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중국 우려 완화에 상승

<뉴욕증시> 지표 호조·중국 우려 완화에 상승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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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75포인트(0.69%) 뛴 14,760.31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94포인트(0.95%) 높은 1,588.0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3포인트(0.82%) 오른 3,347.89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은 예상 밖으로 늘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항공기에서 컴퓨터, 각종 기계류에 이르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달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3.0%를 훨씬 웃도는 증가세다.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은 올랐다.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4월에 1년 전보다 12.1% 상승했다. 이는 2006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1.7% 올라 시장의 전망치 1.2%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팬매 건수가 연율 기준으로 전월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지신뢰지수가 8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75.4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은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고 있으며 은행권의 자금경색도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 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최근 은행간 단기금리가 급등한 이후 일부 금융기관들에 유동성 지원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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