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응답… 자질 찾기 어려웠다”

“공허한 응답… 자질 찾기 어려웠다”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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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반응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2012 후보단일화 토론에 대해 “상식적인 이야기와 모호한 질문, 응답이 오고갔을 뿐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 경륜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면서 “아직 대통령 후보로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영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정책 대신 단일화 방법을 놓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후보의 자질과 능력 검증이라는 토론회의 본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토론에서 나온 정책과 분석들은 상당 부분 공허한 내용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은 “야당 지도자로서는 어떨지 모르나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이끌어가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두 후보의 정치 경력부족도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두 후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지 불과 몇 개월밖에 안 되고 최근 후보사퇴 협상에 매달리다 보니 충분히 정책을 공부할 시간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두 사람의 단일화 방식 합의를 위한 회동을 그나마 ‘작은 소득’이라면서도 “두 사람은 하루 빨리 후보사퇴협상을 마무리 지어 이번 대선을 ‘안개 선거’의 상황으로부터 탈피시켜야 할 것이다. 두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2-11-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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