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바로잡아야”…홍수 대책 상황실, 정전·CCTV 관리 허술
어기구 의원, 7곳 중 3곳 비상전원 없어 하천 CCTV 고장 한 해 수백 건 “정전 대비, 감시카메라 관리 허술”
홍수 상황을 감시하고 긴급 대응을 지휘해야 할 환경청 홍수대책상황실 7곳 중 3곳이 지난달까지 비상 전원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천 감시카메라는 지난해와 올해도 각각 수백 건의 고장이 보고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당진시)이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출 자료 분석 결과 9월 30일 기준 금강유역·영산강유역·전북지방 환경청 홍수대책상황실에 비상 전원이 설치되지 않았다.
비상 전원은 정전이 발생해도 상황실 감시·통신 장비의 가동을 위한 기본 설비다.
충청권을 관할하는 금강청은 제출 자료상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사업에 196억 9000만원을 투입해 CCTV 1617대와 상황실·서버 등을 구축했다. 하지만 상황실 비상전원은 마련되지 않았다.
한강청도 무정전전원장치와 비상발전기 구성을 누락했다가 올해 상반기 비상 전원 설치를 완료했다.
현장 감시카메라 고장도 이어졌다. 6개 환경청이 제출한 지난해 CCTV 고장은 총 541개소다. 낙동강청 264개소, 원주청 102개소, 금강청 98개소, 한강청 46개소, 영산강청 12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