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2099.97’ 새빨간 코스피

    ‘2099.97’ 새빨간 코스피

    코스피가 2100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 거래일보다 11.16포인트(0.53%) 오른 2098.9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099.97까지 오르며 2100 돌파를 목전에 뒀으나 단기 급등 부담감에 주춤했다. 그래도 지난해 장중 최고점인 2093.08을 훌쩍 뛰어넘었다. 상승은 외국인과 개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7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개인도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22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7조 200억원으로 2012년 9월 14일(9조 2000억원) 이후 2년 7개월만에 최고치다. 강병모 유가증권시장본부 시황분석팀장은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등으로 지수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고 초저금리로 개인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7.37포인트(1.08%) 오른 689.39에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시가총액은 184조 9500억원으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세가 단지 ‘돈의 힘’에
  • NH투자 “미국 실적부진, 신흥국 비중확대 계기”

    본격적인 올해 1분기 어닝 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에 돌입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이번 어닝 시즌에서의 미국 기업 실적 부진은 그동안 덜 오른 신흥국 주식의 비중확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기업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전 분기보다 5.8% 감소해 미국 증시에서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S&P500 내에선 에너지와 자본재 산업의 실적 우려가 커졌고 바이오와 금융주들의 실적은 상향 조정되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은 신흥국 증시의 비중을 늘리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전 세계 증시에서 상대적인 매력이 두드러지면서 미국 증시와 차별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미국과 달리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첫 번째로 꼽혔다. 올해 1분기 국내 증시 상장사의 순이익 전망치가 22조9천억원으로 지난주보다 상향 조정됐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정보기술(IT), 증권, 음식료
  • 이베스트투자 “셀트리온 목표주가 1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는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미국 판매 개시, ‘허쥬마’와 ‘CT-P10’의 유럽 의약청(EMA) 허가 신청,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등의 이슈에 따라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으로는 기타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허가 과정에 따라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알테오젠과 일양약품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5만7천원과 4만5천원을 각각 제시했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9만5천원으로 올려

    대신증권은 13일 삼성전기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1% 증가한 61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도 1천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381.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 S6 관련 카메라모듈, 기판, 패키징 매출 증가와 환율 상승효과로 이익 증가세가 높다며 작년 4분기에 진행된 자산건전화 및 원가개선 노력도 올해 이익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이후 급등한 삼성전기 주가가 지난 2주간 조정을 받았지만 중화권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수출로 중화권 매출은 작년 1조억원에서 올해 1조4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S6 효과와 자동차부품 및 센서 등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신한금투 “HDC신라면세점 설립…호텔신라에 긍정적”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호텔신라가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서울 용산에 ‘HDC신라면세점’을 짓기로 한 결정에 대해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고 전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이번 결정으로 적절한 면세점 사업지를 얻게 됐다”며 “용산은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기 좋은 위치이며, 아이파크몰은 기차·지하철역과도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호텔신라가 기존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자들에 쏠렸던 ‘독점 논란’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기존 사업자이기 때문에 새로운 라이선스를 받으면 안 된다는 논리는 더는 통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주가를 누르던 위험 요인(신규 경쟁자 진입)이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바뀌었다”며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미래에셋증권 “VOD 가격인상에 유료방송 중장기 수혜”

    지상파 방송국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 공급하는 주문형비디오(VOD) 가격이 오를 예정이지만 유료방송 산업에는 결과적으로 득이 될 것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이 13일 전망했다. 정윤미 연구원은 “난항을 겪던 지상파 방송사의 VOD 가격 인상 협상 타결은 중장기적으로 유료방송 산업에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VOD 매출 증가 둔화 우려가 있지만 단가 인상이 매출 하락의 영향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또 유료 VOD 매출 중 지상파 방송의 비중이 34%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상파 방송 3사와 유료방송 회사들은 최근 인기 프로그램 5개의 VOD에 한해 다음 달 10일부터 HD는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SD는 7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스카이라이프 등 유료방송 업종의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펀드 7일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812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수익을 확정하려는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 환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393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닷새째 자금 순유입을 나타냈다. 단기 투자처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지난 6일간 자금 순유입을 끝내고 9천474억원 순유출을 보였다. MMF 설정액은 112조4천103억원, 순자산 총액은 113조4천1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하이투자증권, 한화 목표주가 25% 올려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108.6% 증가한 1조760억원, 매출액은 2.6% 증가한 38조4천270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한화건설의 경우 일부 해외사업장에서 공기가 연장됨에 따른 원가 상승 및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 등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관련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가 각각 6월과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리스크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한화의 방산사업 매출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천무 다연장 로켓 체계가 올해부터 군에 배치될 전망”이라며 “천무와 관련된 매출이 신규 발생해 해를 거듭할수록 방산사업의 매출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계부문에서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항공 분야의 성장성 등으로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LIG증권, 대한항공 목표가 6만1천원으로 올려

    LIG투자증권은 13일 유가 하락과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대한항공의 목표 주가를 5만9천원에서 6만1천원으로 올렸다. 김기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6천956억원, 영업이익은 2천2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2분기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고 3분기 성수기 실적이 기대돼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류 할증료 차감에 따른 수요 개선 효과와 화물 물동량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을 반영, 목표 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일 유상증자 물량 상장 후 물량이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한진이 가진 대한항공 지분 9.9%가 시장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로 나올 수 있지만, 이는 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메리츠종금증권 “저금리로 주식 매력 부각”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예금금리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국채수익률을 역전할 것이라며 주식 자산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이 30%까지 확대되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를 넘어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요 한국 기업의 배당정책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정부 정책과 기업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유가증권시장의 배당성향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배당수익률 상승과 함께 유가와 환율 수준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최근 유가 하락이 수요 감소보다 공급 확대의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경제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유가 하락 효과로 상장기업의 생산비용이 2.9% 감소해 약 50조5천억원의 매출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에서 안정을 찾고 있어 수출기업의 채산성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들의 환율 대응 능력을 높여 경제 전반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 건설, 화학, 증권을 제시했다.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매도
  • LIG증권 “풀무원 성장 지속…목표가 30만원”

    LIG투자증권은 13일 풀무원에 관한 첫 보고서에서 우수한 이미지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목표 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자회사 가치 1조2천억원, 브랜드 수수료 등 무형자산 가치 2천280억원, 유형자산 가치 70억원, 순차입금 1천290억원 등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목표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59%”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바르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우수한 이미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법인 매출액은 연평균 80∼90%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풀무원이 국내 식품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6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방문판매와 유사한 ‘직소(直銷)’ 영업을 통해 건강 기능 식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증권, 한샘 목표주가 19% 상향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샘의 목표주가를 종전 19만3천원에서 23만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 이경자·안형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모델링 수요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부엌·가구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되고 침대와 키즈 가구 등 아이템이 폭넓어져 건자재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므로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샘의 1분기 실적은 주택시장과 무관하게 고성장을 이어가 매출은 작년보다 18.6%,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3.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KCC와 LG하우시스, 한샘, 벽산 등 주요 건자재 업체의 합산 매출은 작년보다 5%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4%와 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CC와 LG하우시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8만원과 24만원으로 유지했다. 제시한 투자의견은 KCC와 LG하우시스, 한샘 모두 ‘매수’다. 연합뉴스
  • KDB대우증권, 두산중공업 목표주가 4만원으로 상향

    KDB대우증권은 13일 수주 잔고 증가를 이유로 두산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3만6천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성기종·이호승 연구원은 “두산중공업(개별)의 1분기 영업실적은 전년도 상반기 수주 부진으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수주 잔고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수주가 호전돼 수주 잔고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올해도 분기별 수주 잔고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매출은 상반기까지 부진하나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자회사의 실적 호전과 투자자산 회수 등으로 연결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마의 벽 넘어 상투 잡을라”  개미들 달릴까 빠질까…

    “마의 벽 넘어 상투 잡을라” 개미들 달릴까 빠질까…

    국내 증시가 ‘마(魔)의 벽’으로 불리던 2050선을 뚫고 2080선까지 거침없이 내달리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추격 매수에 나서야 할지, 그랬다 가는 ‘상투’(꼭짓점)를 잡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다. 이미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 정도에 만족하고 달리는 말에서 내려와야 할지, 아니면 계속 내달려야 할지 판단이 안 선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리기는 하지만 “아직 고점이 오지 않았다”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매수 기회가 남아 있다는 얘기다. ●업계 “연내 2200 간다” 낙관론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연내 2200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역사적 고점인 2011년의 2230도 돌파 가능(교보증권)하다고 본다. 낙관론을 펴는 진영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6~9월)와 맞물려 조정이 한 번 올 수 있다며 이때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최근 코스피가 많이 올라 상반기에 조정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지금의 코스피 수준은 짧게 보면 매도 타이밍이지만 길게 보면 매수 타이밍”이라면서 “최근 주가가
  • ‘2087.76’ 코스피 28P 급등…코스닥 7년만에 680 넘어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20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도 7년여 만에 680선을 돌파했다. 일본과 중국 증시도 초강세를 보였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89포인트(1.40%) 오른 208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80선을 돌파한 것은 8개월 만으로 지난해 최고점(7월 30일, 2082.61)을 뛰어넘었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식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선 덕분이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75%) 오른 682.02로 마감했다. 680선 돌파는 2008년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향후 장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저유가와 저금리 환경을 바탕으로 기업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중 21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속적인 지수 상승을 위해선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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