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文측, 安 절충안 관련 입장 발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은 2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측이 제안한 ‘지지도+양자 가상대결’ 절충안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안(적합도+양자 가상대결)과 안 후보측 안을 놓고 진지하게 같이 협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안 후보측 절충안의 즉각적 수용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다시 역제안을 한 것으로, ‘적합도+지지도+양자 가상대결’ 조합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 후보측이 가상대결만 고집하다 수정제안한 모습에 대해 평가한다”며 “이미 우리는 시민사회단체의 안을 수용한 상태인만큼, 바로 지체없이 협상팀을 가동해 가장 공정하고 지지자를 통합할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측은 전날 밤 안 후보측의 절충안 제시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으며, 이날 오전 문 후보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우 단장은 안 후보측이 전날 절충안을 제안하면서 “마지막 양보”라고 언급한데 대해 “파트너 사이에 최후통첩이라며 협의의 여지를 줄이는 방식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협상팀이) 즉시 만나 두 가지 방식을 같이 논의해 변용하
  • 안철수, 일정 취소하고 자택에서 숙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타결 또는 파국의 중대 기로를 맞은 23일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숙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한 인터넷방송과의 인터뷰를 취소하고 용산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전날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에 최후 통첩한 여론조사 절충안에 대한 문 후보 측 기류를 보고받으며 대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2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 측의 ‘양자 가상대결+적합도’ 절충안을 거부하고, ‘양자 가상대결+지지도’ 안을 역제안했다. 정연순 대변인은 공평동 선거캠프 브리핑에서 일정 취소에 대해 “민주당 쪽 입장을 계속 기다리고 있고, (입장이 오면) 신속히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상황이 변동되는 데 대해선 일단 캠프에서 논의하고 안 후보와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安측, 최후통첩 승부수 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22일 최후통첩식으로 야권 단일화 경선룰을 제안해 승부수를 띄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 측이 경선룰로 제안한 여론조사는 ‘지지도 50% +가상 양자대결 50%’ 방식으로, 안 후보 측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의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마지막 양보”라며 못을 박아 사실상 배수진을 쳤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이 안을 받지 않으면 파국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이 선택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문 후보 측이 앞서 재야인사들이 제안한 ‘적합도+가상대결’ 형태의 절충안을 수용한 가운데, 역제안을 통해 협상의 주도권을 되찾아오면서 미궁 속으로 빠져든 협상의 출구를 찾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 측은 박 본부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기 불과 2시간여 전만 해도 “두 개의 조사는 다른 범주라 충돌된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가 급전환했다. 특히 오후 전북의 한 50대 남성이 ‘단일화를 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 자살한 점도 안 후보 측의 이 같은 선택을 떠민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원탁회의 측이 양자 회동을 제안하기로 하는 등 재야 원로그
  • 文측 “단일화 투신자살, 뜻 헛되지 않게 하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23일 전날 ‘단일화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진 유모씨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단일화 성사 의지를 다짐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단일화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던진 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반드시 단일화에 성공해 이분의 뜻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정권교체와 후보단일화를 향한 국민의 요구가 얼마나 절박한가를 일깨운 충격적이고도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한 분은 수레를 끌고 한 분은 밀어주며 복지국가를 만들고 농민을 보살펴달라’는 유서 말씀이 가슴을 찌른다”고 밝혔다. 그는 “실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기필코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임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역의원들이 전날 유씨의 빈소를 먼저 방문했으며 향후 중앙당 차원에서도 조의를 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文-安 단일화 중대기로, 양측 최종안 절충 시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가 23일 타결과 파국의 중대 기로에 섰다. 단일화 협상은 안 후보 측이 최후통첩한 여론조사 방식인 ‘지지도+양자 가상대결’ 방안을 문 후보 측이 사실상 거부하고 양측 협상팀 간 협의를 제안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문 후보가 주재한 긴급 대책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시민사회가 제안한 안(‘적합도+양자 가상대결’)과 안 후보측 안을 놓고 진지하게 같이 협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 공보단장은 “지금이라도 즉시 협상팀을 가동해 가장 공정하고 지지자를 통합할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안 후보 측이 전날밤 “마지막 제안”이라며 수용을 촉구한 절충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어서 실무팀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타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대책회의에 앞서 ‘고민 좀 해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의해 봐야죠”라고 답변하며 구체적 언급을 자제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민주당의 입장 발표 직후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협상팀 가동 여부 등을 포함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안
  • 이정희 “론스타, 한국 금융정책 멱살 잡은 것”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23일 “국제 투기자본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ISD)’을 제기한 것은 우리나라의 금융공공 정책의 멱살을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지난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독소조항인 ISD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ISD에 대해 표준약관 이유를 들며 거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소송이 진행되고 론스타에 져 거액의 배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면 박 후보의 무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단일화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통합진보당은 이번 대선에 ‘함께살자 대한민국, 상상하라 코리아연방’을 주제어로 채택했다”고 들고 “노조조직률 50%, 최저임금 노동자 평균임금 50%, 고소득층 세율 50%, 식량자급률 50% 등 4가지 사항의 50%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전북의 새만금사업에 대해 “내부개발도 중요하지만 친환경 개발방안 마련이 시
  • 문재인 “국민 보기에 합리적 방안이어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 “여론조사 방식이라도 국민이 볼 때 얼마나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안 후보측의 ‘지지도+양자 가상대결’ 절충안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간이 워낙 없어 여론조사 방식으로 갈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시민사회 중재안(‘적합도+양자 가상대결’)에 대해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고 (시민사회의) 충정이라고 보고 받아들였다”며 “안 후보도 이어 수정제안을 내놓았으니 시민사회의 중재안과 안 후보측 수정제안을 놓고 함께 논의를 해 결론내리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 후보측이 전날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마지막 제안’이라고 한데 대해선 “더 뒤에 제안했다고 해서 그게 ‘최종적 제안이다’, ‘받든지 말든지 결정하라’고는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오늘 협상팀이 만나 논의하려고 한다”며 “(문 후보측) 협상팀이 12시에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들었는데, 협상팀 논의 상황에 따라 타결에 도움이 되면 후보간에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 文-安, 단일화 막판 접점찾기 부심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3일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한 접점을 찾기 위한 막판 고심을 거듭했다. 안 후보 측이 ‘가상 양자대결+지지도’ 여론조사를 마지막 제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문 후보 측은 적합도 조사까지 포함해 단일화 방식을 실무협상팀에서 논의하자고 역제안했다. 안 후보 측은 실무협상팀 회동에 응하기로 했지만 자신들이 수정안을 제시한 이후 문 후보 측에 공이 넘어간 상황인 만큼 문 후보 측의 전향적 답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연순 대변인은 “문 후보 측이 다시 원점에서 논의하자고 해 실무팀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지 걱정이 많다”며 “문 후보 측은 저희가 제안한 안에 대해 숙고한 의견을 조속히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무팀 회동의 방점은 적합도까지 포함하는 논의가 아니라 자신들이 제안한 ‘양자대결+지지도’에 대한 문 후보 측의 성의있는 답변을 듣는 데 있다는 뜻이다. 정 대변인은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을 때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측을 설득했던 최종적인 안이 지지도이고, 저희가 그 때 냈던 안이 실제대결(양자대결) 안이었다”며 “결국 두 가지 안의 중도타협적 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 측은 오전 영
  • 文-安 단일화 협상팀 오후 회동, ‘최종안’ 조율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23일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양쪽 협상팀이 오후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양쪽의 최종안을 놓고 조율에 들어간다. 양측은 ‘양자 가상대결+α’ 방식의 여론조사에 사실상 합의했으나 ‘+α’를 놓고 적합도(문 후보)와 지지도(안 후보)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단일화 합의 시한인 후보등록일(25∼26일)을 불과 이틀 남겨둔 상황에서 실무팀 협의에서 최종 여론조사 방안이 타결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은 이미 ‘가상대결+적합도’와 ‘가상대결+지지도’를 서로의 최종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이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문 후보가 주재한 긴급 대책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시민사회가 제안한 안(양자 가상대결+적합도)과 안 후보측 안을 놓고 진지하게 같이 협의할 필요성이 있다”며 협상팀 가동을 제안했다. 이에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실무팀이 만나긴 하겠지만 지금 모여서 논의해 어떤 정도의 성과가 있을지 사실은 걱정이다”라며 “기탄없이 이야기하고 좋은 결과가 있길 기다린다”고 말했다. 연합뉴
  • 文-安, ‘단일화 특사’ 채널도 가동…막판 조율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조속한 단일화 협상 타결을 위해 후보 대리인격인 ‘단일화 특사’ 채널을 가동했다.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낮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오전 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 대리인 간 회동을 제안했고, 이를 문 후보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문, 안 후보가 내세운 대리인은 각 선거캠프의 고위직 인사 1명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변인은 “두 인사가 낮 12시를 전후에 시내 모처에서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측의 단일화 협상팀도 이날 오후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 방식 타결을 위한 6차협의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 박근혜 “NLL은 안보와 직결된 서해의 생명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연평도 포격사태 2주기인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우리 안보와 직결된 서해의 생명선”이라며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남부동 ‘안동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연평도 2주기 추모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 묵념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평도 포격 2주기를 맞아 2년 전 상처를 안고 계신 유족 여러분과 아픔을 함께 한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또 “NLL이 없다면 우리의 안보도 연평도도 없다”며 “NLL을 지키다 희생하신 이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우리 안보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명록에 “안보를 굳건히 지키고 진정한 평화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어 안동시 안흥동의 ‘안동중앙신시장’을 방문한 뒤 대구로 이동, 이 지역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대구와 포항의 전통시장을 연이어 찾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 文-安 혼합형 여론조사 가닥…합산 놓고 2차전쟁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방식이 ‘혼합형 여론조사’로 가닥이 잡히면서 2개 이상의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합산할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 후보 측은 ‘양자대결+적합도 조사’를, 안 후보 측은 ‘양자대결+지지도 조사’를 각각 내세우며 룰 타결에 이르지 못했지만, 일단 ‘양자대결 조사’와 ‘적합도 또는 지지도 조사’가 포함된 혼합형 여론조사로 큰 방향을 잡은 셈이다. 우선 양자대결 설문조사의 경우 응답자에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등 2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적합도(지지도) 조사의 경우엔 역선택을 막고자 새누리당 또는 박근혜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뒤 “박근혜 후보와 경쟁할 후보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고 보십니까(누구를 지지하십니까)”라고 묻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2개 이상의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에는 어떻게 합산할지가 관건이다. 서로 다른 내용의 설문 결과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등가성’과 ‘편차’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후보가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50%라는
  • 朴-이회창, 내일 회동… ‘박근혜 지지’ 선언할듯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가 24일 전격 회동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특히 이 전 대표는 회동 직후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97년과 2002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2007년 무소속 후보로 세 차례 대선을 치른 보수층의 대표적 정치인이며 충청권에서 적잖은 지지세를 갖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보수 대통합론을 주장해온 이 전 대표의 ‘박근혜 지지선언’이 초박빙의 대선국면에서 보수층의 결집력을 제고하고 박 후보의 충청권 표 확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선후보 등록을 앞둔 박 후보로서는 자유선진당의 후신인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에 이은 ‘보수ㆍ충청표 잡기’를 강화한 것이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추석 때부터 박 후보 측과 이 전 대표 측의 물밑 접촉이 있어왔다”며 “이 전 대표가 내일(24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선에 무소속 출마한 이 전 대표는 박 후보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의 삼성동 자택을 세 차례나 방문했지만 만남을 거부당한 ‘악연’이 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15.
  • 이정희 “文·安, 제주해군기지 백지화에 힘 모으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2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제주해군기지 백지화에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 선거대책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제주해군기지를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민군복합항으로 짓겠다고 했지만 크루즈 시뮬레이션 검증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해군기지 백지화를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쟁의 불씨가 될 수도 있는 해군기지를 만들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문 후보와 안 후보 등 야권 후보들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계획 백지화에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심의에서 내년도 해군기지 예산 처리를 막아내겠다고도 강조했다. 4·3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가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정당히 대우받아야 한다”며 국가추념일 지정, 추가 진상규명, 명예회복, 피해배상 등으로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임기 내내 한 번도 4·3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추모 논평 한 줄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제주에 왔을 때
  • ‘아름다운 단일화 부탁해요’

    ’이대로는 투표를 못하겠다는 청년유권자 모임’ 회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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