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사흘째 올라…장중 1,980선 턱걸이

    코스피가 장중 1,98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22%) 오른 1,979.91을 나타냈다. 지수는 4.08포인트(0.21%) 오른 1979.70으로 출발해 장중 1,983.53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월보다 2만6천건 줄어든 32만3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심리가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11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억원, 2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25%), 은행(0.75%), 통신업(0.75%), 서비스업(0.58%), 건설업(0.65%), 의약품(0.50%), 전기전자(0.46%), 화학(0.41%), 기계(
  • ECB 회의에 관심 ‘집중’…코스피 반등 재료 나올까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로 향하고 있다. 6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밤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오면 국내 증시에 자금이 유입돼 코스피 반등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최근 유로존에서 물가는 하락하는데 경기는 좋아지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ECB의 결정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가 측면에서는 추가 부양책의 명분이 충분하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개월 연속 1%대를 밑돌아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한 선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체감 경기가 개선됐음에도 민간소비와 고용지표는 여전히 좋은 편이 아니다. 미국 경기가 더 좋은데도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띠는 것도 ECB의 고민거리다. 그러나 ECB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다. 기준금리를 이미 제로금리에 가까운 0.25%까지 끌어내린 탓이다. 시장은 기준금리 변화보다 ECB가 시중 통화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방안은 예금금리 인하와 채권 불태화 중단이다. 예금금리는 ECB가 은행들의 초과지
  • 개인 보유 주식 수 47%로 급감

    직접 투자를 꺼리는 개인들이 늘어나면서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보유한 주식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유가·코스닥·프리보드 시장 포함)에 투자한 개인 실질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는 모두 315억주로 전체 주식의 47.0%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09년 61.1%에 달했으나 해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 중에서는 기아차의 실질주주가 22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주주가 6만 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실질주주 1인당 평균 3.37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주주 성별은 남성 284만명(59.9%), 여성 191만명(40.1%)이었다. 실질주주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148만명(30.9%)으로 가장 많았다.
  • 세계 금융시장 요동…러시아 증시 12% 폭락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의 대립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 및 원자재 시장이 출렁했다. 러시아 증시는 12% 가까이 떨어졌고 미국과 유럽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와 금 등 안전 자산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국제유가도 1∼2%가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美 다우 153p 하락…유럽증시 대폭 떨어져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3.68포인트(0.94%) 떨어진 16,168.0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72포인트(0.74%) 낮은 1,845.7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포인트(0.72%) 내린 4,277.3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의 이날 하락 폭은 한 달 만에 최대다. 러시아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에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우가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지만 흑해함대가 이를 부인하자 낙폭이 줄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4% 내린 9,358.89로 거래를 마쳤다.
  •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순유입

    사흘 만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6억원이 순유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달 26일과 27일 1천200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선 92억원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사흘째 자금이 순유출했다. 2조625억원이 순유출한 MMF의 설정액과 순자산액은 77조3천624억원과 78조2천4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러시아증시 대폭락…러시아·브릭스펀드 ‘날벼락’

    우크라이나에 전운 위기가 고조되면서 러시아 증시가 대폭락하자 그렇지 않아도 악전고투하던 러시아펀드와 브릭스펀드 수익률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 펀드 가운데 러시아펀드의 수익률이 전날 기준 -11.76%로 가장 나빴다. 러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개별 펀드의 수익률을 보면 플러스 성과를 낸 상품이 단 하나도 없었다.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C’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3.59%로 가장 저조했다. 미래에셋 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4(-13.55%), KB 러시아대표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C3(-11.30%), 하이 러시아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C1(-11.09%), 신한BNPP 봉쥬르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C-e)(-10.78%) 등도 성과가 좋지 못했다. 러시아가 포함된 신흥유럽펀드와 브릭스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8.19%, -4.02%로 저조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점점 나빠지자 다른 신흥국 시장에도 불똥이 튀었다. 올해 들어 아르헨티나 페소화 급락으로 불거진 신흥국 금융위
  • 현대증권 “SBS콘텐츠허브 드라마 흥행…실적 기대”

    현대증권은 4일 SBS콘텐츠허브가 투자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해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5% 상향 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 41% 늘어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고무적인 실적을 냈다”며 “SBS의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에 더해 지상파 VOD 영업정책 변경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수출이 주를 이루는 콘텐츠 사업수익이 전년 대비 69% 늘었고, 국내를 제외한 해외수출액은 208억원으로 165%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VOD 판권판매가 주업인 미디어 사업수익도 12% 늘어났다”며 “지난해 8~9월 지상파 홀드백 기간이 연장되고 다시보기 패키지 상품가가 30% 인상된 효과가 정산시점인 11월부터 서서히 반영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드라마 ‘상속자들’이 화제를 불러 일으킨 것도 VOD 수요를 확대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가 투자에 참여한 드라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해 올해에도 이 회사의 콘텐츠 사업수익과 미디어 사업수익의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드라마 ‘상속자들’
  • 신한투자 “ECB 추가완화 기대…국내 증시에 호재”

    신한금융투자는 4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완화 정책을 제시한다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와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증시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ECB 통화정책회의인데 이달 회의에서 ECB가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이처럼 기대하는 근거는 두 가지다. 일단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개월 연속 1%를 밑돌면서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명분이 생겼다. 또 ECB가 3월 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중기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이 보고서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다면 이 역시 ECB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 시행의 근거를 마련해주는 셈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ECB의 기준금리가 0.25%로 이미 제로(0) 수준에 가까운 만큼 예금금리를 인하하거나 채권 불태화를 중단하는 방법으로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ECB의 통화완화 정책 시행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분명한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ECB의 통화완화 정책은 시행 기대감이 커지는 것만으로도 증시 투자심리를
  • 한국투자증권 “시총 상위 우선주 상승여력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시가총액 상위 우선주들의 주가가 보통주 대비 70∼80%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의 투명성이 개선돼 우선주의 근본적 할인 요인인 의결권 가치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며 우선주 주가가 더는 보통주보다 크게 할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우선주의 경우 1년 전만 해도 보통주의 38%에 불과했지만, 현재 72%까지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다른 주요 그룹 우선주 역시 보통주 가격의 70∼8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우선주 상승 여력은 보통주보다 25∼40%포인트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기업 가치, 거래대금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두산, 삼성화재 우선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그는 “우선주에 투자할 때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투자를 권유한다”며 “현재 우선주 138개 종목이 상장돼 있지만 시총 상위 20개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거래대금이 부족해 실제 매매하기도 어렵고, 급등락으로 적정 주가 수준을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증권사 주총시즌 임박…대형사 CEO ‘구관이 명관’

    증권사 주총시즌 임박…대형사 CEO ‘구관이 명관’

    10년 만에 최악의 ‘보릿고개’를 넘긴 증권사들이 대표이사(CEO) 연임과 선임을 확정 지으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최근 들어 대표이사를 1년 단위로 재신임하는 증권사가 늘어났고, 증권사 대부분이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 바꾼 영향으로 올해 주총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CEO가 그 어느 때보다 많다. 하지만 증권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안전노선’을 택하거나 CEO 교체를 일찌감치 결정한 곳이 많아 올해 정기 주총에서는 CEO 물갈이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실적 선방한 CEO들 줄줄이 연임 확정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등 19개 증권사 CEO의 임기가 올해 정기주총을 끝으로 만료된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등 양호한 실적을 낸 CEO들은 이미 연임이 확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증시 침체에도 지난해 당기순이익(754억원)이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에 집중됐던 수익구조가 자산관리, 투자은행(IB)으로 확대되면서 2011년 업계 9위였던 당기순이익 순위가 2위로 훌쩍 뛰었다. 나재철 대신증
  • 오늘의 증시브리핑(4일)

    ◇ 증시 상황 -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군사개입으로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3.68포인트(0.94%) 떨어진 16,168.03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72포인트(0.74%) 낮은 1,845.7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포인트(0.72%) 내린 4,277.30을 각각 기록함.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억눌렀음. - 3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변수에 큰 폭으로 올랐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33달러(2.3%) 오른 배럴당 104.9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마감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이래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것임.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1달러(1.66%) 뛴 배럴당 110.88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4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8.70달
  • “저평가주식의 반격…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수혜”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최근 주식시장에서 내수관련 저평가 주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시장 회복 등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자산가격 상승을 불러 저평가 주식들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정부는 금리를 내려 소비와 투자를 부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발생으로 자산가격을 상승시켜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부동산담보대출 여력이 늘어나면 가계부채가 줄어들고 자본이득도 가능해 소비가 촉진되고 내수가 활성화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과 식음료 가격 인상, 유가와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안정 등 요인은 인플레이션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최근 미분양 아파트 등 부동산 관련 지표들도 개선추세를 보여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그는 “금리 인하 → 인플레이션 상승 → 자산가격 상승 → 부동산시장 활성화 → 가계부채 하락 → 자본이득 → 소비촉진 → 내수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정책으로 자산가격 상승의 정점을 만들 것”이라며 “이는 주식시장에서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주식이 오르는 계기
  • 우리투자증권 “현대·기아차 1분기 판매 호조”

    우리투자증권은 4일 현대·기아차의 1분기 국제 판매 규모가 기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차, 기아차의 세계 출고 판매를 약 119만대와 71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월 누적 수치를 보면 수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3월 성수기 진입을 고려하면 현대차, 기아차의 1분기 해외 판매는 기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2월 해외공장 판매는 23만1천대와 10만3천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각 2.4%, 9.2% 늘었다. 그는 “기아차의 경우 중국 3공장 출고판매가 시작돼 중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4만3천대를 팔았고 지난해 4분기 신차종 투입으로 판매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2월 수출 판매는 9만7천대와 10만5천대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3.3%, 34.0%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LF 쏘나타 출시로 신차 효과가 기대되고 기아차는 신차 출시 계획상으로는 안 좋은 시기지만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중대형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
  • 한국증권 “GKL 선상카지노 허용 가능성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정부의 규제 완화로 GKL이 선상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7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이 임대형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 확장이 어려웠기에 글로벌 경쟁사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로 선상카지노가 허용되고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여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을 펼칠 수 있다면 GKL에 대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GKL의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체 카지노 이용객 수가 작년보다 3%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인 VIP 고객이 20% 늘어나고, 홀드율(회사가 가져간 매출 비율)도 14.3%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개별소비세 부과 영향으로 작년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선상카지노 사업이 허용된다면 GKL의 연간 매출액이 기존 전망치보다 3∼8%, 영업이익은 2∼4% 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유진투자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8조4천억원 예상”

    유진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한 탓에 지난해 4분기보다 7.3% 줄어든 54조9천억원 수준이겠으나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8조4천1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특별상여금 이슈가 제거되고 양호한 스마트폰 판매로 애초 예상보다 IM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삼성전자는 강화된 브랜드 인지도, 마케팅 능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업계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낙관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에 대해서도 추가로 하락할 위험이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코스피의 반등 속에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개월 전보다 4.2% 상승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매력적이고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까지 고려한다면 주가가 120만원선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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