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 목조 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전남광주특별시 문화유산 지정
조선 후기 불교조각과 회화의 뛰어난 예술성과 역사적 학술 가치를 지닌 원각사 성보문화재 ‘원각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과 ‘원각사 소장 송광사청진암지장시왕도’가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원각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불상 내부의 복장유물 및 조성발원문을 통해 1646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연대가 밝혀졌다. 또, 발원문에는 수화승 해심 등 참여 조각승과 봉안 사찰의 실체, 불사 시주자 명단, 소임자, 당시 사찰의 대덕 스님들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17세기 중반 불교조각의 양식 변화를 추적하는 기준작(基準作) 역할을 하며, 동시기에 조성된 인근 지역의 다른 불상들과 비교·검토하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원각사 소장 송광사 청진암 지장시왕도’는 조선 후기 전통 불화 양식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당대 최고의 화승인 보응문성의 독창적인 화풍이 뚜렷하게 반영된 작품이다.
각 존격의 손과 복식에 섬세한 명암법을 도입했으며, 제10오도전륜대왕에서 보이는 독특한 상호(얼굴) 표현, 복식의 검은 소매단에 몰골법으로 초화문을 시문한 점 등은 편수로 참여한 보응문성의 화풍적 특징과 정확히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