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계에 도전한다”…하루에 126홀 라운드
골프, 하루에 몇 홀이나 라운드 할 수 있을까?
하루에 무려 126홀을 라운드 한 골프 마니아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썬밸리 그룹 이신근 회장(61)을 비롯해 여주썬밸리컨트리클럽 이창기(68) 사장, 가수 설운도(56), 탤런트 김성환(63)씨이다.
이들은 지난 24일 강원도 고성군 설악썬밸리컨트리클럽에서 무려 126홀을 라운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4시 첫 티샷을 해 오후 5시45분까지, 무려 13시간 45분 동안 쉬지 않고 홀을 돌았다.
이들이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은 지난 2009년 108홀 라운드 기록을 세운 이창기 사장이 108홀 라운드에 재도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에도 애초 목표는 108홀 라운드였다.
그러나 목표로 했던 108홀 라운드가 오후 4시께 끝나자 ‘가는 데까지 가보자’며 계획을 수정해 라운드를 이어갔다.
치고 뛰고, 치고 또 뛰고....
18홀 라운드에 불과 1시간 45분이 걸린 때도 있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식사는 간식으로 해결했다.
생각 같아서는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라운드를 계속할 수도 있었지만, 몸을 망칠 정도로 무리는 하지 말자며 126홀에서 라운드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