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중국 우려 완화에 상승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75포인트(0.69%) 뛴 14,760.31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94포인트(0.95%) 높은 1,588.0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3포인트(0.82%) 오른 3,347.89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은 예상 밖으로 늘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항공기에서 컴퓨터, 각종 기계류에 이르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달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3.0%를 훨씬 웃도는 증가세다.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은 올랐다.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4월에 1년 전보다 12.1% 상승했다. 이는 2006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1.7% 올라 시장의 전망치 1.2%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팬매 건수가 연율 기준으로 전월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