

    여자배구 완벽하다! 카타르도 완파…운명의 베트남전만 남았다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카타르(106위)를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에 3-0(25-6 25-6 25-10)으로 완승했다. 전날 홍콩을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격차가 많이 나는 팀인 만큼 한국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해 경기를 치렀다. 주전 미들 블로커 이다현(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 대신 정호영(정관장)이 선발로 나섰고 2세트에는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대신 육서영(IBK기업은행)을 투입하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한국은 11-4에서 박은진(정관장)의 공격과 서브에이스 4개 등을 묶어 10점을 내리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2-6에서 나현수(현대건설)의 공격과 정호영의 다이렉트 공격에 이어 카타르의 센터라인 침범으로 25-6이 되면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카타르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16-6에서 단숨에 9점을 내리 기록하며 25-6으로 2세트까지 가
  • thumbnail - “양효진 대신에 ‘양 사이드’ 폭격… 다시 우승팀 건설한다”

    “양효진 대신에 ‘양 사이드’ 폭격… 다시 우승팀 건설한다”

    ‘높이’ 양 은퇴하며 공격 경로 바꿔 윌슨·메가왓티 영입해 측면 강화 PO 2연속 탈락 아쉬움 딛고 준비 AG 3명 차출… “메달 획득도 가능” 해외 경험 통한 선수들 성장 꿈꿔 배우는 자세로 日 코치 직접 영입 여자배구에서 현대건설은 꾸준히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으로 분류된다. 2020~21시즌 꼴찌였지만 다음 시즌 V리그 역대 최고 승률인 9할(27승 3패)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적을 냈고 이후 5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 1위 아니면 2위만 해왔다. 현대건설이 ‘영원한 우승 후보’로 탈바꿈한 중심에는 2021년 3월 현대건설 사령탑으로 부임한 강성형(56) 감독이 있다. 강 감독은 배구계를 대표하는 ‘덕장’으로 꼽힌다. 그는 2019년 여자배구 대표팀 수석코치로 발탁된 것을 계기로 여자배구와 연을 맺었다. 2021년부터는 현대건설을 맡아 2023~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덕장을 넘어 V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5일 경기 용인시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강 감독은 개막이 50일도 안 남은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강 감독은 “작년에도 어렵다고 했는데 고비를 넘어서 정규리그 2위를 했다. 올해 역시 어려운 상황이
  • thumbnail - 강소휘가 꺼낸 ‘치욕’의 기억…“이번에 기필코 복수한다”

    강소휘가 꺼낸 ‘치욕’의 기억…“이번에 기필코 복수한다”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위해 결전의 땅 일본으로 떠났다. 선수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3년 전 ‘항저우 악몽’을 씻어내고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상현 대표팀 감독은 13일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뒀고 세트플레이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했다”면서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팠다. 모두가 독하게 마음먹은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배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상대였던 베트남(32위)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다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하며 결국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두 번째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홍콩(127위), 카타르(106위), 베트남과 함께 D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다만 조 2위를 하면 다른
  • thumbnail - 한국 배구, LA올림픽 진출길 열렸다…호주에 대역전승 거두고 9년 만의 쾌거

    한국 배구, LA올림픽 진출길 열렸다…호주에 대역전승 거두고 9년 만의 쾌거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24위)이 호주(38위)를 꺾고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다.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은 확보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18 22-25 25-18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위까지 주어지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배구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배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 안에 든 건 2017년 대회(3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올림픽에 직행한다. 대륙별 우승팀을 제외하고 월드컵에서 상위 3개 팀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월드컵을 통해 올림픽에 진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상의 시나리오다. 2000년 시드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과 거리가 멀었던 만큼 2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을지 주목된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호주의 높이에 고전했다. 1세트에서만 블로킹 5개를 내주며 밀렸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에서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
  • thumbnail - 만리장성 박살 냈다! 남자배구 올림픽 가나…中 꺾고 7년 만의 4강 진출

    만리장성 박살 냈다! 남자배구 올림픽 가나…中 꺾고 7년 만의 4강 진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두 번만 더 이기면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직행한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3-1(17-25 25-21 25-22 29-27)로 이겼다.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은 7년 만이다. 대표팀은 2017년 3위, 2019년 4위에 올랐으나 2021년 대회에서 역대 최악인 8위에 그쳤고 2023년 대회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2승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4위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4위 한국과 5위 중국이 맞붙는 대진이 완성됐다. 1세트는 중국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혀 고전했다. 16-18에서 임재영(대한항공)의 공격 범실 이후 중국 블로킹에 세 차례 연달아 막히며 16-22로 밀렸다.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인 점수 차가 벌어졌다. 2세트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19-19까지 접전을 이뤘지만 미들블로커 차영석(KB손해보험)의 공격과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서브
  • thumbnail - 남자배구도 태국에 고개 숙였다…아시아선수권 가시밭길 예고

    남자배구도 태국에 고개 숙였다…아시아선수권 가시밭길 예고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이 태국(48위)에 패하고도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태국과 접전 끝에 2-3(18-25 16-25 25-20 25-22 12-15)으로 졌다. 대한항공 감독 출신의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지난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당시에도 한국을 3-2로 꺾은 바 있다. 지난 4일 대만과 1차전에서 3-1로 이긴 한국은 1승 1패 승점 4를 기록하며 2승에 승점 5를 기록하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태국에 이어 C조 2위에 머물렀다. 8일 카타르와 최종전을 치르지만 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3개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다만 태국에 패배하면서 토너먼트 가시밭길을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한국이 C조 2위나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통합 순위에 따라 일본(6위)과 이란(17위) 등 세계랭킹이 높은 강호는 물론 중국(29위), 호주(41위)를 상대할 수 있다. 또 통합 순위
  • thumbnail - 학폭 논란 후 한국 떠난 이재영·이다영 “예스 땡큐” “사랑해요” 새 소속팀서 인사 전해

    학폭 논란 후 한국 떠난 이재영·이다영 “예스 땡큐” “사랑해요” 새 소속팀서 인사 전해

    ‘배구 노마드(유목민)’라 불리는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새로 둥지를 튼 투란 VC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투란 VC는 아제르바이잔 리그 소속이다. 이재영은 5일 투란 VC SNS를 통해 인사하며 “아제르바이잔에 와서 행복하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말한 이재영은 영상 말미에 한국어로 “파이팅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다영은 별개의 영상에서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다영은 “아제르바이잔에 처음 오게 됐는데 팀의 일원이 돼서 흥분된다”면서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우리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다영은 영상 마지막에 “예스 땡큐”라고 말했다. 두 자매는 국가대표 출신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에서 각자 다른 팀에서 활약하다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러나 중학생 시절 배구부 동료들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여론이 싸늘하게 식었고 결국 함께 팀에서 방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한국에서 뛰지 못하게 된 두 사람은 이후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이
  • thumbnail - 세터 공백 GS칼텍스 1순위 박사랑 품었다…SOOP과 1대1 트레이드

    세터 공백 GS칼텍스 1순위 박사랑 품었다…SOOP과 1대1 트레이드

    지난 시즌 여자배구 왕좌에 오른 GS칼텍스가 SOOP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4일 “SOOP으로부터 세터 박사랑을 영입하며 세터진을 보강했고 리베로 유가람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는 경기 운영과 높이를 강화했고 SOOP은 국가대표 리베로를 확보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대구일중, 대구여고를 졸업하고 2021~22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박사랑은 177㎝의 키를 자랑하는 장신 세터로 높은 블로킹 벽과 함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빠른 패스워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사랑은 V리그에서 다섯 시즌 동안 141경기에 출전해 세트 성공 2331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101세트를 소화하며 세트 성공 863개, 세트당 8.54개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박사랑의 합류가 공격 선택지를 넓히고 세터진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이 적발돼 논란이 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대박을 눈앞에 뒀던 안혜진은 결국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다음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향후 선수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 thumbnail - 이제는 ‘흥국금융 V리그’…배구연맹, 타이틀 스폰서 계약

    이제는 ‘흥국금융 V리그’…배구연맹, 타이틀 스폰서 계약

    차기 시즌 V리그가 HK흥국금융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한국배구연맹 4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흥국생명보험과 향후 3시즌에 대한 V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엄재용 연맹 사무총장과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계약에 따라 2026~27시즌 V리그의 공식 명칭은 ‘HK흥국금융 2026~27 V리그’로 확정됐다. 흥국생명은 V리그 대회 명칭을 비롯해 엠블럼 사용권, 프로배구 연고지 경기장 내 광고권 등의 권리를 얻었다. 연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흥국생명과 함께 한국 프로배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배구단을 운영하며 한국 배구와 함께해 온 만큼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새로운 동행을 시작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팬들이 배구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프로배구의 인기와 저변을 넓혀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엄 사무총장은 “흥국생명과 향후 3시즌 동안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V-리그의 경쟁력을 높
  • thumbnail - 한배 탄 실바·타나차 “GS칼텍스 2연패 목표”

    한배 탄 실바·타나차 “GS칼텍스 2연패 목표”

    도로공사 출신 타나차와 호흡 맞춰 실바, 4년 연속 1000득점 최초 도전 적에서 동지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은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로 반대편 코트에 섰다. 실바는 1차전 33점, 2차전 35점, 3차전 36점으로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반면 당시 타나차는 3경기를 치르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한국도로공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두 사람은 같은 코트에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타나차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향한 신뢰가 든든하다. 실바는 경기 가평군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1일 열린 2026~27시즌 미디어데이에서 “1000득점을 할 준비는 안 돼서 타나차가 준비를 좀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실바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하며 역사를 썼지만 올해는 타나차 덕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타나차는 “실바를 상대로 블로킹을 하지 않아도 되니 행복하다”면
  • thumbnail - 맙소사 한중일 다 꺾었다! “최고로 눈부시다” 태국, 아시아 제패하고 올림픽 첫 진출

    맙소사 한중일 다 꺾었다! “최고로 눈부시다” 태국, 아시아 제패하고 올림픽 첫 진출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고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진출권을 확보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태국은 30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홈팀 중국을 3-2(25-20 11-25 23-25 25-18 15-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잡고도 2, 3세트를 내주며 벼랑에 몰렸지만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7위였던 태국은 한국(28위)을 8강에서, 일본(6위)을 4강에서, 중국(7위)을 결승에서 거푸 쓰러트리며 왕좌에 올랐다. 일본 아니면 중국의 우승이 예상됐던 대회였기에 그야말로 대이변이었다. 1세트를 잡고 2, 3세트를 내준 태국은 벼랑 끝에 내몰린 4세트에서 균형을 맞추면서 힘을 냈다. 5세트 태국이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11-9에서 긴 랠리 끝에 득점한 것이 결정적인 승부처가 됐다. 핌피차야 꼬끄람이 강하게 내리꽂은 공이 그대로 중국 선수들 사이로 떨어졌고 태국 선수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기세를 몰아 14-10까지 앞선 태국은 차추온 목시리가 상대 서브를 받아낸 뒤 시간차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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