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이트레이드증권 “LG디스플레이, 아이폰6 출시 수혜주”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패널의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패널 점유율이 지난해 2분기 19%까지 떨어졌다가 4분기 25%까지 상승했다”며 “올해 말에는 점유율이 38%까지 늘어나 아이폰 패널 공급사 1위 지위를 되찾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6는 기존 4인치를 벗어나 4.7인치 및 5.5인치 등 더 큰 스크린을 채택할 전망”이라며 “큰 화면의 아이폰이 출시되면 최대 수혜자는 패널을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이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인 18%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1억5천300만대에서 올해는 24.2% 늘어난 1억9천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를 토대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 한국증권,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 ‘매수’로 올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도 ‘비중확대’로 올렸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CD패널의 수급 개선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 실적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가 지금보다 48%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3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LCD산업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2분기에는 패널 수급이 안정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TV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하고, 2분기에도 3.7% 줄어들어 TV재고량이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과 비슷한 1조2천억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조6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우크라 사태 영향은 단기조정 그칠 것”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주식시장 미칠 영향은 단기 조정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전면전은 피한 채 크림반도가 러시아의 영향권에 종속되는 것으로 종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이 되겠지만 실제 전쟁으로까지 확산된 1999년 체첸 사태 당시에도 주가는 5주간 0.4% 올랐고 2008년 그루지야 사태 때는 11일간 1.7%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1992년 몰도바, 1999년 체첸, 2008년 그루지야 사태 당시 서방세계와 러시아는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피한 채 독립된 지역이 러시아의 실질적 영향권에 종속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 등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지만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과 셰일가스 수출 확대로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경우도 과거 사례와 유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천연가스와 원유의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유럽이 강하게 제재에 나서기는 어렵고 러시아는 크림 지역을
  • 신한투자, 다음 투자의견 ‘단기매수’로 상향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다음의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작고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높이고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로 하락할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다음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20% 하락했다. 마케팅 비용과 지급 수수료 부담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었다. 더욱이 2대 주주였던 미국계 금융회사 더 캐피탈 그룹(The Capital Group)이 최근 20일 동안 16만주를 장내매도한 것도 다음의 주가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공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예상됐더라도 애초 단기간에 이뤄진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고 판단했다. 실적이 올해 1분기에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공 연구원은 “2분기 브라질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가 존재하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인 ‘검은 사막’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신한금융투자는 다음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 매수’로 올리고, 목표
  • 하이투자 “현대하이스코 목표주가 올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차량부품 사업부문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6% 높은 6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현대하이스코는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증설로 해외법인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차량 경량화 부품의 설비투자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냉연사업부가 분할해 현대제철에 넘어갔기 때문에 현대하이스코는 용접과 가공 공법 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며 “전후방이 움직이는 핫 스탬핑 부품을 중심으로 현대하이스코의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냉연사업부 분할 후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밑돌고 있으나 성장성이 재개되는 만큼 프리미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LIG증권 “대우건설·KCC, 전환기 주택시장 수혜주”

    LIG투자증권은 주택시장이 올해 공공에서 민간중심으로의 전환기를 맞았다며 대우건설과 동원개발, KCC, 이건산업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주택시장은 공공분양 5만호 감소 등 지난해 4·1 부동산대책의 효과로 공공에서 민간 중심으로 넘어가는 전환기 시장”이라며 “재건축 잔고가 많은 건설사와 시행사의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부마감용(Interior) 건자재 시장도 민간 아파트 공급증가와 분양률 제고를 위한 중·고가 제품 증가추세 속에 전환기 주택시장의 수혜분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주택 활성화 덕분에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건설·시행사로 대우건설과 동원개발을 추천했고 건자재시장 호조로 KCC와 이건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LIG투자증권은 대우건설과 이건산업 목표주가를 각각 1만1천원, 2만3천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10%, 35%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증시브리핑(17일)

    ◇ 증시 상황 -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22포인트(0.27%) 내린 16,065.67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5.21포인트(0.28%) 빠진 1,841.1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2포인트(0.35%) 하락한 4,245.40을 각각 기록. 우크라이나 사태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으며, 미국의 경제 관련 지표도 좋지 않았음.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가 7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월의 81.6과 시장의 전망치 80.8을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임. - 14일 국제유가는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9센트(0.7%) 오른 배럴당 98.8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주간 단위로는 3.6% 하락.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8달러(1.1%) 뛴 배럴당 108.54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 IBK증권 “3월 FOMC, 미국 양적완화 추가축소 전망”

    IBK투자증권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영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계절적 요인으로 1∼2월 중 하락했으나, 소비심리지표 등 체감지표는 상승세”라며 “연준이 최근 지표부진을 폭설 등 기후요인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고용시장 상황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을 고려할 때 연준은 오는 18∼19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550억달러로 축소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월 850억 달러였던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현재 650억 달러까지 축소했다. 그는 3월 FOMC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조정 여부를 주목해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3.0%인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라며 “최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고려할 때, 기준 금리를
  • 우리투자증권, 맥쿼리인프라 목표가 8천400원 제시

    우리투자증권은 17일 맥쿼리인프라의 목표주가를 8천4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최소 수입보장(MRG) 조건이 붙은 투자자산들로부터의 운용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분배금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저금리 시대의 확실한 투자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메트로 9호선 투자지분 및 대출금 매각, 부산 신항 2∼3단계 후순위대출 추가 투자,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 2심 판결 등을 반영한 2014∼2042년 연평균 주당 분배금은 712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보유한 12개 인프라자산으로부터의 배당수입이 본격화되는 2018년부터는 주당 분배금이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는 구조”라며 “주당 분배금은 즉시연금과 유사한 성격으로 수입보험료 운용을 위한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 하락은 회사채, 정기예금 등 대체투자 수단들의 매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맥쿼리인프라의 상대적인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증권 “솔브레인 실적 부진, 목표가 내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솔브레인의 목표주가를 6만9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9% 줄어든 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의 수요가 둔화함에 따라 부품 업종에 대한 물량 조정과 가격 인하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솔브레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469억원, 5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업황 악화에 따른 위험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올해 솔브레인의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반도체 분야에서 신제품 공급에 따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솔브레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유진투자 “채권금리, 큰 폭 반등에 유의해야”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채권금리가 지난주에 크게 떨어졌던 만큼 향후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떨어진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지난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키우는 대외적 악재에 대한 국내 채권금리의 민감도가 차츰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 재료에 대한 채권시장의 민감도가 둔화할 것이며 중국과 미국의 경제심리지수(ESI)도 바닥수준으로 떨어져 향후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고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제에 대한 비판론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채권금리가 지난주에 크게 떨어졌던 만큼 상승하는 폭도 클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로 예상된 이주열 차기 한국은행 총재 청문회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국내 채권시장에 중립적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제출자료는 이미 지난 16일 언론에 공개됐다”며 “가계부채를 언급한 부분은 강경파(매파)적이지만 정부와의 정책공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전체적인 성향은 중립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제출자료의 내용대로라면 청
  • [증시 전망대] 영업정지 이통사 우는데… 투자자 함박웃음

    [증시 전망대] 영업정지 이통사 우는데… 투자자 함박웃음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을 벌인 데 따른 영업정지 처분으로 울상을 짓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함박 웃음이다. 영업정지 처분이 오히려 이동통신사의 경쟁 과열을 떨어뜨려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보기 때문이다. 영업정지가 이뤄진 LG유플러스의 14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2.42%) 오른 1만 550원(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영업정지가 된 KT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86%) 떨어지는 데 그쳤다. 다음 달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SK텔레콤은 5000원(2.42%) 오른 21만 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 불법 보조금 관련 이동통신 3사에 사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추가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59일, SK텔레콤은 52일, KT는 45일간 영업정지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에 모두 304억 5000만원(SK텔레콤 166억 5000만원, LG유플러스 82억 5000만원, KT 55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다. 지난 13일부터 영업정지가 이뤄진 LG유플러스는 그날 주가가
  • 아시아 증시, 중국·우크라이나 우려로 일제히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4일 중국 경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3% 하락한 2,004.34로 이날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074.19로 0.39% 내렸다. 최근 수출, 산업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가 계속 부진한 가운데 기업 채무불이행(디폴트)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기 하락과 기업 연쇄부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철강업체 하이신(海흠<金밑에 金金>)철강이 부채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태양광 업체 차오르(超日)태양에너지에 이어 중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 채무불이행 사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4,327.66으로 3.30%, 토픽스지수는 1,164.70으로 3.22% 각각 급락했다. 앞서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중국 경제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의 여파로 1.41%, 1.17% 각각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이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의 수요가 늘면서 달러·엔 환율도 오후 4시 55분 현재 101.76엔으로 0
  • 내일 ‘슈퍼 주총데이’…116개 기업들 한꺼번에 주총

    슈퍼 주총데이인 14일을 맞아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주요기업들이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 등 모두 116개에 달한다. 이중에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17개 상장사 모두가 14일 오전 9시에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도 현대하이스코와 기아차를 제외한 8개사가 이날 오전 9~10시 사이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LG그룹은 LG와 LG디스플레이를 뺀 9개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14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다. 거의 한날한시에 열리는 만큼 이중 두 곳 이상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사실상 한 곳에서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런 까닭에 금융투자업계에선 재벌 상장사들이 주총일을 사실상 담합해 ‘몰아치기’ 주총으로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다른 10대그룹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SK와 롯데,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계열사는 대부분 이달 21일에 정기 주총일이 몰려 있다. 두산그룹 계열사는 두산인프라코어(21일)를
  • 오늘의 증시브리핑(12일)

    ◇ 증시 상황 -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겹쳐 하락세로 마감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7.43포인트(0.41%) 내린 16,351.25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54포인트(0.51%) 낮은 1,867.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26포인트(0.63%) 떨어진 4,307.19를 각각 기록했음. 전날에 이어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된 것이 하락세의 요인이었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우려도 하락세에 일조함. -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9달러(1.1%) 내린 배럴당 100.0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함.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낮은 것임.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함.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2센트(0.30%) 오른 배럴당 108.40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금값은 이틀 연속 상승해 4월물 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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