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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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사우디 체류 공무원·가족에 철수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1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교전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자국 정부 직원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 국무부가 걸프 지역 전역의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 및 가족에 대한 철수 명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조처는 후티 반군과의 적대 행위 재개 가능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면서도 국무부가 필수인원을 제외한 사우디 내 인원에 철수 명령을 내린 사실은 인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루스소셜에 “선거가 끝난 뒤에도 나는 그 자리에 있으며,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며 중간선거 이후 후티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 있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재공격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단기간의 집중적인 작전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이라크 상공에서 전투기를 띄워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 thumbnail - 당사자 빼놓고 스트롱맨만… 미중러가 쓰는 ‘약육강식 질서’

    당사자 빼놓고 스트롱맨만… 미중러가 쓰는 ‘약육강식 질서’

    러, 美 이용해 유리한 종전 이끌 셈 中은 ‘국제적 중재자 위상’이 목적 美 공화당 “강대국 밀실 거래” 비판 와중에 러시아는 우크라 기습 폭격 러시아가 다음 달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중국·러시아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핵무기의 약 90%를 보유한 3국 정상의 회담이 기정사실화되며 이들의 ‘담판’이 세계정세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3시간가량 회동한 뒤 “중국이 이미 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건이 맞으면 APEC 일정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PEC 계기 미·중·러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크렘린궁 핵심 당국자가 이를 직접 확인한 것이다. 미·중·러 회담은 이들 3국 정상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자 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핵 군축과 무역 협상을 중심 의제로 내걸었다. 미러 간 마지막 핵통제 규범인 ‘뉴스타트(신전략무기감축협정)’가 만료된 상황에서 핵 합의를 도출해 핵심
  • thumbnail - 아직도 못 정한 유엔 수장… UAE 국무장관, 막판 출사표

    아직도 못 정한 유엔 수장… UAE 국무장관, 막판 출사표

    교착 상태에 빠진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경쟁에 아랍에미리트(UAE)의 라나 누세이베 국무장관이 새로운 후보로 합류했다. 21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UAE는 누세이베 장관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누세이베 장관은 성명에서 “경력의 상당 부분을 유엔 안팎에서 보내며 결단력 있는 외교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직접 목격했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더 긴급하게 행동해야 할 시기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2013∼2024년 주유엔 UAE 대사를 지낸 누세이베 장관은 재임 기간 유엔 총회 부의장, 유엔여성기구 집행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오는 12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기에 앞서 진행중인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공회전하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그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안전보장이사회 예비투표는 현재 6차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유력 후보들에 대해 5개 상임이사국에서 반대표가 나와 여전히 판세가 안갯속이다. 최종 후보가 되려면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상임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 마크롱, 트럼프 조롱에 “어리석어” 반격

    폭력시위 이민자 탓한 트럼프에 마크롱 “佛 희생시켜서 선거운동” 시위 반사이익 얻은 극우 견제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에서 발생한 폭력시위를 이민 정책과 결부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어리석은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중동 순방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주말 시위 사태에 ‘외국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두드러진 증거는 없다”며 “하지만 그때 이후로 외국의 정보 조작은 있었고, 그것이 많은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용납할 수 없고 어리석은 언급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않은 장면을 보여주는 인공지능(AI) 이미지들도 있다”며 “우리가 이주민과 이슬람주의자 무리에게 침략당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순전한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랑스를 희생시켜 선거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유럽)지역 안에서든지, 대서양 건너편이든지”라고도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인지 묻는 추가 질문에는 “그들 중에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만났을 때 “파리가 곧 무슬림 도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
  • 美·日·유럽도… 정부사이트 줄줄이 ‘셧다운’

    인증 없이도 서버를 장악해 원격으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치명적인 PHP 보안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특히 패치 공개 전부터 해커의 공격 시도가 포착되면서 일부 국가는 정부 웹사이트를 선제적으로 폐쇄하는 등 초유의 ‘오프라인 셧다운’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 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PHP 취약점 공개 이후 해킹 공격 시도가 평소 수천 건에서 수백만 건으로 급증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엑스를 통해 “이러한 취약점은 서버의 파일 시스템이나 데이터베이스로 직접 이어지는 침입 경로를 제공한다”며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기관은 시스템을 즉시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라”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성명을 통해 “인증 없는 악의적 행위자가 원격으로 명령을 실행해 핵심 전산망을 무력화할 위험이 극도로 크다”고 경고하며 전산망 격리를 지시했다. 일본 정부도 신속 대응에 착수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 오늘 밤에 대응해 주실 것을 아주 급하게 부탁드린다”며 이례적인 긴급 지시를 내렸다. 총리의 한밤 경고에 내각관방과 디지
  • thumbnail - 트럼프 압박받는 ICC, 유럽 인권상 ‘사하로프상’ 수상

    트럼프 압박받는 ICC, 유럽 인권상 ‘사하로프상’ 수상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거센 압박 속에서 유럽 최고 권위의 인권상인 ‘사하로프 사상의 자유상(로고)’을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로베르타 메촐라 의장은 올해의 수상자로 ICC와 전체 구성원을 호명했다. 메촐라 의장은 이번 수상이 국제법 수호와 정의 실현을 향한 ICC의 헌신을 기리는 조치임을 분명하며, 다자주의와 국제적 규범을 존중하는 유럽연합(EU)의 창립 가치를 재확인했다. 발효 직후 회의장을 채운 의원들은 전원 기립해 지지와 연대의 박수를 보냈다. ICC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전례 없는 조직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은 ICC가 가자 지구 내 전쟁범죄를 이유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이를 정치적 편향성으로 규정하고 법원 해체까지 압박하는 중이다. 특히 미국의 제재 조치는 ICC 재판관 출신인 나비 필라이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재판관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아카네 도모코 ICC 소장은 성명을 통해 “사법권의 독립을 꺾으려는 외부의 방해와 도전에 직면한 엄중한 시기에 이루어진 뜻깊은 격려”라며 “글로벌
  • thumbnail - 가축 바이러스 ‘샤몬다’ 세계 첫 인간 감염…환자 사망

    가축 바이러스 ‘샤몬다’ 세계 첫 인간 감염…환자 사망

    프랑스 당국 발표…중증 면역저하 환자 10월 초 숨져 사망 전 뇌 합병증,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 가능성 높아 흡혈성 날벌레 통해 감염 추정…“보건위험 확인 안 돼” 소 등 가축에서 발견되던 샤몬다(Shamonda)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사례가 세계 최초로 보고됐다. 프랑스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이달 초 사망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환자가 사망 전 겪은 뇌 합병증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프랑스 보건부·농업부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리옹의 공공병원 연합체(HCL)에서 치료받던 환자에게서 샤몬다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중증 질환으로 입원했으며 면역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상태였다. 구체적인 기저질환과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 당국은 조사 결과 환자가 숨지기 전 나타난 뇌 합병증이 샤몬다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러스가 사망에 직접 영향을 미쳤는지는 조사 중이다. 그동안 샤몬다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었던 만큼, 인체에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지도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감염경로로는
  • thumbnail - “북한서 쿠데타, 최고지도자 女형제에 피살…한국 침공” 안철수가 李대통령에 권유한 남침 게임 [배틀라인]

    “북한서 쿠데타, 최고지도자 女형제에 피살…한국 침공” 안철수가 李대통령에 권유한 남침 게임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러시아 국방장관의 지원을 받은 북한 군부 강경파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한국을 전면 침공하는 가상의 제2차 한국전쟁을 그렸다. ● 게임에는 한국 해병대와 미군의 대북 반격, 북한군의 주민 공개처형, 학살에 반발한 북한군 장교의 한국군 협력 등이 등장한다. ● 국내외에서 분단과 전쟁을 오락으로 재현한 데 대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게임을 해보라고 권했다. 러시아 국방장관의 지원을 받은 북한 군부 강경파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한국을 침공한다. 전자기펄스(EMP) 공격으로 전력·통신망이 마비된 서울에 북한군이 진입하고, 한국 해병대와 미군이 반격한다. 미국의 인기 전쟁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에 등장하는 가상의 제2차 한국전쟁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안보 인식을 비판하며 이 게임을 직접 해보라고 권했다.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에 따르면 23일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가 제작을 주도한 ‘모던 워페어 4’가 정식 출시된다. 게임사는 앞서 지난 16일 디지털판 예약 구매자에게 16개 임무로
  • thumbnail - ‘35층 추락’ 다리 잃고 살아남은 27세女…17개월 만의 영상, 반전 터져 [월드픽]

    ‘35층 추락’ 다리 잃고 살아남은 27세女…17개월 만의 영상, 반전 터져 [월드픽]

    35층 높이에서 추락하고도 기적처럼 살아남은 중국의 20대 인플루언서가 1년 넘는 투병 끝에 복귀했다. 비록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삶을 향한 강한 의지와 감사를 전한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고 팔로워 역시 2배 넘게 늘어나는 반전이 일어났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와나난’(wananan)이라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활동해 온 27세 중국 인플루언서가 최근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사고를 당한 지 약 17개월 만이다. 중국 후난성 출신인 그는 해당 영상에서 “역경을 딛고 다시 태어났다”며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 영상은 ‘좋아요’ 170만개와 댓글 1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사고 당시 그는 실수로 35층 높이에서 떨어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머리에 피가 고이고 목뼈와 장기, 온몸의 뼈가 크게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14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겨우 목숨을 건졌고, 이후 50일 동안 중환자실에 머물며 고비를 넘겼다.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천운도 따랐다. 추락하던 중 나무에 먼저 부딪힌 뒤 덤불 위로 떨어진 덕분에 충격을 줄일 수 있었다. 주치의
  • thumbnail - “커피 안 사고 자리만 차지” 손님 늘자…스타벅스, 결국 ‘이것’ 의무화한다 [월드픽]

    “커피 안 사고 자리만 차지” 손님 늘자…스타벅스, 결국 ‘이것’ 의무화한다 [월드픽]

    중국 스타벅스가 매장 좌석을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음료나 식품 등 제품 구매를 의무화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중국법인은 22일부터 중국 전역 매장에서 좌석 이용 고객의 제품 구매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매장마다 변경된 규정을 알리는 안내문도 게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중국 측은 매장 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편안한 ‘제3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3의 공간은 집과 직장 외에 사람들이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다만 새 규정이 모든 고객에게 예외 없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는 임산부와 거동이 불편한 고객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구매가 없어도 매장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직원들에게도 고객에게 친절하게 규정을 안내하고, 합리적인 예외 상황에는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보도에서는 배달 기사나 비를 피하려는 행인 등 잠시 쉴 필요가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언급됐다. 다만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예외 적용 범위는 명시되지 않았다. “좌석은 구매 고객만”…중국서 논쟁 확산 이번 조치는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도 관심을
  • thumbnail - “전남편이 35살 어린 女 만난다고?”…집 찾아가 살해한 70대 여성 ‘발칵’ [월드픽]

    “전남편이 35살 어린 女 만난다고?”…집 찾아가 살해한 70대 여성 ‘발칵’ [월드픽]

    미국 조지아주에서 76세 여성이 35세 연하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여성은 전 남편의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에게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톰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그레이스 에지(76)를 전 남편 월리스 트루먼 에지(75)와 그의 여자친구 파멜라 쿡(40)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조지아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그레이스는 해당 주택에 들이닥쳐 총을 다섯 발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격으로 월리스와 파멜라는 각각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집 안에 있던 파멜라의 어머니 다이앤 쿡도 팔에 총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앤은 총격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신고 전화에서 “그 여자가 들어오더니 바로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총격 전 별다른 말다툼은 없었다고도 전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그레이스와 전 남편은 10여년 전 이혼했지만 이후에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다 월리스가 파멜라와 교제하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조던 카이트 톰스
  • thumbnail - “미스터 김치” 스타벅스 홍콩, 한국인 인종차별 의혹 [월드픽]

    “미스터 김치” 스타벅스 홍콩, 한국인 인종차별 의혹 [월드픽]

    홍콩국제공항의 스타벅스 매장이 한국인 고객의 성 ‘김(Kim)’을 ‘김치(Kimchi)’로 표기했다가 인종차별 의혹에 휩싸였다. 매장 직원은 주문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고객은 시스템상 추가 조작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스타벅스 홍콩은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김모(38)씨는 지난 11일 밤 아내와 함께 홍콩국제공항 출국장 서쪽 홀 61번 게이트 인근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음료를 주문하면서 이름을 묻는 직원에게 자신의 성인 ‘김’(Kim)을 알려줬다. 음료가 준비되자 직원은 주문자를 “김”이라고 불렀고, 김씨는 컵에 적힌 이름을 확인하지 않고 음료를 받아 매장을 떠났다. 그러나 김씨는 탑승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컵에 붙은 주문표를 보고 당황했다. 주문표에 자신의 성 대신 ‘김치’(Kimchi)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의 머릿속에는 주문 당시 예사롭지 않았던 직원들의 행동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매체에 “음료를 받을 때 직원 두 명이 모니터를 보면서 서로 웃고 있었다”며 “당시에는 다른 이유로 웃는
  • thumbnail - “포위될 뻔했다”…대만 상공서 벌어진 미·중 긴장 백배 ‘눈치게임’의 전말 [밀리터리노트]

    “포위될 뻔했다”…대만 상공서 벌어진 미·중 긴장 백배 ‘눈치게임’의 전말 [밀리터리노트]

    대만 남단 인근 상공에서 미군 공중급유기와 중국 무인기(드론)가 정면으로 마주치며 아찔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자칫 전투기 호위가 없는 틈을 타 포위망이 좁혀질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순간이었다. 호위기 부재 속 벌어진 돌발 상황 22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채널 ‘타이완 아디즈’(TAIWAM ADIZ)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쯤 대만 최남단 엘루안비 남쪽 대만 방공식별구역(TAIZ) 남서쪽 영공에서 미군의 핵심 공중급유기인 KC-46이 고도 약 7650m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이때 평온하던 하늘에 비상등이 켜졌다. 비슷한 고도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던 중국 군용 드론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두 항공기는 공중에서 사실상 정면으로 마주 보는 형태로 접근하며 순식간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군 KC-46 공중급유기가 작전 반경 내에 나타날 때는 통상 전술 지원을 맡는 공군 전투기가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마땅한 전술 지원이나 에스코트가 포착되지 않은 상태였다. 만약 중국 드론이 미군 항공기를 상대로 의도적인 포위나 압박 기동을 펼쳤을 경우 조종사 개인이 극도의 고립감과 긴장감에 직면할 수 있었던 아슬아슬한
  • thumbnail - 마크롱, 트럼프 겨냥 “어리석다”…자국 폭력사태 선거 이용에 분노

    마크롱, 트럼프 겨냥 “어리석다”…자국 폭력사태 선거 이용에 분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에서 발생한 폭력시위를 반이민 정책과 결부시켜 선거에 이용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어리석다”고 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의 극우세력들도 이번 사태를 이민정책 실패가 아니라 다문화주의가 낳은 문명 전쟁으로 해석하며 선거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중동 순방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지역이든 대서양 건너편이든 선거 운동이 한창인 일부 지도자들은 특정 세력이 조장하려는 이야기를 순진하게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정치 캠페인에 이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미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중간선거 유세가 한창인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외국 지도자들이 프랑스 거리시위에 대해 어리석은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인공지능을 이용한 가짜 이미지도 퍼졌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폭력 시위에 러시아나 이란 등 외국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두드러진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민자나 무슬림으로부터 침공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이
  • thumbnail - “남편 옆에 앉게 자리 좀” 안 바꿔주자 3시간 동안 울어댄 승객 [월드픽]

    “남편 옆에 앉게 자리 좀” 안 바꿔주자 3시간 동안 울어댄 승객 [월드픽]

    미국에서 여객기 좌석을 바꿔 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옆자리 승객이 3시간 넘게 우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는 경험담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여행 인플루언서 토미코 하비(55)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당황스러웠던 비행 경험을 공유했다. 뉴욕포스트와 잼프레스 등에 따르면 하비는 카자흐스탄을 여행하던 중 아버지의 부고를 전해 듣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지난 9일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튀르키예 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 그런데 하비 옆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은 10시간 넘는 비행 동안 남편 옆에 앉고 싶다며 하비가 앉은 통로석을 양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여성의 남편은 이들 좌석 두 줄 앞 가운데 좌석에 앉아 있었다. 하비가 여성의 부탁을 거절하자 여성은 울기 시작했다. 여성은 연신 눈물을 닦아냈고, 쉽게 그치지 않았다. 울음은 무려 3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하비는 참다못해 “혹시 누가 돌아가신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며 “그냥 남편이 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제 누구 어깨에 머리를 기대겠냐고 답했다고 한다. 하비가 공유한 영상을 보면 옆자리 여성은 눈물을 닦으며 서럽다는 듯 울고 있었다. 하비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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