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관심의 초점은 미 FOMC
3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17일~18일)를 앞두고 달러 강세의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과거의 경험과 2011년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 이후 ‘달러 가치 상승(달러 강세) =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 = 위험자산 변동성 확대’라는 공식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공식이 깨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그 균열이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3월 FOMC회의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더라도 금리인상 우려, 달러화 강세에 대한 공포가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한 불안심리,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의 ‘달러 가치 상승(달러 강세) =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라는 고리가 깨짐에 따라 FOMC회의 전후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의 기회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의 반응을 보면, 2004년과는 달리 최근 글로벌 주요 증시의 수익률이 양호하다.
특히 2004년에는 IT, 소재, 금융주가 증시 약세를 주도했던데 반해, 최근에는 경기소비재, 금융, IT가 지수를 아웃퍼폼(수익률 초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유럽, 신흥국 증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