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연고점 높여…2017로 마감

코스피, 외인 매수에 연고점 높여…2017로 마감

입력 2010-12-15 00:00
수정 2010-12-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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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10선 위로 뛰어오르며 또 한 번 연고점을 높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42%) 오른 2,017.48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간밤에 미국 증시가 소매지표 개선과 양적 완화 지속 기대감으로 상승한데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776억원과 3천42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3천806원을 순매도했다.특히 투신에서만 3천308억원이 쏟아져나왔다.

 코스피 2,000 돌파를 이끌어낸 일등 공신이었던 전기전자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도 영향으로 1.32% 내려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화학(2.00%),운수창고(1.59%) 등 나머지 주도주들은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지수 급등에 증권도 2%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닷새만에 내리며 0.31포인트(0.06%) 하락한 514.69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와 달리 아시아 지역 증시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예상보다 낮게 제시한 여파로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 0.09% 내린 2,924.3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각각 0.71%와 1.36% 내렸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8,740.06으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일본은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07% 내린 반면 토픽스지수는 0.06%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154.8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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