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다음 투자의견 ‘단기매수’로 상향

신한투자, 다음 투자의견 ‘단기매수’로 상향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4-03-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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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다음의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작고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높이고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로 하락할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다음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20% 하락했다. 마케팅 비용과 지급 수수료 부담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었다.

더욱이 2대 주주였던 미국계 금융회사 더 캐피탈 그룹(The Capital Group)이 최근 20일 동안 16만주를 장내매도한 것도 다음의 주가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공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예상됐더라도 애초 단기간에 이뤄진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고 판단했다.

실적이 올해 1분기에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공 연구원은 “2분기 브라질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가 존재하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인 ‘검은 사막’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신한금융투자는 다음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8만5천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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