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감사서 21개사 상장폐지 사유 발생
한국거래소는 201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감사 결과 유가증권시장 10개사, 코스닥 시장 11개사 등 21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중 외국법인 등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729개사와 코스닥 시장 97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했다.
심사 결과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의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동양건설과 벽산건설도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현대시멘트, STX, STX엔진, 동양, 동양네트웍스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뒤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로케트전기에 대해선 상장·공시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유별로는 자본잠식 50% 이상이 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는 감사의견 관련(4개), 자본금 전액 잠식 및 2년 연속 자본잠식 50% 이상(1개), 2년 연속 주식분산요건 미달(1개) 등 순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티이씨코, 현대시멘트, 유니켐, 로케트전기, STX, STX엔진, STX중공업, 신우 등 8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사유 발생 기업은 11개로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