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NHN 주가하락, 저가매수 기회”

신영증권 “NHN 주가하락, 저가매수 기회”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0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신영증권은 26일 최근 불거진 규제 우려 등으로 NHN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이는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와 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우려가 부각되면서 NHN의 주가는 5월 말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고, 외국인의 지분율이 최근 한 달 동안 2.2%포인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지분율 감소에 대해 최 연구원은 “인적 분할로 인해 오는 7월 30일부터 한 달간 거래정지에 들어간다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 우려가 대두된 점도 NHN의 투자심리를 훼손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NHN의 거래정지 이슈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이미 충분히 인지된 만큼 향후 거래정지로 인한 매도세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웹보드게임 규제 우려에 대해서는 “만일 해당 개정안이 발효되면 웹보드게임 매출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NHN은 분할 후 모바일게임 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웹보드게임 규제 우려는 점차 희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