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thumbnail - kt 정규시즌 우승 이끈 힐리어드, 7월에 이어 9~10월 월간 MVP 등극...외국인선수 2회 수상은 처음

    kt 정규시즌 우승 이끈 힐리어드, 7월에 이어 9~10월 월간 MVP 등극...외국인선수 2회 수상은 처음

    kt 위즈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끈 샘 힐리어드가 외국인선수로는 처음으로 월간 MVP를 두 번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힐리어드가 KBO리그 9~10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35표 가운데 11표(31.4%), 팬 투표 46만484표 중 27만1145표(58.9%)를 휩쓸며 총점 45.16점을 받아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24.88점)를 제쳤다. 힐리어드는 9~10월 32경기에서 타율 0.326, 14홈런, 4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 기간 홈런과 타점은 1위, 득점(33득점)과 장타율(0.697)은 2위, 안타(43안타)는 3위였다. 특히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마지막 타석과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 첫 두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힐리어드가 월간 MVP를 받은 건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월간 MVP 시상이 정례화된 2010년 이후 단일시즌 월간 MVP 2회 수상은 2010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대호(롯데 자이언츠), 2014년 강정호(넥센 히어로즈), 2019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2022
  • thumbnail - 역대 최연소 MLB 사장 탄생...애슬레틱스, 31세 데이터 전문가 테일러 스미스 영입

    역대 최연소 MLB 사장 탄생...애슬레틱스, 31세 데이터 전문가 테일러 스미스 영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역대 최연소 사장이 탄생했다. ‘머니볼’의 원조 애슬레틱스는 20일(한국시간) 테일러 스미스 전 보스턴 레드삭스 부단장을 야구 운영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인사다. 애슬레틱스의 존 피셔 구단주는 “스미스는 야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 중 한 명으로 선수 성과 측정 및 육성 분야에서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줬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스미스는 조지아대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만 31세의 데이터분석 전문가다. 석사 과정을 마친 뒤 LA 다저스 인턴사원으로 출발해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R&D 팀에서 선수 가치평가와 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R&D 총괄을 거쳐 지난해 부단장 겸 수석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스미스는 이번에 애슬레틱스의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워싱턴 내셔널스 폴 토보니 사장이 갖고 있던 MLB 역대 최연소 사장 선임 기록(만 36세)도 갈아치웠다. 스미스 신임 사장은 “애슬레틱스는 팀을 구성하는 전통적 관념을 깬 구단이다. 머니볼 시대에 보여준 혁신적인 발걸음은 내가 야구계에 발을 들인 계기가 됐다. 그 유산을 계승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는 강팀으로 만들
  • thumbnail - MLB 월드시리즈 ‘스몰 마켓 반란’ 시작됐다

    MLB 월드시리즈 ‘스몰 마켓 반란’ 시작됐다

    탬파베이, 클리블랜드에 3승 2패 총연봉 30개 구단 중 28위·30위 내셔널리그 챔프 밀워키도 19위 데이터 활용 선수 발굴·육성 두각 돈으로 우승을 살 수 있을까. 거액을 들여 오타니 쇼헤이 등 슈퍼스타들을 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탈락한 가운데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스몰 마켓의 반란’을 상징하는 무대가 되면서 야구계의 해묵은 논쟁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1로 꺾었다.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해 월드시리즈까지 1승만 남겨뒀다. 누가 이기든 스몰 마켓 팀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올해 탬파베이의 선수단 연봉 총액은 30개 구단 중 28위, 클리블랜드는 30위다. 다저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 밀워키 브루어스도 연봉 총액이 19위다. 연봉 규모가 리그 하위 50%에 속하는 구단으로 월드시리즈 대진표가 채워진 것은 1991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후 처음이다. 저연봉 구단들이 월드시리즈
  • thumbnail - 소형준 친구 허윤동 결국 방출…1라운드 대형 유망주, 끝내 못 피운 꽃

    소형준 친구 허윤동 결국 방출…1라운드 대형 유망주, 끝내 못 피운 꽃

    유신고 동기 소형준(KT 위즈)과 함께 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허윤동이 결국 삼성 라이온즈와의 동행을 마쳤다. 삼성은 19일 2027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정비 차원에서 다음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미계약 선수 10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투수진에서는 양현, 홍원표, 허윤동, 박주혁, 김동현, 신윤호, 박시원, 유병선 등 8명이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고 내야수 박장민, 외야수 홍현빈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선수 가운데 허윤동의 방출 소식이 가장 눈에 띈다. 허윤동은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대형 유망주였다. 고등학교 시절 소형준과 함께 유신고의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끌며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 재목으로 꼽혔다. 삼성의 핵심 불펜으로 성장한 이승민이 당시 4라운드 전체 35순위였다. 허윤동은 데뷔 첫해인 2020년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해 11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허윤동은 부진을 거듭했다. 그런 와중에도 2군에서는 꾸준히 등판하며 1군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허윤동은 결국 1군의 벽을 넘지
  • thumbnail - 최원호 전 한화 감독, 다음달 APBC서 야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최원호 전 한화 감독, 다음달 APBC서 야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최원호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다음 달 열리는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APBC를 이끌 대표팀 수장으로 최원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APBC 대회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한화 감독과 해설위원 등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각종 국제대회에서 감독들을 보좌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불펜 코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투수 코치 등을 맡아 대표팀의 선수 구성과 운영에 깊이 관여했고 다양한 국제대회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개최된 WBC와 아시안게임에서는 각각 17년 만의 8강 진출, 대회 5연패 등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최 감독은 다음 달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합숙훈련에서 본격적으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최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은 추후
  • thumbnail - 추신수 나섰지만 패배 못 막았다…클리블랜드, 탬파베이에 또 졌다

    추신수 나섰지만 패배 못 막았다…클리블랜드, 탬파베이에 또 졌다

    추신수가 모처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이적한 추신수가 2012년까지 활약하며 메이저리거로서 성장한 곳이다. 모처럼 찾은 발걸음에 승리까지 따라왔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탬파베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드루 라스무센의 호투 속에 3-1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4·5차전을 내리 잡아내면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섰고 월드시리즈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클리블랜드에는 모처럼 추신수의 성을 따서 “Choo”를 외치는 함성이 퍼졌다. 경기 시작 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자 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7년간 몸담으며 통산 타율 0.292 83홈런 372타점 85도루를 기록한 곳이다. 특히 2009년과 2010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 20도루 클럽에 가입한 특별한 추억도 있다. 추신수는 원래 4차전 시구자로 초청됐으나 자녀의 대학교 사전 견학 일정이 겹쳐 제안을
  • thumbnail - 이강철 감독, 역대 최고대우로 3년 재계약...kt와 2029년까지 동행

    이강철 감독, 역대 최고대우로 3년 재계약...kt와 2029년까지 동행

    이강철 감독과 kt 위즈의 동행이 2029시즌까지 이어진다. kt는 19일 “이 감독과 3년 동안 계약금 10억원과 연봉 8억원 등 총액 3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역대 프로야구 감독 가운데 최고의 대우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염경엽 LG 감독이 재계약하면서 받은 3년 총액 30억원이었다. kt와 4번째 계약에 합의한 이 감독은 11년 동안 kt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장수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금까지 KBO리그 한 팀을 10년 이상 이끈 장수 감독은 1983년부터 2000년까지 18년 동안 해태 타이거즈를 이끈 김응용 감독과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1년 동안 현대 유니콘스 감독을 지낸 김재박 감독 등 두 명 뿐이다. 2019년 kt 사령탑에 오른 이 감독은 첫해부터 창단 이후 첫 5할 승률을 돌파했고 이듬해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시즌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21년에는 통합 우승을 달성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시즌에는 감독 통산 600승 돌파와 함께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며 지난해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이선주 kt 스
  • thumbnail - 삼성 구자욱, 플레이오프 앞두고 타격기계로 돌아온다

    삼성 구자욱, 플레이오프 앞두고 타격기계로 돌아온다

    ‘타격왕’ 삼성 구자욱이 돌아온다. 구자욱은 올시즌 타격왕이다. 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1을 기록했다. 타격 2위인 롯데 빅터 레이예스(0.363)와 8리나 높다. 레이예스는 올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211안타를 때려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런 레이예스도 안타 생산력에서는 구자욱에 미치지 못한다. 구자욱은 0.37타수 마다 안타를 터뜨려 0.36 타수의 레이예스를 앞섰다. 구자욱이 전 경기에 출장하고 타순도 전진배치됐다면 최다안타 기록의 역사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구자욱이 더 무서운 이유는 적은 경기수에도 불구하고 102타점으로 이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클러치 본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출루율도 0.408로 1위다. 선구안 좋고 타격이 정교한데 득점 찬스에서는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는 타자가 바로 구자욱이다. 그러나 구자욱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1회말 중견수 뒤쪽으로 2루타를 터뜨리고 2루에 도착한 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검진 결과 1루를 돌아 2루로 내달리는 과정에 대퇴 이두근 힘줄 부위에 0.5~
  • thumbnail - 두산, 16년 최장수 김태룡 단장 물러나고 신임 단장에 정재훈 운영팀장 선임...시스템 전반 혁신 예고

    두산, 16년 최장수 김태룡 단장 물러나고 신임 단장에 정재훈 운영팀장 선임...시스템 전반 혁신 예고

    두산 베어스의 팀 컬러가 혁신적인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두산은 19일 프로야구 최장수 단장인 김태룡 단장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정재훈 운영팀장이 신임 단장으로 승진해 프런트를 이끈다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향후 구단 자문을 맡게 된다. 신임 단장 선임보다 김 전 단장의 퇴진에 더 큰 방점이 찍히는 인사다. 김 전 단장은 프런트의 밑바닥에서 출발해 단장(부사장급)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2011년 단장에 오른 뒤 16년 동안 두산의 야구에 지금의 색깔을 입힌 주역이다. 2015년, 2016년, 2019년에는 단장으로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했다. 구단의 상징적인 프런트가 2선으로 물러났다는 것은 대대적인 변화의 시작을 예고한다. 인사 배경에 대한 두산의 설명도 그랬다. 두산은 “지속 가능한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구단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2006년 두산에 입단해 3년 동안 선수로 활동한 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독립리그에서 뛴 선수 출신 프런트다. 2011년 11월 두산 프런트로 합류해 전력분석,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1군 매니저를 역임했고 2024년 4월부터 운영팀
  • thumbnail - 준PO 2연승 KIA, 플레이오프가 보인다...2차전서도  LG 6-3 격파

    준PO 2연승 KIA, 플레이오프가 보인다...2차전서도 LG 6-3 격파

    KIA 타이거즈가 무시무시한 화력쇼를 펼치며 LG 트윈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IA는 18일 전남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를 6-3으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KIA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77.9%를 잡았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9차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7번이나 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 후 3연승을 거둔 팀은 두산 베어스 뿐이다. 두산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 2013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KIA는 1회부터 올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른 LG 선발 임찬규를 맘껏 두들겨 5점을 뽑아냈다. 1사후 박재현이 우전안타를 터뜨린 뒤 김도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 3루 득점 찬스에서 나성범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3-0. 베테랑 김선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한준수가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5점째를 뽑았다. 하주석까지 연속안타 행진에 가세하자
  • thumbnail - 알고도 못 막은 김도영, 진짜 감도 안 온다…염경엽도 인정 “참 대단한 선수”

    알고도 못 막은 김도영, 진짜 감도 안 온다…염경엽도 인정 “참 대단한 선수”

    가을야구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할지 진짜 감도 안 온다. KIA 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알고도 못 막는 활약을 펼치며 KIA에 승리를 안겼다. 김도영은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안타가 모두 승리와 직결된 홈런이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한 후 “김도영을 어떻게 잡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도영이 앞에 주자가 없어야 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첫째도, 둘째도 김도영 조심이 LG가 승리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었다.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김도영을 끝내 막을 수 없었다. 김도영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던진 몸쪽 직구 초구를 지체 없이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발사각도가 39도로 높아 외야 깊은 곳에서 잡힐 법한 궤적을 그렸으나 체공 시간이 길었던 김도영의 타구는 기어코
  • thumbnail - 역전 결승홈런, 희생플라이 추가점, 쐐기 투런홈런 모두 김도영 손에서 나왔다...KIA 준PO 1차전 5-1 완승

    역전 결승홈런, 희생플라이 추가점, 쐐기 투런홈런 모두 김도영 손에서 나왔다...KIA 준PO 1차전 5-1 완승

    ‘슈퍼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준플레이오프의 서막을 화끈한 홈런포로 장식했다. 김도영의 홈런 2방을 앞세운 KIA가 LG 트윈스를 꺾고 플레이오프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KIA는 17일 전남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를 5-1로 완파했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러진 역대 17번의 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70.6%(12차례)나 된다. 지난 12일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짜릿한 결승 투런홈런으로 팀의 준플레이오프 직행과 자신의 홈런왕 타이틀을 확정지었던 김도영은 이날도 쉬어가지 않았다. 염경엽 LG 감독도 “김도영을 막아야 한다. 그 앞에 주자를 내보내면 안된다”고 강조했지만 불붙은 김도영의 방망이를 식히지 못했다. 김도영은 1-1로 맞서던 4회말 1사 후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역전 결승타였다. KIA는 6회말 LG의 결정적인 실책 2개를 틈타 1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바뀐 투수 우강훈의 공을 결대로 밀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맞는 순간
  • thumbnail - 2026시즌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구?...후보 79명 공개. 12월 8일 시상식

    2026시즌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구?...후보 79명 공개. 12월 8일 시상식

    2026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12월 8일 베일을 벗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올시즌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 7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가 여러 포지션에 출전해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가장 많은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투수 부문 25명, 포수 부문 7명, 1루수 부문 5명, 2루수 부문 6명, 3루수 부문 5명, 유격수 부문 7명, 외야수 부문 21명, 지명타자 부문 3명 등 총 79명이
  • thumbnail - 수천억 ‘펑펑’ 쓰고도 ‘다졌스’ 됐다…LA 다저스, 밀워키에 내리 4연패

    수천억 ‘펑펑’ 쓰고도 ‘다졌스’ 됐다…LA 다저스, 밀워키에 내리 4연패

    돈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샀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올해는 결국 우승에 실패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다저스를 6-4로 꺾고 내셔널리그 왕좌에 올랐다. 1969년 창단한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를 제패한 1982년 이래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로 옮긴 뒤로는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충격적인 4전 전패로 탈락했다. 지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1998~2000년)에 이어 26년 만이자 역대 5번째로 3연패 도전이 물 건너갔다.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에 내리 4경기를 지며 광탈했던 밀워키는 이번에 제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스포트랙 기준 다저스는 올해 선수단 연봉 총액이 3억 3931만 9244달러(약 4514억원)로 뉴욕 메츠(3억 4673만 6805달러)에 이어 2위인데 돈값을 못 했다. 반면 연봉 총액이 1
  • thumbnail - “지속 가능한 강팀 만들겠다”...류지현 한화 감독 취임 일성

    “지속 가능한 강팀 만들겠다”...류지현 한화 감독 취임 일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5대 사령탑에 오른 류지현 감독이 팬들에게 ‘최강 한화’의 자부심을 선물하겠노라는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이 ‘최강 한화’를 외칠 때 자부심을 느끼고 경기를 본 뒤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식에서는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가 류 감독에게 직접 등번호 ‘76’이 새겨진 주황색 유니폼 상의를 입히고 모자를 씌워주며 신임 감독에 거는 구단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석장현 신임 단장과 선수 대표 류현진, 채은성이 류 감독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건넸다. 류 감독은 “한화를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만들어 우승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릴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로 기자회견의 문을 열었다. 그는 “대표팀을 이끌며 한화 경기를 자주 지켜봤다. 선수들의 움직임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면서 이 팀과 호흡을 맞추면 좋은 야구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첫 번째 과제로 마운드 정비를 꼽았다. 그는 “올해 한화가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선발·중간·마무리 투수의 역할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