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900 회복
코스피지수가 위 아래로 크게 출렁인 끝에 가까스로 1,900선을 회복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0포인트(0.48%) 오른 1,904.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20선에 육박했다가 1,89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전날 유럽증시가 재정위기 확산우려로 급락했지만 추가 이슈가 불거지지 않은 만큼 직접 영향을 받진 않았다.
지수를 순간적으로 끌어내린 것은 중국 긴축우려로,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상하이종합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동반매수에 나서기도 했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6억원,95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그러나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1천72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쳤다.
특히 연기금은 전날을 제외하면 17일째 순매수를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70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운수창고(4.38%),건설업(2.94%),기계(2.06%) 등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반면 반도체 가격 급락 소식에 전기전자 업종(-1.38%)은 크게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