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2,030선 돌파…코스닥 동반 랠리

    코스피가 18일 강세를 지속하며 2,03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3.45(0.17%) 오른 2,033.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11%) 오른 2,032.19에 개장한 뒤 이 부근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비롯된 정책 기대감이 연일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로 글로벌 유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양적완화로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차별화 요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국내 기업의 실적 측면에서 저점이 확인됐고,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내심(patient)’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이 크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달러 강세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비둘기파적 코멘트가 예상돼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도 외국인은 홀로 858억원 상당을 순매수해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
  • 코스피, 유동성 장세…내친김에 2,100 도전

    최근 중국, 일본 증시와 동반 강세를 이어가는 한국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로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2,000선을 돌파,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과 건설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가장 많은 5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주 일본 도쿄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도 15년 만에 19,000선을 넘어서 달러환산 기준으로 연초 대비 10.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500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코스피의 강세를 외국인 매수에 힘입은 유동성 장세로 봐야 한다며 2013년 8월 말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국내 기업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도 올랐다. 2013년 7∼10월에 미국과 유럽계 자금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는 14조원 유입됐다. 전문
  • 삼성전자 등 대형주, 코스피 강세에 속속 신고가

    코스피가 2,030선에 육박하는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150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에 전날보다 0.60% 상승한 150만6천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다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기도 장중에 전날보다 1.39% 상승한 8만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19위인 LG생활건강도 장중 전날보다 0.79% 오른 76만4천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GS리테일은 장중에 전날보다 2.57% 오른 3만1천950원까지 올랐고, 코웨이도 전날대비 2.49% 오른 9만400원까지 상승해 두 종목 모두 연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포인트(0.07%) 내린 2,028.4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16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전날 외국인은 4천989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연중 최대 순매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규모 외국인
  • 코스피 2030 근접…6개월 만에 최고치

    코스피 2030 근접…6개월 만에 최고치

    코스피가 2030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보다 42.58포인트(2.14%)나 오른 2029.91에 장을 마쳤다. 올해 최고치이며 지난해 9월 26일(2031.64) 이후 가장 높다. 시가총액은 1264조원으로 사상 최대다. 상승폭(2.14%)도 2013년 7월 11일 2.93% 상승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 장중 한때 삼성전자가 15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 7000원(1.84%) 오른 149만 7000원을 기록했다. 액면 분할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30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에는 8만 4000원(2.76%) 오른 312만 3000원에 마감됐다. 5월 액면 분할을 앞두고 300만원대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코스닥도 소폭(0.10%)이나마 올라 636.05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인 637.00(2008년 6월 9일)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 코스피 ‘놀라운 점프력’…2%대 급등 배경은

    코스피 ‘놀라운 점프력’…2%대 급등 배경은

    코스피가 하루 만에 4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2,030선 턱밑까지 차고 올라왔다. 지수가 급등한 원인, 이날의 강세가 지속될지 여부, 더 나아가 수년간 갇혀 있던 박스권 뚜껑이 열릴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을 나타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9월 26일(종가 2,031.64) 이후 최고치이자 연중 최고치다. 이날 시가총액도 1천264조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직전 기록은 지난 6일의 1천253조원이었다. 이달의 하루평균 거래대금도 5조원으로, 지난 1월(4조4천억원)과 2월(4조5천억원)에 이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코스피가 하루 사이에 2%대 급등세를 보인 이유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연중 최대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2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93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끝마치고 이날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 홀로 5천9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의 강세
  • 삼성전자, ‘외국인·연기금 싹쓸이’…150만원 신고가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실적 부진 여파로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가 재기에 성공했다. 작년 10월 100만원을 위협받던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1년 4개월여 만에 150만원으로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3천9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음에도 삼성전자에 대해선 매수 우위 관점을 유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도 지난달 말 51.38%에서 보름여 만인 전날 기준 51.55%로 0.17%포인트 높아졌다. 이달 들어 연기금의 순매수 1위 종목에도 삼성전자가 올랐다.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이달 들어서만 2천40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동반 ‘사자’ 행진에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장중 150만원으로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종가는 전날보다 1.84% 오른 149만7천원에 마쳤다. 주가는 지난달 135만7천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149만7천원으로 10.3% 상승했다. 이는
  • 코스피 올들어 최대폭 급등…장중 2,030 돌파

    코스피 올들어 최대폭 급등…장중 2,030 돌파

    코스피가 17일 급상승 탄력을 받으며 장중 한때 2,03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42.58포인트) 오른 2,029.9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이며 지난해 9월26일(2,031.64) 이후 가장 높다. 전날보다 10.93포인트(0.55%) 오른 1,998.26으로 개장한 직후 2,000선과 2,010선에 이어 오후에는 2.020선까지 돌파했다. 그 후 2,028.22까지 오르고는 주춤하는 듯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고점을 높여 2,0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상승폭은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국내 증시에 반영되고 간밤 유럽과 뉴욕 주식시장 급등에 따른 영향도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원유 수입 비중이 높고 수출 기업이 많아 환율에 민감하다”며 “유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기업 실적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른 나라의 증시가 크게 상승할 때도 한국은 많이 오르지 못했는데 오늘은 다르게 작용했다”며 “국내 증시는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분석
  • 코스피, 2,010선 넘어…코스닥 동반 강세

    17일 코스피가 장중 2,000선에 이어 2,010선까지 돌파하고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22.99포인트(1.16%) 오른 2,010.3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3포인트(0.55%) 오른 1,998.26으로 개장한 직후 2,000선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지난 6일 2,012.94로 마감한 뒤 좀처럼 2,00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데다, 환율이 오르면서 대형 수출주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삼성전자를 비롯한 IT부문이 주춤했는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천130원대로 올라서면서 대형 수출주가 가세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증시가 반등한데다 미국의 금리 이슈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과 2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비차익거래의 매도세가 강해 전체적으로 235억원
  • 하이투자 “SK하이닉스 매도세 지나쳐…저가매수 기회”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에 대해 ‘과매도 상황’이라며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수급 요인에 따른 과매도 상황”이라며 “투자 자금 유입이 정체된 상황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그간 비중축소 중이던 삼성전자를 매수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강하게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에 따른 SK하이닉스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 가능성이 있으나 SK하이닉스 주가가 펀더멘털(기초여건) 대비 과매도 구간에 접어든 만큼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 일부에서 D램 20나노 공정 및 DDR4 전환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을 거론한다”며 “그러나 출하 증가율, 시장점유율, 미세공정 전환 속도 등에서 격차는 과거에도 있었고 최근 축소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30% 증가한 6조7천억원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NH투자증권 “미 금리인상…달러화 채권 관심”

    NH투자증권은 16일 미국 금리 인상이 다가오면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자 달러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리인상기를 맞아 작년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긴 어렵지만 달러 크레디트 채권은 주요 선진국 중 상대적으로 가장 우수한 채권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주요국 간 금리격차 확대로 탄탄한 미국 크레디트 채권 수요가 대기하고 있으며 미국이 첫 번째 금리 인상 후 실질 금리 상승은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유가 수혜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아시아 투자등급 회사채도 매력적”이라며 “미국의 BBB급 회사채와 맷집이 탄탄한 신흥국의 A∼BBB급 달러 채권을 중심으로 점차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셀트리온·내츄럴엔도텍, 바이오 최선호주”

    삼성증권은 생명공학(바이오) 부문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분석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셀트리온과 내츄럴엔도텍을 이 부문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셀트리온에 대해서는 8만5천원, 내츄럴엔도텍에 대해서는 10만원을 목표주가로 각각 제시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시장이 2012∼2020년 연평균 성장률이 21∼34%에 육박할 만큼 세계 제약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대형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FDA)에서 미국 내 첫 바이오시밀러 공식 승인 사례가 나오면서 세계 바이오산업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셀트리온이 오는 3분기까지 바이오시밀러 ‘렘시마’의 미국 내 승인을 받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예상했다. 또한 에스트로G(EstroG) 제품으로 국내 폐경기 치료제 시장을 석권한 내츄럴엔도텍도 올해부터 해외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매출액 성장과 국내 판매 채널 다변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그는 밝혔다. 연합뉴스
  • SK증권 “제약사 영업실적 하반기 회복 전망”

    SK증권은 16일 제약사들의 영업실적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규제에 따른 과잉 처방 축소가 상반기까지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제약사의 영업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정부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상위 제약사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 규제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던 상위 제약사의 주가가 장기간 조정 국면을 거쳤다”며 “실적 회복과 함께 이들 제약사의 신약 부문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어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주목할 상위 제약사로 한미약품과 녹십자, 종근당,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 “2분기까지 기준금리 1.50% 예상”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한국은행이 2분기 중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준·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효수효 창출’이 강조되는 가운데 매파적이던 한국은행과 정부가 한달 만에 정책기조를 전격 전환한 만큼 기준금리도 25bp(1bp = 0.01%) 인하에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 등은 “정책효과 측면에서 4월에 연속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과도한 민간부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부양 목적이라기보다는 정상화 과정”이라며 “부채 상환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가계부채 협의회를 통한 미시적 관리, 안심전환대출 추진, 수도권 적용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의 지방 확대 등 성장지원과 가계부채에 대한 이원화 정책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추가 정책 여지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안심전환대출은 이자상환 변동금리 대출을 원리금 분할상환 고정금리 대출로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금리가 낮을수록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3월 FOMC, 통화정책 문구 유지 전망”

    KB투자증권은 16일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존 통화정책 문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이번 3월보다 4월 말 예정된 FOMC 정기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은 6월보다 9월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는 양호하지만 물가지표는 여전히 저조하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등 통화완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연준의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가 오히려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3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 (patient)’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KB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4월 말에도 FOMC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3월 주요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확인함으로써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보다 강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SK하이닉스 주가, 지나친 저평가 구간”

    KDB대우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최근 이 회사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 고점 대비 12% 하락했는데 노트북 판매 부진에 따른 PC용 D램의 고정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그러나 3월부터 모바일 D램의 비중 상승에 따라 PC D램은 생산이 줄고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장준호 연구원은 “올해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은 대부분 성능과 전력소모가 개선된 모바일 D램인 LPDDR4를 채택할 전망”이라며 “LPDDR4는 연말까지 빠듯한 수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6%, 3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맞아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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