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thumbnail - 한기대 학생들 ‘지능형 심폐소생술 로봇’, 전국 최고 등극

    한기대 학생들 ‘지능형 심폐소생술 로봇’, 전국 최고 등극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기계공학부 재학생들로 구성된 ‘가제트팀’이 ‘2026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설계 아이디어 부문 대학(원)부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AI·BIM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창의적 청년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에는 전국 450개 이상의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제트팀은 최근 급증하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지능형 심폐소생술 로봇’을 선보였다. 로봇은 구조자의 체력 저하와 숙련도에 따라 압박 품질이 달라지는 기존 수동 CPR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처치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하드웨어적으로 모터의 회전 운동을 볼스크루를 통해 직선 운동으로 변환해, 일정한 깊이와 속도로 상하 흉부 압박을 수행한다. 카메라 기반의 최신 비접촉 AI 기술을 접목해 환자의 회복 상태를 실시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얼굴 피부의 미세한 색상 변화로 심박수를 추정하는 딥러닝 기술인 ‘rPPG(비접촉 심박수 측정)’와 눈의 뜸·감김
  • thumbnail - 80년 만에 돌아온 안중근 유묵 등 ‘한 자리’   단국대 특별전

    80년 만에 돌아온 안중근 유묵 등 ‘한 자리’ 단국대 특별전

    단국대학교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고고·미술 특별전, 박물관 보물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단국대가 소장한 국가지정문화유산들이 대학에 기증된 과정부터 조사·연구와 보존을 거쳐 보물로 지정되기까지 이야기를 조명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이 담긴 친필 유묵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친필초고본 △1400년 목판으로 간행된 국내 유일의 완전본 ‘유항선생시집’ △조선의 외교관 이범진의 ‘미사일록’ 등이다. 안중근 유묵은 1909년 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감옥에 수감된 안 의사가 일본인 전의(典醫) 오리타 도쿠의 간청으로 남긴 2행 16자의 친필 유묵이다. 오리타 도쿠가 한국에 돌려주라는 유언을 남긴 뒤 조카 오리타 간지와 그의 아들 오리타 군조 교수를 거쳐 1989년 단국대에 기증됐다.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유묵은 1991년 보물로 지정됐다. ‘열하일기’ 친필초고본은 연암 박지원이 직접 집필한 가장 이른 시기의 원고다.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단국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미래 세대에 온
  • thumbnail - 아산 탕정고 착공…2028년 3월 개교

    아산 탕정고 착공…2028년 3월 개교

    충남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1일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957번지 일원에서 탕정고등학교(가칭 아산탕정2고) 교사 신축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탕정고는 2023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45학급(일반 42학급, 특수 3학급), 1169명 규모로 확정됐다. 아산시 탕정면 일대의 대규모 개발로 늘어나는 학생 수요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교 예정은 2028년 3월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교용지 확보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사회 등이 뜻을 모아 첫 삽을 뜨게 됐다”며 “미래 사회에 함께하는 충남교육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thumbnail - “과도한 업무, 고인 순직 인정해야” 교사노조 1인 시위

    “과도한 업무, 고인 순직 인정해야” 교사노조 1인 시위

    충남교사노동조합은 2일까지 인사혁신처 앞에서 고(故) 윤범진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위는 고인이 실제로 수행했던 업무와 당시 근무 여건을 알리고, 누적된 업무 부담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통해 정당한 순직 인정 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충남교사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2023년 3월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에 부임해 시청각 업무와 교내 방송시설 관리 등을 담당했다. 당시 학교는 46학급에 학생 1300여명 규모다. 고인은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교사용 노트북, 방송기기 관리와 각종 행사 방송 지원 등 정보·방송 관련 실무를 맡았다. 2025년 6월부터 교권 침해로 담임교사가 병가를 사용한 학급의 임시 담임에, 8월 과학정보부장 보직까지 맡았다. 교사노조는 고인의 업무 부담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면밀히 살펴 순직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교사를 포함한 교육직 공무원의 순직 청구 105건 가운데 승인된 사례는 28건으로, 승인율은 26.7%에 그쳤다. 최재영 충남교사노조 위원장은 “인사혁신처는 실제로 맡았던 업무와 여러 업무를
  • thumbnail - ‘찾아가는 교육감실’ 안민석, “용인을 AI 교육 중심으로 육성하겠다”

    ‘찾아가는 교육감실’ 안민석, “용인을 AI 교육 중심으로 육성하겠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용인 기흥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갖고 “용인을 AI 교육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타운홀미팅은 교육감이 도내 31개 시·군을 찾아 지역의 교육 현안과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경기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17일 화성·오산에 이어 용인에서 두 번째 열렸다. 지역 학부모와 이상식 국회의원, 용인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지구장학협의회 대표 교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열린 미팅에서 용인 지역 교육 현안과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참석자들은 ▲체험학습 운영의 어려움과 교사 부담 ▲디지털 격차 없는 AI 교육체계 구축 방안 ▲정규 교육과정 내 RAS 교육 확대 ▲인터넷과 미디어 공간으로 확산되는 유형의 학교폭력 대응 방안 등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이에 안 교육감은 체험학습 운영에 따른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과 AI 교육위원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AI 교육체계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또 교육과정과 연계한 악기 교육 등 RAS 교육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사후 대
  • thumbnail - 교육교부금, 내국세 연동 폐지… 새 재원대책 묘수 찾을까

    교육교부금, 내국세 연동 폐지… 새 재원대책 묘수 찾을까

    성장률·학령인구 변화율 35% 반영 전년보다 액수 줄면 국가 차액 보전 30년 뒤엔 증가분 1조원 그칠 전망 임금·시설·급식비 등 조정 어려워 인공지능·특수교육 등 수요 늘어나 교육감 등 일괄적 공식 적용 반대 부수 법안 지정 땐 부실 심의 우려 내국세 연동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하지만 국회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최종 적용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정부안이 그대로 통과될지, 산식이나 보완장치가 수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교부금 개편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미래대응기금법·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에 연동된다. 정부는 이를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 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내국세 연동 방식과의 차액은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계정’으로 돌려 영유아·고등·평생교육 등에 쓰는 등 교육 재정을 전반적으로 재편하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세수 변동에 따른 교부금의 출렁임을 줄이고 생애 전 단계의 교육 투자를 늘릴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 thumbnail - ‘학교에선 스마트폰 OFF’…경기교육청, ‘폰프리 스쿨 학생 공동 선언식’ 개최

    ‘학교에선 스마트폰 OFF’…경기교육청, ‘폰프리 스쿨 학생 공동 선언식’ 개최

    ‘폰프리 스쿨’ 실천학교 1,246교 참여…300교 선도학교 지정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주도의 폰프리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누고 학교와 가정으로 확산하기 위한 ‘폰프리 스쿨 학생 공동 선언식’을 29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 북부 권역은 10월 2일 북부청사에서 진행한다. 남부 권역 공동 선언식은 ▲폰프리 정책의 의미를 담은 교육연극 ▲추진 현황 공유 ▲실천학교 현판 수여 ▲학생 공동 선언 ▲학교·가정·학생의 실천 사례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사례발표에서 화성 정림초등학교 한 교사는 학생들이 폰프리 실천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정림마을 만들기’를 운영한 결과 4주 만에 재학생 92%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파주 심학중학교 김혜주 학부모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학교의 RAS 교육을 가정과 연계한 사례를 소개했다.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이창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폰프리 100일의 기적’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독서교육이 늘었고, 공연과 미술관을 찾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마트폰 밖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 thumbnail - [속보] 경찰 “피해학생 없었다”고 했는데… 피해교사들 “재학생들도 있었다” 엇갈린 주장
    속보

    경찰 “피해학생 없었다”고 했는데… 피해교사들 “재학생들도 있었다” 엇갈린 주장

    “가해학생의 휴대전화에서 제 자신을 촬영한 자료뿐 아니라 다른 교사들과 재학생들이 촬영대상으로 보이는 자료도 직접 확인했다.” 제주도내 중학생 불법촬영·딥페이크 사건의 한 피해교사는 29일 제주교사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당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피해대상자와 피해유형을 별도의 목록으로 작성해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딥페이크 사건과 관련해 피해 교사는 실제 피해자가 누구인지, 피해 규모가 어디까지 확인됐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피해교사 A씨는 경찰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피해자료를 다시 확인하면서 수사기관이 제시한 자료와 자신이 사건 초기 직접 확인했던 자료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피해자 조사에서 제가 확인하게 된 제 피해자료의 양이 사건 초기 휴대전화에서 직접 확인했던 것보다 상당히 적었다”며 “제가 직접 작성해 둔 목록을 경찰에 제시하면서 ‘이 날짜에 촬영된 이 자료도 저입니다’라는 식으로 기억하고 있던 자료를 하나씩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경찰이 처음 제시하거나 확인한 범위보다 추가적인 제 피해자료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thumbnail - 대학생 1인당 교육비 12% 늘었지만…OECD 비해 턱없이 부족

    대학생 1인당 교육비 12% 늘었지만…OECD 비해 턱없이 부족

    한국의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이 1년 새 12.1% 늘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다.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나 대학 졸업자의 고용률은 평균보다 낮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9일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6’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고등교육 단계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구매력평가 기준 1만 6479달러로, 전년 대비 1784달러(12.1%) 증가했다. 하지만 OECD 평균인 2만 2878달러의 약 72%에 그쳐 여전히 다른 선진국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그마저도 일부 대학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 따르면, 서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26년 공시 기준 6509만 1700원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지난 8월 발표한 2026년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곳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72만 8000원이었다. 초등교육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1만 6365달러, 중등교육은 2만 1980달러로, OECD 평균인 1만 3639달러, 1만 5003달
  • thumbnail - 안민석, ‘청소년 SNS 3대 개혁’ 선언…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감사패 받아

    안민석, ‘청소년 SNS 3대 개혁’ 선언…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감사패 받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9일 국회에서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SNS 3대 개혁’을 선언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입법을 촉구했다. 안 교육감은 김남국 국회의원, 김재원 국회의원, 송수연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이건 폰프리추진단장, 최승일 전 화성고 교장, 정은자 학부모대표, 권영혜 학부모대표, 김영미 학부모대표, 김윤정 학부모대표와 함께 ‘청소년 SNS 3대 개혁 선언문’을 낭독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부터 제도 개선까지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청소년 SNS 3대 개혁’은 ▲14세 미만 추천 알고리즘 이용에 한도를 두는 ‘알고리즘 멈춤’ ▲낯선 외부인의 개별 메시지(DM)를 기본 차단하는 ‘SNS 안심 울타리’ ▲연령 확인과 청소년 보호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SNS 업체 책무’가 핵심이다. 안 교육감은 “스마트폰과 SNS는 이미 아이들의 일상과 배움에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이용을 조절하고 범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교육계가 함께 제도적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 thumbnail - 안민석, “경기도가 대한민국 독서교육 이끌겠다”…‘독서교육대전환’ 선포

    안민석, “경기도가 대한민국 독서교육 이끌겠다”…‘독서교육대전환’ 선포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교육청이 28일 ‘경기 독서교육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필요한 독서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책에서 시작하는 상상과 질문’을 화두로 열린 행사에는 김준혁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국중범 위원장 및 위원, 교육행정위원회 김성수 위원장 및 위원, 조희연 독서국가추진위원장, 조설희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장,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직원, 마을교육공동체, 출판, 도서관, 독서교육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열린 마당(책 전시장 관람), 여는 마당(교사 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책 속으로 ‘상상 그리고 초대’), 경기 독서교육 비전 토크(경기! 우리들의 독서이야기), 비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독서교육 비전 토크’에서는 시인 안도현을 비롯해 광교중 학생 최윤서, 오마초 교사 김인정, 갈매초 학부모 이효명과 안민석 교육감이 참여해 AI 시대 독서의 의미를 되짚고 경기 독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교육 주체별 다양한 시각과
  • thumbnail - 위장전입 막겠다며… 울산교육청 ‘부모 이혼·별거’ 증명서 요구

    위장전입 막겠다며… 울산교육청 ‘부모 이혼·별거’ 증명서 요구

    중학교 배정 안내문에 서류 명시 ‘다른 학부모 인정’ 조항도 내걸어 사생활 노출 우려·과잉행정 지적 학부모 “아픈 가정사 증명하란 꼴” 울산교육청이 중학교 배정 과정에서 위장전입을 차단하겠다며 부모 별거·이혼·실종 등 내밀한 가정사 증명을 강제해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울산 교육계 등에 따르면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주 관내 남구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에게 ‘2027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가거주(위장전입) 방지 및 서류 제출 안내문’을 배포했다. 울산 강북교육지원청도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했다. 그 배경에는 남구 옥동·신정동 등 이른바 ‘선호 학군’ 쏠림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위장전입 탓에 선호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하고, 실제 인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로 밀려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정책적 명분이 취약가정의 내밀한 사생활을 들춰내는 등 과잉 행정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안내문에 기재된 ‘따로 사는 가구의 실거주 인정을 위한 증빙 서류’ 목록에 따르면 부모가 이혼·별거 중인 경우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기본증명서(상세)
  • thumbnail - 딥페이크 범죄에 뚫린 학교… 전교조 제주지부 “피해교사 지원체계 마련하라” 촉구

    딥페이크 범죄에 뚫린 학교… 전교조 제주지부 “피해교사 지원체계 마련하라” 촉구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과 성착취영상물(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제주도교육청에 피해교사 지원체계 마련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최근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를 입은 교사들이 안전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해당 중학교 학생이 교사들을 불법 촬영하고 일부 촬영물을 딥페이크 방식으로 성적으로 합성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알려졌다. 현재 도내 모 중학교 재학생 A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특히 딥페이크 범죄의 특성상 피해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 번 제작·유포된 영상이나 이미지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고, 피해자가 직접 유포 여부와 범위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교육청이 피해교사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thumbnail - 성남도서관, 10월부터 ‘폰 프리(Phone-Free)존’ 운영

    성남도서관, 10월부터 ‘폰 프리(Phone-Free)존’ 운영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은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고 독서와 예술·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폰 프리(Phone-Free)존’을 10월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폰 프리 존 운영은 경기도교육청의 ‘폰 프리’ 정책과 RAS(독서·예술·스포츠) 교육 확산에 발맞춰 도서관을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책과 사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생활 속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료공간에서는 ‘폰 OFF, 필사 ON’을 통해 이용자가 필사 코너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나 구절을 필사하며 책의 내용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공간에서는 ‘폰 OFF, 책 속 집중 ON’을 통해 어린이들이 집중 독서 후 독서기록지 작성과 스탬프 인증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공간에서는 ‘폰 OFF, 창작 ON’을 운영한다. 폰 프리존 창작코너를 상시 운영하고, ‘월별 창작 주제’와 ‘오늘의 창작 미션’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폰 없이 할 수 있는 100가지’ 이벤트도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박미옥 성남도서관장은
  • thumbnail - “공부 잘하는 약? 사실은 의료용 마약류”…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우려

    “공부 잘하는 약? 사실은 의료용 마약류”…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우려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여주는 영양제’로 포장되어 청소년과 학부모들 사이에 은밀하게 퍼지고 있는 이른바 스마트 드럭(Smart Drug)의 실체는 엄연한 의료용 마약류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허가받은 ‘메틸페니데이트’가 본래의 치료 목적을 벗어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오남용되면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조절해 ADHD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적인 치료제다. 그러나 질환이 없는 일반 학생이 성적 향상을 목적으로 이 약물을 무단 복용할 경우, 약효는 커녕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남용 시 극심한 두통과 불안 증세는 물론, 심한 경우 환각이나 환청 같은 정신적 부작용까지 나타날 수 있다. 뇌 발달이 진행 중인 청소년 시기에 이러한 향정신성의약품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법적인 유통과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관계 당국이 수험생들의 학업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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