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맥스 오늘 인적분할 재상장…”제3 전성기”

    화장품 업체 코스맥스가 인적분할을 마치고 7일 주식시장에 재상장한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1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투자사업부문을 맡은 존속회사 코스맥스BTI와 화장품사업부문 신설회사 코스맥스로 분할했다. 코스맥스와 코스맥스BTI의 시초가 결정을 위한 기준 가격은 각각 5만9천200원, 6만1천700원이다. 두 회사의 시초가(재상장 후 첫 거래가격)는 기준가 기준으로 -50∼+200% 수준에서 형성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가 해외 성장성 매력 등으로 기업가치가 높다며 매수 의견을 잇달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의 적정 기업가치는 주당 7만4천원, 모두 6천65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준가보다 2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미국 법인의 손실 발생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으나 중국 상하이 공장의 고성장과 2013년 새로 가동한 광저우 공장의 외형 확대와 가동률 상승 등으로 중국 실적이 3년간 3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고마진 중국사업
  • 코스피,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세

    지난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던 코스피가 미국 주가 급락에 1분기 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22%) 내린 1,983.8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984.29에 장을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990선을 넘어섰으나 외국 투자자들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1,98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고용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력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8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개막하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매수세는 전 주에 비해 다소 약해졌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1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60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투신(-186억원)과 보험(-116억원)을 중심으로 73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8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에서 6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13억원의 순매수가 나왔다.
  • 코스피, 미국 주가 급락에도 강보합 ‘선방’

    코스피가 미국 주가 급락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89.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19%) 내린 1,984.29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990선을 넘어섰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줄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1,98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다 9거래일째 계속된 외국인의 ‘사자’ 행보에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미국 나스닥 기술주의 급락 여파로 NAVER(네이버)가 6% 이상 폭락했고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 지난 4일 미국 증시는 바이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업종이 조정을 받으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6%나 급락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1,980대에 발목이 묶이긴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되는 등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전 주에 비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막판에 크게 몰렸다. 외국인은 이날 1천59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565
  • [증시 전망대] 삼성에 쏠린 ‘눈’… 코스피 2000 안착 이끄나

    [증시 전망대] 삼성에 쏠린 ‘눈’… 코스피 2000 안착 이끄나

    시장의 눈이 삼성에 쏠리고 있다. 코스피 2000선 안착을 위한 비빌 언덕으로 삼성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일에는 삼성그룹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다. 또 그룹 지배구조 전환에 따른 계열사 간 합병 발표는 최근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졌고, ‘약발’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실적과 지배구조 개편이 향후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까 기대하는 분위기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54조 6400억원, 영업이익은 8조 4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분기(매출액 59조 2770억원, 영업이익 8조 3110억원)보다 매출액은 7.8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매출액 52조 8680억원, 영업이익 8조 7800억원) 대비로는 매출액이 3.35% 늘었고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 다소 부진한 실적임에도 글로벌 시황 등을 고려하면 시장의 기대치에 어느 정도 충족했다는 반응이다.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130만 9000원을 찍었지만, 지난달 31일엔 134만 3
  • 코스피, 외국인 등에 업고 2,000선 안착 성공할까

    코스피의 2,000선 안착이 손에 닿을 듯하면서도 쉽게 닿지 않는 상황이다. 코스피가 2,000선 위로 머리를 내밀 때마다 투신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의 발목을 붙잡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져 4일 지수는 1,990대 초반으로 다시 후퇴한 상황이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한 2,000선 안착은 ‘시간문제’라고 낙관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7%) 떨어진 1,992.30을 나타냈다. 전날만 해도 지수는 장중 2,007.88까지 오르며 2,000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이날 코스피는 1,990대 초반에 발이 묶였다. 유럽과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들해졌고,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강해졌다. 수급 측면에서는 펀드 환매의 영향으로 투신권에서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코스피의 2,000선 안착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 코스피 장중 한때 올 첫 2000 돌파

    코스피가 올해 처음 장중에 2000선을 돌파했다. 뒷심 부족으로 장 마감 때까지 2000선을 버티지 못했지만 ‘외국인의 힘’이 최근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27포인트(0.26%) 오른 1997.2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0.13으로 장을 출발해 연중 최고치인 2001.26을 찍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7포인트(1.56%) 상승한 557.6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4일(561.55)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조 51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1940선에서 2000선 직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미국 나스닥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 증시로 이동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쌍용건설 주식 휴지조각

    쌍용건설 주식 휴지조각

    STX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동양건설과 벽산건설도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2013년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심사 결과 유가증권시장 10개사, 코스닥시장 11개사 등 21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심사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의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 동양건설과 벽산건설은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현대시멘트, STX, STX엔진, 동양, 동양네트웍스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뒤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로케트전기에 대해서는 상장·공시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현대시멘트, 로케트전기, STX, STX엔진, STX중공업 등 4개사를 관리 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타이씨코, 유니켐, STX중공업, 신우 등 4개사도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엠텍비젼이 지난달 27일 상장폐지됐다. 모린스, 태산엘시디, 쌍용건설 등 3곳은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디지텍시스템 등 3곳
  • 한국거래소 “스포츠서울, 상장폐지 기준 해당”

    한국거래소는 스포츠서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1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통지 후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있으면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 메리츠종금증권 “SK하이닉스 실적 양호 목표가↑”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만9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올렸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10%, 21% 오른 3조7천억원, 9천517억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호한 실적은 디램(DRAM) 부문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디램의 매출액(2조9천억원)과 영업이익(9천745억원)은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지만 낸드(NAND)는 모바일 기기의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에 따라 1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약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디램 산업의 독과점 체제 진입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수요 부진과 메모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주가의 박스권 돌파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삼성증권 “시장 변곡점은 삼성전자 실적이 판가름”

    삼성증권은 2일 주식시장의 변곡점 도래 여부는 삼성전자의 실적으로 판가름날 공산이 크다면서 잠정실적이 발표되는 오는 8일이 분수령이라고 밝혔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기간 외국인 매수의 절반가량이 삼성전자 한 종목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시장의 주요 변곡점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매의 분기점이 대체로 일치해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면서 그 핵심은 1분기 실적 우려의 해소와 주주이익 환원 확대를 통한 글로벌 가치주식으로서의 위상 확립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하고 외국인 수급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다면 시장도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올해 초 9조8천억원에 육박했던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근 8조4천억원으로 13.8%나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 교보증권 “KG모빌리언스 모바일쇼핑 수혜…목표가↑”

    교보증권은 2일 KG모빌리언스가 모바일쇼핑 급증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쇼핑 규모가 전년(4조7천500억원)의 2배 이상인 10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KG모빌리언스는 전자결제 업체 중 모바일거래 비중이 가장 높아 이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의 모바일거래 비중은 20% 이상으로, 이 비중이 10% 안팎인 KG이니시스나 한국사이버결제, 다날보다 높은 편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또 “이 회사가 올해 중순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간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내실있는 성장을 해오고 있던 KG모빌리언스가 해외 진출로 새로운 성장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보증권은 KG모빌리언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40.6% 늘어난 64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최대 성수기인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경신하는 수치가 될 것이라고 심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2,000선 돌파 시도한다

    글로벌 경제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겨울 북미를 덮친 한파와 춘제(春節ㆍ설)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대외여건 개선에 힘입어 코스피도 올들어 첫 2,000선 돌파에 도전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2,000선 돌파 이후부터는 가격저항이 커질 것이며 상승 가능한 최고치는 2,050선 주변일 것이라고 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3월 제조업지수가 전월(53.2)보다 조금 높은 53.7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3월 제조업 PMI도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0.3을 나타내 4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에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70% 뛰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바이오·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던 나스닥 종합지수도 1.64% 급반등했다. 한국 증시 역시 상승 출발이 전망된다. 2일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대외 시장의 호조가 반영되면서 2,0
  • 한국증권 “환율 1,050원 밑돌면 코스피 상승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일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아래로 떨어지면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금과 같은 매수 강도를 유지하면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며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는 수급만으로도 2,050선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자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1일 장중 고점 1,082원에서 전날 1,058.5원까지 하락했다. 경제 환경과 기업 실적에 의미 있는 변화가 없어도 외국인 매수 등 수급 영향으로 코스피가 2,050선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050원이 코스피의 박스권 탈출을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한 번도 1,050원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며 “유럽·중국의 금융위기 우려에 자금 이탈이 확산하고, 수출이 3년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도 외국인 자금 이탈과 신흥국 통화 약세의 원인이 됐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이번에도 1,050원 밑으로 떨어지
  • 국내 주식형 펀드서 사흘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88억원이 순유출해 3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자 환매성 자금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계속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코스피는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 도발에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5.61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북한의 사격으로 서해 상의 긴장이 고조됐는데도 5개월래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당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21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56억원이 이탈해 지난 14일부터 12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이 지속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3조8천37억원이 순유출해 총 설정액은 74조923억원, 순자산은 74조9천187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금호석유 업황부진…목표가 내려”

    대신증권은 2일 합성고무 시장의 상황이 부진하다며 금호석유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내렸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들어맞지만, 아직 실적개선이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다”며 “수요가 부족해 합성고무 시황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금호석유가 2분기엔 합성고무 부문 실적이 소폭 개선될 수 있지만, 중국의 타이어·고무의 재고량이 부담돼 1분기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게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면 중장기 관점에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금호석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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