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나흘만에 203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하며 2030선을 되찾았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13포인트(0.55%) 오른 2033.32로 마감했다.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2040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점차 개인 매물이 확대되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최근 계속되는 업종 대표주 중심의 순환매가 이날은 건설업종으로 옮겨가면서 건설업이 3% 이상 상승했고 전기전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60% 올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코스닥 ‘살얼음판’…이번엔 세실 상장폐지 위험

    연일 터지는 횡령·배임 혐의와 한계기업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살얼음판인 코스닥시장에 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이번엔 한국거래소가 초대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한 적이 있는 세실[084450]이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세실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9월 결산법인은 세실은 이날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공시했다.  외부감사인인 한미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내부 회계관리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고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시된 감사범위제한에 의한 의견거절의 경우 회사 측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의견거절 사유 중 하나인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에 대해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통상 감사인의 의견거절은 구제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볼 때 네오세미테크에 이은,한 때 우량기업의 갑작스런 퇴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7년 11월 20일 상장된 세실은 친환경 농업의 대표주자로 촉망받던 기업이었다.  상
  • 코스피 2037.09 ‘하이킥’

    팽팽한 남북 대치 속에 서해바다는 혹독한 겨울이지만 주식시장은 한여름이다. 대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했는데도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정이 안 좋은데도 주가가 계속 오르니 불안해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우리 군이 연평도 사격훈련을 강행한 지 하루 만인 21일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16.81포인트(0.83%) 오른 2037.09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의 하이킥을 날렸다. 2007년 11월 7일(2043.19)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도 1133조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개인들이 대북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고 384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54억원,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20조 7454억원, 연기금은 8조 93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94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주 올랐던 금융, 은행 업종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에 철강 및 정유 업종이 급등해 상승장을 이어갔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5년 50조원 정도였던 기업이익이 연말에 90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을 볼 때 우
  • 北리스크…증시영향 ‘찻잔속 태풍’?

    20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는 되살아난 ‘북(北) 리스크’ 우려로 큰 폭으로 출렁였다.  2,020선을 뚫으며 연말랠리 분위기에 취했던 코스피지수는 한 달 만에 되살아난 악재에 장중 2,000선을 내주기도 했다.하지만 별다른 충돌없이 훈련이 진행되자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여 2,020선을 되찾았다.  이날 하루 증시 흐름만 보면 북한의 리스크가 산타랠리 기대감에 된서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보다 찻잔 속 태풍처럼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오히려 줬다.그만큼 증시가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험에 대한 강한 내성을 키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외국인이 ‘바이코리아’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북한 악재가 증시의 상승 추세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언제든 돌출할 수 있는 만큼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천946억원을 순매도했다.개인들은 장 초반부터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1시간 만에 2천억원가량 팔아치웠다.  하지만 외국인이 1천694억원,연기금이 1천66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
  • 증권사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 ‘활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쟁탈전이 내년에는 활활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증권시장의 후발주자인 금융지주사들의 계열 증권사들은 대대적인 점포 확충과 경력직 영업인력 영입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또 대우증권[006800] 등 대형사들은 은행 프라이빗뱅킹(PB)의 공략대상인 거액자산가 유치 경쟁에 대거 나서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19일 증권.금융업계에 따르면 증권업 공격경영을 선언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은행 영업망을 발판으로 대대적인 증권영업 확대를 위해 KB투자증권의 영업지점을 내년 말까지 20개를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B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3동 KB국민은행 잠실중앙지점 안에 세 번째 영업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오는 20일 분당서현역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앞으로 신설지점은 독립 증권지점보다는 은행점포망을 활용,점포 내 점포(BIB)와 은행과 증권 점포가 한 건물에서 시너지를 추구하는 형태(BWB)를 택할 방침이다.  농협의 자회사인 NH증권도 현행 31개인 점포의 수를 내년 말까지 39개로 8개를 더 확충해
  • ‘돌아온 外人’ 배당락 앞둔 착시(?)

    코스피지수가 가파른 속도로 2,020선을 돌파하면 사상 최고치(2,064)마저 뚫을 기세다.  코스피지수 ‘2,000 시대’를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외국인 자금이다.다만,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비차익 프로그램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석에 주의가 요구된다.  비차익거래는 선물시장과 무관하게 15개 이상 현물 주식을 한꺼번에 매매하는 방식이다.연말에는 배당을 앞두고 외국인의 비차익거래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순수한 ‘바이 코리아’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는 1천2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5천20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5천86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유가증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1조2천100억원 가운데 48.4%를 프로그램 비차익 물량이 차지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비차익 매매와 관련,대차잔고가 감소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대차잔고는 공매도(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싼 가격에 사서 상환)를 위해 빌린 자금으로 90% 이상 외국인이 이용한다.대차잔고가 많다는 것은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외국인이 많다는 의미다.  반대로
  • “인플레 견디면 2500 ~ 3000선도 가능”

    코스피 2000시대가 3년 1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46포인트(0.62%) 오른 2009.0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1월 7일(2043.19)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1117조 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2~3년간 높은 기업 이익 성장률을 이룬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것”이라면서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 역할한 것처럼 국내 시장이 선진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2000장’은 올 초부터 불거진 유로존 재정위기와 북한 리스크, 중국 긴축 우려 등 대내외 악재를 딛고 신흥국으로 몰려온 유동성에 힘입어 차근차근 고점을 높여왔다. 2007년 10월 31일 역대 최고치인 2064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1년 뒤인 2008년 10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로 938로 반토막이 났다. 이듬해 11월에는 두바이 모라토리엄 사태가 연중 최대 낙폭의 상처를 남겼다. 올 초 지수는 1694로 출발했으나 지난 5월 남유럽 신용 불안이 고개를 들며 1500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로
  • 코스피, 외인 매수에 연고점 높여…2017로 마감

    코스피지수가 2,010선 위로 뛰어오르며 또 한 번 연고점을 높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42%) 오른 2,017.48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간밤에 미국 증시가 소매지표 개선과 양적 완화 지속 기대감으로 상승한데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776억원과 3천42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3천806원을 순매도했다.특히 투신에서만 3천308억원이 쏟아져나왔다.  코스피 2,000 돌파를 이끌어낸 일등 공신이었던 전기전자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도 영향으로 1.32% 내려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화학(2.00%),운수창고(1.59%) 등 나머지 주도주들은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지수 급등에 증권도 2%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닷새만에 내리며 0.31포인트(0.06%) 하락한 514.69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와 달리 아시아 지역 증시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예상보다 낮게 제시한 여파로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
  • “주가 더 오른다…최대 2,500선”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을 돌파한 14일 펀드매니저들은 국내 증시가 연말은 물론 내년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 지수 2,500시대를 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는 배경에는 국내 기업의 이익 수준에 걸맞게 국내 증시가 지금의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나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논리가 깔려 있다.  다만,최근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진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종목을 잘못 선택할 경우 강세장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펀드매니저들 “내년 코스피지수 최대 2,500선까지 상승”  유리자산운용 김현욱 주식운용본부장은 “2000년 8조원에 불과했던 기업 이익이 2004년 50조원으로 뛰면서 1,000선을 밑돌던 주가가 2007년에는 2,000선까지 뚫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기업 이익은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보여 증시의 재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 상승 국면이 이어지면서 2,300선까지 올랐다가 2~3분기에는 피로도를 노출해 100~200포인트 정도 조정을
  • 外人·자문형랩…일등공신

    코스피지수를 3년여만에 2,000선 위로 끌어올린 ‘일등 공신’으로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시가총액에 따른 구분으로는 대형주들이 지목됐다.  악재가 불거질 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올해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올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전반적인 해석이다.  또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들이 떨어질 때는 상대적으로 적게 떨어지고 오를 때는 더 오르면서 지수가 2,000선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올들어 전날까지 19조3천9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의 32조3천902억원에 이어 외국인 매매동향이 집계된 1998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월별로도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됐던 지난 5월 6조2천680억원을 순매도했고 지난 8월에 5천605억원,지난 2월에 9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을 뿐 나머지 달에는 꼬박꼬박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에게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자문형 랩어카운트의 확산 또한 코스피지수의 2,000선 안착,특히 대형주 중심의 상승에 기여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0조1천181
  • 개인 체감지수 1800…속앓이 ‘끙끙’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지만 개인들의 체감 지수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수가 올해 초보다 20% 가까이 올랐지만 개인들이 사들인 종목의 수익률은 지수 상승률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수는 2,000이라는데 체감지수는 1,800’이라는 자조 섞인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743개(보통주 기준.신규상장·상장폐지종목 제외)의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낸 종목은 257개에 불과하다.10개 종목당 6.5개는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급등하면서 실제 지수와 개인들이 실제 느끼는 지수 사이에 괴리감이 크다.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의 수익률은 32.61%로 지수보다 1.5배 이상 높다.  개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코스닥지수가 1년 새 제자리걸음인 것도 이러한 박탈감을 심화시키고 있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외국인,개인이 올 한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기관과 외국인의 수익률은 각각 49.86%와 44.59%에 달하는 반면 개인은 -4.83%로 마이너스 수
  • 2000·1117조…‘뜨거운 증시’ 다시 쓴 신기록은

    증시 코스피지수가 2000을 뚫으면서 각종 신기록이 나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9.05에 장을 마쳐 전날 세운 종전 연중 최고치 1,996.59보다 12.46포인트 더 올랐을뿐 아니라 2007년 10월 8일(2012.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천117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전날 세웠던 기존 최고치 1천110조원에서 7조원 가량이 더 불어났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정규장 마감시간인 오후 3시를 기준으로 5천450억원을 사들여 올해 외국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연간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인 19조9천74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에 세운 32조3천903억원 다음으로 큰 금액이다.  이날 운수장비 업종지수는 하루만에 3.76% 뛰어올라 연중 최고치인 2,627.38로 마감했다.삼성중공업[010140],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 등 대형 조선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덕분이다.  조선주의 선전으로 제조업 업종지수도 연고점인 4,002.70으로 올라서 지난 2월8일 연중 최저치 2,904.89보다 26.77% 상승했다.  또 코스피대형주,코스피200,코스피 100,코스피50,배당지수,기업
  • 코스피 ‘만기일 쇼크’ 두 번은 없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동시만기일의 악몽을 떨치고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3.24포인트(1.70%) 오른 1988.96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10일 연중 최고치(1976.46) 기록을 한달 만에 깼다. 이는 2007년 11월 9일(1990.47)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105조 493억원에 달해 지난달 10일(1091조 7140억원)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다 오후 들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의 현·선물,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강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3.27% 상승하면서 91만 7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전기·전자(IT)주의 강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3.65포인트(0.73%) 상승한 506.45로 장을 마쳤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 만기일 충격에 반대급부적인 현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몰렸다.”면서 “이미 3대 악재를 이겨냈고 기업이익과 유동성 등이 우호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서린
  • 코스피 ‘꿈의 2,000’ 다음 기회에…1,986.14

     기대를 모았던 코스피 2,000 돌파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4%) 내린 1,986.14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연중 최고치인 전날 1,988.96에서 4포인트가량 내린 채 출발했지만,이내 상승 반전해 1,991.96까지 오르며 2,000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2,000이라는 마디 지수에 대한 부담으로 더이상 뻗어나가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개인이 사는 등 전날과 정반대의 수급 상황이 연출됐다.  전날 3천억원 이상을 쓸어 담았던 외국인은 이날 695억원을 순매도했고,기관도 투신권의 매물이 쏟아지며 1천7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또 대형주만 올라 대형주 축제 분위기였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중형,소형주만 상승세를 보였다.최근 급격히 오른 대형주에 대한 키맞추기 차원으로 해석된다.  헤지펀드의 대거 매도설에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한 점도 지수 상승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영향으로 2.75포인트(0.54%) 오른 509.20을 기록,510선에 육박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전날 만기일 동시호가 들어
  • 코스피 연고점 눈앞서 ‘미끄럼’…6P↓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눈앞에 둔 채 뒤로 미끄러졌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0포인트(0.35%) 내린 1,955.72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한때 1,970을 상회,지난달 10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 1,967.85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북한이 오전에 북방한계선(NLL) 북방 서해상으로 포 사격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상승권을 달리던 코스피지수는 하락 반전했고,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정보기술(IT)보다 자동차와 화학업종에서 더 강화되고 투신사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권과 멀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 IT 종목에 대한 차익 실현이 나타났고,북한의 포 사격이나 중국이 소비자물가지표 발표 시점을 앞당긴 점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지수가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13거래일째 이어진 기관의 매도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서 1.69포인트(0.33%) 내린 502.80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였다.  일본 닛케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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