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KB투자증권 “주식시장 상승 추세 유지될 것”

    KB투자증권은 11일 수출 증가에 힘입어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한국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이 가능한 상태여서 주식시장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점에서 수출 주도의 경기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 수출액과 신흥시장의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추세를 형성했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수출 증가는 경기 회복 속도를 가속함과 동시에 신흥시장 수익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신호로 인식될 것”이라며 “최근 수급 악화로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IT), 은행 등 경기 관련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외국인이 일시적으로 매도세로 전환했으나 자금 이동을 고려하면 매수 전환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수급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신한투자 “코스피 2,000선 아래에선 매수 대응”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코스피가 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왔지만 전체적인 경기와 유동성의 축은 변하지 않았다며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고용, 유로존 GDP는 개선 중이고 유동성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금리 인하가 힘을 보탰다”며 투자 심리는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밑돌았지만 여기서 1,900포인트까지 흘러내려도 4%”라며 “현재 지수 수준에서는 5∼1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해 2,000포인트 아래는 팔 자리가 아니라 살 자리”라고 분석했다. 세계 경기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고 유동성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5% 아래가 무서워 10% 위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정으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다시 9.2배까지 떨어졌다”며 “10월 접어들어 PER이 9.6배를 넘어서고 3분기 이익이 부진하자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이번 조정으로 그런 부담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코스피 1,980 전후에서 주식비중 확대해야”

    대신증권은 11일 코스피 1,980선 전후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릴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바람이 거센 상황이 아니다”며 “코스피도 60일, 120일, 200일선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에도 등락을 이어가겠지만, 코스피 60일선 전후에서 매수타이밍을 포착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견고한 경기 개선세와 유럽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의지 등을 감안하면 코스피의 등락은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코스피 1,980선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이어졌던 박스권의 하단부”라며 “유럽계 자금의 유입 기대, 국내 수급상황의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1,980선 전후에서 코스피가 강한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NH농협증권 “다음, 성장동력 확보해야”

    NH농협증권은 11일 다음에 대해 현 사업구조와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률이 의미 있는 개선 추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15.6%로, 전분기보다 2.4%포인트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에서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출시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연계돼 글로벌 다수 지역에서 선두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해외업체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천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코스피 엿새째 하락…코스닥 2%대 급락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엿새째 하락해 1,970대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2%대 급락해 500선을 위협받았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8%) 내린 1,977.3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 동력이 부족했다. 1,980대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1,97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19억원 순매도로 엿새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이 906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210억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5%), 서비스(0.14%)를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였다.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34%), 의약품(-2.05%), 비금속광물(-1.98%) 등의 낙폭이 컸다. 종이·목재(-1.94%), 기계(-1.82%), 유통(-1.75%)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28% 오른 142만8천원에 거
  • 美양적완화 축소 우려… 코스피 2000 붕괴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2000선 밑으로 떨어지며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째 국내 주식을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8일 전날보다 19.17포인트(0.96%) 내린 1984.8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23거래일 만이다. 1990선에도 못 미치기는 올 9월 9일(1974.67) 이후 처음이다. 미국 상무부가 7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경제성장률(2.8%)을 발표한 것이 코스피 2000선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이다. 미국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도 악재가 됐다. 기준금리 인하가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고 이는 한국 주식 매도로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1.00%,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0.65% 각각 하락 마감했다.
  • [증시 전망대] ‘해외’바라기 코스피 멀미

    [증시 전망대] ‘해외’바라기 코스피 멀미

    최근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해외 바라기’가 심화하고 있다. 코스피가 8일 1% 가까이 떨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고조된 것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등 해외 변수가 주된 이유였다. 외국인들이 10월 말 현재 국내 상장주식의 32.8%를 차지한 상황이라 대외 변수에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7거래일간 코스피는 외국인 매매 동향을 그대로 베낀 듯이 오르고 내렸다. 외국인이 사면 올랐고 팔면 내렸다. 지난달 31일 45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 급락했다. 바로 다음 날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자 코스피는 올랐고(0.46%) 이후 매도 규모(102억~1947억원)에 따라 코스피 지수 하락 폭(-0.01~-0.96%)이 결정됐다. 종목도 마찬가지다. 지난 4~8일 닷새 동안 외국인 순매도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주식 994억 6000만원어치를 팔아치운 LG화학은 주가가 3.73%나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8.98%), 삼성엔지니어링(-8.23%), KT(-7.67%), NAVER(-7.4
  • 포스코, 자사주 4만 3286주 처분키로

    포스코는 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4만 3286주를 처분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준양 회장의 거취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안건대로 3분기 경영 성과와 4분기 경영 전략을 논의했고, 일본 요도가와 제강과의 상호 주식 매입 협약에 따라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면서 “정 회장의 거취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사내 이사 5명과 사외 이사 6명 등 11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퇴임 문제는 다음 달 20일 이사회나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등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트위터, 화려한 월가 데뷔…73% 상승으로 첫날 마감

    트위터, 화려한 월가 데뷔…73% 상승으로 첫날 마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트위터의 주식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7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73% 높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트위터 주식의 공모가 대비 상승폭은 오전 한때 93%로 치솟기도 했다. ’TWTR’라는 기호가 붙은 트위터 주식은 이날 45.10 달러로 개장했으며 1시간여 만에 한때 50.09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44.90 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정해진 트위터 주식 공모 가격 26달러와 비교하면 개장가는 73.46%, 최고가는 92.65%, 종가는 72.69% 높다. 트위터의 기업공개(IPO)는 작년 5월 페이스북 이후 최대 규모로, 투자자들의 집중적 관심을 받아 왔다. 이날 트위터 서비스에서는 트위터의 IPO를 가리키는 ‘#TwitterIPO’라는 태그가 인기 있는 핵심 키워드를 알려 주는 ‘트렌딩’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소셜 인터넷 펀드의 루 커너는 트위터가 매우 성공적으로 IPO를 치렀다고 평가하면서도 “페이스북의 예에서 보듯 결국 IPO의 성공이나 실패는 장기적으로 (정보 가치가 없는) ‘잡음’에 불과하며, 트위터 주식의 성공 여부는 회사가 어떻게 실적을 내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
  • 코스피 2,000선 붕괴…“일시적 조정일 뿐”

    코스피 2,000선 붕괴…“일시적 조정일 뿐”

    코스피가 한달여 만에 2,000선 아래로 추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4개월에 걸쳐 지수가 꾸준히 올랐던 데다가 그동안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조차 연일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내년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종목을 저가매수할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일 “현재 주식시장의 조정 원인은 두 가지”라며 “이중 첫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양적완화 축소시점이 연내로 앞당겨질 경우 글로벌 자금의 신흥국 이탈 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두번째 원인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최근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정부가 산업 구조조정이나 은행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정책을 추진할 여력을 얻었다는 점이다. 마 팀장은 “외국인들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중국 3중전회(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지켜본 뒤 한국 주식을 살지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국내 증시는 조정이 이어지다가 13일을 전후해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 외국인, 5일 연속 ‘팔자’…개인만 ‘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닷새째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외국인은 29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나흘째 ‘팔자’에 나서 2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닷새째 ‘사자’에 나서 56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00선이 붕괴됐다.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8%) 하락한 1,996.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에서는 17억원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는 220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지난 며칠간 개별 종목은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순매도를 보여 시가총액 상위주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서비스업에서 22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금융업(-110억원)과 철강금속(-55억원) 주식도 많이 팔았다. 반면 운송장비와 제조업에서는 각각 227원, 1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우리금융, KB금융, BS금융지주, 대우증권, LG전자, 대현, 한화생명이 올랐고,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코아스, TIGER200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낙폭 확대…1,990선도 내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990선까지 내줬다. 8일 코스피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날보다 15.86포인트(0.79%) 내린 1,988.1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장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이 무너졌고 이후 낙폭을 더욱 키웠다. 지수가 2,0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7일 이후 23거래일 만이다. 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74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만 1천8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미국의 양호한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2.8%(연환산 기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2.0%를 크게 웃돈 수치다. 운수창고(-1.49%), 전기전자(-1.68%), 은행(-0.84%), 증권(-0.79%), 유통업(-0.69%)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81%), 현대차(-0.98%), POS
  • 코스피, 미국 지표 발표 전 관망세로 보합권 등락

    코스피가 미국 주요 경기 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0.63포인트(0.03%) 내린 2,013.0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06%) 오른 2,014.85로 개장하고서 전날 종가 근처를 지지부진하게 맴돌고 있다. 투자자들은 곧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기 지표와 중국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를 기다리며 시장을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0월 고용 지표 발표가 임박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일단 지표 확인을 하고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용 지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업무 정지) 영향이 반영된 수치여서 관심이 더욱 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9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5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7억원)와 비차익거래(873억원) 모두 매도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90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
  • KDB대우증권 “GKL 실적 대폭 호전…목표가 상향”

    KDB대우증권은 5일 GKL이 3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3만7천200원에서 4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GKL은 3분기 일본인 입장객이 작년 동기보다 8.0% 감소했지만 중국과 동남아 입장객이 각각 41.6%, 46.6% 증가하면서 전체 입장객은 14.6% 늘어났다. 또 VIP 입장객 수가 0.3% 줄고 그룹 관광객도 11.4% 감소했지만, 개별 여행 입장객 수는 21.4% 증가해 개별 여행객과 중국인 입장객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VIP 고객 비중이 감소하면서 드랍액(칩구매액)은 작년보다 2.5% 감소했지만 카지노 경험이 적은 개별 입장객이 늘면서 홀드율(하우스 승률)이 높아지고 매출액도 작년 대비 16.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개별 입장객 증가 효과는 4분기에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3분기 실적으로 확인된 긍정적 변수들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6.2%, 7.9% 올렸다”고 밝혔다. 순이익 예상치도 올해 16.9%, 내년은 9.5% 각각 상향조정했으며, 주당배당금(DPS) 전망치도 각각 1천380원, 1천300
  • 한국투자증권 “GKL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5일 GKL이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천원으로 높였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은 3분기에 드롭액(손님이 게임에 넣은 돈)이 작년 3분기보다 2.8% 줄었지만 홀드율(회사가 가져간 매출 비율)이 상승해 카지노 순매출이 많이 증가했다”며 “이에 힘입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보다 82.4%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GKL은 3분기 콤프(고객 제공 무료서비스) 비용도 1년 전보다 17.9% 올랐지만 매출액 증대 효과가 이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3분기 중국인 VIP 이용객이 작년 3분기보다 20.0% 늘었고 중국인 드롭액도 23.0% 상승했다며 GKL의 마케팅 강화와 정부의 문화산업 정책 등으로 중국인 매출이 앞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GKL의 중국인 전체 이용객과 중국인 VIP가 올해보다 36.2%, 57.1%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GKL이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기존 영업점 확장, 제주도 복합 리조트 개발, 선상 카지노 신설 등 사업 강화 계획을 연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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