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KDB대우증권 “이녹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KDB대우증권은 9일 갤럭시 노트3의 출시 덕분에 이녹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의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난 608억원, 영업이익은 65%나 증가한 112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녹스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물량 증가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탑재되는 디지타이저(펜 인식용 FPCB) 소재 물량 급증을 반영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0%, 9%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3의 출시에 따라 이녹스의 디지타이저 소재 매출은 2분기 3억원에서 3분기 12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이녹스는 이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점유율 상승으로 극복할 것이라면서 중저가 제품 확산 우려는 소재 업체에 오히려 호재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녹스는 효율적인 생산 관리 능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최대 FPCB 소재 업체로서 증설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
  • 신한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예상”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10조68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분기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등 부품 부문 호조가 지속돼 4분기 영업이익도 10조1천340억원으로 10조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인 애플 주가가 400달러를 바닥으로 20% 수준 상승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여서 삼성전자 또한 저점 대비 20% 수준의 단기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7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9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KB투자증권은 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채권분석팀장은 “아시아권 국가들의 환율 흐름은 대부분 약세 흐름을 유지하며 불안 요인이 지속하고 있으나 한국은 환율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다른 신흥국에 비해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한국은행이 현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꾸기에는 모든 대외변수와 경제여건들이 충분한 변화 요인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8월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원 규모로 순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외국 투자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커졌지만 아직 급격한 자금 유출로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 대응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초반 혼탁…강보합 마감 가능성”

    9일 국내 증시는 개장 초반 혼탁한 흐름을 보이다가 강보합세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지수를 끌어올린 외국인 매수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본격화하고 있고, 시리아 사태와 신흥국 위기설 등 여러 변수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초반 급락했다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늦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에 대한 시각은 상대적으로 좋은 상황이다. 이날 바클레이즈가 운영하는 MSCI 한국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MSCI South Korea Index Fund(ETF)’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1.74%) 오른 60.40으로 거래를 끝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선물도 0.37% 상승한 257.15를 나타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대해 나쁜 시각을 갖고 있지 않다는 뜻”라며 “이 정도 수치면 오늘 코스피가 10포인트 이상 올라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한국 증시가 단기간에 상당
  • 대신증권 “코스피 이번주 ‘전강후약’ 예상”

    대신증권은 9일 코스피가 이번 주 ‘전강후약’(前强後弱)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주 초반 주식시장 강세를 이끌고 주 후반에는 각종 변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수 상승에 따른 경계감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양적완화 축소가 9월부터 시작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며 주 초반 코스피 강세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월 실업률(7.3%)은 다소 개선됐지만,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 증가(16만9천개)는 시장 예상치(18만명)에 미치지 못했다”며 “통상 월간 2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수 증가가 확인돼야 본격적인 고용시장 회복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가 개선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중국 수출증가율은 7월과 8월에 각각 5.1%, 7.2%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밸유에이션 매력이 감소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는 약해질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다른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 비해 가격적
  • 국민연금 ‘주식쇼핑’…속속 등장하는 10% 보유 종목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10%를 넘어선 종목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9일 ‘10%룰’이 완화된 이후 지분율이 10%에 육박한 종목들을 본격적으로 사들이며 운신 폭을 넓혔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6일 만도, 한솔CSN, 이수페타시스의 지분율이 10% 이상이라고 공시했다. 자동차 부품회사 만도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지난 5일 기준으로 10.60%가 됐다. 국민연금은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에만 만도 주식 8만8천772주를 매집했다. 주당 매입 단가로 따졌을 때 약 114억5천만원 규모다.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지난 2009년 2월 이후 만도를 비롯한 상장사 지분율을 10% 아래에서 관리해왔다. 지난 6월에는 만도의 자사주 소각으로 지분율이 의도치 않게 10.01%로 오르자 바로 주식을 매각해 9.99%로 낮췄다. 지분율이 10% 이상인 기업의 주식을 단 한 주라도 사고팔았다면 거래 내역을 5일 내로 밝혀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 포트폴리오가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으로 ‘10%룰’이 완화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앞으로 국민연
  • “개미투자자 당분간 증시로 안돌아온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을 떠나는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출이자, 집값, 학원비에 여유자금이 사라진 가계가 당분간 주식시장에 묻을 돈은 없단 얘기다. 8일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투자자 증시 이탈의 원인과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단기간 내 개인투자자금이 증시로 회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09~2012년 사이 30%가 줄었다. 보유액도 27% 감소했다. 시가총액에서 개인 보유분의 비중 역시 같은 기간 36%나 쪼그라들었다. 이른바 ‘개미’들의 엑소더스(이탈현상)다. 임 연구위원은 “이같은 개인의 증시 이탈은 단순한 주가 횡보·하락 때문이 아닌 가계 재정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늘어난 가계부채, 떨어진 주택가격, 비싸진 주거·교육비에 주식을 살 만한 여유자금이 사라졌단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의 비율은 135.6%로 사상 최대수준에 이르렀다. 매킨지에 따르면 매달 소득보다 지출이 더 많은 한국의 중산층(적자가구)는 55%로 절반이 넘는다. 임 연구위원은 “가계의 부채를 축소하거나 소득을 늘리는 일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단기간 위험자산 선
  • “양적완화 축소 땐 채권보다 주식”

    “양적완화 축소 땐 채권보다 주식”

    “특별한 것이 없는 한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전 기조(양적완화 축소)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 말이다. 오는 17~18일 열릴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던 전략을 바꿀 거라는 얘기다. 전 세계에 뿌려진 달러가 회수되면서 환율과 금리 흐름은 바뀔 수밖에 없다. 달러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거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서울신문이 이날 자산관리사(PB) 5명에게 물어본 결과 이들은 채권보다는 주식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적완화 조기 축소가 미국의 실물경기 회복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안전자산(채권)보다는 위험하더라도 수익성이 높은 주식이 더 선호될 거라는 의미다. 실제로 양적완화 기간 중 높은 인기를 끌었던 신흥국 채권 펀드는 양적완화 축소가 예상되자 최근 3개월간 5458억원이 빠져나갔다. 정화삼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출시 효과 주가 강세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출시 효과 주가 강세

    갤럭시 기어 출시 삼성전자 주가 강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2% 상승한 136만3000원에 거래돼 2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신제품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 기어는 IT기기의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매수세에도 힘을 받는 모양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랐다. 전체 매수 물량(3만 2592주) 중에서 2만 3345주가 이들 두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주식형펀드 사흘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천82억원이 이탈해 3거래일 연속 순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 이탈 규모는 지난 6월 3일 1천396억원 순유출 이후 가장 컸다.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시리아 우려 완화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0.99% 오른 1,926.3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64억원이 이탈해 총 17거래일째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조3천18억원이 감소해 총 설정액은 66조1천47억원, 순자산은 66조9천289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차문현 대표 “펀드슈퍼마켓 개설 내년 3월로 연기”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던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의 개설 시기가 내년 3월 중으로 늦어진다. 또 펀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펀드의 판매보수는 현재 온라인 펀드 판매보수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차문현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 대표는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침체된 펀드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펀드슈퍼마켓이 침체된 펀드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려면 판매하는 펀드가 좋은 상품이라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펀드슈퍼마켓의 플랫폼은 이미 나와있는 것을 가져다 쓰지 않고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이미 온라인에서 펀드상품을 팔고 있는 판매사의 펀드몰과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고객이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유익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펀드 판매보수가 기존 온라인 펀드의 절반 이하로 대폭 낮아지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점으로 꼽힌다. 차 대표는 “주식형, 채권형 등 유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판매보수를 기존 온라인 펀드의 절반 이하로 낮
  • 증권가 감원 ‘칼바람’…임직원 1년새 1천900명 줄어

    여의도 증권가의 감원 칼바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최악의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직원까지 내보내는 뼈아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영업하는 62개 증권사의 임원과 직원 수는 총 4만1천687명이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6월 말보다 1천899명(4.4%)이나 감소한 규모다. 1분기 전인 지난 3월 말(4만2천317명)보다는 630명(1.5%) 줄었다.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완만하게 늘어 2011년 말 4만4천55명에 달했지만, 작년 3월 말 감소세로 돌아선 뒤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원을 뺀 직원 수도 작년 3월 말(4만2천388명) 12분기 만에 처음 전분기보다 감소한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증권사의 국내 영업지점도 줄었다. 작년 6월 말 1천744개에 달했던 증권사의 국내 지점은 올해 6월 말 1천565개로 집계됐다. 1년 사이 179개(10.3%) 지점이 문을 닫은 것이다. 증권사들이 지점과 직원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데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와 경쟁적인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유가증권시장시장 거래대금은 작년부터
  • 한국증시 시가총액 세계 11위…브릭스 대부분 제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일부 신흥국 금융위기설로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 가운데 한국 증시는 비교적 탄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87개국 증시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일 현재 1조900억 달러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홍콩(3조2천300억 달러)과 중국(3조1천600억 달러) 증시만 앞에 있을 뿐이다. 또 미국(19조4천920억 달러), 일본(4조1천780억 달러), 영국(3조5천460억 달러) 등 선진시장을 포함하면 87개국 가운데 11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국 증시는 연초에 찍었던 최고치 1조1천790억 달러에는 다시 닿지 못했으나 다른 시장이 신흥국 금융위기설로 크게 요동친 것만큼 흔들리지는 않았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정점을 찍었던 6월 중순 이후에 9천650억 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지난달 하순 다시 1조500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브라질 증시가 6월 초 한국 증시에 추월당한 이후 1조 달러 선 아래로 추락해 1일 현재도 9천206억 달러에 머무는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시장 심리를 얼어붙게 한 신흥국 금융위기설의 진
  • 美전문가 “뉴욕증시 연말까지 최소 5% 상승할 것”

    미국 뉴욕증시가 연말까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과 미국 고용 증가세의 둔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 등의 악재가 있지만 미국 경제 자체가 워낙 좋기 때문에 주가지수를 좀 더 밀어올릴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시장전략가는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경제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남은 4개월간 주가가 최소한 5% 정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부터 2016년까지 최소한 3%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09년부터 시작된 하방 성장세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크람 파이낸셜그룹의 창엄자인 쿨런 로체 대표는 “지금은 완전히 장밋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최악의 상황도 아닌 과도기”라며 이런 견해에 힘을 보탰다. 그는 오는 12월31일까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1천700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S&P 500 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15%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1,632.97에서 한주를 마쳤다. 로체 대표는 “불만스런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미국
  • 하이투자증권 “CJ CGV, 한국영화 르네상스 최대 수혜”

    하이투자증권은 3일 CJ CGV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최대 수혜주이며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영상·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영화 경쟁력 상승에 의해 영화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고 멀티플렉스 상영관 시스템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5만8천원을 제시했다. 8월 전체 영화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천912만명으로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화를 제외한 한국영화 관객이 2천195만명으로 월별 사상 최초로 2천만명을 돌파했다. 이들은 CJ CGV의 3분기 별도 실적 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천322억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318억원으로 예상했다. 두 사람은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해외사업의 경우 중국에서 순조로운 출점이 계속되고 베트남 자회사도 외형확대와 이익성장 기조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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