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이번엔 중국발 금융 쇼크… 亞 증시 폭락

    이번엔 중국발 금융 쇼크… 亞 증시 폭락

    미국발 금융쇼크가 진정되나 싶더니 이번에는 중국에서 날아온 공포가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덮쳤다. 중국 증시에 은행 유동성 위기론이 몰아치면서 상하이종합지수 2000선이 붕괴되자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폭락세로 돌변했다. 원·달러 환율도 1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2포인트(1.31%) 하락한 1799.01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6일(1782.47)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9%) 내린 1821.22로 시작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의 충격에서 헤어나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중국 증시 급락의 충격이 증시를 흔들며 1800선 붕괴로 이어졌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8% 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7월 11일(3.2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 폭락한 196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0선 붕괴는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지난주 금요일 반등에 이어 이날도 장중 상승세를
  • ‘차이나 리스크’ 본색… 외환시장도 요동

    ‘차이나 리스크’ 본색… 외환시장도 요동

    지난 20일(한국시간)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양적완화(시중자금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축소 발언이었고, 다른 하나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였다. 당장의 충격파는 중국보다 미국발 악재가 훨씬 강했지만 문제의 원인을 파고들면 중국 쪽이 더 심각했다. 미국은 경기가 회복돼 경기부양책을 안 써도 되겠다는 판단에서 시중자금을 거둬들이겠다는 것이지만, 중국은 성장세의 둔화와 연결돼 있어 사정이 악화될 경우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 중국 제조업의 부진은 당연히 자금 경색과 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경제에 대한 이런 우려가 24일 시장에서 확인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주 말에 비해 109.86포인트(5.29%)나 폭락하며 1963.23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2월 5일 이후 7개월 만의 2000선 붕괴이자 2009년 8월 31일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이다. 일부 은행에서 나타나는 자금 경색이 향후 금융 및 부동산 시장으로 전이돼 전체 시스템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탓이었다
  • 중국발 리스크 지속…코스닥 장중 500선 붕괴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채 가시기도 전에 중국발(發)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500선이 붕괴됐고, 전일 1,800선을 내줬던 코스피도 장중 1,790선마저 무너졌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1.87%) 하락한 499.13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의 5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월 초 지수가 500선을 돌파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억원, 5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이 111억원 어치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코스닥시장으로 유입하면서 중소형주 랠리를 이끌었는데 증시가 부진해지자 기관 중심으로 자금이탈이 심화하면서 코스닥지수의 조정폭이 넓어졌다”라고 판단했다. 한편 코스피도 장중 한때 1,790선을 내주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20%) 하락한 1,795.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
  • 또다시 중국 리스크…“충격 강도 예측 어려워”

    코스피가 중국발 악재로 11개월 만에 1,800 밑으로 추락하면서 주식시장 하락이 어디까지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이어 신흥국, 특히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까지 겹쳐 주식시장이 어느 시점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코스피 1,750은 중요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26%) 하락한 1,794.39를 나타냈다. 중국의 신용경색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전날 코스피가 23.82포인트가 빠진 후 충격이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으로 높아진 증시 변동성이 중국의 금융불안, 부동산 거품, 성장률 저하 등 위험 요소를 만나 재차 증폭하고 있어 코스피의 향방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중국 정부는 은행의 신용 경색에도 시장 개입에는 부정적이고, 이런 원칙적인 대응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8%에서 7.5%로 하향 조정하는 등 성장성에도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이 때
  • 코넥스시장 내달 1일 21개사로 출범

    7월 1일 출범하는 코넥스시장 ‘상장 1호’에 대주이엔티,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등 2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25일 10개 지정자문인을 통해 신규 상장을 신청한 21개 기업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며 상장이 확정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내달 1일 KRX스퀘어에서 코넥스시장 개장식을 열고 신규 상장기업 주권의 매매거래를 개시한다. 21개사는 대주이엔티,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베셀, 비나텍, 비앤에스미디어, 스탠다드펌, 아이티센시스템즈, 아진엑스텍, 에스에이티, 에스엔피제네틱스, 에프앤가이드,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옐로페이, 웹솔루스, 이엔드디, 태양기계, 테라텍, 퓨얼셀파워, 피엠디아카데미, 하이로닉 등이다.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기술성과 성장 발전 가능성에 포인트를 두고 현장 실사와 최고경영자(CEO) 면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상장 자격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한 확인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투명성을 점검하고 내부 통제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경영진의 과거 행적에 문제가 없는지 등도 심사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21개사의 평균 매출은 286억원으로 ▲1천억원 이상 2사 ▲300억∼5
  •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개장 일문일답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25일 “연내에 코넥스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이 300∼400억원 수준에 이르러 전체 시장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시장의 성공을 자신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오전 코넥스 상장 ‘1호’ 기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넥스를 코스닥·유가증권시장으로 도약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을 위한 ‘사관학교’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홍식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거래소가 상장 심사를 할 때 가장 큰 비중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 기업들의 기술성·성장 가능성과 실사 내용을 중점적으로 봤다. 특히 최고경영자(CEO)의 도덕성과 시장에 대한 태도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기업을 코스닥·유가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CEO의 의지가 없는 기업은 환영하지 않는다. -- 코스닥시장에 상장해도 될만한 수준의 기업이 코넥스에 올라왔다는 지적이 있는데. ▲ 코스닥 상장심사를 신청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 외형 요건을 맞춰서 온다. 그러나 지배구조, 내부통제 등에 문제가 있어 승인이 나지 않는 것이다. 코넥스시장에서 질적 요건을 정비해 코스닥으로 넘어가려는 계획을 갖고 상장한 기업들이 많다.
  • 해킹사태에 보안관련주 주가 ‘롤러코스터’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가 외부세력에 의해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닥시장에서 보안관련주 주가가 롤러코스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보안전문업체 윈스테크넷과 전자상거래 보안 프로그램 업체인 소프트포럼은 장중 각각 5%와 9% 이상 급등했다.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가 위변조되고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사 서버가 공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보안관련주들과 함께 주가가 크게 뛰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가 기관들의 매도로 오후에 폭락하면서 이들 종목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순식간에 롤러코스터 주가를 연출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 3월 농협, 신한은행 등 대형 은행과 KBS, YTN 등 방송사가 전방위로 서버 공격을 당한 지 3개월 만에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온라인 서버 공격과 해킹 피해로 보안 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윈스테크넷은 전자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올해 들어 전날까지 40.9% 급등했다. 정수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IT환경이 진화해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도 바이러스, 해킹에 대한 단순 대응 기술을 넘어 고도
  • 거래소, 증시 추가급락시 비상대책반 가동

    한국거래소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중국 신용경색 우려 등에 따른 최근 시장 불안과 관련,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증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수 추가 급락 등 필요 시에는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해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 신용경색 우려로 지난주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27.69포인트(5.44%) 폭락한 480.96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 G2 악재에 국내증시 ‘흔들’…코스닥 480대로 폭락

    한국 증시의 의존도가 높은 미국과 중국 양국에서 발생한 악재가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25일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월 초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00선 밑으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일 하락세를 지속한 끝에 1,780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등 두 지수가 모두 연중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채 가시기도 전에 중국발(發) 경기둔화 리스크가 겹치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000선을 내주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9포인트(5.44%) 내린 480.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의 5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월 초 지수가 500선을 돌파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의 급락 원인은 중국발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훼손되면서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 탓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 홀로 159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 모두 중국발 리스크의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코스닥시장은 한번 하락세
  • 코스피 하락세로 시작…외국인 ‘팔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채로 장을 시작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0.41%) 내린 1,813.56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9%) 내린 1,821.22로 시작해 낙폭을 다소 늘리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9억원, 기관은 136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95억원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 ‘버냉키 쇼크’ 여진 지속…1,810선도 붕괴

    ‘버냉키 쇼크’ 여진이 이어져 주가는 내리고 환율과 채권 금리는 올랐다. 지난주 연이틀 큰 폭으로 하락해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시간을 다소 미루게 됐다. 그러나 후폭풍의 충격은 다소 완화하는 분위기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다가 강보합세로 돌아섰고 대만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코스피 1,810선도 붕괴…외국인 ‘팔자’ 2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80포인트(0.76%) 하락한 1,809.03을 보였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81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작년 7월 26일(1,782.47)이 마지막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9%) 내린 1,821.22로 시작했으나 점차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50억원, 기관은 54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만이 홀로 1천29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794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도 현대차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
  • 중국발 충격 강타…코스피 1,800선 붕괴

    중국발 충격 강타…코스피 1,800선 붕괴

    미국의 ‘버냉키 쇼크’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중국발 충격파가 다시 전해지면서 코스피 1,800선이 무너졌다.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 우려로 급락하자 코스피가 장 마감을 1분 앞두고 곤두박칠졌다. 중국 증시는 5% 넘게 폭락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2,000선을 내줬다. 중국발 영파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국내 채권 금리는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고 원·달러 환율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중국 경제둔화 우려에 코스피 1,800선 붕괴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2포인트(1.31%) 하락한 1,799.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7월 26일(1,782.47)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버냉키 쇼크가 다소 완화하는 분위기였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도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9%) 내린 1,821.22로 시작한 이후 등락을 거듭해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까지 나왔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도 강한 매도세를 보여 2천493억원 순매도했다. 12거래일째 ‘팔자
  • 중국발 악재에 코스피 1,800선 붕괴…저점 어디에

    코스피의 심리적 지지선인 1,800선이 작년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쇼크’ 이후 하락 일로를 걷고 있는 코스피의 저점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2포인트(1.31%) 낮은 1,799.01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선언의 충격으로 지난주 마지막 3거래일간 4.09% 급락한 만큼 이제는 바닥 부근에 이르렀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무색하게 됐다. 버냉키 쇼크 이전인 18일 종가 1,900.62과 비교하면 겨우 4거래일 만에 무려 101.61포인트가 빠졌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살얼음을 밟듯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와중에 중국발 악재가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까지 버티던 코스피가 막판에 중국경기 문제가 추가로 떠오르면서 아래로 밀렸다”고 말했다. 그는 “(버냉키 쇼크에 따른) 기존의 불안감이 있는 상황에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 이상 빠지니까 코스피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국내 주식시장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황”
  • 美 출구전략 공포…코스피 시작부터 ‘팔자’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공포심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1%대 후반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24포인트(1.85%) 떨어진 1,816.2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9포인트(2.38%) 내린 1806.40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55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11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개인도 매도 우위로 전환, 3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59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3% 하락했다. 현대중공업(-3.18%), LG화학(-2.65%), 포스코(-2.26%) 등도 전일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적완화 후폭풍> 코스피·코스닥 시총상위주 ‘전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출구전략에 대한 공포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주가 줄줄이 떨어졌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2.48% 내린 129만6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1일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3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부터 38위 한화생명까지 전부 내렸다. 현대차는 0.96% 하락한 20만5천500원을, POSCO는 2.2% 떨어진 30만2천500원을, 현대모비스는 1.72% 떨어진 25만7천원을 각각 나타냈다. 기아차(-1.87%), 삼성생명(-1.86%), SK하이닉스(-2.42%), 신한지주(-1.4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이 시각 시총 1위 셀트리온부터 47위 게임빌까지 모두 주가가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91% 떨어졌고 파라다이스는 2.51%, CJ오쇼핑은 1.68%, 서울반도체는 2.64% 각각 내렸다. 동서(-2.46%), SK브로드밴드(-1.51%), GS홈쇼핑(-1.96%), CJ E&M(-1.56%)도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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