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200만원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목표가를 기존 200만원으로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상승 동력이 약할 수는 있지만, 회사의 시장 내 지배력이 아직 강하고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부품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S4의 판매가 기존 예상치에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갤럭시S4가 2분기에는 2천200만대, 3분기에는 2천500만대의 판매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에 따른 성장 둔화, 기기 보편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LG전자, HTC 등 후발 업체의 활약과 3분기 출시되는 애플의 중저가 모델과의 경쟁도 앞으로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신한투자 “삼성전자 충격 일회성…증시 반등 가능”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는 일회성 충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으나 내용 자체는 새롭지 않으며 반도체 등의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황에 대한 구조적인 우려 확산 신호도 없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대 폭락한 지난 7일 국내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급락했지만 미국, 유럽, 대만 등의 IT업종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주가도 큰 흔들림이 없었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가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주가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해 8월 애플과의 특허 소송 패배 당시에도 삼성전자는 7.2% 폭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구조적인 리스크가 발생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입각해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대응이 타당하다”며 “증시 반등을 겨냥한 매수 대응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경기 회복 징후 나타난다”

    KB투자증권은 10일 경기 회복 징후가 여러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업종은 출하지수 회복과 이윤개선, 조선은 컨테이너 신조선가 상승 전환, 철강은 재고 순환지표 개선 등이 진행돼 경기 회복 영향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대형주 중에서 어떤 종목들을 사야 할 것인가 고민이 많은 상태”라며 “경기 회복이 완연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대형주 개념이 막연하다는 것이 고민의 요지이긴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게 진행된 것으로 판단하며 IT, 자동차, 금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90만원 유지”

    KB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 갤럭시 S4 판매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과 평균판매단가(ASP)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지난 7일의 주가 하락이 지나쳤다”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5.9% 하향 조정에 그치지만 부품 부문 영업이익은 상승세가 뚜렷하며 핵심 부품의 수직계열화가 향후 삼성전자에 결정적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S4 판매 우려와 향후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7일 삼성전자 주가는 6.18% 하락한 142만7천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 주가상승 기여도, 순이익>영업익>매출액

    기업의 각종 실적지표 중 순이익이 주가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232개 기업 주가는 평균 23.92% 상승했다. 이는 연초 이후 지난 5일까지의 주가상승률을 집계한 결과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23개사 주가는 평균 21.65% 올랐고 매출액이 늘어난 301개사 주가는 16.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0%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악화한 회사는 실적 호전 상장사보다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낮았다. 순이익이 감소한 392개사의 주가상승률 평균은 7.51%로 영업이익 감소사(9.15%)와 매출액 감소사(10.56%)보다 상승률이 저조했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순이익이 증가한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도 오르는 것은 아니었다. 일동제약은 1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만9천635% 급증했지만 주가는 5.04% 떨어졌다. S&T모터스도 순이익이 765.27% 증가했는데 주가는 4.66% 내렸다. 반면, 1분기 순이익이 1만5천815% 늘어난 조광피혁 주가는 70.71% 올
  • KB투자증권 “6월 금통위 동결 예상”

    KB투자증권은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세계경제 지표가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금통위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추가 부양조치를 채택하지 않았고 미국은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 시장에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엔저에 제동이 걸림에 따라 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감소한 것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낮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브라질이 토빈세를 폐지하는 등 신흥국들의 자금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골드만삭스 “코스피 1년 내 2,400선 간다”

    글로벌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 코스피가 1년 내에 2,4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 강화, 한국기업의 수익성 개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약화 등을 근거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2,400선으로 제시했다. 3개월 내 목표치는 2,070으로, 6개월 내 목표치는 2,200으로 각각 설정했다. 그러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 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비중 확대 근거로 “엔저 효과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한국 증시는 환율과 금리보다는 세계 경제 성장과 상관성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는 2013년 하반기부터 완만한 개선을 보이다 2014년에는 견고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경제는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효과가 올해 3분기부터 감소해 하반기부터는 경제회복세가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면 단기적으로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 슈퍼개미들, 작년 주식시장서 9천억 벌어

    주식시장을 흔드는 ‘큰 손’과 단타 매매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9천억원이 넘는 매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당 부분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등락을 보였던 정치테마주 거래에서 발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실시간 호가장 및 매매장 빅데이터를 이용해 개인투자자의 거래 양태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차례 이상 주식을 거래한 개인 계좌는 총 389만개로 집계됐다. 이중 거래대금 기준 상위 1%에 속한 계좌는 3만8천925개였다. 이들 ‘슈퍼개미’는 평균 7개 종목을 반복적으로 거래했고,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주식을 거래했다. 누적 거래대금은 계좌당 평균 246억8천만원 수준이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매매차익은 계좌당 평균 2천378만원으로, 총 9천2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슈퍼개미들이 많은 이익을 본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대선 테마주였던 미래산업과 우리들생명과학이 꼽혔다. 반면 나머지 개인투자자들은 대체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거래대금 상위 1∼5%에 속한 계좌(15만6천개)의 경우 계좌당 평균 226만원씩 총
  • 日 금리상승·주가하락땐 한국금융 직격탄

    ‘엔저’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등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온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경우 국내 경제는 새로운 충격에 직면한다. 일본 국채 금리 상승, 주가 하락 등 영향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직격탄을 맞는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격이 폭락하면 자국 국채를 80%가량 보유하고 있는 일본 금융회사들이 자금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투자금을 도로 빼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국 주식, 채권 등 자산가격 하락과 외화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계 은행이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한국에 투자한 자본을 단기간에 회수할 가능성도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에도 일본이 엔화 자금 300억 달러를 한꺼번에 회수하는 바람에 위기가 심화됐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 금융기관이 대출을 줄이면 국내에 신용 경색이 불어닥친다”면서 “국내 금융사가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1997년과 같은 사태가 또 벌어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경고했다. 세계 3대 경제 대국인 일본의 침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할 수도 있다.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유럽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아베노믹스 실패로 일본 실물경제의 회복
  • ‘상장 대박’ 실종

    기업 신규 상장을 통해 지분가치 1000억원을 넘기는 주식 부자가 2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상장된 28개사의 대주주 지분가치를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신흥 주식 부자는 예년의 절반 이하인 1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2009년 신규 상장사에서는 지분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대주주가 33명이었다. 2010년과 2011년도 각각 42명과 39명이었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가치 자체도 많이 줄었다. 2012년 신흥 주식부자 14명의 지분가치는 평균 251억원으로 2010년 1881억원, 2011년 527억원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상장 후 지분가치가 1000억원을 뛰어 넘으며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경우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이후로 나타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2011년 11월 상장)는 지분가치가 공모가 기준 607억원에서 현재 2363억원까지 불어났다. 신흥 주식 부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종우 IM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예전과 달리 벤처 기업이 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부자가
  • 코스닥 연중최고치 돌파, 코스피는 보합

    코스닥지수가 28일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580대를 돌파했지만, 코스피는 관망심리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70%) 상승한 581.58을 나타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47억원, 2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5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4.57%), CJ오쇼핑(4.27%), 파트론(3.43%), CJ E&M(2.57%) 등이 강세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들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이 대안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엔화 약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주가가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는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코스닥의 강세는 당분간 더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0.10%) 상승한 1,981.8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포인트(0.18%) 상승한 1.983.58로 출발했고 이후 1,980선을 중심으로 횡보 중이다. 엔·달러 환율이 전날 달러당 101엔대로
  • 아베노믹스 흔들리나…국내 산업계 영향은

    기세좋게 질주하던 아베노믹스가 흔들리면서 국내 산업계는 기대감과 함께 불안한 심정으로 일본 경제를 쳐다보고 있다. 기업들은 실패 가능성을 언급하기에는 이르지만 당장 국내 수출기업에 큰 부담인 엔화 약세가 완화되면 가격경쟁력 제고로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재정부담 가중과 금융권 부실증가를 의미하는 국채금리의 상승이 일본의 경기가 본격 회복되기도 전에 지금 추세대로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에 미칠 부정적 여파도 대비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일본의 경제회복세가 아직 미약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일본의 재정쇼크는 길게 봐서는 또다른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앙지가 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 산업계 “엔저 완화될까” 기대…”시간 여유 갖게 돼” 일단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엔 환율이 급락세로 돌아선데 대해 산업계는 더이상의 엔저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베노믹스로 인해 수출제품 가격이 불과 몇달 사이에 20% 오르게 되는 엔저 쇼크를 경험한 국내 기업들은 엔화 약세가 주춤거리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다음 행보를 준비중이다. 한 대기
  • 김중수 “주요국 증시 동반하락 반복될 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거두고 출구전략을 구사하는 과정에서 증시 동반하락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는 이날 0.89% 올랐으나 장중 큰 변동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 총재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투자은행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어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되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상·하원 연설과 질의응답을 하는 등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가 많았다”고 전날 주요 증시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3일 일본 증시는 7.32% 떨어졌고,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1.2% 떨어지는 등 글로벌 증시 전반이 하락했다. 그는 “버냉키의 연설은 양적 완화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지적했다”며 “특히 출구전략을 하며 주택담보부채권(MBS)을 팔지 않는 방법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은 큰 변화의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 3% 이상 오르다가 오후 들어 2% 이상 빠지는 등 장중 내내 출렁거렸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일본 경제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엔·달러 환율이 더 이상
  •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코스피 1960대로

    23일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7% 이상 폭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하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일본 채권금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4포인트(1.24%) 하락한 1969.1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4.91포인트(0.86%) 내린 569.34로 끝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일보다 14.7원 오른 1128.7원에 장을 마쳤다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크게 충격받은 곳은 일본이었다.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32% 떨어진 1만 4483.98로 마감했다. 이는 2000년 4월 17일 이후 13여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으로 역대 11위 수준이다. 이날 하루 동안 주가 변동폭이 1260포인트에 달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인 2011년 3월 15일의 하루 변동폭(1214포인트)을 웃돌았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26.10포인트(1.13%), 타이완증시의 자취안지수는 161.01포인트(1.92%) 떨어졌다. 앞서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도 양적완화 규
  • <특징주> 효성, 조세피난처 계좌보유 발표에 급락

    효성그룹 일가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난 여파로 효성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오후 2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4.46% 하락한 5만7천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0.66%까지 올라 6만1천원을 나타냈던 주가는 조세피난처 계좌 명단 발표 이후 급락하고 있다.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전 경총 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를 포함해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에는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의 장남 조현강씨도 포함됐다. 조욱래 회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조욱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강씨도 함께 페이퍼컴퍼니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타파는 이번에 명단을 밝힌 이들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1995년부터 2009년에 걸쳐 있다면서 “2000년대 중반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07년 금융위기를 전후해 페이퍼컴퍼니 설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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