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선수에 막힌 소녀의 꿈…“여자농구 살려야 한다” 우리은행 정혜윤 추가 선발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올해 교포 선수들에 밀려 프로 데뷔의 꿈이 막힌 고교 선수를 추가로 선발했다.
우리은행은 25일 “2026~27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총 3명의 선수를 지명한 데 이어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나 지명되지 않은 마산여고 정혜윤을 수련선수로 추가 선발했다”고 밝혔다. 2008년생의 정혜윤은 키 165㎝의 가드로 18세 이하 여자농구 아시아컵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전주원 감독은 “정혜윤 선수는 스피드를 갖춘 가드 자원으로서, 미래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뒤늦게 선수를 선발한 것은 올해 드래프트에 교포 선수가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총 15명이 지명됐는데 이 가운데 교포 선수가 5명이나 된다. 1라운드 1순위 가네다 마나가 28세, 3순위 김리혜가 24세, 4순위 오쿠라 유리가 21세, 5순위 원이아나가 24세, 2라운드 1순위 가네미츠 아야네가 24세 등 모든 선수가 나이와 경력을 갖췄다. 즉시전력감이 필요한 구단 입장에서는 키워야 하는 선수보다 경력직인 교포 선수를 우선해 선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