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방식 22일 결판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1일 ‘2012 야권 후보 단일화 토론’을 갖고 교착 상태에 빠진 단일화 협상을 타개하기 위해 22일 양자 회동을 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실무단 차원의 협상과 별개로 ‘후보 간 담판’ 형식을 통해 단일화 규칙을 마무리 짓는 투트랙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문·안 후보는 이날 밤 11시 15분부터 100분 동안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TV토론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자 회동은 문 후보가 “22일에 당장이라도 만나 보겠느냐.”고 제안한 데 대해 안 후보가 “많은 국민이 답답해하고 있다. 만나 뵙고 좋은 방안이 도출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하며 즉석에서 결정됐다.
두 후보는 정치, 경제, 사회복지노동, 외교통일안보 등 4개 분야에 대해 14분씩의 상호 토론과 특정 주제를 정하지 않은 자유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전개했다. 특히 두 후보는 각각 대선 승리를 이룰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우며, 각자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켰다.
문 후보는 토론 서두부터 안 후보의 짧은 정치 경험을 공략하며 공세를 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 경험을 내세우며 “출마한 후보 중 가장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