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월드스타 싸이 관심↑ ‘싸이 관련주’ 급등

    월드스타 싸이 관심↑ ‘싸이 관련주’ 급등

    월드스타 싸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싸이 관련주가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수 싸이의 부친 박원호 회장이 이끄는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 디아이가 전거래일 대비 1500원(14.85%) 급등한 1만 160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싸이 관련주로 알려진 디아이디도 전 거래일보다 460원(13.01%) 급등한 3995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부진했던 싸이 관련주가 이날 만큼은 활짝 웃었다. 이런 현상은 전설적인 록밴드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가수 ‘싸이 따라잡기’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이 남자처럼 웃자(We gotta laugh like this guy)”라는 글과 함께 싸이의 표정을 흉내낸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2,030선 회복…코스닥은 이틀째 하락

    코스피 2,030선 회복…코스닥은 이틀째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걷히면서 19일 코스피가 나흘째 올라 2,0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매수세가 주로 대형주에 몰리면서 코스닥은 소외를 받아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83(1.04%)포인트 오른 2,031.6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86포인트(0.04%) 내린 2,009.95로 시작했지만 외국인 매수에 장 시작 직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가 경기부양 발언을 한 이후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많이 누그러진 상태다. ’옐런 효과’과 더불어 구체적인 개혁 방향이 나온 ‘중국발 훈풍’도 증시에 호재였다. 중국이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결정한 세부 내용이 최근 공개됨에 따라 시진핑 지도부의 개혁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개혁안을 두고 외신에서 혁신적이라는 호평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며 “한국 증시에서는 중국 쪽 모멘텀이 있는 화학과 자동차주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7억원 매
  • 원·엔 환율 1062원… 5년 2개월만에 최저

    원·엔 환율이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지명자의 양적 완화 유지 시사 발언에 힘입어 2000을 회복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2원 수준으로, 장중 기준으로는 2008년 9월 22일(100엔당 1041원), 종가 기준으로는 2008년 9월 19일(100엔당 1060원) 이후 최저치다. 원·엔 환율이 최저치를 기록하자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세가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0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08포인트(1.94%) 오른 2005.6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만에 2000을 넘었다. 외국인투자자가 10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증시 전망대] 공매도 허용된 금융주 ‘들썩’ 장기적으로 큰 영향 없을 듯

    [증시 전망대] 공매도 허용된 금융주 ‘들썩’ 장기적으로 큰 영향 없을 듯

    5년 만에 금융주(은행, 보험, 증권)에 대한 공매도가 허용되자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증권 업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다른 금융업종을 포함해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허용된 14일과 15일 이틀간 금융업종의 주가는 2.26% 올랐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은행은 1.67%, 보험은 1.85%씩 상승했다. 다른 금융업종도 상승한 가운데 증권만 2.63%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가 2.1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증권이 유독 큰 타격을 받은 셈이다. 이는 증권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4~9월 증권사 순이익은 모두 25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6% 감소했다. 4~6월에는 21개 증권사가 적자를 기록했는데 7~9월에는 적자 증권사가 26개사로 늘어나기까지 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계가 특히 부진한 데 대해) 업계 전반적으로 비용관리를 하고 있지만 주식 거래 수수료 등 주수익원에서의 수익 정체로 당기순이익 수준이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
  • 신한투자, CJ E&M 목표주가 4만3천원으로 낮춰

    신한금융투자는 15일 CJ E&M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45억원, 당사 추정치 20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방송 부문이 광고 부진 및 제작비 증가 때문에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경쟁력이 유지됨과 동시에 방송 이익이 회복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전체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83.9% 증가한 1천3억원으로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대 이익을 기록 중인 게임은 현재 이익 수준이 내년에도 유지되기 어렵지만 방송과 음악 및 공연 부문은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 E&M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한화투자 “삼성생명, 금리 모멘텀 여전히 유효”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삼성생명이 올 2분기(7∼9월)에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고 금리 모멘텀도 여전히 살아있다며 투자를 권고했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올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8% 줄어든 순이익을 달성해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9월 영업일수가 18일에 불과해 보험영업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주가가 박스권 하단에 위치했고, 금리 모멘텀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생명의 주가는 미국의 불투명한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 시점, 손해보험주로의 수급 쏠림현상 등으로 박스권 하단까지 하락한 상태다. 그는 “현재 주가를 고려할 때 접근하기 편안한 수준이며, 자산매입 규모 축소는 잠시 연기된 것뿐이기에 금리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 13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HMC증권 “한진해운 실적부진 심각…목표가 하향”

    HMC투자증권은 15일 한진해운이 3분기에 컨테이너 최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영업손실 210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히 3분기가 컨테이너 선사들의 전통적인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대단히 심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에도 컨테이너 해운 시황의 공급과잉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8천원에서 7천원으로 내렸다. 그는 “최근 한진해운은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대한항공으로부터 1천500억원을 대여받았으며 유상증자를 포함해 최대 6천500억원 수준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며 “향후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있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8.8% 높여

    하나대투증권은 15일 대우조선해양이 올 3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8% 높였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 3분기 실적이 하나대투증권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이 양호했던 요인을 분석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상선 매출 비중이 약 42%라는 점을 감안할 때 원자재 가격이 전분기보다 약 4% 떨어진 것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봤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과 과거 수주한 컨테이너선의 건조 효과가 발생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상선이익률 개선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이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실적에 영향을 주던 대손충당금 설정이 올 4분기(400억원)를 끝으로 해소돼 내년부터는 충당금 설정 없는 순수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더욱이 대우조선해양의 내년 신규수주 규모가 약 170억 달러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앞으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런 요인들을 고려해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원에서 4만5천7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코넥스상장사 양호한 3분기실적…70%가 자진 실적공개

    코넥스 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실적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넥스에 상장된 31개사 가운데 전날까지 21개사(67.7%)가 자진해서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들 업체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액 평균은 159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4억3천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1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4개사는 영업적자를 봤다. 코넥스 기업들의 분·반기 실적 공시는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체들이 자진해서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코넥스 1호 상장기업 21개사 중 15개사(71.4%)가 실적을 공시했다. 그동안 상장기업이 10개 증가한 만큼 실적 공시 업체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영상 관련 반도체 전문기업인 테라셈으로 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1억원, 53억원이다. 테라셈의 지난해 순이익은 34억원으로, 이대로라면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치·의학·약학 전문대학원 편입학원인 피엠디아카데미의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뒤를
  •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 4년 연속 증가세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50.60%로 작년 말보다 0.37%포인트 증가했다. 이 비중은 2010년 말 47.91%, 2011년 말 47.93%, 작년 말 50.23%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으로 커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작년 말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에 들지 못했던 NAVER가 21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NAVER 시총은 19조2천172억원으로 코스피 비중은 1.63%다. 삼성화재와 하나금융지주도 나란히 17위와 18위로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두 회사의 시총은 각각 11조7천16억원과 11조3천349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11위에서 6위로, 신한지주는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LG화학은 6위에서 11위로, 한국전력은 7위에서 12위로 5계단씩 내려앉았다. 삼성전자(211조6천691억원)와 현대차(55조9천502억원)가 굳건히 시총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현대모비스(29억8천846억원)와 POSCO(28억5천537억원)가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
  • 주식형펀드 시대 저물고 ETF 시대 오나

    국내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사이의 양극화 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의 성향이 보수적으로 변한 것도 원인이지만,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부진하자 높은 수익률은 아니더라도 지수를 꾸준히 따라가는 ETF로 투자 수요가 더욱 쏠린 것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ETF의 순자산은 18조7천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과 비교할 때 4.36%, 올해 초보다는 23.1%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55조8천7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보다는 2.19% 줄었고, 올해 초보다는 3.45% 감소한 것이다. 월별로 살펴볼 때 ETF의 순자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작년 1월이다. 지난해 1월 말 기준 ETF의 순자산은 11조2천330억원을 나타내며 10조원을 웃돌았고 이후 소폭의 등락은 있었지만 추세적으로는 우상향을 그리며 규모를 키웠다. 하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는 이 기간에 규모가 꾸준히 줄어들어 작년 1월 말 61조3천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이 지난달
  • 우리투자증권, 강원랜드 목표가 상향조정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슬롯머신 증설 효과 등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3만1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높였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과 세금 관련 규제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슬롯머신 증설 효과 본격화와 테이블 추가 가동 가능성에 따른 높은 이익 상승 가시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 슬롯머신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며 “슬롯머신은 테이블 대비 수익이 높고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어 슬롯머신 비중 확대는 강원랜드 이익의 질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낮은 실적과 슬롯머신 증설 효과를 고려했을 때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8%, 2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상반기부터는 테이블 추가 가동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며 “올해 동기 대비 25% 안팎의 양호한 영업이익 증가가 분기별로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서 2일째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07억원이 이탈해 2거래일 동안 순유출이 지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국내 주식형 펀드로 116억원이 들어오면서 44거래일 동안 이어졌던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 행진이 끝났다. 하지만 그 다음 날인 6일 재차 순유출로 전환했고 이후 2거래일째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다만 순유출 규모는 200억원대로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이미 환매 물량이 크게 소진됐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 조짐이 나타나자 환매 강도 역시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밀려 전날보다 9.63포인트(0.48%) 내린 2,004.04로 거래를 마쳤다. 당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48억원이 빠져나가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7천628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8조3천193억원, 순자산은 79조3천865억원이 됐다. 연합
  • IBK증권 “외국인, 당분간 관망세 유지할 듯”

    IBK투자증권은 11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국내 증시의 유동성 모멘텀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이미 상반기 매도 물량(10조원) 이상으로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면서 “지금은 추가 매수를 위한 동인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음에도 외국인은 지난주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 수준에 이르자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추가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려면 양적완화 조치가 내년이나 그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강세, 신흥국 통화 반등 등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세계 경제의 수요 증가 등 거시경제 여건 또한 나아져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성과 가시화”

    하나대투증권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해상가스전 성과가 올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프로젝트의 CDD(계약상 생산개시일)가 이달 15일로 잡혀 4분기부터 대우인터내셔널의 이익으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2억 세제곱피트의 가스가 중국 CNPC로 팔려나갔는데도 중국 측 육상가스관 시운전과 가압공정에서의 지연으로 실적 반영 시점이 미뤄져 왔지만 더 이상의 추가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까지 추가 시추를 통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에서는 개발, 생산, 판매 단계에서 미얀마 가스전의 불확실성 때문에 대우인터내셔널 투자에 주저했지만 프로젝트 달성 여부와 관련한 논란은 이제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미얀마 가스전의 성과가 가시화함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4만3천700원에서 4만9천500원으로 올렸다.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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