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사들 “‘암살자(들)’ 과도 비난 우려…다양한 목소리 존중, 작품 자체로 평가해야”
91곳의 국내 영화 제작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영제협)가 1일 ‘암살자(들)’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에 대한 과도한 비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영제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영화와 문화예술 작품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비판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역사적 사건이나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의 경우, 관객의 관점과 해석에 따라 서로 다른 의견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목소리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고 있고,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창작자들에게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을 문제로 꼽았다.
영제협은 “실제 사건이나 역사적 소재를 다루는 극영화 역시 관련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서, 극적 구성과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다”면서 “작품의 표현과 해석에 대한 평가는 작품 자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