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오늘의 투자전략> 대내외 이슈에 강보합 전망

    미 FOMC 의사록과 버냉키 발언은 신흥시장 자금 유출의 원인 중 하나를 완화했다는 점에서 분명히 안도의 요인이다. 그러나 7월 들어 세계적 헤지펀드는 양적완화 축소보다는 중국경제 경착륙에 더 주목하고 있다. ‘U’자형 경기 흐름의 완성에는 경기침체 심화에 대응하는 중국정부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 23일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로 지속적으로 자금이 들어오는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513억원이 유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7일 국내 주식형 펀드로 1천477억원이 들어온 이후 23거래일째 순유입 추세가 이어졌다. 지난 9일 코스피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1,8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3.50포인트(0.74%) 상승한 1,830.35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40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87억원, 5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9억원이 이탈해 나흘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3천870억원 유입돼 총 설정액은 83조2천866억원, 순자산은 84조3천504억원이 됐다. MMF로는 7거래일째 자금이 들어왔다. 연합뉴스
  • 코스피 2.7% 급등…장중 1,870선 회복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1일 코스피가 급등해 장중 1,87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48.46포인트(2.66%) 상승한 1,872.62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시장에서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12억원 어치를, 기관은 2천71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4천89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4.25%나 급등해 130만1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1.14% 오른 22만1천500원을, POSCO는 1.99% 상승한 30만7천500원을, 현대모비스는 5.27% 뛴 25만9천500원을 각각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32포인트(2.20%) 상승한 526.96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적 (통화) 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버냉키 효과에 금융시장 ‘화색’…코스피 3% 급등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전략 우려로 크게 흔들렸던 아시아 금융시장이 11일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반색했다. 코스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11일 1,870선에 다시 올라섰다.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고 아시아 통화 환율도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 코스피 약 3% 급등…1,870선 안착 그동안 양적완화의 출구전략을 시사하고 구체적인 시점과 방안까지 제시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던 버냉키 의장이 오랜만에 시장 친화적인 발언을 내놓자 투자자들이 일제히 반응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3.44포인트(2.93%) 오른 1,877.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8포인트(0.89%) 오른 1,840.34로 장을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버냉키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적 (통화) 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제3차 양적완화 조치를 이른 시일 내에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 코스피 1,820선으로 하락…관망세 지속

    코스피가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0.34%) 하락한 1,824.1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9포인트(0.31%) 오른 1,835.94로 개장한 이후 하락으로 반전했다.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수출입 지표, 오늘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알코아의 실적 호조나 그리스의 구제금융 2차분 지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했으나 국내 증시는 중국 변수와 FOMC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도 2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51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648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했다. 전기가스(1.02%), 섬유·의복(0.23), 전기전자(0.17%), 기계(0.10%) 외에는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음식료품(-1.34%
  • 코스피, 버냉키 연설 앞두고 1,820선으로 후퇴

    코스피가 소폭 하락해 1,820선으로 후퇴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0.34%) 내린 1,824.1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5.59포인트(0.31%) 오른 1,835.94로 개장한 이후 하락으로 반전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낙폭이 확대되며 1,81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오늘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 거래가 부진했다. 중국의 무역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6월 수출은 1천743억2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감소했다. 중국의 월간 수출이 감소한 것은 작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버냉키 의장 연설과 내일 옵션만기일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외국인 매도세는 이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순매도가 지속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 亞증시 동반 하락

    미국 양적완화(시중에 자금을 푸는 경기부양책) 축소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불거져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다. 8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0% 하락한 1만 4109.3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4%,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44%, 홍콩 항셍지수는 1.31%씩 떨어졌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 부담을 줬기 때문이다. 실업률이 호전되면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한 돈 풀기를 조기에 중단하는 출구전략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1816.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더불어 지난 7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의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폭락하고 항공과 보험 및 여행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6% 폭락한 48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로 인한 재해 발생 금액이 137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자산총액의 2.26%에 해당하는
  • 신한투자 “삼성전자 주가 추가 하락 제한적”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으나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7.8% 증가한 1조8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IM(IT 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역성장한 6조3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제품 프로모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갤럭시 S3 등 구형 제품에 대한 저가 판매로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모바일 부문 실적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고 3분기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됐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또한 크게 저평가돼 있어 130만원 아래의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 17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5.6% 증가한
  • KDB대우증권 “항공운송업, 한여름의 설상가상”

    KDB대우증권은 8일 국내 항공운송업이 실적악화에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로 ‘설상가상’의 상황에 처했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0년 만의 대규모 인명사고 때문에 유무형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항공사 측 실수인 경우 특히 부정적 영향이 크며, 기체 결함일 경우에도 투자심리 악화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2011년 7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고와 1997년 8월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때도 해당 항공사의 주가는 장중 7∼8%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류 연구원은 설명했다. 6월 인천공항 국제 여객 수는 작년 동기보다 6.1% 증가하면서 4∼5월의 수요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화물 수요는 작년 동기대비 1.4% 감소하면서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류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9배로 비교적 매력적인 수준이지만 화물 수요 악화 지속, 일본 여객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주가 급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아시아나 항공의 착륙사고는 단기적으로 투자
  • KTB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향후 영업차질 생길 수도”

    KTB투자증권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여객기 착륙 사고로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발생한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한 회계적 손실은 약 200억원으로, 보험금이 약 1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회계상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사고로 향후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노선 공급이 증가하면서 환승객도 급증하는 추세였다. 신 연구원은 “사고 여객기의 탑승객 절반과 사망 승객 2명이 모두 중국인 승객”이라면서 “중국인 입장에서 환승 시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대체 항공사들이 존재하므로 이번 사고는 미주노선을 확대 중인 아시아나항공에 단기적 영향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사고원인 규명과 중국 환승 및 미국 인바운드(국내 방문 관광객) 영업상황을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펀드 20일째 저가매수성 자금 유입

    국내 주식형펀드로 20거래일째 돈이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213억원이 유입해 총 20거래일째 순유입이 지속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해 1,840선에 근접했다. 당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8포인트(0.79%) 오른 1,839.14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가 전날 발표한 민간부문 고용 수치가 호전된 점이 장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고, 오후 들어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3억원이 이탈해 3거래일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6천140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8조9천753억원, 순자산은 80조380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유진투자증권 “미국 출구전략 9월 중 시작 가능”

    유진투자증권은 8일 미국의 6월 고용상황이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였다며 미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오는 9월 중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19만5천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평균(16만개)과 전월(17만5천개) 수준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로써 지난 4∼6월 3개월 동안의 신규고용 증가인원은 평균 19만6천명이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출구전략의 전제로 설정한 20만명 수준에 근접한 것이어서 이런 고용 개선세가 유지된다면 자산매입 축소는 9월 중에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직 미국 소비와 설비투자가 탄력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고용 개선은 시차를 두고 미국 소비와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다른 나라보다 안정적인 경기지표 등으로 미 달러는 강세 기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연준의 자산매입규모가 축소된다면 ‘달러화 강세→엔화약세→신흥국 통화 약세’의 흐름은 더욱 강
  • 대신증권 “오리온 목표주가 127만원으로 하향 조정”

    대신증권은 8일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1만원에서 1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오리온은 2분기에 중국 제과 부문에서의 이익 감소로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와 마케팅비 확대로 인한 수익 둔화를 감안해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중국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성장하겠지만 채널 확대 비용, 광고선전비 및 판촉 확대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8%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제과 매출은 작년보다 4% 성장하고, 베트남과 러시아 매출도 각각 25%, 35% 성장하겠지만, 중국 사업의 부진으로 전체 해외 제과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7%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5천9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28.4%(196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하반기에 중국에서의 마케팅 비용이 축소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3분기까지 주가의 단기 상승 가능성은 작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IT 외 다른 투자 대안 찾을 시점”

    KB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 충격으로 전기전자(IT) 업종의 주가 상승 기대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다른 투자 대안을 찾을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당분간 IT 업종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미 휴대전화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고 삼성전자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역사적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시 변수 변화를 고려하면 은행, 보험, 자동차, 정유 업종 등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외국인 상반기 순매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금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215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는 2008년 하반기 15조9천954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최대 규모다. 외국인은 2월과 5월을 제외하고 매달 주식을 순매도했다. 6월에는 상반기 전체 순매도 금액의 50%에 이르는 5조19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코스피는 6.70% 하락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업종은 전기전자(IT)로, 3조5천358억원어치를 팔았다. IT와 운수장비(-2조3천230억원) 업종에 전체 순매도 금액의 58%가 집중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5조1천260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는 뱅가드펀드 벤치마크 변경,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각종 악재를 맞아 상반기 주가가 11.83% 하락했다. 코스피보다 낙폭이 5.13%포인트 더 크다. 다음으로는 현대차(-8천813억원), 한국전력(-6천115억원), LG화학(-6천18억원), 이마트(-4천909억원)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반면 외국인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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