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상량식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상량식이 26일 경기 의정부 금오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상량식은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을지대 의정부병원은 경기북부 최대 규모지만 이를 넘어 실력과 서비스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재단은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을지대 캠퍼스와 함께 부속병원, 기숙사, 관사를 신축 중이다. 전체 공정률은 45% 수준이며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병원과 캠퍼스는 이듬해인 2021년 3월 문을 연다.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17만 4716㎡ 규모다. 지상 1∼5층은 외래, 6∼12층은 입원 병동으로 각각 이용되며, 나머지는 교수 연구실 등으로 사용된다. 2개 옥상정원도 만들어진다. 건물 높이는 국내 단일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78.2m에 이르며 1234병상을 갖춘다.
대학캠퍼스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간호대학,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이 들어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