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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umbnail - ‘전쟁의 신’ 이어 ‘천둥의 신’ 등판… 중국군이 작정하고 공개한 ‘비장의 무기’ [밀리터리노트]

    ‘전쟁의 신’ 이어 ‘천둥의 신’ 등판… 중국군이 작정하고 공개한 ‘비장의 무기’ [밀리터리노트]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창설 기념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략폭격기의 핵미사일 탑재 비행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미국을 겨냥한 핵 억지력 시위에 나섰다. 기존 정밀 유도 공격을 담당하던 H-6K(일명 ‘전쟁의 신’)에 이어 공대지 탄도미사일(ALBM) 운반에 특화된 H-6N(일명 ‘천둥의 신’)을 대중에 각인시키며 미·중 패권 대립의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60년 된 구형의 변신… ‘천둥의 신’ H-6N과 징레이-1(JL-1) 최근 중국 관영 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의 유일한 전략폭격기 H-6의 최신 현대화 개량형인 H-6N이 장거리 공대지 전략 탄도미사일 ‘징레이(JL)-1’을 장착하고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1950년대 소련제 Tu-16을 기반으로 개발된 H-6 시리즈는 지난 60년간 중국 전략 공격의 핵심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 중국은 재래식 정밀 타격을 맡는 H-6K(공군)·H-6J(해군)와 함께 핵 타격 전용 기종인 H-6N을 배치하며 임무를 다변화했다. 특히 ‘천둥의 신’으로 불리는 H-6N은 기수 부분의 공중급유 프로브를 통해 YY-20A 공중급유기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작전 반경이 3500㎞ 이상 확장된다
  • thumbnail - 日오키나와 8년 만에 보수 지사…미군기지 이전 탄력받나

    日오키나와 8년 만에 보수 지사…미군기지 이전 탄력받나

    12년 만에 ‘헤노코 이전 용인’ 지사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8년 만에 보수 진영 후보가 승리하면서 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오키나와현의 오랜 대립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후텐마 미군기지의 헤노코 이전뿐 아니라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자위대의 민간 공항·항만 활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등 보수 진영의 지원을 받은 정치 신인 고자 겐타(42) 후보가 8년간 재임한 진보 성향의 다마키 데니(66) 지사를 약 15만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고자 당선인은 역대 최다인 42만3000표를 얻었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것은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다. 후텐마 기지는 1996년 미일 양국이 반환에 합의했지만, 대체 시설이 들어설 나고시 헤노코 연안 매립에 오키나와현이 반대하면서 30년 가까이 이전이 지연돼 왔다. 현재는 2030년대 후반 이전 완료를 목표로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자 당선인은 헤노코 이전을 용인하는 입장이다. 미군기지 이전 계획을 받아들이는 지사가 오키나와에 들어서는 것은 12년 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가 추진해온 후텐마 이
  • thumbnail - 北 무기 4종 ‘섞어쏘기’…韓은 1515억 ‘호혜적 경협’ 준비 [권윤희의 월드뷰]

    北 무기 4종 ‘섞어쏘기’…韓은 1515억 ‘호혜적 경협’ 준비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한 뒤 군사분계선(MDL) 국경선화와 대남 타격전력 증강에 나섰고, 최근에는 미사일·방사포·무인기를 함께 운용하는 복합타격 훈련까지 벌였다. ●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를 ‘통일지향의 평화적인 두 국가관계’로 전환한다는 구상 아래 의료지원과 관광·철도·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해 사업과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 인도지원은 정치·군사 상황과 분리하더라도 정부가 ‘호혜적’이라고 규정한 경협은 북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북핵 조치 등 상응행동에 맞춰 개시·확대·중단 기준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한국을 ‘적대적인 두 국가’의 상대방으로 규정하고 군사분계선(MDL) 일대를 사실상 국경선화하는 한편 대남 타격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다 무인기·순항미사일·방사포·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하는 ‘섞어쏘기’ 훈련까지 벌였다. 한국 정부는 반대로 남북관계 복원을 전제로 의료지원과 관광·철도·경제협력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이 순항·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무인기 등 네 가지 무기를 한 번에 발사하는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한 14일, 통일부는 “대북 인도적 사
  • thumbnail - AI에 밀리고 비자 문턱 높아지고…日 ‘고급 외국인’ 유입 꺾였다

    AI에 밀리고 비자 문턱 높아지고…日 ‘고급 외국인’ 유입 꺾였다

    ‘기인국’ 인재 지난해 감소세 전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 인재 확보에 공을 들여온 일본에서 전문직 외국인의 유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이 정보기술(IT)·통번역 등 초급 화이트칼라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데다 일본 정부가 취업비자 심사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표적인 외국인 화이트칼라 취업비자인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기인국·技人国) 신규 입국자는 지난해 9월부터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도 감소 폭이 20~40%에 달했다. 기인국은 IT 엔지니어와 통역·번역 등 전문직 취업에 활용되는 재류자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약 47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노동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는 AI 확산에 따른 채용 수요 위축이 꼽힌다. 신문은 도쿄의 한 외국인 인재업체의 통번역 서비스 매출이 2023년 정점의 약 30% 수준으로 줄었고, 일본 대학을 졸업해 엔지니어로 7~8년간 일한 데다 일본어능력시험(JLPT) N1 자격까지 갖춘 중국인도 대기업 채용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나왔다고 전했다. ‘위장 기인국’ 단속도 강화됐다. 전문직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을 공장·
  • thumbnail - 중국산 부품으로 ‘뚝딱’… 러시아가 한 달 만에 무기 신속 생산하는 ‘비결’ [밀리터리노트]

    중국산 부품으로 ‘뚝딱’… 러시아가 한 달 만에 무기 신속 생산하는 ‘비결’ [밀리터리노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것은 서방의 첨단 고가 무기가 아닌, ‘저비용·대량생산’형 무기 체계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서방의 촘촘한 경제 제재망을 비웃듯,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중국산 민간 부품을 활용해 신형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한 달 만에 신속 배치하는 놀라운 생산 속도를 선보이고 있다. 서방 방위산업의 고비용·고비율 체계가 드러낸 허점을 정밀 타격하는 러시아의 ‘무기 패스트 패션’ 전략을 분석한다. ‘200만 달러 미사일 vs 10만 달러 드론’…서방 군당국의 가성비 잔혹사 러시아가 최근 전장에 투입한 신형 무기인 반데롤 순항 미사일과 게란-5 드론의 대당 생산 비용은 약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이를 요격하거나 서방이 맞대응으로 발사하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은 1발당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뛰어넘는다. 우크라이나 및 나토(NATO) 군 당국은 10만 달러짜리 저가 표적을 잡기 위해 20배 이상 비싼 첨단 자산을 소비하는 ‘경제적 불균형’이라는 심각한 수렁에 빠져 있다.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 thumbnail - “지금껏 본 포르쉐 중 최고”…‘실종 아동 90명’ 다닥다닥 도배, 마침내 일냈다 [월드픽]

    “지금껏 본 포르쉐 중 최고”…‘실종 아동 90명’ 다닥다닥 도배, 마침내 일냈다 [월드픽]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포르쉐 차량 전체를 실종 아동 전단지 90장으로 도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단지에 실린 아동 중 한 명은 실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과까지 나왔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윈난성 쿤밍 시내를 달리는 포르쉐 차량 한 대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민들이 이 차량의 사진과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한 이유는 단순히 값비싼 외제차여서가 아니었다. 범퍼부터 트렁크까지 차량 전체를 빼곡히 채운 실종 아동 찾기 전단지 때문이었다. 차량 주인인 두린(27)씨는 차량에 실린 정보가 실종 아동 90명의 인적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선단체 ‘베이비 컴 홈’(Baby Come Home)에서 실종 정보를 제공받아 직접 차량 디자인에 나섰다. 2007년 설립된 베이비 컴 홈은 부모들이 실종된 자녀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지난 20여 년간 이 사이트를 통해 1만 5000여가구의 재회를 이끌어냈다. 두씨는 길거리에서 실종 아동 전단지를 무작정 나눠주는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관종’(관심 종자)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
  • thumbnail - 트럼프 “이러다 다 죽어!”…젤렌스키 뜯어말리기 시작한 상황 [배틀라인]

    트럼프 “이러다 다 죽어!”…젤렌스키 뜯어말리기 시작한 상황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 미국 디젤 가격이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넘자 트럼프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의 경유 관련 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프랑스 정보까지 활용해 러시아 정유시설의 핵심 설비를 반복 공격했고, 이 여파로 러시아의 실제 정제능력 30% 이상이 한때 가동 차질을 빚었다. ● 러시아가 경유 수출금지를 연장하고 휘발유까지 역수입하는 가운데 중동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미국이 과거 CPC 때처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망 공격 범위를 실제로 제한할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경유 관련 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미국 평균 디젤 가격이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다른 표적 많다”…트럼프가 찍은 금지선은 ‘경유’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둔벡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 문제를 이야기했다”며 “다른 표적은 많다. 경유는 때리지 말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의 경유를 파괴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세계적인 연료 부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 thumbnail - 종전 합의 하루 만에 판 엎어졌다…이란 내부서 벌어진 강경파 vs 온건파 ‘역대급’ 충돌 [밀리터리노트]

    종전 합의 하루 만에 판 엎어졌다…이란 내부서 벌어진 강경파 vs 온건파 ‘역대급’ 충돌 [밀리터리노트]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이행되던 지난 7월, 평화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돌발 사태가 발생했다.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상선 3척을 전격 공격하면서 합의 이튿날 미국의 반격과 함께 MOU가 사실상 폐기된 것이다. “누구 마음대로 쐈나”…대통령 격노에도 통제 불능에 빠진 권력 14일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이란 수뇌부를 거치지 않은 군부 현장 지휘관들의 ‘독단적 판단’과 함께 평화 협상을 추진하던 온건 실용파를 무력화하려는 극단적 강경파의 공작이 자리 잡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선 공격 소식을 접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흐마드 바히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에게 즉시 전화해 고성을 지르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황당하게도 “사전에 보고받지도, 공격을 승인하지도 않았다”는 해명이어서 통제 불능에 빠진 국가 안보 시스템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냈다.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조차 이번 공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지휘관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위반하는 선박을 공격하라”는 기존 내부 지침을 빌미
  • thumbnail - 잉어 자꾸 죽더라니… “성적으로 흥분” 연못 들어가 성행위한 태국 남성 CCTV 포착 [월드픽]

    잉어 자꾸 죽더라니… “성적으로 흥분” 연못 들어가 성행위한 태국 남성 CCTV 포착 [월드픽]

    태국 방콕의 한 가정집 연못에 침입해 잉어를 성적으로 학대한 5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타이랏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수티차이(51)라는 이름의 남성을 체포해 동물학대, 재물손괴, 음란행위, 무단침입 등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쯤 남성이 피해 주택 마당에 침입해 옷을 다 벗고 연못에 들어가 잉어를 잡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밝혀졌다. 피해 가정집 주인은 7~8년 동안 계속 키워온 비단잉어가 최근 한두 마리씩 몸이 굽은 채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처음에는 잉어끼리 싸우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난 7일 가정부가 연못 옆에서 성인용품을 발견하면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인은 폐쇄회로(CC)TV를 연못 쪽으로 돌려놨고, 이날 저녁 자신의 집에 침입한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은 옷을 다 벗더니 연못 안으로 들어간 뒤 잉어를 손으로 잡아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 쪽으로 갖다 댄다. 주인과 가정부는 당시 남성을 발견했고 쫓아가려 했으나,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인근에 거주하
  • thumbnail - 10대 때 만나 20년 부부였는데… “결혼생활 끝” 배우 앨런 리치슨 이혼 발표

    10대 때 만나 20년 부부였는데… “결혼생활 끝” 배우 앨런 리치슨 이혼 발표

    “다른 방식으로 서로 응원…3명의 아들은 공동양육”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액션 범죄 드라마 ‘리처’의 주연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앨런 리치슨(43)이 20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앨런 리치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년간 함께한 끝에 저와 아내 캐서린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지지하며 나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성장했고, 함께 삶과 가정을 일궜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우리 세상의 중심일 3명의 훌륭한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함께 보낸 세월과 우리가 영원히 나눌 사랑과 존경은 그 무엇으로도 줄어들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가장 든든한 공동 양육자가 되겠다는 약속”이라고 적었다. 또 “우리는 서로가 앞으로 본연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에게 공간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우리 아들들을 위해서라도, 이 시기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고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이날 앨런 리치슨 부부가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냈었
  • thumbnail - 악재 주고받는 브라질 대선… 보우소나루 ‘경찰 수사’ 암초

    악재 주고받는 브라질 대선… 보우소나루 ‘경찰 수사’ 암초

    다음 달 브라질 대선에서 격돌하는 ‘빅2’ 후보가 나란히 악재를 만나며 번갈아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대선은 ‘남미 좌파 대부’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브라질 우파를 상징하는 ‘보우소나루 가문’의 재대결로, 양측이 악재를 주고받으며 막판까지 초박빙 구도가 계속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수 야권 유력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2022년 대선 패배 후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유죄를 받아 복역 중인 부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삶을 다룬 영화 ‘다크호스’ 제작과 관련해 정식 입건돼 지난 7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비우 의원은 대규모 금융 사기 사건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방코 마스터’의 전 소유주 다니엘 보르카로로부터 영화 제작비 명목으로 최소 2400만 달러(약 323억원)를 지원받기로 협상하고, 이 중 최소 1230만 달러를 실제로 수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방코 마스터 관련 사건의 주심인 안드레 멘동사 대법관이 에드손 파친 대법원장의 요청에 따라 그간 비공개였던 수사 기록 일부를 기밀 해제하는 과정
  • thumbnail - 홍해로 불길 번지는데 송유관까지 피격… ‘원유 동맥’ 꽉 막힌다

    홍해로 불길 번지는데 송유관까지 피격… ‘원유 동맥’ 꽉 막힌다

    반군 후티, 홍해 해협 통제권 장악 사우디 핵심 송유관은 드론에 피습 美 “이란이 배후” 지원 요청은 거절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상선 피격 국제 유가 120弗까지 치솟을 수도 이란이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예멘 반군 후티를 앞세워 페르시아만에 이어 홍해까지 공격 범위를 넓히며 동·서 양대 해협을 중동 원유 수송로를 뒤흔들 지정학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까지 습격당하면서 중동발 원유 수송 마비에 따른 ‘에너지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후티는 지난 10일 홍해 연안의 전략 항구인 모카를 기습 장악한 데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 한복판의 페림섬까지 점령했다. 이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폭 30㎞ 안팎의 좁은 수로로,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원유와 컨테이너가 통과하는 해상 요충지다. 통신은 정부군이 철수한 곳에 무장한 후티 전투원들이 진입하면서 해협 통제권이 사실상 후티 측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에스마일 가아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새로운 저항의 안보 벨트가 구축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이번 진격
  • thumbnail - 브릭스 “중동 분쟁 자제 촉구”… 이름만 안 꺼내고 미국 공개 비판

    브릭스 “중동 분쟁 자제 촉구”… 이름만 안 꺼내고 미국 공개 비판

    국제법·IAEA 결의안 위반 등 지적 시진핑 “세계 다극화 막을 수 없어” 비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 회원국 정상들이 미국을 언급하지 않은 채 중동에서의 분쟁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내놓았다. 12~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중국, 러시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상들이 참석했으며, 의장국을 맡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만장일치로 뉴델리 선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브릭스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해서 고조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최대한으로 자제하고 상황을 더 악화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은 국제법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미국을 명시하지 않은 가운데 이란에 대한 공격을 비판했다. 특히 모디 총리는 이번 중동전쟁 이후 관계가 악화한 이란·UAE의 양자회담을 마련하는 등 중동분쟁 중재자를 자처하며 공동 성명을 도출했다. 미국 주도 질서에 도전하기 위해 2009년 출범한 브릭스는 중국이 내
  • 트럼프 “아일랜드 하나 돼야”… 英, 통일 투표 개시에 선 그어

    아일랜드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통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뒤 “‘통일 아일랜드’는 환상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일어날 일이다. 차라리 지금 일어나는 게 낫지 않겠느냐”며 “영국도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소유 둔베그 골프장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참관차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아일랜드는 1919~1921년 영국과의 전쟁 끝에 독립했으나, 북동부 북아일랜드는 종교·민족적으로 가까운 영국에 남았다. 이후 영국 잔류를 지지하는 신교도와 아일랜드와의 통합을 요구하는 구교도 간 유혈 분쟁은 대표적인 ‘피의 현대사’로 기록됐다. 이 같은 분쟁은 1998년 당시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 중재로 ‘벨파스트 협정’이 맺어지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협정에 따라 아일랜드가 다시 통일되려면 북아일랜드 유권자의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영국 정부는 북아일랜드의 헌법적 지위는 벨파스트 협정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 thumbnail - 여성들과 욕조에서 술 즐긴 男…눈 떠보니 4400만원 없어졌다 [월드픽]

    여성들과 욕조에서 술 즐긴 男…눈 떠보니 4400만원 없어졌다 [월드픽]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고급 호텔에서 관광객이 여성들과 술을 마신 뒤 잠든 사이 현금과 신용카드 등 3만 3000달러(약 4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피해 관광객은 지난 2월 24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 내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만난 뒤 호텔 객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또 다른 여성이 합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남성은 경찰에 “약 10잔의 칵테일을 마셔 객실로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여성들과 온수 욕조에서 와인 한 병을 마신 뒤 잠자리에 들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이 여성들이 성매매 종사자가 아니며 대가성 만남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 오전 9시쯤 잠에서 깬 남성은 지갑 속 현금 1200달러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어 애플페이와 은행 계좌를 통해 각각 9113달러와 2만 3400달러 등 총 3만 2500달러가 무단으로 인출 및 결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호텔 보안 카메라에는 이들 여성 두 명이 오전 6시 34분쯤 객실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 3월 감시 카메라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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