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독오른 리처드 리 이젠 우승하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독오른 리처드 리 이젠 우승하리

입력 2013-06-24 00:00
수정 2013-06-24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톱 10만 두 차례… 3R서 공동 7위로 우승 가시권

재미교포 리처드 리(이희상·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처드 리
리처드 리
리처드 리는 23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 전날 공동 32위에서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올라섰다. 10언더파 200타를 친 공동 선두에는 버바 왓슨을 비롯해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가 자리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 올해 16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 성적을 낸 리처드 리는 이번 대회에는 라운드마다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리처드 리는 13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17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50㎝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보태 선두와의 격차를 3타로 좁히며 마지막 라운드를 맞게 됐다.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까지 오른 같은 재미교포 존 허(23)는 이날 무려 8타를 잃어버렸다.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를 적어 냈지만 최종라운드 출전 선수 숫자를 제한하는 ‘MDF’ 규정에 걸려 4라운드에 나가지 못한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39위(2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6-24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