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thumbnail - 러 연구소서 병원균 유출 의심…‘원인불명’ 폐렴 사망에 200명 ‘관찰 대상’ [월드픽]

    러 연구소서 병원균 유출 의심…‘원인불명’ 폐렴 사망에 200명 ‘관찰 대상’ [월드픽]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연구소에서 실험실 사고로 병원균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연구원 1명이 숨져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을 인용해 이르쿠츠크 인근 셸레호프에 있는 ‘항페스트 연구소’ 실험실 직원 1명(28·여)이 ‘원인 불명’의 폐렴 진단을 받은 뒤 숨졌다고 보도했다. 감염병 관리를 담당하는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은 유출된 병원균이 정확히 무엇인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르쿠츠크주와 이르쿠츠크시, 셸레호프시의 위생·역학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소 직원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특별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인접한 부랴트공화국의 수장 알렉세이 치데노프는 앞서 숨진 연구원에 대해 “페스트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랴트공화국에서는 페스트 발병 사례가 없다”고 전했다. 이고리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지난 2일 러시아 수석 방역담당의가 참석한 가운데 주 방역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다며 주민들에게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코브제프 주지사는 긴급회의가 “주민 1명(숨진 연구원으로 추정)에게 영향을 미친 특히 위험한 감염병 의심 사례
  • thumbnail - 테러 위험 가능성에 英 기지 내 美 폭격기 철수

    테러 위험 가능성에 英 기지 내 美 폭격기 철수

    이란 연계 단체 공격 음모 첩보...12대 본토로 이동 하이브리드전 가능성 제기...이란 연계 가능성 부인 미군이 이란 공습에 동원한 영국 내 기지의 전략폭격기를 테러 우려로 모두 본토로 철수시켰다. 이란의 테러 가능성에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영국 남부 페어퍼드 공군기지를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지난 주말 해당 기지에 배치된 B-1 폭격기 12대를 모두 본토로 이동시켰다. 일부 폭격기는 공중급유기의 출격과 동시에 이륙하는 등 급박한 철수 작전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지는 미 공군 501전투지원비행단이 주둔하며 대이란 작전을 수행해 온 곳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정보당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해당 기지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군 수뇌부에 전달했지만 구체적인 정황까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7월 “이란 영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데 사용된 모든 기지는 정당한 공격 목표물”이라며 “영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군 전투기의 철수는 영국 경찰이 지난달 27일 기지 인근을 자동차로 주행하던
  • thumbnail - “日 가서 살래” 늘어나는데…“그럼 172만원 내” 20배 올렸다 [월드픽]

    “日 가서 살래” 늘어나는데…“그럼 172만원 내” 20배 올렸다 [월드픽]

    일본이 외국인 체류 관련 수수료를 대폭 인상했다. 영주 허가 수수료는 기존의 20배로 뛰었다. 외국인 거주자가 빠르게 늘면서 일본 정부가 외국인 정책 관리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최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이달 1일부터 영주 허가 수수료를 기존 1만엔(약 8만 6000원)에서 20만엔(약 172만원)으로 인상했다. 체류 자격 갱신 수수료도 크게 올랐다. 기존에는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창구 신청 수수료가 6000엔(약 5만 2000원)으로 동일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체류 기간에 따라 7단계로 세분화됐다. 창구 신청 수수료는 체류 기간에 따라 ▲3개월 이하 1만엔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1만 8000엔(약 15만 5000원) ▲6개월 이상 1년 미만 2만 5000엔(약 21만 5000원) ▲1년 3만 3000엔(약 28만 4000원) ▲1년 이상 3년 미만 4만 8000엔(약 41만 3000원) ▲3년 이상 5년 미만 6만 4000엔(약 55만원) ▲5년 이상 7만 5000엔(약 64만 5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온라인 신청 수수료 역시 기존 일괄 5만 5000엔(약 47만 3000원)에서 체류 기간에 따라 1만~6만 5
  • thumbnail - 미군 여성 강도살인 ... “또 오키나와냐” 확산하는 주민 분노 들어보니

    미군 여성 강도살인 ... “또 오키나와냐” 확산하는 주민 분노 들어보니

    日국토 0.6%에 미군시설 70% 재발 방지 약속에도 범죄 반복 “솔직한 심정은 ‘또인가’입니다. 얼마나 더 피해를 보고, 얼마나 더 목소리를 높여야 달라지는 걸까요.”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미 해병대원이 체포되면서 지역사회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반복되는 미군 범죄가 오키나와에 집중된 기지 부담과 주민 안전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오키나와에 거주하는 회사원 히가(61) 씨는 5일 서울신문에 “정부가 되풀이하는 ‘분노’, ‘유감’, ‘기강 확립’이 공허한 말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40대 긴조 씨도 “피해자의 존엄이 짓밟히고 목숨과 미래까지 빼앗겼다”며 “언제까지 오키나와가 미군 관련 피해를 계속 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전날에는 오키나와와 도쿄에서 각각 항의 집회가 열렸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경찰은 전날 후텐마 비행장 소속 미 해병대원 데빈 제이콥 발라드(20) 일병을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3일 나하시 호텔에서 39세 일본인 여성을 살해하고 지갑과 배낭을 빼앗은 혐의다. 강도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날엔 가데나 기지 소속 미 공군 병사도 나하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
  • thumbnail - 젤렌스키 “北포로, 韓 요청으로 송환”…‘합의 파기’ 논란엔 언급 피해

    젤렌스키 “北포로, 韓 요청으로 송환”…‘합의 파기’ 논란엔 언급 피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과 관련해 “한국이 북한 군인들을 넘겨달라고 요청했다”며 “한국 헌법에 따르면 그들은 한국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처음 공개한 이후 나온 첫 입장 표명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비공개 합의 파기’를 이유로 강력히 항의한 사실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직후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미트로 리트빈 우크라이나 대통령 소통담당고문이 양국 간 비공개 합의 존재를 부인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이에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외교적 오해로 해두자”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X(엑스)를 통해 “북한 포로 송환 관련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요구를 해 합의했는데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 사실이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
  • thumbnail - 14번째 자녀까지 낳았는데…머스크 “사랑해” 일주일 뒤 결별 [월드픽]

    14번째 자녀까지 낳았는데…머스크 “사랑해” 일주일 뒤 결별 [월드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네 아이를 둔 시본 질리스 뉴럴링크 임원이 결별 사실을 공개했다. 질리스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일주일 만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랑에 빠진 상태에서 헤어져야 한다는 건 힘든 일이지만 때로는 그런 일이 있는 것 같다”고 썼다. 머스크가 자신의 계정을 더 이상 팔로우하지 않는다는 게시물을 인용하면서다. 이어 “일론에게 깊이 이해받고 보살핌을 받고 안정감과 다정함 속에서 평온하게 사랑받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경험하게 해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며 “그에게 오래도록 좋은 영향을 남겼길 바란다”고 했다. 질리스는 “그가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나는 그를 내 목숨보다 더 사랑했다”며 “나는 지금 마음이 아프지만 E(머스크)를 깊이 아끼며 언제나 그의 행복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공동 양육자로 남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질리스는 약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머스크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애정을 확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예고 없이 관계가 끝난 셈이다.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 thumbnail - 우크라 전쟁영웅 “한국인, 북한보다 ‘계엄령’ 더 두려워 해”…李대통령 공개 비판

    우크라 전쟁영웅 “한국인, 북한보다 ‘계엄령’ 더 두려워 해”…李대통령 공개 비판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를 둘러싼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유명 전직 군인이 한국 정부의 대응을 정면 비판했다. 우크라이나군 아조우연대 지휘관을 지낸 보흐단 크로테비치(33)는 지난 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문 글에서 “한국 대통령은 어느 누구를, 특히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위협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크로테비치는 “한국인들에게 ‘계엄령’이라는 말 자체가 북한의 실제 군사행동이나 도발 가능성보다도 더 큰 두려움을 안겨주는 말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분 나쁘게 하려는 말은 아니지만, 한국 대통령은 자신이 말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를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만일 한국이 공격받게 된다면, 우크라이나가 한국의 몇 안 되는 진정한 동맹 중 하나임을 증명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크로테비치는 “오늘의 현실이 명확히 보여주듯, 위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동맹이 아니라 곁에 서 줄 진정한 동맹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테비치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양국 정상이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한
  • thumbnail - 오키나와 호텔서 30대 여성 숨져…미 해병대원 강도살인 혐의 체포

    오키나와 호텔서 30대 여성 숨져…미 해병대원 강도살인 혐의 체포

    일본 오키나와의 한 호텔에서 현지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주일미군 해병대원이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정부는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수사 협조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4일 교도통신과 NHK, 오키나와타임스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경찰은 후텐마 기지 소속 미 해병대 데빈 제이콥 발라드(20) 일병을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3일 새벽 나하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고 신고해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약 200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피해 여성과 함께 객실에 들어간 남성을 추적했다. CCTV에는 발라드 일병이 여성의 지갑과 배낭 등 소지품을 들고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소지품은 이후 호텔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날 밤 오키나와시 유흥가에서 발라드 일병을 발견해 검거했다. 그는 조사에서 여성의 사망 사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발라드 일병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로 미군 수사기관과 협력해
  • thumbnail - 캠프 데이비드서 안보 수뇌부 극비 회동… 트럼프 “이란 곧 결단”

    캠프 데이비드서 안보 수뇌부 극비 회동… 트럼프 “이란 곧 결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곧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뇌부는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례적으로 극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전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란에 대해 내릴 결정이 있다”며 “유일한 문제는 쉬운 길이 될지, 어려운 길이 될지 뿐”이라고 말했다.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의 구체적인 의미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군사작전 재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 2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 등과 비밀리에 회동하고 이란 전쟁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뇌부 회동을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6월에도 이와 유사한 회동 직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 거점을 전격 타격한 바 있다. 앞서 이란은 종전 협상 복원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재
  • thumbnail - 브라질 대권, 누가 거머쥘까

    브라질 대권, 누가 거머쥘까

    브라질 대선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왼쪽 사진)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각각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유세를 하고 있다. 남미 정치 구도를 가를 이번 대선에서 두 후보는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달 25일에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상파울루 신화·AP 연합뉴스
  • thumbnail - 日 부수도 구상… 도쿄 백업인가, 오사카 띄우기인가

    日 부수도 구상… 도쿄 백업인가, 오사카 띄우기인가

    명분은 재난 대비· 수도 집중 완화 유력 후보는 아이치·오사카 등 4곳 일각선 주변 지역 ‘빨대 효과’ 우려 일본 정부가 대규모 재해 때 도쿄를 대신할 ‘부수도’(副首都)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 직하 지진 등 재난 대비와 도쿄 일극집중 완화가 명분이지만, 오사카를 기반으로 한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가 주도하는 탓에 사실상 ‘오사카 밀어주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부수도 지정 요건을 담은 시행령안을 공개했다. 도쿄와 동시에 대규모 재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으면서 중앙정부의 지방기관과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경제력을 갖춘 지역을 부수도로 지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관련 법은 지난 7월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시행령안은 부수도 지정 요건으로 재해 위험과 행정·경제 기반을 제시했다. 도쿄와 동시에 대규모 재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고, 중앙정부 지방기관의 절반 이상이 위치해야 한다. 또 정부가 지정한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두고, 도부현 지역내총생산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1%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지정 의사를 밝힌 12개 지역 가운데 이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는 곳은 홋카이도와 아이치현, 오사
  • thumbnail - “이스라엘에 추락 시키려”… 오만 국적 부기장, 범행 시인

    “이스라엘에 추락 시키려”… 오만 국적 부기장, 범행 시인

    이스라엘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흉기로 기장을 공격한 부기장이 기체를 고의로 추락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시인했다고 A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기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출생으로 오만 국적인 29세 하맘 알함마미로, UAE 당국 조사에서 여객기를 이스라엘에서 추락시키고자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UAE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시도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동기,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국제항공법상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한 관할권은 항공기 등록국가에 우선 부여되며 이에 따라 알함마미는 플라이두바이 국적지인 UAE 수도 아부다비로 인도됐다. UAE 국영 WAM통신에 따르면 하마드 사이프 알샴시 검찰총장은 알함마미가 당시 조종실에서 비상용 도끼로 기장을 공격한 뒤 조종장치를 장악하려 했다고 밝혔다. 추락이나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배치해둔 안전장비를 흉기로 쓴 것이다. 인도 국적의 스미트 마차르 기장은 당시 피투성이가 된 상황에서도 조종실 문잠금이 해제될 수 있도록 했고, 이 덕분에 승객과 승무원이 알함마미를 제압하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마차르 기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 thumbnail - 펑 여사를 지팡이처럼… 시진핑 또 건강 이상설

    펑 여사를 지팡이처럼… 시진핑 또 건강 이상설

    지난 9월 미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례적으로 백악관에 시 주석 부부만 이용하는 개인 휴게공간을 요청하고 업무 오찬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다시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측이 백악관 웨스트윙 내부에 시 주석 전용 휴게실을 마련해 달라고 미국에 요구했다며 올해 73세인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공간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만 동석이 허용됐으며, 중국 대표단은 물론 백악관 인사 누구도 출입할 수 없었다. 시 주석은 14시간 비행 뒤 미국에 도착하자 공항 환영식 외에는 아무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상회담 이후 업무 오찬은 하지않아 국빈만찬까지 약 5시간의 휴식 시간을 확보했다. WSJ은 중국 측이 시 주석 방미 한달 전에 양국 정상의 업무 오찬도 취소해달라고 백악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WSJ 보도를 인용하며 시 주석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펑리위안 여사를 ‘지팡이’처럼 의지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 계단을 내려오면서 펑 여사의 손을 잡았으며, 이는 25일 정상회담 마지막 일정으로
  • thumbnail - 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안하면 2배 청구”

    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안하면 2배 청구”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참여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관세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며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공화당이 수세에 몰린 다음달 중간선거 판도를 뒤집기 위해 동맹국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발표가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그렇지 않다. (투자 논의를 할 때) 한국 대표단이 있었다”며 “지켜보자. 그들이 하고 싶지 않아도 괜찮다.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게 곧 합의하지 않으면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전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을 두 배로 하겠다고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관세 인상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월에도 한국의 대미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무역협정에서 합의한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기습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연방대법원으로부터 위헌 결정을 받자 무역법 301조 조사를 활용해 관세
  • thumbnail -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 핵미사일 112개 있으면 그래야”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 핵미사일 112개 있으면 그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북한이 112개의 핵무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엔 57개라고 했던 터라 한 달여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인데, 어떤 근거로 이런 수치를 언급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 순회 유세를 시작한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에서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거대한 국가, 거대한 핵보유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은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 사람들이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을 때는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에 대한 언급 직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미사일 수를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던 지난 8월 19일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하면서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간 새로운 정보를 통해 수치를 새로 제시한 것인지, 단순히 발언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북한 핵무기 수는 기관별로 추정치에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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