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넥스 거래량 하루만에 ‘뚝’…8종목만 거래돼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의 거래량이 하루 만에 10분의 1토막으로 뚝 떨어졌다. 개장 둘째 날인 2일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된 종목은 전체 21개 종목 중 9개 종목에 그쳤다. 전날에는 1종목을 빼고 모두 거래가 성사됐다. 거래대금은 개장 첫날 13억7천849만원에서 1억6천288만원으로 줄었다. 거래량은 21만9천600주에서 2만4천100주로 급감했다. 전기전자(IT) 부품업체 아진엑스텍 1종목의 거래량(1만2천주)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49.8%를 차지했다. 이 종목의 거래대금은 9천492만원으로 전체 거래량의 60%에 육박했다. 소액주주로 추정되는 개인 투자자가 이틀째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아진엑스텍 주가는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평가액 9천300원에 시초가 1만900원으로 시작했지만, 이날 7천9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번째로 거래가 활발한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주가도 하한가를 쳤다. 평가액 1천405원, 시초가 2천900원으로 시작한 에프앤가이드는 2천100원에 거래됐다. 비만치료·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하이로닉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2천950원을 나타냈다. 주가가 최초 평가액보다 426.42%
  • 외국계증권사 보고서, 이번엔 SK하이닉스 ‘강타’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가 또다시 국내 우량 IT주 주가를 뒤흔들었다. 이번에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7위 기업인 SK하이닉스가 흔들렸다. JP모간의 목표주가 하향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상승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 주가가 2일 8.72%나 급락한 것은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리요네(CLSA)의 ‘매도’ 의견이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LSA는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PC용 D램 현물가격의 하락과 함께 SK하이닉스 실적이 3분기를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했다. 맷 에번스 CLSA 애널리스트는 “최근 PC D램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올여름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여름 내내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LSA는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과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PC용 D램 가격이 8월 1.75달러로 고점을 찍고서 서서히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 실적도 둔화한다는 진단이다.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 몇 장에 시장이 격렬히 반응한 것은 이들이 D램 업황의 정점이 기존 예상보다 더 일찍 찾
  • 아시아 증시 반등에도 향후 전망은 안갯속

    아시아 증시가 ‘G2 쇼크’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탔으나 향후 전망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지난주 후반 반등세로 돌아선 아시아 증시는 이주 들어서는 이틀째 혼조세다. 앞서 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와 토픽스지수는 상승했으나 한국의 코스피지수, 대만 가권지수, 호주 S&P/ASX200지수는 하락했다. 이어 2일에도 닛케이 지수와 S&P/ASX200 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으나 코스피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박스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악재를 만난 중국 증시가 급락 사태는 피한 점은 시장 심리의 안정화 경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단 이런 반등세에 대해 시장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급락 이후의 필연적인 기술적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워낙 바닥까지 떨어졌던 터라 반등할 수밖에 없었고 급격했던 투자자금 유출도 속도를 늦추고 있어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는 해석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6월 말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 자금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하락세를 나타냈던 부동
  • 코스피 속도조절… “미국 지표 지켜보자”

    갈팡질팡하던 코스피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곧 발표되는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고용 지표를 일단 기다리는 분위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9포인트(0.41%) 내린 1,85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1.75포인트(0.63%) 내린 1,851.57로 장을 시작했다. 오후 1시 30분께 지수는 잠시 낙폭을 회복했다가 마감 전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에 지난달 26∼28일 3거래일간 4.64% 급등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미국의 월초 제조업 지수와 고용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에 대한 충격은 지난주까지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앞으로 지표가 좋게 나오면 그대로 지수에 상승 동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에는 주식을 사들였지만 곧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643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만 70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 코넥스 출범후 첫 거래…거래량 22만주·대금 14억원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가 출범 직후 ‘상장 1호’ 기업 중 절반 가량이 거래부진으로 시초가가 형성되지 않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이나 해외 주요 신시장이 출범 초기에 보인 모습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전한 편이라며 시장의 조기 안착을 기대했다. 1일 오전 9시 개장 직후 코넥스 시장의 21개 종목 중 시초가가 형성된 종목은 11개에 그쳤다. 나머지 10개 중 9개는 장 마감 이전 시초가 형성에 성공했지만 1개(비나텍)는 결국 시초가를 잡지 못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시초가 자체는 평가액보다 대체로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이날 시초가가 형성된 20개 종목은 평가액보다 평균 159.82% 높은 시초가를 보였다. 평가액 대비 시초가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아이티센시스템즈로 시초가(1만6천500원)가 평가액(4천115원)의 4배가 넘었다. 이어 아진엑스텍(300.7%), 퓨얼셀(300.7%), 스탠다드펌(300.3%), 엘엔케이바이오(300.0%), 옐로페이(300.0%), 하이로닉(300.0%), 비앤에스미디어(300.0%) 등이 뒤를 따랐다. 코넥스시장의 호가 범위가 평가액의 90∼400%라는 점을 감안하면
  • 코넥스 시총 1위 종목은 아이티센시스템즈

    IT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아이티센시스템즈가 1일 출범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의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54억8천만원으로 21개 코넥스 ‘상장 1호’ 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기전자(IT) 부품업체 아진엑스텍이 시총 427억8천만원으로 2위였고, 신체보정용 기기제조업체인 앨엔케이바이오가 375억8천만원 규모로 3위였다. 에스에이티엔지(353억1천만원), 퓨얼셀(31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총 1위로 첫날 거래를 마친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시초가는 평가가격 4천115원의 4배가 넘은 1만6천500원에 형성됐다. 평가액 대비 시초가 비율이 300.97%로 이날 거래 종목 중 최고였다.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종가는 1만8천9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초가 대비 14.85%, 평가가격 대비 360.5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넥스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아이티센시스템즈를 비롯해 옐로페이, 태양기계, 하이로닉 등 4개 종목이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시가총액 외에도 평가가격 대비 상승률 등 각 부문에서 1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코넥스 대장주로 출발한 셈이다. 코스닥 상장기업 비티씨정
  • 코넥스 거래 예상밖 선전… “IPO 앞두고 달아오를것”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안고 출발한 코넥스시장 거래량이 예상보다는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래 절대량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각 종목에서 골고루 매매가 이뤄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21개 기업 가운데 전자축전기 제조업체 비나텍을 제외한 20개 종목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코넥스시장은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제한되는 전문투자자 위주 시장이라 유동성 저하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도 각종 정책자금 참여를 통한 유동성 확보를 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그러나 첫날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이날 총 21만9천700여주의 주인이 바뀌었다. 코넥스 시장의 최소 거래 단위는 100주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유전자 진단 서비스업체 랩지노믹스로 9만3천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도 4억1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료전지 업체 퓨얼셀이 3만2천100주 거래됐고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2만7천400원),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엘앤케이바이오(1만4천700주), 전기전자(IT) 부품업체 아진엑스텍(1만주)이 뒤를 이었다. 거래가 활발한 업체는 최대주주 지분이 30%를 넘지 않는
  • 주식시장 모처럼 ‘활짝’

    G2(미국·중국)의 경제 불안 우려가 완화되면서 27일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1.25포인트(2.87%) 오른 1834.70, 코스닥은 19.18포인트(3.89%) 오른 512.25로 장을 마치며 각각 1800선과 5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6.19% 오른 133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10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자 양적완화(시중자금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축소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갔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96% 오른 1만 3213.55,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27% 상승한 7883.90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1950.01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
  • [경제 블로그] 실적 부진·대형사고… 증권업계 칼바람

    [경제 블로그] 실적 부진·대형사고… 증권업계 칼바람

    찜통 더위가 한창이지만 증권업계에는 때아닌 시베리아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극심한 실적 부진으로 인력과 점포의 감축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형 사고까지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수익성의 악화입니다. 미국의 양적완화(시중자금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책) 축소 움직임과 중국의 금융시장 불안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최근 1주일 새 코스피가 수직으로 폭락했습니다. 27일 큰 폭의 반등을 보이긴 했지만 2000선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62개 증권사가 난립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좁은 시장에서 경쟁은 뜨거운데 거래대금은 감소하고 위탁매매 수수료율도 하락하니 업계로서는 죽을 맛입니다. 결국 업계가 선택한 것은 허리띠 졸라매기입니다. 업계 3위인 삼성증권은 사내 대리·과장급 인력 일부를 그룹 내 타 계열사로 전환배치하고 있습니다. 지점들을 솎아내 통·폐합을 한 업체도 한둘이 아닙니다. 지난 26일에는 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는 사고가 잇달아 터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KTB투자증권 직원의 주문 실수로 지수선물에 8000억
  • 코스피 반등 성공…7월 ‘안도랠리’ 이어질까

    코스피 반등 성공…7월 ‘안도랠리’ 이어질까

    코스피가 ‘패닉’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 리스크가 완화하자 1,8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가 일단 저점을 통과했으며 7월에는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 지연 기대감과 외국인 매도세 둔화가 긍정적인 시각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다. 2005년 이후 코스피는 7월에 4.4% 상승해 연중 가장 성과가 좋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만 하락했고 다른 해 7월에는 모두 상승했다. ◇ 연준 ‘시장 달래기’…7월 ‘안도 랠리’ 가능성 미국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자 시장 투자자들은 이를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미뤄질 수 있는 계기로 해석했고 각국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이후 시장이 요동치자 연준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나서고 있어 우려는 한층 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등에 성공한 국내 주식시장이 ‘안도 랠리’를 펼칠 가능성도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던 요인들이 완화 또는 개선될 수 있는 여건들이 마련되고 있어
  • G2 리스크 완화에 상승세 지속…1,85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리스크 완화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전날보다 덜 했지만 주요 2개국(G2)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간 덕이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5.50포인트(0.84%) 오른 1,850.2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9.90포인트(0.54%) 상승한 1,844.60으로 장을 시작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든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중국 금융 쇼크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안정을 줬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하락과 개인 소비 및 지출 증가 등 경제지표 호조도 호재였다. 최근 낙폭이 지나치게 커 기술적 조정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내려 기술적 반등이 있었다”며 “다음주에 미국의 월초 경제지표, 삼성전자 실적 기대치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아 바닥권을 탐색하는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 홀로 710억원 어치를
  • 삼성전자 이틀째 반등…바닥 찍었나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째 반등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7일 6.18% 폭락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왔다. 2분기 출시한 갤럭시S4의 판매 실적이 기대만 못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혁신 실패로 시장 점유율이 낮아진 애플의 전례를 밟을 것이란 우려가 부각된 결과다. 하락세는 일주일여만에 다소 진정되는 듯하다가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선언으로 신흥국 증시가 출렁이면서 다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결국 삼성전자 주가는 26일에는 하락 이전인 이달 5일(152만1천원)보다 27만7천원(18.01%)이나 낮은 126만1천원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7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상황은 27일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반전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 확정치가 연율 환산 1.8%로 4월에 발표된 잠정치(2.5%)나 지난달의 수정치(2.4%)에 크게 못 미치면서 미국의 출구전략 단행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동안 무려 6.19%(
  • 중국 증시 8일만에 첫 반등…일본 3%대 폭등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발표 이후 연일 하락하던 중국 증시가 8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8일 대부분 상승,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0% 상승한 1,97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A주는 2,071.25로 1.50%, 상하이B주는 238.66으로 1.19%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발표 이후 7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처음 반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진정에 나선 이후 금융주가 대폭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선전성분지수도 1.99% 오른 7,694.47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3.51% 폭등한 13,677.3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133.84로 3.19% 뛰어올랐다. 이날 발표된 일본 5월 소비자물가가 6개월간 계속된 물가 하락세를 끊어냈고, 5월 산업생산도 지난 2011년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것이 급등세를 이끌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0분 현재 20,739.95로 1.47% 올랐고, 대만 가권지
  • 증시, 미국발 훈풍에 급반등

    미국발 훈풍에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코스피는 1,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3% 가까이 급등해 500선을 재탈환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93포인트(2.29%) 오른 1,824.3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6.10포인트(1.46%) 상승한 1,809.55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이 커지면서 1,820선 위로 올라섰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자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면서 단기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주요 지수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 미국발 호재에 코스피 급등…1,830 회복

    미국발 호재에 코스피 급등…1,830 회복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 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27일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였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50포인트 이상 급등해 1,8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외국인은 15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가 6%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4% 가까이 급등해 500선을 가볍게 탈환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51.25포인트(2.87%) 오른 1,834.7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6.10포인트(1.46%) 상승한 1,809.55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자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면서 단기금리가 하락세를 보여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됐다. 이 같은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주요 지수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하자 출구전략 정책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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