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 thumbnail - ‘삼겹살 990원’… 홈플런 보답 고객 감사제

    ‘삼겹살 990원’… 홈플런 보답 고객 감사제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카드 결제 조건으로 미국산 돼지 삼겹살·목심을 100g당 990원, 달걀 30구는 5990원에 제공한다. 사진은 모델들이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행사 품목을 소개하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 thumbnail - 산불 현장에 전한 위로…SPC·오비맥주·맥도날드, 먹거리 지원 이어져

    산불 현장에 전한 위로…SPC·오비맥주·맥도날드, 먹거리 지원 이어져

    식품기업들이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등 산불이 발생한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SPC그룹의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24일 빵과 생수 7000개를 전달하고 25~26일 이틀간 각각 8300개, 8000대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2만 3300개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구호용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500㎖짜리 생수 2만 4000여병을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피해 현장에 빅맥과 음료로 구성된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을 전달했다. 행복의 버거는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산불특수진화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등에게 전달됐다. 울산, 경북 안동, 경남 진주 등 산불 피해 인근 지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소속 직원들이 직접 음식을 전달했다.
  • thumbnail - 4월부터 포장수수료 받는 배민 “배달비 없어 업주 이익 늘 것”

    4월부터 포장수수료 받는 배민 “배달비 없어 업주 이익 늘 것”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포장 주문에도 중개수수료를 받기로 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현재도 배달 수수료와 광고료, 배달비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데 포장수수료는 포장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포장이 배달보다 마진율이 높고 새로운 고객 확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포장 주문에 대한 대대적 마케팅 강화를 시사했다. 2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다음 달 14일부터 포장 주문 수수료 6.8%를 가입한 점주로부터 받는다. 배민은 2020년 포장 주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5년 간 수수료를 받지 않아 왔다. 포장도 배달과 동일하게 운영하면서 앱 개발 등에 비용이 들었지만 그동안 수익이 나지 않아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다. 배민은 포장 수수료를 받게 되는 대신 앱을 리뉴얼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포장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서비스 이름을 포장에서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할인 혜택과 점주 지원 등 마케팅에 연간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픽업 탭 위치도 앱 메인 화면에 처음 노출되는 ‘음식배달’ 바로 오른쪽
  • 투썸플레이스 커피값도 내일부터 4.9% 인상

    원두 가격의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커피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매출 기준 카페 시장 2위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는 26일부터 커피와 음료, 케이크 등 58종 품목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커피 23종의 가격은 200원씩, 샷과 시럽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씩 오른다. 이에 따라 레귤러 사이즈의 아메리카노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의 인상이다. 대표 케이크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으로 오른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수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인해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가맹점과 협의해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커피 원산지가 작황 부진을 겪고 있다. 세계 아라비카 원두 공급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과 로부스터 원두 주산지인 베트남은 가뭄과 폭우 등으로 커피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는 원두 가격 급등의 원인이 됐다. 미국 뉴욕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
  • thumbnail - 시몬스, 역대 최대 매출…2년 연속 침대업계 1위 수성

    시몬스, 역대 최대 매출…2년 연속 침대업계 1위 수성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 3295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5%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가 성장했다. 시몬스는 2023년 처음 매출로 업계 1위에 올랐는데 지난해에도 1위를 수성했다.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 호조,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꼽았다. 현재 주요 5성급 특급호텔의 점유율 90%를 유지하고 있고, 1000만원 이상하는 ‘뷰티레스트 블랙’이 매년 약 20%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3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가 공고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몬스는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를 내세운 폼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고, 펫 매트리스 출시로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도 설명했다. 시몬스는 올 한해 가격 동결을 예고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소비자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술 혁신에 더욱 매진했고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려 노력했다”며 “올 한 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유독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안정
  • thumbnail - 커피 가격 줄인상…투썸플레이스도 커피·케이크 4.9% 인상

    커피 가격 줄인상…투썸플레이스도 커피·케이크 4.9% 인상

    원두 가격의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커피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매출 기준 카페시장 2위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는 26일부터 커피와 음료, 케이크 등 58종 품목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커피 23종의 가격은 200원씩, 샷과 시럽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오른다. 전체 케이크도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4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레귤러 사이즈의 아메리카노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의 인상이다. 대표 케이크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으로 오른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수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인해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가맹점과 협의해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상기후 현상으로 커피 원산지가 작황 부진을 겪고 있다. 세계 아라비카 원두 공급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과 로부스터 원두 주산지인 베트남은 가뭄과 폭우 등으로 커피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는
  • thumbnail -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요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다방’의 원산지에 대해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 대표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이 지난해 1월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우리 농산물’이라고 홍보하면서도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있다고 명시해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빽다방은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가치 프로젝트, 국내산 농산물로 더 맛있고 든든한 신메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제주감귤주스’와 ‘쫀득 고구마빵·감자빵’,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홍보했다. 빽다방은 신제품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를 크게 기재했지만, 포스터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쫀득 고구마빵의 경우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기재했다. 고발인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빽다방이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
  • thumbnail - 원산지 논란 탓?…빽다방 이번엔 ‘50㎝짜리 영수증’

    원산지 논란 탓?…빽다방 이번엔 ‘50㎝짜리 영수증’

    요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이 최근 배달 주문을 한 고객에게 매장 내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된 ‘거대 영수증’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성인 여자 팔 길이에 달하는 영수증을 공개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더본코리아는 “개선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에서 음료와 빵 등을 주문했더니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된 거대 영수증이 왔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네티즌 A씨는 지난 20일 ‘디씨인사이드’에 올린 글에 “방금 주문한 빽다방 영수증”이라면서 이날 오전 빽다방에서 빵 2개와 핫도그 1개, 커피 2잔 등 총 1만 8000원어치를 배달 주문한 뒤 받은 영수증을 공개했다. 해당 영수증에는 주문한 음료와 빵 외에 ‘소세지빵’, ‘감자빵’, ‘크룽지’ 등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돼 있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영수증 길이를 재보니 50cm에 달했다면서 “(본사 측에서) ‘야, 빠짐없이 다 적어’라고 한 게 아니냐”라고 추측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도 지난 18일 음료 6종 등 2만 2900원어치를 배달 주문한 뒤 받
  • thumbnail - 오늘부터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2ℓ·400달러 한도만 지키면 돼”

    오늘부터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2ℓ·400달러 한도만 지키면 돼”

    면세주류 병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면세업계가 일제히 주류 판촉전에 돌입했다. 2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날 자정부터 그동안 2병으로 제한됐던 휴대 가능 면세 주류의 병수가 폐지됐다. 이에 따라 2ℓ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지키면 개수는 상관 없이 면세주류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750㎖ 위스키를 2병 샀다면 500㎖의 주류를 한 병 더 사도 면세 한도에 속하게 된다. 면세업계는 주류 병수 제한이 풀리자 기획전에 들어갔다. 신라면세점은 주류 2병 이상 구매시 혜택을 제공하는 ‘믹스 앤 매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병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공하며, 500㎖ 저용량 주류도 최대 80% 특가로 선보인다. 오는 5월에는 쇼핑 편의를 위해 장바구니에 주류 제품을 담으면 구입하는 주류의 총 용량이 표시되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망설이지 말고 한병 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병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 주류 기획전을 마련하고 ‘600㎖ 이하 주류’, ‘5
  • thumbnail - 맥주 가격 또 오른다…오비맥주, 출고가 2.9% 인상

    맥주 가격 또 오른다…오비맥주, 출고가 2.9% 인상

    오비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전국 단위로 지속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률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아사히맥주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 다만 ‘테라’와 ‘켈리’를 판매하는 하이트진로와 ‘클라우드’, ‘크러쉬’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출고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가격 인상 요인이 없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출고가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thumbnail - 이랜드그룹, 나이·직급·연차 안보고 임원급 발탁 나선다

    이랜드그룹, 나이·직급·연차 안보고 임원급 발탁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나이·직급·연차 상관 없이 선발하는 ‘3무(無) 공개모집’을 통해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과 이랜드갤러리 대표를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이달 초 핵심리더 선발에 3무 공개모집을 도입했다. 기존 채용 방식에서는 서류·면접·PT 등의 전형을 거쳐야 했다. 이번에 선발하는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은 전국 45개 지점에 브랜드와 콘텐츠를 유치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이랜드리테일의 전 지점 모든 공간의 콘텐츠와 브랜드 선정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지며, 시장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랜드갤러리 대표는 차세대 작가와 미술 시장의 성장을 이끌 예술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로서 작품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존 이랜드문화재단의 국내·외 신진작가 네트워크와 그룹 자체 소장 작품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비즈니스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은 실력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리더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형식적인 스펙을 과감히 없애고 오직 역량만으로 핵심 리더를 선발하는 이랜드의 혁신적인 시도가 인재 채용
  • thumbnail - 홈플러스 회생신청 때 “이달 17일부터 현금 부족”

    홈플러스 회생신청 때 “이달 17일부터 현금 부족”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이달 중순부터 현금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회생법원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홈플러스는 주요 협력업체와의 납품 합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는데 서울우유 등 일부 식품업체가 제품을 공급하지 않아 잡음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조달 실패로 현금 부족이 이달 17일 184억원 발생한 뒤 계속 악화해 5월 말엔 739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홈플러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채 “어떻게든 돈을 융통해 보겠지만 5월이면 부도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예상과 달리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됨에 따라 매입·영업 대금이 유동화되고 기업어음(CP)을 만기일에 차환할 수 없어 가용 현금 잔고가 줄어들면서 지급 불능에 이를 것이라며 회생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회생을 개시하면 금융 채무 상환이 유예되고 회생 신청일 20일 이전 상거래 채무 지급을 하지 않게 돼 현금 보유고가 지난 1일 기준 1300억원에서 오는 5월 말 2779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홈플러스는 예상했다.
  • thumbnail - 홈플러스, 회생신청서에 “3월 중순부터 현금 부족” 기재

    홈플러스, 회생신청서에 “3월 중순부터 현금 부족” 기재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이달 중순부터 현금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회생법원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홈플러스는 주요 협력업체와의 납품 합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는데 서울우유 등 일부 식품업체가 제품을 공급하지 않아 잡음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조달 실패로 현금 부족이 이달 17일 184억원 발생한 뒤 계속 악화해 5월 말엔 739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홈플러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채 “어떻게든 돈을 융통해 보겠지만 5월이면 부도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예상과 달리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됨에 따라 매입·영업 대금이 유동화되고 기업어음(CP)을 만기일에 차환할 수 없어 가용 현금 잔고가 줄어들면서 지급 불능에 이를 것이라며 회생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회생을 개시하면 금융 채무 상환이 유예되고 회생 신청일 20일 이전 상거래 채무 지급을 하지 않게 돼 현금 보유고가 지난 1일 기준 1300억원에서 오는 5월 말 2779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홈플러스는 예상했다.
  • thumbnail - “신라면 이어 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라면 가격 7.5% 인상

    “신라면 이어 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라면 가격 7.5% 인상

    새해 들어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 부로 라면16종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지난 17일 업계 1위인 농심이 신라면 등 라면 14종과 스낵 3종의 가격을 평균 7.2% 올린 바 있다. 농심도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격을 올렸다. 통상 업계 1위가 가격을 올리면 후발 주자들도 따라 올리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오르게 됐다. 오뚜기는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졌다”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 2.3%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16개
  • thumbnail - 쿠팡 ‘AI 자동화’ 제천 물류센터 착공

    쿠팡 ‘AI 자동화’ 제천 물류센터 착공

    2026년까지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쿠팡의 물류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쿠팡은 19일 충북 제천시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최대 1000억원을 들여 짓는 이곳은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하면 충청과 강원권 로켓배송의 물류 거점으로 활용된다. 쿠팡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에서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등 3곳에서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쿠팡은 미국 기술·경제 전문 매체인 패스트컴퍼니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유통기업’ 2위에 선정됐다. 이케아(3위), 아마존(8위)보다 높은 순위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은 로켓프레시·쿠팡플레이·와우 멤버십과 무료 배송 혜택을 융합해 사람들의 재방문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낸 ‘원스톱’ 이커머스로, 지난 15년간 구축한 견고한 물류 인프라망이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끈 본질”이라고 평가했다. 하샬 완자리 쿠팡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쿠팡의 머신러닝과 AI 시스템은 매일 수조건의 예측으로 검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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