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thumbnail - 그림책 속 클래식, 그림이 된 문장… 부천아트센터 겨울 특강

    그림책 속 클래식, 그림이 된 문장… 부천아트센터 겨울 특강

    부천아트센터가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아 ‘BAC 예술아카데미 2026년 겨울 특별강좌’를 연다. 그림책과 클래식 음악을 엮은 어린이 콘서트, 그림 에세이스트 민경희 작가의 원데이 드로잉 클래스와 연계 전시로 꾸려 관람에서 체험·창작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마련했다. ‘클랩 그림책 콘서트 X BAC’는 11월 28~29일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유아 문화예술 콘텐츠 연구소 클랩이 고른 그림책을 스토리텔러가 낭독하고, 클래식 음악과 퍼포먼스를 더했다. ‘우리 가족 사랑해요’를 주제로 퀸틴 블레이크의 ‘내 이름은 자가주’, 모 윌렘스의 ‘내 토끼 어딨어’, 키티 크라우더의 ‘개를 원합니다’, 이혜수의 ‘쉬하기 딱 좋은 곳, 뉴욕’ 등 가족과 반려동물을 다룬 그림책 4권을 펼친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카미유 생상스(1835~1921), 모리스 라벨(1875~1937), 조지 거슈윈(1898~1937)의 음악이 장면마다 어우러진다. 2층 유아 놀이방과 로비에는 그림책 큐레이션과 미로 찾기·그림 그리기 활동지 체험존이 차려진다. 48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전석 3만원이다. 12월에는 ‘그림이 된 문장들-그림 에세이스트 민경희의 아뜰리에
  • thumbnail - 대통령 ‘국가관광전략’ 이끌고, 범부처·민간·지방정부는 머리 맞대고

    대통령 ‘국가관광전략’ 이끌고, 범부처·민간·지방정부는 머리 맞대고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 등 15개 부처 장관이 참여해 머리를 맞댄다. 여기에 민간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관광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관광전략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전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관광기본법 개정으로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이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 진흥의 주요 정책 방향을 수립·조정하고 관계 부처 간 쟁점을 논의하는 범정부 협의체로, 개정령에 따라 기존 참여 부처에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추가돼 모두 15개 부처 장관이 회의에 참여한다. 대통령비서실에서 관광정책을 보좌하는 수석비서관도 회의 구성원에 포함된다. 다만 기존 구성원이었던 국무조정실장은 제외된다. 국가관광전략회의의 간사는 기존 문체부 제2차관에서 문체부 장관으로 격상된다. 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사전에 논의하는 ‘차관조정회의’도 ‘실무조정회의’로 개편된다. 대통령비서실의 관광정책 보좌 수석비서관이 회의의 의장을 맡는다. 개정령은 관광정책 및 관광산업 전문
  • thumbnail - 시력 손상 넘어 일상까지 위협하는 ‘지도모양위축’

    시력 손상 넘어 일상까지 위협하는 ‘지도모양위축’

    노인성 황반변성의 진행된 형태인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이 단순한 시력 저하에 그치지 않고, 이동과 외부 활동 등 환자의 일상생활 전반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내에서도 지도모양위축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처음으로 허가받으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극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김재휘·김예지 전문의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공민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1만 5,030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모양위축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해당 조사 자료를 활용해 지도모양위축 환자의 삶의 질을 다각도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의 공식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게재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도모양위축은 노인성 황반변성의 후기 형태 중 하나로, 눈 안쪽 망막 세포가 서서히 손상되고 위축되면서 시력이 점차 저하되는 것이 특징
  • thumbnail -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가능한 사랑’…전도연, 여우주연상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가능한 사랑’…전도연, 여우주연상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가능한 사랑’이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을 받는다. 남녀주연상은 배우 조인성과 전도연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제46회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와 수상작, 영평10선을 20일 발표했다. ‘가능한 사랑’은 최우수작품상과 전도연의 여우주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조인성), 촬영상(홍경표 촬영감독)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여우조연상은 ‘사람의 고기’의 예수정, 남우조연상은 ‘와일드 씽’의 오정세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에는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 신인여우상은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은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이 받는다.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 10편을 꼽는 ‘영평 10선’에는 ‘가능한 사랑’과 ‘호프’를 비롯해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세계의 주인’, ‘살목지’, ‘굿뉴스’, ‘사람과 고기’, ‘1980 사북’, ‘파반느’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 부문에서는 ‘레이디 두아’의 신혜선이 여우주연상,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이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시상
  • thumbnail - 도쿄국제영화제 수상작 ‘후광’, 11월 11일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 공개

    도쿄국제영화제 수상작 ‘후광’, 11월 11일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 공개

    - 인물과 빛에 집중한 강렬한 이미지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년의 초상 - 27세 택배기사의 삶 통해 동시대 청년 현실 조명… 신예 최강현 주연·노영완 감독 연출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부문 작품상 수상작인 영화 ‘후광’(감독 노영완)이 오는 11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후광’은 희망의 빛을 찾아 하루를 살아내는 스물일곱 살 택배기사 민준(최강현 분)의 일상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쉴 틈 없이 도시를 누비는 주인공의 움직임과 거친 호흡, 일상 속 사소한 디테일을 밀도 있게 포착해 한국 사회와 동시대 청년 노동의 현실을 비춘다. 노영완 감독은 일상에서 마주치지만 무심히 지나쳤던 인물의 삶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절제된 리얼리즘을 구현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민준의 얼굴을 화면 가득 클로즈업해 담아냈다. 차가운 푸른빛이 감도는 얼굴 위로 한 줄기 따뜻한 빛이 스며드는 대비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시각화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과 미처 다물지 못한 입매는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청년의 단면을 보여준다. 택배 상자를 들고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을 비췄던 티저 예고편에 이어, 이번 포스터는 인물의 정면을
  • thumbnail - 독도 연구, 가치 알린 ‘독도상’에 이성환·서희·전갑생

    독도 연구, 가치 알린 ‘독도상’에 이성환·서희·전갑생

    동북아역사재단은 제17회 독도상 수상자로 이성환 계명대 명예교수(독도학술상), 가수 서희(본명 서선택·독도사랑상), 전갑생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독도사랑상)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독도 관련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 독도 사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독도상을 수여하고 있다. 독도학술상은 독도 연구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독도사랑상은 교육·문화·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도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이 교수는 독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법적 근거를 연구하며 독도 연구의 학술적 기반을 넓히는 데 힘써온 학자다. 재단 관계자는 “이 교수는 일본의 ‘태정관지령’을 비롯한 주요 사료에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등 독도 연구의 지평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독도 가수’로 활동해 온 서씨는 독도를 주제로 한 노래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학술 연구를 통해 독도의 가치를 알려왔다. 그는 1967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된 독도 관련 노래 193곡을 조사·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한 ‘대한민국 독도 노래 50년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전 교수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 thumbnail - “어질어질 빙글빙글” 어지럼증, 모두 빈혈 탓?

    “어질어질 빙글빙글” 어지럼증, 모두 빈혈 탓?

    흔히 일상에서 어지럼을 느끼면 가장 먼저 ‘빈혈’을 떠올리곤 한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부족해 체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어지럼과 함께 피로감, 두근거림, 숨참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사물이나 본인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갑자기 심하게 나타난다면, 빈혈보다는 귀 안쪽의 평형기관이나 신경계 이상을 먼저 의심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평형기관 이상부터 편두통, 뇌질환, 혈압 변화, 약물에 이르기까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회전성 어지럼이 급작스럽게 발생했다면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신경계의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전정신경염’이다. 전정신경은 귀에서 수집한 평형감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갑작스럽고 심한 회전성 어지럼과 함께 구역, 구토가 동반된다. 증상이 수시간에서 수일 동안 지속되며 급성기에는 보행이나 균형 감각에 큰 차질을 빚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흔히 알려진 ‘이석증’과의 구별도 필요하다. 이석증은 귀 안의 작은 칼슘 결정인 이석이 속귀의 계란반에서 탈락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누웠다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리는
  • thumbnail - “뛰지 말라던 세상의 벽 넘어”…심장병 아이들, 지리산 노고단에서 꿈을 쏘다

    “뛰지 말라던 세상의 벽 넘어”…심장병 아이들, 지리산 노고단에서 꿈을 쏘다

    “얘야, 무리하면 안 된다. 너무 뛰지 마라.” 선천성 심장병을 안고 태어난 아이들이 세상에 첫발을 디딜 때 가장 먼저 들려오는 말은 대개 ‘금지와 제한’이었다. 심장이 남들과 조금 다르게 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은 학교 체육 시간에 운동장 모퉁이에 외롭게 앉아 있거나 또래 친구들과의 활기찬 놀이에서 슬그머니 제외되곤 했다. ‘심장병 아이는 운동을 하면 위험하다’는 세상의 뿌리 깊은 편견은 아이들의 가슴 속에 심장병보다 더 깊은 위축과 두려움의 흉터를 남겼다. 그러나 그 견고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에게 “너희도 할 수 있다”며 손을 잡아준 이들이 있다. 붉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지리산 노고단.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이곳에서는 아주 특별하고 가슴 뭉클한 도전이 펼쳐졌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가 주최하고 부천세종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진이 함께한 ‘제11회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2026 지리산원정대’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지리산원정대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 환우와 가족, 그리고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과 전문가 등 전국에서 총 143명이 모였다. 10일 아침, 참가자들은 성삼재휴게소를 출발해 험준한
  • thumbnail - 안경다리북스, ‘뚝딱 바로 써먹는 프리미어’ 출간… 영상편집 기초부터 AI 기능까지

    안경다리북스, ‘뚝딱 바로 써먹는 프리미어’ 출간… 영상편집 기초부터 AI 기능까지

    - 누적 구독자 1080만 유튜브 채널 현업 PD 집필… 버전별 실습 프로젝트 파일 120여 개 제공 코리아교육그룹의 출판 브랜드 안경다리북스가 기초 영상 편집부터 최신 인공지능(AI) 기능 활용법까지 다룬 실전 입문서 ‘뚝딱 바로 써먹는 프리미어: 영상 편집 기초와 AI 기능을 모두 담은 실전 입문서’를 출간했다. 안경다리북스 ‘뚝딱’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컷 편집부터 최종 출력까지 영상 한 편을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간은 유튜브와 쇼츠, 릴스 등 숏폼·롱폼 영상 제작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개별 편집 기능은 배웠으나 한 편의 완결된 영상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초보자들의 학습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집필을 맡은 김수진 저자는 누적 구독자 1080만 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을 제작·운영해 온 현업 영상 PD다. 구독자 66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채널의 메인 PD로 활동하며 기획·촬영·편집·채널 운영 전반의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17년부터 기업·기관·학교 120여 곳에서 7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 thumbnail - 창작공간 조건없이 기증한 한곬 현병찬 선생 “후대들의 전시·교육공간 되길”

    창작공간 조건없이 기증한 한곬 현병찬 선생 “후대들의 전시·교육공간 되길”

    “무상 기증한다고 했더니 제주도에서 조건이 뭐냐고 묻더군요. 아무런 조건없이 없다고 말했죠. 후대 서예인들의 전시·교육공간으로 활용되면 더할나위 없을것 같아요.” 평생 붓끝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제주 사람들의 삶을 써 내려간 한글서예가 한곬 현병찬(84) 선생.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일군 작품과 창작공간을 제주도에 내놓은 이유를 묻자 “ 내 흔적이 사라지지 않고 후대에 이어지길 바랐다”며 20일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는 현 선생이 평생의 예술적 성취를 제주도민과 나누기 위해 기증한 ‘한곬서예관’이 오는 24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공식 개관하고 11월 17일까지 개관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현 선생은 기증을 결심한 배경으로 현실적인 고민을 먼저 털어놨다. 44년 몸담았던 교직생활을 해온 그는 2003년 정년퇴임한 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들어와 창작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써 왔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토지와 전시장 관리가 버거워졌다는 것이다. 그는 “나이가 드니 땅도 전시장도 제대로 관리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다른 사람에게 운영을 맡겨보려 해도 쉽지 않았고, 자식들도 힘들어했다. 제자들 역시 재산 문제로 다툼이 생길 수
  • thumbnail - 거장부터 신진까지…호남 최대 미술축제 ‘광주국제아트페어’ 22일 개막

    거장부터 신진까지…호남 최대 미술축제 ‘광주국제아트페어’ 22일 개막

    국내외 거장의 명작과 지역 신진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호남권 최대 미술축제 ‘광주국제아트페어’가 오는 22일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17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A·B·C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아트광주에는 12개국 94개 갤러리(국내 82개·해외 12개)가 참여, 전시부스 104개(갤러리 99개·특별전 5개)와 9개 서비스 부스 등 총 113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별전으로 준비된 ‘현대미술의 영웅전’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 ‘Pumpkin(2)’(1990), 키스 해링의 ‘마커 드로잉 무제’(1987), 데이비드 호크니의 사진 드로잉 ‘Focus Moving’(2018) 등 세계적 거장들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또다른 특별전인 ‘라이징스타전’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김명진의 ‘무게를 견디는’(2025), 김하슬의 ‘밤의 정온(靜穩)Ⅲ’(2026), 유수연의 ‘기다림’(2024), 전정연의 ‘창과 틈_백묘국’(2025)이 전시된다. ‘프로포즈전’은 지역 컬렉터의 소장품을 공유하는
  • thumbnail - “예산장터 삼국을 아시나요”…22일 국박·국수·국화 체험 막올라

    “예산장터 삼국을 아시나요”…22일 국박·국수·국화 체험 막올라

    충남 예산장터에서 지역 먹거리와 문화, 매력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예산군은 22~25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제10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국은 예산을 대표하는 국수·국밥·국화를 의미한다. 축제는 예산장터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지역 농특산물과 가을 국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축제 주제는 ‘삼국, 그 끝나지 않는 이야기’다. 축제 기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옛 저잣거리 정취를 재현하는 ‘저잣거리 풍류시대’ 팝업존을 운영한다. 국숫집 아들과 국밥집 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새참극장-삼국명물대전 뽑아유? 말아유?’, 저잣거리 양반들의 풍류음악과 국악·재즈의 협연을 선보이는 ‘풍류밴드’가 펼쳐진다. 풍류밴드와 락킹·탭댄스가 어우러진 ‘한량프로젝트’와 저잣거리 광대 이야기를 담은 ‘광대 전성시대’ 등 색다른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먹거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축제 특화 먹거리존인 ‘삼COOK 페스타’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시장과 축제장 내 먹거리 이용객을 대상으로 소시지 구이 체험과
  • thumbnail -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서 즐기는 가을밤 ‘별빛 야행’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서 즐기는 가을밤 ‘별빛 야행’

    평소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야행’이 세종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는 30일 오후 6시 30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일원에서 ‘별빛 야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 옥상정원을 야간에 개방해 방문객이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 공연과 정원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공연은 한글 도시이자 행정수도 세종의 정체성을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으로 풀어낸다. 퓨전국악 그룹 ‘이음’은 대금과 가야금에 바이올린과 팝페라를 접목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보컬·건반·드럼으로 구성된 인디밴드 ‘로이드’가 감성적인 음악으로 도심의 가을밤을 채운다. 참가자들은 공연 전후 옥상정원 1코스 일부 구간 산책로를 거닐며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등 신도심 야경을 볼 수 있다. 23일까지 네이버 폼(naver.me/FqI0heeT)에서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시는 추첨을 통해 300여 명을 선정한 뒤 26일 통보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청사 보안 규정에 따라 신분증을 지참하고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입장할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5개 청사 건물을 공중 보행로로 연결, 세계에서 가장 긴 옥
  • thumbnail - 이어지는 대화 속 쏟아지는 무수한 질문…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영화리뷰]

    이어지는 대화 속 쏟아지는 무수한 질문…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영화리뷰]

    서먹하고 불안정한 관계 속 대화가 제주도 거센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가지처럼 이리 휘고 저리 휜다. 72분의 상영 시간 동안 불편하면서도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그런데 이걸 만들어내는 건 오로지 내레이션과 대화뿐. 21일 개봉하는 홍상수 감독의 ‘눈 둘 데가 없네’는 상희(김민희)의 2박 3일간의 부모님 방문기다. 부모가 어릴 적 이혼하면서 상희는 그동안 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제주도에 정착해 펜션과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최명길)를 10년 만에 남동생 상원(신석호)과 함께 찾은 터다. 상희와 동생, 그리고 엄마와 새아버지(권해효)의 대화가 영화를 이끌어간다. 대화 중간중간 상희의 내레이션이 그의 마음을 알려준다. 관객은 이를 통해 인물들의 관계를 파악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파악해야 한다. 대화 도중 튀어나오는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덧붙여가며 머릿속에서 이야기를 구성한다. 미술을 전공했던 상희는 과자 수입 회사에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 짧은 영화들을 혼자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다. 엄마가 하는 식당은 대박이 났고, 거기서 큰돈을 벌었다고 한다. 새아버지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이다. 어머니를 우연히 만나 반했고, 지금껏
  • thumbnail - 수능 D-30, ‘카페인 맹신’에 갇힌 아이들…‘규칙적 수면’이 최선의 각성제

    수능 D-30, ‘카페인 맹신’에 갇힌 아이들…‘규칙적 수면’이 최선의 각성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9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가 되면 전국 수험생들의 일상은 초조함과 긴장감으로 물든다. 단 1분이라도 더 책상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몰려오는 졸음을 쫓아내기 위해 수험생들이 가장 쉽게 손을 뻗는 것은 다름 아닌 ‘카페인’이다. 커피, 에너지음료, 고카페인 젤리, 심지어 진한 녹차나 초콜릿까지. 수험생들에게 카페인은 졸음과 싸우기 위한 ‘필수 무기’처럼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다. 챙겨 마시는 고카페인 음료가 오히려 수능 당일의 컨디션을 망치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능을 30일 앞두고 수험생들이 건강한 상태로 마지막까지 최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카페인 식품 섭취에 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똑같은 양의 카페인을 복용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가벼운 각성 효과를 주지만,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실제 수능을 앞두고 무분별하게 카페인 음료를 남용하다가 극심한 두통이나 두근거림으로 의료기관 응급실을 찾는 청소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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