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동부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저조·2분기 회복”

    동부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저조하겠지만 2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1분기에 중국합작법인 설립 비용,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생활용품부문의 영업이익이 11.9%, 화장품부문은 0.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음료부문은 코카콜라의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3.7% 늘어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법인이 경영정상화가 되면 2분기를 시작으로 3분기에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며 “수익 개선이 투자 여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시작되면 올해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 5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증권, 호텔신라 투자의견 ‘중립’으로 낮춰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의 수익성이 더디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매출액이 양호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실적은 제한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화 약세로 호텔 투숙률 정상화가 예상보다 더딘 점과 올해 4분기에 영업을 시작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이 초기 투자비용 탓에 2016년부터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홍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0.7배로 올해 실적 회복과 2015년 이후 해외 면세점 매출 예상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6천87억원, 영업이익은 246.2% 늘어난 25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보다 14% 낮은 수준이다. 그는 원화 강세가 2분기에도 호텔신라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원화 환산 매출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 매출은 전부 달러로 발생하기에 원화로
  • 신한투자, 한미약품 목표가 13만7천원으로 낮춰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한미약품이 중국 현지 계열사인 북경한미의 매출 성장세 둔화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든 177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북경한미의 매출 성장세 둔화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3.8% 증가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12.6%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북경한미가 과거처럼 30%대의 (매출) 성장을 보이기는 어려워졌다”며 “북경한미의 성장성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한미약품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상향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천원에서 13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주가는 최근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고점 대비 약 20% 떨어졌다”며 “앞으로 주가 상승은 항궤양제인 ‘에소메졸’의 수출 규모에 달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환매 12일째…국내 주식형펀드서 1조3천억 이탈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거래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1일까지 줄곧 순유출을 나타내면서 모두 1조3천4억원이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하자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 환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2,008.61로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이 8거래일 연속 순유출해 모두 1천453억원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천844억원이 들어와 설정액은 74조2천158억원, 순자산은 74조9천925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 HMC증권 “신일제약, 올해 최대실적 가능”

    HMC투자증권은 신일제약이 올해 최대 실적을 올릴 전망이지만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신일제약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0억원과 122억원으로 작년보다 15.0%, 28.6% 증가할 것”이라며 “수탁생산이 늘어나 원가경쟁력이 높아져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출시한 화장품 팜트리 브랜드와 문을 연 온라인 쇼핑몰의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신일제약은 작년 말 기준 순현금 120억원과 투자부동산 130억원(장부가 기준)을 보유했으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2배로 제약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부동산만 해도 시가 기준 100억∼200억원의 차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현대차가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10%로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네시스에 이어 쏘나타(LF) 신차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또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국외재고 실현과 철판 가격 하락분 등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차 출시에 의한 상품성 개선으로 지난해 부진한 내수와 미국 시장 판매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이 22조3천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고 영업이익은 2조565억원 10.1%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9.2%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 [증시 전망대] “원화 강세에 원자재 단가 낮아져”   철강·가스·음식료 업종 ‘청신호’

    [증시 전망대] “원화 강세에 원자재 단가 낮아져” 철강·가스·음식료 업종 ‘청신호’

    올 상반기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10원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환율 수혜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나 수출이 거의 없어 환율 하락의 영향을 덜 받는 음식료 업체 등 내수주가 꼽힌다. 원화 가치가 높아지면 수입 원자재의 원화 표시 단가가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11일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급락 영향으로 전일 대비 11.17포인트(0.56%) 떨어진 1997.44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도 은행(-2.31%)을 비롯해 서비스업(-1.14%), 전기전자(-0.97%), 기계(-0.68%)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하지만 대표적인 철강 업종인 포스코는 전날보다 0.32%(1000원) 오른 31만 3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이번 주 내내 올랐다. 지난 4일 29만 4500원이었던 포스코 주가는 이번 주 5일 동안 6.28% 상승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원·달러 환율이 장기 지지선을 이탈했을 때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한 업종은 철강금속, 전기가스, 화학(정유), 음식료 업종이었다”면서 “특히 철강업종은 원화 강
  • ‘코스피 2000’ 잔칫날, 시스템 오류로 장종료 20분 지연 ‘악재’

    ‘코스피 2000’ 잔칫날, 시스템 오류로 장종료 20분 지연 ‘악재’

    코스피가 올해 ‘3전4기’ 끝에 2000선을 돌파했지만, 잔칫날에 재를 뿌리는 악재도 동시에 터졌다. 유가증권시장의 장 종료가 20분 이상 지연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9.66포인트(0.48%) 오른 2008.61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0선 돌파는 올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종가가 2011.34였다. 코스피는 올해 장중에 세 차례나 2000선을 뚫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은 외국인의 ‘사자’ 행렬이 중국발(發) 악재를 이겨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8%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어서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외국인의 매수 행진이 이어지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여기에 원화 강세로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코스피 2000선 돌파는 한국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로 빛이 바랬다. 유가증권시장 장 종료가 20분 이상 지연되는 사고가 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종목의 체결 지연은 아니며 정보 송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 미국·중국 악재, 코스피 2,000선 안착 발목 잡나

    미국 증시 급락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올 들어 처음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의 발목을 잡을 기세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71% 내린 1,994.32를 나타내 하루 만에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간밤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3.10% 내린 4,054.11로 마감해 약 2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바이오·기술주가 고평가됐다는 우려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한파와 폭설 때문에 부진했던 미국의 1월, 2월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기업들의 실적도 나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실적 악화에 따른 미국 증시의 부진이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기 때문에 신흥국 증시와 탈동조화(디커플링)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미국 주식은 가격 부담이 있는 상태여서 신흥국 시장과 가격 차이를 좁히는 과정
  • 하나대투증권 “대차잔고 사상 최고치, 주가에 부담”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대차잔고로 주가가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대차잔고 수량은 4월 들어 14억2천주를 넘어섰고 금액으로는 46조9천억원을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전체 1천556개 종목 가운데 약 28%인 429개 종목이 대차거래에 활용됐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투자자 등이 주식을 필요로 하는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것을 뜻한다. 현재 대차잔고 수량과 금액은 2010년 4월(3억9천주, 21조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3배, 2배 이상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대차잔고가 증가 이유를 공매도 규제 완화에서 찾았다. 공매도란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을 뜻한다. 해당 주식이 하락하면 매도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사들이고 나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적으로 허용됐는데 국내에서는 현물 없이 주식을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공매도 규제 완화는 대차거래를
  • 대신증권 “은행주, 하반기에 본격상승 예상”

    대신증권은 10일 1분기 약세였던 은행주가 7월을 전후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기업분석부장은 “2분기에 대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가 진행되고 대기업 부실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6월 지방선거 이후엔 대기업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할 것”이라며 “이런 불확실성이 가시는 7월부터 은행주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2천억원 가량 낮은 1조8천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만 컨센서스를 웃돌 뿐 대부분이 이를 밑돌고 특히 하나금융지주와 DGB금융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진한 실적은 KT ENS 법정관리에 따른 추가 충당금, 신용회복기금 손상차손 탓이라고 최 부장은 설명했다. 최 부장은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를 꼽았다. 연합뉴스
  • 한국증권 “신흥국 주식, ‘중립’으로 단기전망 상향”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흥국 주식에 대한 단기 투자전망을 ‘부정적’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이 상당 기간 하락하면서 기술적 반등의 시기가 다가왔고, 중국의 ‘미니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도 남아있다”며 투자전망을 상향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흔들렸던 신흥국 주식시장은 지난달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는 한 달 만에 저점 대비 7%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유동성의 방향이 한 번 정해지면 지속되는 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노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신흥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9%로 낮췄다. 노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와 미국 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여전하다면서 신흥국 주식에 대한 장기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미국발 훈풍에 2,000선 돌파 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둘러싼 논란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장에선 미국 경제가 기지개를 펴면서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속도를 높일 것이며, 금리인상 시점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왔다. 지난 수년간 대량으로 풀린 돈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지나치게 높인 만큼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불을 붙인 것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말실수’였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시점이 양적완화 종료후 6개월쯤이 될 것이라고 해석 가능한 발언을 했다가, 결국 수일만에 번복했다. 그러나 9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FOMC 회의록에서 확인된 연준의 분위기는 이와는 정반대였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비둘기파적 발언들을 쏟아냈다. 일부 위원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평균 예상이 시장 기대치보다 빨라 FOMC가 양적완화를 조기축소한다는 쪽으로 오도될 것을 우려했다. 또 지난 겨울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한 원인이 날씨 탓만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으며, 저금리가 오랜 기간 유지돼야 한다는데도 동의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1% 넘게 올랐다. 뉴
  • 신한투자, 베이직하우스 목표가 2만6천원으로 낮춰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중국 소비둔화 현상을 고려해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베이직하우스가 목표했던 중국 매출 성장률은 20% 수준이었으나 1분기 매출 성장률은 9%에 그쳐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부문 성장률 전망치가 중국 현지 의류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연간 중국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0%에서 12.4%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5.5% 낮춘 502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내수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실적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우려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베이직하우스의 실적 전망치를 낮춤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NH농협증권 “KT&G, 실적 개선·세금 인상 호재”

    NH농협증권은 10일 KT&G가 올해 실적 개선과 세금 인상 이슈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12개월 목표주가로 9만6천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출담배 매출은 주력 시장인 이란·중동으로의 수출 회복 영향을 받아 작년보다 2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수 매출은 시장 점유율 61.7% 유지, 판매단가 1.3% 상승의 영향으로 작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홍삼은 고가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덕에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 홍삼 매출은 중국 현지 점포의 재고소진 효과가 지속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연내에 담배 세금이 인상되면 가수요 발생과 판매단가 상승으로 내년까지 주당순이익(ASP)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6·4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으므로 과거 사례처럼 선거 이후 인상 여건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담배 소송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담배회사의 책임이 없다는 판례가 있었기 때문에 악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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