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신영증권 “제일기획 본격 매수 시점 도래”

    신영증권은 24일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경기 개선이 기대된다며 제일기획을 매수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발표한 10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전망치(102.0)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면서 “실물경기 회복 조짐에 힘입어 향후 광고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0월 KAI가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다는 것은 광고주들이 전월인 9월보다 10월에 광고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내년 2월과 6월로 예정된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도 광고업계의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비록 이들 두 이벤트는 일시적 일정이지만 장기간 침체했던 국내 광고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주가는 앞으로의 광고경기 회복과 내년 실적개선 모멘텀을 미리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금이 본격적으로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판단에 근거해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코스피, 외인 순매수 둔화…2,000선 공방

    코스피가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문제와 독일의 새로운 연정 구성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75포인트(0.39%) 내린 2,001.66을 나타냈다. 지수는 7.90포인트(0.39%) 내린 2,001.51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 1,995선까지 떨어졌다. 초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해 2,000선에서 공방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1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매수 규모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개인도 352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86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한 것은 정책의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가 나빠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 결정을 내린 이후 시장의 관심은 미국 부채 한도 협상에 쏠려 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2014 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형국이다.
  • 동양 창업주 미망인, 동양네트웍스에 오리온주식 증여

    동양그룹 창업주 미망인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이 1천500억원 규모의 오리온 주식을 동양네트웍스에 증여키로 했다. 24일 동양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이사장이 작년에 동양네트웍스에 무상으로 대여한 오리온 주식 2.66%(15만9천주)를 증여키로 했다. 이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1천537억원에 이른다. 동양 측은 “이 이사장이 추석 가족회의에서 동양그룹 창업주로서 그룹 위기에 책임을 지려고 증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여로 동양네트웍스의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723%에서 150%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 “팔 건 다판다”…동양그룹 특단대책에 주가 ‘널뛰기’

    자금난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동양그룹이 필사적인 사태 수습에 나서면서 주가가 널을 뛰고 있다. 장 초반 동반 하한가를 쳤던 동양그룹 계열사 주가는 핵심기업 지분을 전량이라도 팔 수 있다는 그룹 방침과 동양 창업주 미망인의 주식 증여 소식이 나온 이후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그룹 지주사 격인 동양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46% 하락한 922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동양과 함께 급락한 동양시멘트는 4.69%, 동양네트웍스도 2.01% 하락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동양증권은 7.81%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동양그룹의 유동성 문제와 관계없이 주식·채권·종합자산관리계좌(CMA)·펀드 등 고객 자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특별점검 결과가 발표된데 따른 것이다. 동양그룹주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었다. 전날 ‘형제그룹’ 오리온이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법정관리 가능성이 대두된 탓이다. 채권단도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이대로 가면 동양그룹은 만기가 되는 기업어음(CP)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다. 그러나 동양그룹이 ‘알짜’ 계열사인데다 미
  • 코스피, FOMC 앞두고 하락…2,000선은 지켜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불안감에 소폭 하락했다.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79포인트(0.39%) 내린 2,005.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4.06포인트(0.20%) 내린 2,009.31로 출발한 이후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17∼1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규모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축소 규모는 월 100억∼150억 달러 규모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지만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휴를 앞두고 불안감과 차익실현 욕구에 따른 펀드 환매와 개인 순매도가 나와 지수가 하락했다”며 “FOMC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지수가 많이 올라 내주 초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3천874억원 순매수로 18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326억원, 66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
  • ‘불공정거래’ 논란 셀트리온 급락세…서정진 회장 해명은

    금융당국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셀트리온 주가가 급락세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8% 내린 4만 5500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 주가는 장 시작 직후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한 매체가 금융위원회의 조사 결과 서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고 시세조종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한 것에 영향을 받아 셀트리온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급락해 전 거래일보다 9.61% 떨어진 1만 2700원을 나타냈다. 서 회장 측은 “주식 담보가치를 지키기 위해 주가 하락을 막아야 했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라면서 “매매 차익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트리온 “주가 조작 인정 한 바 없어…억울”

    셀트리온은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이하 자조심)가 서정진 회장에 대해 주가 조작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16일 해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 자조심에 출석해 회사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이해를 촉구한 사실은 있지만, 자조심에서 논의될 주요 혐의내용을 사전에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또 자조심에서 이를 인정한 사실도 없으며 자조심에서 논의한 결과에 대해서도 전혀 통보 받은 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셀트리온의 입장문 전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관련 보도에 대한 회사의 입장 먼저 회사가 지난 2011년 4월부터 공매도 추정 투기세력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혐의가 있었다는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이하 ‘자조심’) 관련 보도와 관련하여 시장에 충격을 주고,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회사는 지난 9월 13일 오후 자조심에 출석하여 회사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이해를 촉구한 사실은 있지만, 자조심에서 논의될 주요 혐의내용을 사전에 알지도 못하였고 자조심에서 이를 인정한 사실도 없으며 자조심에서 논의한 결과에 대해서도 전혀 통보 받은 바 없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회사
  • 금융당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가조작 잠정결론”

    금융당국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를 열고 서 회장과 일부 주주의 시세조종 혐의를 심의했다. 자조심에서는 이들이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미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하는 것이다. 또 서 회장과 일부 주주가 공모해 셀트리온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조사해 일부 혐의를 포착했다. 그러나 서 회장은 지난 13일 자조심에 참석해 주식담보가치를 지키기 위해 주가 하락을 막아야 했으며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뿐 매매차익을 노린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는 향후 검찰 고발 여부 등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금융당국이 수개월간 조사해온 사안인 만큼 자조심의 결정이 그대로 간다면 서 회장 등에 대한 검찰 고발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선위에서 결론이 뒤바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조심의 논의가 있으면 일반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나중에 수위를 조절
  • 코스피 2,010선 회복…외국인 17일 연속 순매수

    코스피 2,010선 회복…외국인 17일 연속 순매수

    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에서 자진해 물러났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고 외국인도 순매수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5포인트(0.96%) 오른 2,013.3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0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17.37포인트(0.87%) 오른 2,011.69로 개장한 이후 장중 2,020선에 바짝 다가가기도 했다. 미국 차기 의장 지명을 둘러싼 우려가 낮아져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양적완화 정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서머스 전 장관이 유력한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자 그동안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가 제기돼 왔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머스의 자진 사퇴가 호재가 됐고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경기민감주가 최근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중소형주는 소외되고 대형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4천962억원 매수 우위로, 지난달 23일 이후 17일째 ‘사자’다. 외국
  • 국민연금, 삼성전자 16조·애플 3조 주식 보유

    국민으로부터 받은 연금 보험료로 400조원이 넘는 기금을 굴리며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큰 손’ 투자자로 활약하는 국민연금 기금은 과연 어떤 종목에 어느 정도 투자하고, 평가액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16일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회는 다음 달 1일 공개될 기금의 5%이상 지분 보유 종목명, 투자규모(평가액)과 지분율 등을 보고 받았다. 지금까지는 기금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주식의 종목명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해왔다. 그러나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국내외 종목을 가리지 않고 기금이 5%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종목명 뿐 아니라 투자규모(평가액)와 지분율 등 세부 내용을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해마다 공개해야 한다. 홈페이지 공시에 앞서 먼저 예시로 공개된 기금 보유 국내주식 평가액 상위 10개 종목(작년말 기준)을 살펴보면, 역시 삼성전자가 1조6천138억원(지분율 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3조3천20억원, 6.8%), 현대모비스(2조110억원, 7.2%), 포스코(1조8천170억원, 6.0%), SK하이닉스(1조7천290억원, 9.7%), 엘지화학(1조5천990억원, 7.3%), SK이노베이션(1조3천880
  • 대한항공 증시 복귀…증권가 전망 엇갈려

    한 달 반 만에 거래가 재개된 대한항공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항공의 향후 주가 흐름이 업황에 달렸다는 데는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없지만 업황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있다. 16일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대한항공의 변경 상장 시점이 좋은 것으로 판단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민감주와 저비용 항공사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의 주가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적정가치를 상당 부분 넘어설 수 있다”며 “변경상장 시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단기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며 결국 대한항공의 주가방향을 결정할 변수는 업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낙관과 보수적 전망으로 엇갈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그동안 대한항공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환율과 여객부문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수 회복으로 꾸준히 내국인 출국 수요가 증가하고 엔화 가치 급락세가 안정되면서 일본인 관광 수요와 운임 안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환승 수요가 올해 2분기 작년 동기 대비 13.5%
  • [증시 전망대] 美 출구전략 발표 땐 “코스피 미세조정” 지배적

    [증시 전망대] 美 출구전략 발표 땐 “코스피 미세조정” 지배적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코스피가 지난 11일 3개월여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설이 터지면서 1850선까지 폭락했던 것과 비교된다. 하지만 추석 연휴(현지시간 17~18일)에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는 것) 계획이 발표되면 국내 증시가 미세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 떨어진 1994.32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끈 외국인이 1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2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000선 안착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이코노미스트 47명 가운데 31명(66%)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석 연휴에 열릴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 규모를 발표하는 등 출구전략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미국이 출구전략 계획을 발표할 때 국내 시장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당장 영향을 받진 않겠지만 연휴가 끝나고 23일 장이 열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미국이 출구전략
  • 국내 주식형펀드 11일 연속 1조3천억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했지만 상승세가 꺾일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맞물리면서 환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천325억원이 이탈해 11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11거래일간 순유출 규모는 1조3천597억원에 달했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0.49% 오른 2,003.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31일(2,001.05)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9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14거래일간 총 5조2천41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443억원과 3천3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02억원이 이탈해 총 25거래일째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5천676억원 증가해 총 설정액은
  • 신한투자 “락앤락, 중국 내 유아용품 매출 확대”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락앤락이 유아용품 브랜드로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락앤락은 지난 3월 유아용품 브랜드 ‘Hello BeBe’를 중국에 론칭했다”며 “3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서 내년까지 총 430여 종의 유아용품 관련 라인업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젖병 등 자체용품 외에도 국내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 국 내 매출에서 유아용품은 올해 5% 미만에 그치겠지만 2015년 1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매출 추이와 신제품 출시 등을 감안하면 락앤락의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11.2%, 영업이익은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로 3만2천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증권 “한섬, 실적 회복 조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섬이 고가 상표의 매출 회복으로 실적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14%나 감소했지만, 3분기 들어 현재까지 매출액은 작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7월까지 감소하던 매출이 8∼9월에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타임’, ‘랑방’ 등 한섬의 최고가 상표 매출이 특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스템’, ‘SJSJ’ 등 여성 캐주얼 제품은 경쟁 심화와 소비 둔화의 영향으로 여전히 매출이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21% 감소한 6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중저가 상표의 부진 때문에 매출 회복세가 더디고, 현대홈쇼핑을 인수한 후 확장을 위한 고정비도 증가했다”며 “사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까지 있어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말과 내년 사이에 소비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수입 명품 사업부가 매출을 회복하고 기존 제품 매출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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