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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인 매도에 코스피 2,000·코스닥 500선 붕괴

    외인 매도에 코스피 2,000·코스닥 500선 붕괴

    10일 코스피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990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6개월 만에 5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3포인트(0.35%) 내린 1,993.45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2,000선을 반납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2%) 떨어진 2,000.03으로 출발했지만 상승 동력을 잃고 오전 한때 1,990선 밑으로 잠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의 하락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진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8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8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장 마감 직후 거래대금은 2조9천400억원으로 3조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은 국내외 기관들이 북클로징(결산)을 하는 기간이므로 적극적인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다음 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앞둔 상황이어서 관망세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169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11억원 어치 매도
  • <오늘의 증시브리핑>(9일)

    ◇ 증시 상황 -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큰 폭으로 상승했음. 고용동향이 좋게 나오면 양적완화 정책 조기화 가능성이 커져 증시가 추락할 것이란 예상과 정반대 결과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69포인트(1.26%) 뛴 16,020.20에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0.06포인트(1.12%) 오른 1,805.0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9.36포인트(0.73%) 상승한 4,062.52로 마감했음. 이날 나온 미국의 11월 고용동향이 상승세를 이끈 동력이 됐음.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20만3천명 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예상치 18만명을 크게 웃돈 것임. 같은 달 실업률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진 7.0%를 기록했고, 역시 시장 예상치(7.2%)보다 낮은 수치였음. 소비자 관련 지표도 톰슨 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가 82.5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임. 이는 전월의 75.1과 시장 전문가
  • 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틀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770억원이 순유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가 지난 4일(48억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80대까지 떨어져 하락세를 보이자 환매 강도가 줄어들고 신규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0% 내린 1,984.77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35억원어치, 2천5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06억원이 이탈해 31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이 기간 순유출액은 7천53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511억원이 줄어 설정액은 76조9천336억원, 순자산은 78조226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코스피, ‘네 마녀의 날’ 이후 반등 시도”

    대신증권은 9일 코스피가 소위 ‘네 마녀의 날’인 오는 12일 이후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를 전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투자심리와 수급의 향방”이라며 “12일 네 마녀의 날이 지수의 흐름에서 중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네 마녀의 날은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로 증시의 변동성이 매우 커진다. 이 연구원은 “12일을 전후로 매물압력에 대한 부담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 11월 말에 유입됐던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물압력이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수급적인 부담을 덜어낸 이후에는 코스피 반등시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2000년 이후 12월 평균 프로그램 매매 추이를 보면 네 마녀의 날을 전후로 차익 매물이 소화되고, 이후에는 배당수요를 바탕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 다. 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가까워질수록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대한 부담은 커질 수 있겠지만, 최근 코스피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투자심리와 수급부담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美 고용지표 호조에 급반등 기대

    9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낙폭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글로벌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급반등했다.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연내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져 증시가 추락할 것이란 예상과는 정반대 결과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20만3천명 늘어 시장의 예측치 18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11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낮은 7.0%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7.2%)를 밑돌았고, 소비자 관련 지표도 톰슨 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가 82.5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6%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1.12%와 0.73%씩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영국 FTSE 100 지수가 0.83% 올랐고, 독일 DAX 30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가 각각 0.96%와 0.72% 상승하는 등 강세였다. 증권가에서는 ‘악재를 반기고 호재를 두려워하는’ 글로벌
  • 신한투자 “코스피, 연말강세 예상…대형주 투자 유효”

    신한금융투자는 9일 코스피가 연말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며 전기전자(IT) 업종 중심으로 대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기 개선→고용 회복→연말 소비심리 자극’이라는 선순환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이 연말에 상승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2월 증시는 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중요한데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코스피가 연말 2,100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연말에는 대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곽 연구원은 “배당을 노린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하면 대형주 위주로 수혜가 예상되고, 특히 12월에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강했다는 전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형주 중에서도 IT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미국 연말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고 삼성전자가 올해 시가 기준 1%의 배당을 고려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IT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두산,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

    KB투자증권은 9일 두산의 자회사, 손자회사들이 최근 잇따라 자본확충 방안을 발표했는데 펀더멘털(기초여건) 우려보다는 선제 대응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두산건설이 10 대 1 감자 결정에 이어 상환전환우선주(RCPS) 4천억원 발행을 결정했고 그에 앞서 지난달 두산인프라코어는 주식예탁증권(GDR) 발행을 위해 신주 4천만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처럼 손자회사들의 잇따른 자본확충 방안 발표로 최근 두산의 주가 흐름은 부진했지만 이는 향후 추가적인 자회사, 손자회사들의 펀더멘털 우려를 키우기보다는 최근 이슈가 된 일부 다른 그룹 사태를 고려한 선제적인 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두산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두산의 4분기 자체 사업 실적도 견조한 것으로 전망되며 연말 배당금도 작년 3천원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로 2,000선 회복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로 2,000선 회복

    9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반영된 경기회복 기대감이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면서 외국인·기관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7포인트(1.01%) 오른 2,000.3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1포인트(1.02%) 오른 2,000.52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을 받으며 줄곧 2,000선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20만3천명 늘어 시장의 예측치 18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양적완화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면서 주요 투자주체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8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4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은 756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만 1천660억원 어치 매
  • [증시 전망대] 엔저, 자동차株 앞길 가로막나

    [증시 전망대] 엔저, 자동차株 앞길 가로막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 부양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특히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대표적 수출 업종인 자동차 업계의 경우 엔화 약세에 따른 부담에 관련 종목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엔·달러 환율은 102엔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내년 이후에도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을 시사하면서 엔화 약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엔저(低)가 내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엔화 약세의 속도인데 그다지 빠르진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를 제외하고 엔저가 가속화됐던 시점은 1995년 9월부터 1998년 8월, 2000년 1월부터 2002년 1월, 2005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로 3차례 있었다”면서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코스피 수익률은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경쟁 때문에 엔저에 취약한 자동차 종목은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자동차주 3인방
  • ‘北 리스크’에 코스피 1980대로 급락

    북한 내 권력 2인자로 알려졌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도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12%(22.56포인트) 하락한 1986.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3%(10.67포인트) 하락한 1998.69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한때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결국 1990선마저 내줬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6월 21일 8009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2985억원어치, 기관은 1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할 때 고려하는 주요 변수의 하나인 북한 정세의 변화로 인해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외국인들이 강한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도 코스피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더
  • 코스피, 출구전략 우려 부각에 2,000선 붕괴

    4일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에 개장 직후 2,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55포인트(0.48%) 하락한 1,999.81을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2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2억원씩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가 2,000선을 내준 것은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가 57.3으로 시장 예상치(55.0)를 웃돌면서 양적완화 출구전략 조기화 가능성이 다시 불거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 11월 고용동향도 호조를 보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중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 66개사 주가 하반기 사상 최고 경신

    66개사 주가 하반기 사상 최고 경신

    네이버(NAVER), 삼성화재 등 66개 코스피 종목의 주가가 올 하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종목들은 대부분 업계 1위로 영업실적이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말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 코스피의 절반 수준(50.7%)인 366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6개 종목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2개가 시가총액 200위 이내의 대형주였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네이버, 삼성화재, 현대글로비스, 한국타이어, 코웨이 등 하반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깬 종목들은 대부분 업계 1위이면서 경쟁 업체에 비해 올 3분기 영업실적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안 좋을수록 업종 1위 종목에 프리미엄이 붙어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오성진 KBD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업종별로 동반해 움직이지 않고 업종 내에서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된 것이 하반기 주가의 특징”이라면서 “대표 종목들이 지속적으로 고점을 돌파해야 전체 코스피의 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 1위 네이버는 3분기에 1088억원의 순
  • 이수만, 연예인 주식부자 1위 탈환…1천900억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올 들어 500억원 가까이 증발하면서 2위로 내려갔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회장이 지분 가치 평가액 1천866억8천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의 지분 평가액은 연초보다 83억5천만원(4.3%) 감소했다. ’싸이’ 열풍 등에 힘입어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던 양현석 대표는 1천740억2천만원으로 이수만 회장에 이어 2위였다. 양 대표의 평가액은 연초 2천227억4천만원보다 487억원(21.9%) 감소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 3위에 올랐다. 합병으로 그의 JYP엔터테인먼트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34만8천여주에서 559만3천여주로 4배 이상 불어났다. 이에 따라 그의 주식 보유액은 연초 74억원에서 246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이어 키이스트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 씨가 연초보다 6.4% 감소한 238억7천만원으로 4위였고,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 씨가 최근 이 회사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
  • <뉴욕증시> 관망세 확산에 하락 마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최근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퍼져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7.64포인트(0.48%) 내린 16,008.77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91포인트(0.27%) 낮은 1,800.9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4.63포인트(0.36%) 빠진 4,045.2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은 최근 8주째 이어진 상승세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아울러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실적이 저조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는 전문분석기관 쇼퍼트랙의 집계를 인용해 이번 추수감사절 당일과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의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불과 2.3% 증가한 123억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매출은 지난해보다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퍼트랙은 올해 전체 연말연시 쇼핑도 2.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미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지난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소비자들의 지출은
  • 하나대투증권 “철강업, 내년도 힘든 한 해”

    하나대투증권은 3일 철강업이 내년에도 철강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힘든 한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강업계가 직면한 구조적인 공급과잉은 2014년에도 크게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전방산업인 건설, 조선, 자동차의 철강 수요는 제한적인 성장을 하는 가운데 2013∼2014년에 걸친 철강업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대가 철강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내년에 설비증설 효과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 뚜렷한 외형 성장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완만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특히 현대제철의 경우 제3고로 완성으로 철강재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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