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반대 52.14%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2.14%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8100명 가운데 7541명(투표율 93.10%)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3588표(47.58%)에 그쳤다. 반대 3932표(52.14%), 무효 21표(0.28%)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노사는 재교섭을 통해 새로운 합의안을 만들어내야 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22차 교섭에서 14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30일 새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6월 2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20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1100만원 지급(상품권 100만원 포함),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 정년퇴직자 위로휴가 14일 부여, 자녀 출산 축하휴가 10일→20일로 확대, 조합원 해고 60일 전 예고, 공조회비 회사가 100% 부담 등이 담겼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격려금,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