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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슈퍼 주총데이’...삼성전자.현대차 등 68개사

    오늘 ‘슈퍼 주총데이’...삼성전자.현대차 등 68개사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68개 상장사가 13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상장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등 삼성 계열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현대차 계열, LG디스플레이와 LG상사 등 LG 계열 등 주요 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시장 별로 보면 코스피 58개사, 코스닥 9개사, 코넥스 1개사다. 20일(229개사)과 27일(293개사)에 비해 주총 개최사 수가 적지만 시가총액 상위의 업종 대표기업들은 더 많다. 이날 주총을 여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총 규모는 500조원 가량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40%에 이른다. 기관투자가들이 안건에 반대입장을 내겠다고 예고한 주총에서는 표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모비스 주총의 경우 국민연금이 지난 11일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입장을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 환율 급등에 외국인 ‘오락가락’…순매수 계속할까?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이어 앞으로도 ‘강(强) 달러’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단 오락가락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순매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한 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종가)은 지난 주말 1,098.70원에서 지난 12일 1,126.40원으로 27.70원(2.5%) 올랐다. 지난 6일 미국 고용지표의 확연한 개선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달러 가치가 치솟은 결과다. 11일까지 급등한 환율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12일에도 장중 강세를 띠다 하락세로 반전해 0.1원 내린 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환율 상승 재료지만 그간 기대가 선반영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은 다소 복잡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뒤 지난 주말까지 10거래일 연속 ‘사자’ 바람을 일으킨 외국인들은 이번 주 들어선 ‘사자’와 ‘팔자’를 오갔다. 지난 9일(-604억원) 순매도를, 10일(796억원)과 11일(905억원)에는 순매수를, 12일에는 1천억원
  • 코스피, 기준금리 인하 불구 ‘네 마녀 심술’에 하락

    코스피는 12일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1,970선까지 밀렸다. ‘네 마녀의 날’에 나온 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금리 인하 효과가 사라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0.52%) 내린 1,970.5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내린 1,979.22로 개장한 후 큰 폭의 변동 없이 횡보하다가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장중 1,990선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막판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를 10포인트 이상 끌어내렸다. 이날은 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선물·개별주식옵션 등 4개의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인 올해 첫 쿼드러플 위칭데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나와 지수가 하락했다”며 “최근 강세를 보인 대형 수출주는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에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달 26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외국인도 1천6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0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 불쌍한 개미들…주식 수익률 ‘나홀로 마이너스(-)’

    올해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 때 개미 투자자들은 눈물만 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장 첫날인 1월 2일(종가 기준)부터 이달 11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10.29%로 집계됐다. 이 기간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개 중 단 한 개도 없었다. 개인 투자자가 지갑을 가장 많이 연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연초 주가가 4만7천750원을 나타냈으나 지난 11일 9.10% 하락한 4만3천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순매수 거래대금이 두번 째로 높은 기아차 역시 9.56% 떨어졌고, 3~7위에 이름을 올린 네이버(-13.95%), KT(-7.12%), 하나금융지주(-12.34%), 삼성생명(-16.95%), 현대위아(-15.04%)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은 모두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4.86%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현대글로비스(-23.01%)를 비롯해 제일모직(-5.84%), 삼성화재(-14.83%) 등 세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
  • “12일 네마녀의 날…증권사 물량 3천억…외국인 복병”

    오는 12일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선물·개별주식옵션 등 4개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매도 물량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까지 증권사(금융투자)들이 차익거래 청산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압박했으나 강도는 점차 약화하고 있다. 다만,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세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이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9개래일 연속 1조원 넘는 프로그램 매매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 매매는 지난달 말 이후 5천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증권 쪽에서만 8천억원 이상의 순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들의 프로그램 매매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차익거래 청산 물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주식 대신 ETF를 매수하고 선물을 매도하는 형태의 차익거래 물량을 청산하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러나 ETF를 통해 유입된 증권사들의 차익거래 청산이 80% 이상 진행된 만큼 남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증권가, 미 6월 금리인상 놓고 다시 ‘갑론을박’

    2,000선 안착을 향해 달려가던 코스피가 미국의 2월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발을 헛디뎠다. 2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자, 국내 증권가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미국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실업률은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5%였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지난달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29만5천개 늘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24만개)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국내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임금 상승률이다. 이는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전문가마다 엇갈리게 된 요인이기도 하다. 2월 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 증가(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해 시장 예상치(전월 대비 0.2% 증가)를 밑돌았다. 또 이는 지난 1월(전월 대비 0.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보다 저조한 수준이다. 이를 두고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이 양적으로는 회복하고 있으나 현재 미국이 직면한 저유가·달러화 강세 등으로 업종별 고용이 균형 있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출구전략, 상반기는 어렵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발 출구전략이다. 특히 미국 경제가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발 출구전략이 구체화되면 취약한 주변국이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재 금융시장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2015년 6월 조기금리 인상 또는 9월 이후로 보는 두 가지 견해가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반기에 미국발 출구전략이 시행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사실 답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미국 경기만 좋은데 무리한 출구전략을 사용할 경우 미국에도 두 가지 형태의 부메랑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미국 기업의 이익이 훼손될 위험이 존재한다.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대표적인 미국 글로벌 기업들이 달러화 강세로 인해 실적이 훼손되고 있다. 따라서 무리한 금리 인상은 미국기업들의 실적에 충격을 더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는 유럽이나 중남미 경기가 불안한 상태에서 미국이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한다면 주변국의 통화정책이 무력해지고, 경기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 유럽이 요즘 들어 경기를 살리려고 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 국내 주식형 펀드, 사흘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130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가 2,010선까지 넘어서자 펀드를 환매해 차익 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6일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 소식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4.56포인트(0.73%) 오른 2,012.94로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204억원이 들어와 하루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로는 3천475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은 102조9천54억원으로 늘었고 순자산총액은 103조9천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달아오른 코스닥…천억원대 주식부호 ‘51명 최다’

    올해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천억원대 코스닥 부자’가 사상 처음으로 50명을 돌파했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코스닥 부자들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1천억원 이상의 코스닥 부자 수는 9일 기준 모두 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김판길 산성앨엔에스 회장과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윤희종 위닉스 대표이사,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이사,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이사, 김재윤 서원인텍 대표이사 등의 코스닥 부자들은 연초 수백억원대 주식 부자에서 이번에 ‘코스닥 천억원대 부자’에 올랐다. 코스닥 부자 순위 26위인 김판길 산성앨엔에스 회장은 보유 주식 자산이 올해 1월 2일 982억원이었으나 이후 단기간에 706억원(71.9%)이 늘어나 1천687억원으로 ‘천억원대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정명준(39위) 쎌바이오텍 대표이사와 윤희종(40위) 위닉스 대표이사는 보유 주식 가치가 각각 260억원(27.2%), 368억원(46.9%) 늘어난 1천215억원과 1천154억원으로 역시 천억원대 코스닥 주식 부자가 됐다. 연초만 해도 각각 800억원대와 900억원대 주식 부자이던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과 안재일
  • 현대차 주총 의결권 행사…운용사들 ‘동상이몽’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윤갑한 현대차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대차의 한국전력 부지 고가 인수 논란과 관련해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향방이 엇갈려 주총 결과가 주목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3일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상정한다. 현대차 주총은 소집 결의 공시가 나오기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가 지난해 서울 삼성동의 한전 부지를 감정가의 3배인 10조5천500억원에 낙찰받았다가 투자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기 때문이다. 고가 낙찰 소식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현대차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현대차 주총 때 상정 안건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투자자가 제법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던 이유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상장사의 의안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한전 부지의 고가 매입 결정에 관련한 현대차 등의 이사 재선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의결권 반대의 첫 포문을 연 것은 브레인자산운용이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전날 현대차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
  • “이사 선임 문제있다”…주총 앞둔 기업들 ‘긴장’

    서스틴베스트는 삼성화재, 현대제철 등 주요 상장사 30곳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한 결과 16개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여러 국내 기관 투자가들과 계약을 맺고 주총 안건을 분석·자문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어 이같은 반대 권고가 실제 기관 투자가들의 반대 의결권 행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반대한 안건으로는 과도한 겸임 소지가 있는 사내이사, 학연·지연으로 얽혀 독립성 저하가 우려되는 사외이사 등에 대한 선임 문제가 주로 올랐다. 서스틴베스트는 먼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현대제철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정 부회장의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과도한 이사직 겸임 등을 이유로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차, 현대제철, 기아차 등 6개 회사에서 사내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며 “과도한 겸임 등의 문제로 사내이사 적격성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 등의 계열사로부터 부당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다”며 과거 이력도 문제 삼았다. 아모레퍼시픽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서경배 회장의
  • <뉴욕증시> 조기금리인상 가능성 작아져…다우 0.78%↑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8.94포인트(0.78%) 오른 17,995.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17포인트(0.39%) 높은 2,079.4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7포인트(0.31%) 상승한 4,942.44에 각각 종료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의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가 없어 지난 6일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에 영향받았다. 2월에 새로 생긴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시장 예상을 훌쩍 넘고 실업률도 1개월 새 0.2%포인트 낮아지는 등 고용 상황이 최고 수준에 이른 것이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었다. 다만, 고용 시장 호조 소식이 증시에 미친 영향은 서로 달랐다. 발표 당일인 6일에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매각에 나섰으나 이날은 조기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인식이 확산해 상승장이 연출됐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GM(제너럴 모터스)이 50억 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3.07% 상승했고, 퀄컴도 자사주 150억 달러어치를 사들이고 배당을 14%로
  • “고가株 액면가 내리면 개인 투자 늘어”

    주가가 50만원이 넘는 고가주들은 ‘몸집’ 때문에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액면가를 낮춰 거래량이 늘면 주가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가 100원인 제일모직은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 됐다. 한국거래소가 9일 삼성전자, 롯데칠성, 네이버 등 최근 한 달간 평균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고가주 14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만 빼고 13개 종목의 액면가가 5000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주가는 117만 30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 평균 5만 7000원의 20배다. 주가가 비싸다 보니 개인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이 26.7%로 유가증권시장 평균(84.3%)에 한참 못 미쳤다.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저조해 배당을 늘려도 가계로 돌아가는 몫은 미미하다. 초고가주 기업들의 현금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조 2453억원이다.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보통주 현금배당액(2조 8381억원)의 4.7%(1336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액면가 100원인 제일모직의 개인 투자자 주식 보유 비중은 10.5%다. 현금 배당을 실시할 경우 가계로 흘러가는 비중이
  • 코스피,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1,990선 하락

    코스피는 9일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에 2,00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피가 20포인트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출렁였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2포인트(1.00%) 내린 1,992.8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8.00포인트(0.40%) 내린 2,004.94로 개장하고서 점차 하락 폭을 키워 1,990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미국 시장에서 불거진 조기 금리인상설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연준(Fed)이 금리 인상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실업률은 한달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5%였다. 이는 2008년 5월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지난달에 비농업부문의 일자리는 29만5천개가 늘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24만개)을 훌쩍 넘었다. 고용시장 개선이 확인되자 다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54%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1%대 하락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등에 힘입어 단숨에 2,000선을 회
  • 코스피,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2,000선 내줘

    코스피는 9일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에 2,00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6포인트(0.75%) 내린 1,997.7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8.00포인트(0.40%) 내린 2,004.94로 개장하고서 약세를 이어가다가 2,000선을 내줬다. 미국 시장에서 불거진 조기 금리인상설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연준(Fed)이 금리 인상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로 인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4% 떨어진 17,856.7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18,0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42%, 1.11%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실업률은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5%였다. 이는 2008년 5월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지난달에 비농업부문의 일자리는 29만5천개가 늘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24만개)을 훌쩍 넘었다. 고용시장 개선이 확인되자 다시 6월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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