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탄핵선고 앞두고 ‘뒷걸음’…2,080선 횡보

코스피, 탄핵선고 앞두고 ‘뒷걸음’…2,080선 횡보

입력 2017-03-10 09:23
수정 2017-03-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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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2,080선으로 밀려난 채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21%) 내린 2,086.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11%) 내린 2,088.67로 개장한 뒤 2,080선 중반에서 게걸음하고 있다.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앞둔 불확실성에 지수는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최종 선고를 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간 순매수 행진을 뒤로 하고 3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27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4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0.56%), 통신업(0.52%), 유통업(0.31%)은 오름세다. 철강·금속(-0.93%), 건설업(-0.79%), 전기·전자(-0.5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는 중이다.

삼성전자(-0.50%)는 소폭 내리고 있고, 현대차(-0.34%), POSCO(-1.57%), 삼성생명(-0.93%) 등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1%), 한국전력(0.36%)과 NAVER(0.51%), 삼성물산(0.84%) 등은 상승세다.

SK텔레콤(0.60%)은 증권가의 장기 성장 전망에 사흘 연속 52주 신고가를 썼다.

대성산업은 50% 이상 자본잠식이 됐다는 소식에 24.19%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56포인트(0.42%) 내린 603.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88포인트(0.15%) 오른 607.01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점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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