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상승장에 ‘개미들’ 빚내서 투자했다

    외국인들이 지난 8월 이후 인위적으로 코스피를 끌어올리자 개미 투자자들은 뒤늦게 10월 초부터 증권사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섰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주가를 띄운 대형주는 철저히 외면하고 저가 중소형주 위주로 주식을 사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31일 현재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조4천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10일 2조2천293억원에 비해 1천877억원 증가한 것이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한동안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신용융자 잔액이 증가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10일(2조2천293억원)부터였다.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14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 증가세는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털고 오르기 시작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달 11일(2,020.27) 코스피는 전날보다 23.50포인트(1.17%) 오르면서 20일 가까이 2,000선을 중심으로 형성된 박스권을 벗어났다. 이후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달 18일(2,052.40)에는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2,0
  • 국내 주식 가장 많이 거래하는 외국인은 영국인

    한국 주식을 가장 많이 거래하는 외국인은 영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과 미국 2개국의 주식거래 자금 규모는 전체 외국인 주식거래의 절반이 넘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인들의 한국 주식 거래 규모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거래 규모(매수+매도)는 모두 457조3천350억원에 달했다. 이중 영국 자금이 전체의 31.72%인 145조5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미국 97조4천590억원(21.31%), 룩셈부르크 30조3천170억원(6.63%), 아일랜드 22조3천300억원(4.88%), 케이만아일랜드 19조3천860억원(4.24%), 프랑스 16조4천160억원(3.59%), 싱가포르 16조1천60억원(3.52%) 등의 순이었다. 영국과 미국 두 나라의 주식 거래액만 240조원이 넘어 전체 외국인 주식 거래액의 절반이 넘었다. 반면 이웃 국가인 중국에서 들어와 한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자금은 4조3천51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0.95%에 그쳤고 일본 3조7천890억원(0.83%), 대만 1조9천730억원(0.43%) 등이었다. 중동 자금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입된 자금의 주식 거래액이 9조
  • 양적완화 불확실성에 아시아 증시 동반하락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코스피가 2030선으로 주저앉았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 29~3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이후 양적완화 축소 시행 시작 시기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31일 전 거래일보다 29.49포인트(1.43%) 내린 2030.09를 기록했다. 이날 8.62포인트(0.42%) 내린 하락세로 출발해 결국 203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은 지난 8월 23일부터 시작된 순매수 행진을 접고 4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도 매도세에 가세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전날보다 174.41포인트(1.20%) 떨어진 1만 4327.9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8.85포인트(0.87%) 떨어진 2141.61에 각각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060.7원에 장을 마쳤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돌아온 외국인…하루만에 다시 ‘바이 코리아’ 입질

    외국인 투자자들이 44일간의 ‘바이 코리아’ 행진을 멈춘 지 하루 만에 다시 국내 증시로 귀환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709억원, 8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날보다 9.33포인트(0.46%) 오른 2,039.4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1천630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9% 상승하며 지난 6월 7일 이후 처음으로 주당 150만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SK텔레콤(406억원), 신한지주(129억원), 호텔신라(125억원), NAVER(96억원) 주식도 대거 사들였다. 전날 외국인은 8월 23일 이후 두 달 이상 이어온 순매수 행진을 멈추고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29.49포인트(1.43%) 하락한 2,030.09로 주저앉았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불거지자 역대 최장 기간인 44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다가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9∼30일(현지시간) 열린 10월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지
  •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 ‘다시 사자’

    1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다시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8%) 오른 2,035.75를 나타냈다. 지수는 7.16포인트(0.35%) 오른 2,037.25로 출발해 장 초반 2,040선을 잠깐 웃돌았다가 현재는 2,030대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전날 4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가 이날 다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순매수 규모는 100억원대로 크지 않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의 상승 탄력이 강하지 않다. 그러나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의 조정 폭이 깊었지만 시장의 조건은 바뀐 것이 없고 외국인이 어제 매도 우위로 전환했으나 내년 초까지는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시각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124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3억원)와 비차익거래(25억원)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49억원 어치 순매
  • 외국인 다시 ‘사자’…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고 대만의 지진 발생으로 국내 전기·전자(IT)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1일 코스피는 2,040선 바로 밑까지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9.33포인트(0.46%) 오른 2,039.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5%) 상승한 2,037.25로 출발해 오후 내내 2,035선을 유지하다가 장 막판에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코스피를 끌어올린 요인은 크게 두 가지였다. 전일 4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1천500억원대 순매수 규모를 보이며 다시 ‘사자’로 돌아선 것과 대만 지진으로 국내 대형 IT 종목이 크게 오른 점이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이 특히 IT 업종을 많이 담았는데 대만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국내 IT 종목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한 것 같다”며 “IT 업종 강세와 함께 오늘 시장이 긍정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천57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하루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섰다. 전날 외국인은 4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역대 최장 기록인 44거래일
  • 수능시험일 증시 오전 10시 개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다음달 7일 국내 증시 개장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수능 당일 출근시간 조정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바뀐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였던 코스피200선물·옵션, 국채선물, 미국달러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로 변경된다. 오후 6시까지인 장 종료 후 시간외 단일가매매와 시간외 대량매매 종료시점은 바뀌지 않는다. 통화선물·옵션, 금선물, 미니금선물, 미국달러플렉스선물은 외환거래와 연동되기 때문에 매매 시작 시간만 1시간 늦춘다. 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을 거래하는 야간시장도 개장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시장의 거래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신한지주 안정적 실적, 목표가 상향”

    하나대투증권은 30일 신한지주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5만1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올렸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3분기에 5천23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며 “일회성 비용보다는 이익이 커서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과 대출 성장이 좋아 신한지주가 당분간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신한지주의 순이익이 2조원을 충분히 넘고 내년에는 2조2천5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이익이 가장 안정적이고 규모도 최고라서 업종 대표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은행업종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36만원으로 올려

    현대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 실적이 내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에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지난 1분기까지 이어졌던 실적 불안을 털고 2개 분기 연속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8조1천816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6천860억원이라고 밝혔다. 원화 강세와 핵심부품의 매출 비중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공장 가동 일수 증가와 자회사 현대라이프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보다 14% 증가한 7천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면 모듈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A/S부품 부문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급격한 원화 강세만 없다면 내년 실적은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KDB대우증권,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상향 조정

    KDB대우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의 핵심 전장(電裝)부품 납품 증가로 이익성장성이 개선될 예정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5만5천원으로 9.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현대모비스의 A/S 해외 사업기반의 성장과 고부가가치 부품제조 부문 매출비중 상승이 핵심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조1천816억원, 영업이익은 6천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전분기보다는 부진한 수준이다. 자동차 부문이 부품 제조와 A/S 부문 모두 조업도 하락과 원화절상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유지했는데 핵심 전장 부품의 마진 기여도 개선과 A/S 부문 해외사업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신모델 라인업 재구축에 따라 능동형 드라이브 어시스트 시스템(DAS) 등 첨단 전장부품군 비중이 의미 있게 변화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차량 당 평균판매가격(ASP)과 마진 개선세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신한투자 “한전기술 성장성 둔화…목표가 하향”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전기술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7% 감소한 30억원으로 부진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5%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400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중장기 국내 원전 비중 축소에 따른 성장성 둔화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 이후 국내 원전 및 석탄 발전소, 해외 원전 등 고마진의 용역 수주 재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4분기 신고리 5, 6호기를 시작으로 원전 수주가 재개될 전망이며 영흥 7,8호기, NSP(신삼천포) 1, 2호기 등 대용량 석탄 발전소 수주도 예상된다”며 고마진의 원자력 및 석탄 발전소 용역 매출이 증가하는 2014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강세 전망

    30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이 조성됨에 따라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소비 등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1% 하락해 시장의 예상(0.2% 상승)에 어긋났고, 9월 소매판매도 0.1% 감소해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이어졌던 증가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처럼 물가 상승압력은 높지 않은 가운데 소비 관련 지표가 저조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연준이 이번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양상을 나타내면서 양적완화 지속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2,050에 안착하거나 직전 고점인 2,056을 경신하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은 실제로 이날 새벽 마감된 미국과 유럽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종전의 사상 최고치를 넘
  • 국내 주식형펀드 39일째 순유출…이탈 둔화 추세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9거래일 연속으로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64억원이 이탈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은 지난 8월 28일부터 39거래일 동안 이어져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종전 26거래일)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5조6천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유출 상태는 이어졌지만 유출 강도는 약해지고 있다. 최근 1천억원 이상 꾸준히 자금이 빠졌지만 전날(972억원 이탈)에 이어 유출 규모가 둔화했다.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차’(電車)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2,0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5포인트(0.68%) 오른 2,048.14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74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4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59억원, 31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80억원이 이탈해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천187억원이 빠져 총 설정액은 73조9천560억원, 순자산은 74조9천
  • KB투자증권 “SK하이닉스 적극적 매수 필요한 시점”

    KB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이 4조8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8.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천6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시장 전망치에 맞는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낸드 생산 규모의 25∼30%를 D램 생산 지원으로 할당해 4분기에도 D램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D램, 낸드의 수급은 내년 1분기까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더 좋을 것이며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어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유지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여력이 현 주가 대비 22.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풍산 깜짝 실적에 목표주가 상향”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풍산이 3분기에 깜짝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3만2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올렸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개별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56.9% 증가한 4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은 방산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신동사업은 구리 가격 하락에도 이익 감소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개별이익은 3분기 대비 6.4% 줄어든 46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연말 성과급을 반영한 것이므로 영업 측면만 고려하면 이익 개선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산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이익률 상향조정 등을 고려해 풍산을 비철금속 기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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