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Buy코리아 계속? Bye코리아 반전?

    지난해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강하게 사들이며 19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이 집계된 1998년 이후 최장 기간 순매수세다. 특히 대형주의 경우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시중 유통량이 ‘씨가 마르는’ 형국이다. 하지만 최근 원화 강세로 외국인이 차익 실현 조건을 확보하면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올해도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267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9월 첫째 주부터 19주째 매수세다. 이 기간 외국인은 14조 8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연간 순매수액(21조원)의 절반 이상을 투입한 셈이다. ●시총 상위 50종목 외국인 지분 39% 외국인은 새해 들어 장 막판 동시호가(2시 50분~3시)에 대량 매수를 했다. 여러 종목의 주식을 동시에 일괄매수하는 것으로 한국 시장 자체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4일에는 순매수 규모 5369억원 중 2000억원 어치를 동시호가에 매입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개인 투자자는 대형주를 구매하기 힘들어졌다. IBK
  • 코스피 ‘주춤’ 5P↓…환율 이틀째 상승

     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 사이의 극심한 눈치보기 속에 주춤거리며 다소 움츠러들었지만 코스닥지수는 8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39포인트(0.26%) 내린 2,080.81을 기록했다.  미국의 최근 고용 지표에 대해 현지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소폭 하락세로 개장했고,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지수는 오후들어 잠시 2,070선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는 2,080선을 지킬 수 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 막바지에 연기금과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강화돼 지수의 낙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외국인들이 대형주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대신 중소형주로 매수 대상을 찾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상승 추세가 유효하지만 단기적인 종목 선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지수는 2.12포인트(0.40%) 오른 532.96으로 출발한 이후 10거래일째 유입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유지,3.14포인트(0.59%) 오른 533.98로 마감하며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
  • ‘코스피 대박’에도 거꾸로 간 개미

    지난 한해 동안 주가가 22% 가까이 오르고 7일 코스피지수는 2086.20으로 지난 4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 신기록 경신을 이어갔지만 개인들의 자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에 몰렸다. 2007년 금융위기로 증시가 반토막 나면서 겪은 개인 투자자들의 학습효과가 남아 있는 데다, 늘어나는 가계 부채 부담, 개인투자자에 대한 투자 교육 미비 등으로 공격적인 금융상품에 자산을 넣을 만한 환경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성 예금은 지난해 10월 말 789조 5250억원으로 전년 12월 말(666조 3193억원)에 비해 123조 2057억원(18.4%) 늘어났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은 지난해 12월 61조 1244억원으로 전년 12월(75조 4481억원)보다 14조 3237억원(19%) 감소했다. 지난해 랩어카운트 열풍에 힘 입어 랩 계약잔고가 10월 말 33조 5636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이상 급증하고, 투자자예탁금(고객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돈)도 지난해 12월 13조 7024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예금’이 절대적인 우위를 누린 셈이다. 한국, 중국, 인도 등
  • 1월효과 맹신하단 쪽박

    연초부터 코스피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6일 코스피지수는 2077.61로 전일보다 4.94포인트(0.25%) 내렸지만 지난해 말(2051)과 비교하면 25포인트 이상 높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월 효과의 실체에 대해 논란 중이다. 1월 효과가 널리 쓰이기는 하지만 투자를 위한 근거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1월 효과는 세계 주요 증시가 연초에 다른 달보다 지수가 더 많이 오른다는 의미다. 연말 산타랠리를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끈다면, 최근에는 중국 경제가 부상하면서 중국의 춘제(春節) 소비 증가가 1월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 1월 효과는 정부의 정책기조와 기업의 사업·투자계획 발표 등이 밝은 전망을 많이 담고, 이에 주식시장에 적극적인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특히 한해 전망이 좋을 때는 연초 자금 집행이 대거 이뤄지면서 주가 상승률도 함께 높아진다.”면서 “이 때문에 1월을 ‘한해 증시의 압축판’이라고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00~2010년 11년간 국내 증시의 1월 효과는 미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 증시 ‘훈훈’…코스피 2086·코스닥 530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증시에 온기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9포인트(0.41%) 오른 2,086.20을 기록,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전날 혼조세를 보이고 개장 전 삼성전자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2,070을 하회하다 사흘만에 매수 우위를 보인 기관투자자들이 화학과 자동차,보험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에 박차를 가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일부 업종에서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코스피200 지수 선물을 사들이면서 97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발해 지수 낙폭이 제한됐다며,시장 전반적으로는 순환매의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3.11포인트(0.59%) 오른 530.75로 출발한 뒤 9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20포인트(0.61%) 오른 530.8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으며,지난해 1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530선을 넘어섰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지역에 따라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 초반 약세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52 상승 마감했고
  • 삼성電 실적부진…한발 멀어진 ‘100만원’

     7일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가이던스(회사측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사흘째 밀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했다.전분기인 작년 3분기 4조8천600억원보다 38% 급감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도 밑도는 수준이다.  연합뉴스가 국내 1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평균 3조2천61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전망치가 전분기는 물론 시장 ‘눈높이’에도 못 미치자 삼성전자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96만원에 육박하며 ‘100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던 주가도 92만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천원(0.97%) 내린 92만1천원에 마감했다.장중 91만4천원까지 내렸다.  삼성전자는 새해 첫 거래일에 0.95% 오르고 이튿날 보합세를 보였으나 지난 5일부터는 1%안팎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기술(IT)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계절적인 비용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며,올해 1분기부터는 종전의 실적 호조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 김성인 연구원은 “4분기에는 대
  • 코스피 반등…사흘만에 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9포인트(0.41%) 오른 2,086.20으로 장을 마쳐 지난 4일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점 2,085.14를 뛰어넘었다.  시가총액 역시 1천163조2천54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93포인트(0.19%) 내린 2,073.68로 개장한 뒤 장 초반 2,068.66까지 하락했으나 기관 매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 반전했다.  현대증권 오성진 리서치센터장은 “개인 매물로 지수가 계단식 상승을 하고 있지만 1월 효과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고,국내 경기선행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은 6일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1천734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현물 주식시장에서 5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539억원을 매도했지만 선물시장에서 4천95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3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천253억원 순매수,비차익거래에서 281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971억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02%),보험(1.61%),음식료
  • 코스피 2085 또 최고… 유형별 개미 행동요령

    4일 코스피지수는 2085.14로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에는 지금이라도 증시에 참여하는 경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장밋빛 전망에 ‘대박의 꿈’을 꾸다가도 주가가 한순간에 반토막이 됐던 ‘2007년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했지만 단기 이익을 좇는 성급한 투자에는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지수가 155.82포인트 오르는 동안 개인 투자자는 외국인이나 기관과 달리 재미를 못 봤다는 것이 시장의 정설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경험으로 인한 두려움도 있지만 대기업 중심의 경기 성장 패턴과 달리 대부분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형주 위주인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은 각각 3조 9371억원, 61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공격적 투자를 이어간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9127억원을 순매도했다. 빚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늘고 있다. 빚을 내 장기간 이자를 물면서 투자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
  • 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약보합

    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마저 넘어서며 마침내 한국증시 사상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미지의 땅에 발을 내디뎠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04포인트(0.10%) 내린 2,083.10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며 오전 10시10분 현재 1.28포인트(0.06%) 하락한 2,083.8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9시27분께 지난 2007년 11월 1일 장중 기록한 역사적 고점 2,085.45를 넘어 한 때 2,087.14까지 올랐다.  실적발표 기간이 임박한 데다 기술적 부담 탓에 단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상승세는 크게 꺾이지 않았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외국인이 300억원까지 순매도를 보이다 매도폭을 줄여가고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조금씩 하향조정되고 있으나 급격한 조정 기미는 아직 관측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관이 609억원 순매수,개인이 6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 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 108억원 순매도가 기록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혼조세다.건설업(1.48%),운수창고
  • 코스피 또 토끼뜀…매일 신기록

    신묘년 증시는 개장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또 한번 ‘껑충’ 뛰어오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085.14까지 올라섰다.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 2007년 11월1일의 2,085.45를 불과 0.31포인트 남겨놓게 됐다.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최근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새 기록을 쓰고 있다.지난 12월 29일에는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고치인 2,043.49로 마감한 데이어 작년 마지막 장이 열렸던 30일에는 2,051.00으로 마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새해 첫 개장일인 3일 코스피지수는 2,060를 건너뛰고 바로 2,070.08로 올라섰고 다시 하루만에 2,085.14까지 상승하며 강력한 에너지를 분출했다.이로써 1980년대 100으로 시작된 코스피지수는 30년만에 20배 이상으로 뜀박질해 2,080선까지 올라오게 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천162조3천960억원으로 늘어나 전날 세웠던 최고기록인 1천152조 2천394억원에서 하루만에 10조원 가량이 더 불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산엔진,대구도시가스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KB금융,신한지주,금호석유 등
  • 주가 방긋·인플레 울상… ‘밸런스’ 잡아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화두는 ‘밸런스’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에 유동성이 넘쳐 국내 금융시장은 활기를 띠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우려도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일 ‘2011년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유로존·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경기부양 기조 덕에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흥시장국들은 전년보다 다소 낮지만 견실한 경제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지역은 8.4%, 아세안(ASEAN) 주요 5개국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은 5.4%, 중동 지역은 5.1%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게 되면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늘어난 시중의 자금들은 신흥시장으로 몰려들게 된다. 지난해 신흥국의 주가지수는 금융위기를 완연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인도네시아·인도의 주가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009년 3월 이후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각각 135%, 79%, 175% 올랐다. 이지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올해 한국 증
  • 외국인 ‘바이 코리아’ 열풍 거세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정확하게 3년 만에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국내총생산(GDP)과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가 먼저 ‘1조 달러 고지’를 달성한 셈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러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작년 말 1조 50억달러로 2007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1조 170억달러) 이후로 처음으로 1조 달러를 회복했다. 폐장일에 코스피지수가 2051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1141조원으로 불어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34.8원으로 떨어지면서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가총액은 원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잇달아 경신했지만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1조 달러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7년 1조 1000억 달러를 훌쩍 웃돌았던 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2008년에 들어서자마자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2008년 11월 20일 3220억 달러로 3분의1 토막이 나기도 했다. 금융위기 이후 주가회복 과정에서는 원화 기준 시가총액이 최저 477조원에서 작년 말 1141조원으로 139% 증가하는 동안 달러 기준으로는 212%(3200억 달러
  • 코스피 사상 최고…펀드 유입 재개될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그동안 거세기만 했던 주식형 펀드환매도 조만간 막을 내리고 펀드로 시중자금의 유입이 재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3년전 코스피지수 2,000선 위에서 국내주식형펀드에 유입된 이후 본전을 찾기 위해 환매대기하고 있는 자금 4조2천억원 중 3조6천474억원이 환매됐다.  환매대기 자금 중 코스피 2,000~2,050선에서 3년전 들어왔던 자금은 1조6천578억원,2,050~2,100선에서 들어왔던 자금은 2조5천568억원이고,이번 랠리에서 2,000~2,050선 사이에 새로 들어온 자금은 1조8천477억원이다.  코스피지수가 2,050선을 넘은게 작년 30일이고,펀드자금유출입은 이틀 후행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2,050선 아래에서는 들어왔던 자금이 모두 환매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1,800선부터 2,000선까지 지수가 너무 빨리 올라오면서 2007년이후 작년 3월까지 해당지수대에 국내주식형펀드에 들어온 자금 중 환매된 자금의 비율은 1,800~1,850선 34.0%,1,850~1900선 43.6%,1,900~1,950 46.2%,1,950~2,000 49.6%에 불과하다.따라 지수 사상최
  • 올해는 중소형株에도 볕들까

    국내 증시에 불었던 훈풍이 새해 벽두에도 이어지고 있다.  토끼해 첫 개장일인 3일 코스피지수는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에 거래를 마치면서 2007년 10월31일 작성한 종전의 최고가 기록(2064.85)을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는 2010년 12월 장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외국인이 3천100억원어치 대거 순매수하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뒷받침했다.정보기술(IT)과 자동차,금융 등 연말랠리를 주도했던 업종의 대표 종목들이 고르게 올랐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사상 최고가를 넘었다는 것은 기존에 움직였던 틀을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새해 기대감을 한몸에 받는 첫날 거래만을 놓고 보면 그다지 눈에 띄는 상승률은 아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스피지수는 첫 거래일에 평균 1.38% 상승했다.2005년(-0.25%)과 2008년(-2.3%) 두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다만 최고가라는 심리적 부담을 딛고 랠리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시장의 낙관적 편향이 예상외로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올해 코스피지수가 평균 2,4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경험
  • 코스피 사상 최고치에 신고가 종목도 속출

    코스피지수가 2,070선에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도 속출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비롯 37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중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10개였고 장 마감까지 신고가를 유지한 종목은 9개였다.  삼성전자는 전기전자(IT) 업종의 전반적 상승세 속에 장중 96만6천원까지 올라 100만원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여 95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최대주주인 현대로지엠이 지난해 말 지분율을 27.24%까지 높였다는 소식에 5거래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밖에 제일기획[030000]은 종합편성채널 선정의 최수혜주로 꼽히면서 급등해 신고가를 기록했고,대구도시가스[117580],한전산업[130660] 등 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2인방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며 강세장 혜택을 입었다.  장중 ‘역사적 신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삼성전자,제일기획,S-Oil,현대엘리베이터,보령제약,동양물산,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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