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대우증권, 파트론 목표주가 19% 내려

    KDB대우증권은 2분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고 중저가 제품이 특히 부진할 전망이라며 부품업체인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1만6천700원으로 19.3% 내렸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파트론에 대해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고 특히 중저가 카메라 모듈 매출액이 크기에 2중고가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각각 15.9%, 28.2% 줄어든 1천999억원, 2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파트론의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액(3천180억원)을 보인 이래 이번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그는 3분기부터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고사양 제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를 통해 확고한 1위 확보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며 “중저가 범용 부품의 비중이 높은 파트론의 수혜가 가능하므로 2분기를 잘 넘기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 “삼성전자 사업부 분할하면 주가 최고 253만원”

    “삼성전자 사업부 분할하면 주가 최고 253만원”

    삼성전자가 사업부 단위로 조직을 분할해 상장하면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져 시가총액이 최고 73.5% 늘어난 400조원에 달할 것이란 증권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이 예상 시가총액을 주가로 환산해보면 253만원에 달한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가 사업부 단위로 분할됐을 경우를 가정해 사업부별 시가총액을 더해본 결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최고 418조1천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현재 시총에 비해 73.5% 증가한 수치다. 이는 가장 공격적인 조건으로 계산한 것이고, 중립적 가정과 보수적 가정 아래에서는 시가총액이 각각 380조5천억원(57.9% 증가), 346조8천억원(43.9% 증가)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가전 전문의 4개 회사로 분할된다고 가정하고 삼성전자의 12개월 예상 순이익과 사업부별 이익 비중, 글로벌 경쟁업체와의 비교 과정 등을 거쳐 사업부별 시가총액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수적 가정이 정말 보수적인지 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인정한다”며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삼성전자가 분할되면 현재보다는 훨씬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
  • 코스피, ‘쌍끌이’ 매도에 2,000선 또 내줘

    코스피, ‘쌍끌이’ 매도에 2,000선 또 내줘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사흘 만에 2,000선을 또 내줬다. 특히 장 막바지에 외국인이 ‘사자’에서 ‘팔자’로 급격하게 돌아서자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0포인트(0.86%) 내린 1,994.9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11포인트(0.15%) 상승한 2,015.37로 시작했다가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로 낙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20원 선이 무너지고 4월 산업활동동향 지표가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1.0%(계절조정치)로 시장 전망치(-0.5%)를 밑돌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지수를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91억원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펀드 환매 물량은 이날도 675억원 어치 쏟아졌다. 순매도 규모는 줄곧 1천억원이 넘었다가 장 마감 직전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장 막바지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129억원 순매도했다. 14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장 마감 직전 태도를 바꿨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523억원의 순매
  • 코스피, 조정에 약보합…2,010선 턱걸이

    코스피가 2,020선 돌파에 실패하고 조정을 받으면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2,010선은 지켰다. 코스피 부진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24%) 내린 2,012.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61포인트(0.18%) 오른 2,020.67로 시작해 장중 한때 2,02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덕에 심리적 저항선인 2,02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뚫고 2,020선마저 넘어서자 기관이 ‘팔자’로 돌아섰고 지수는 하락했다. 개인도 줄곧 ‘팔자’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계속 ‘사자’에 나서 낙폭을 줄였다. 미국이 이날 저녁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도 짙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53억원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가 398억원 순매도하며 펀드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은 16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3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 1천1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지수는 통신업이 3.15%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전기가스업 2.66%, 건설업 1.11%, 증권 1.01%
  • 주식매수청구권, 다음-카카오 합병 변수로 떠올라

    주식매수청구권, 다음-카카오 합병 변수로 떠올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통합 법인인 ‘다음 카카오’가 순조롭게 출범하기 위한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이 변수로 떠올랐다. 합병을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권이 과도하게 행사될 경우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계약을 맺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합병 계약서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합병 결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항이 달렸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보유주식을 회사에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데 일정 금액이 넘어가면 계약이 어그러질 수 있다. 이번 양사의 계약에서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다음과 카카오가 주주에게 지급할 수 있는 대금의 상한선이 각각 2천억원, 1천억원으로 제시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 전 대표(13.67%)다. 2대 주주인 KB자산운용(12.19%)을 포함한 5% 이상 주주의 지분율은 44%가 넘고 소액주주의 지분율도 40% 이상이다. 다음의 주식 매수 예정가는 7만3천424원인데 합병 반대 기준금액(2천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수는 272만주가량 된다.
  • 메리츠종금 “한전, 전기료 산정기준 변경 영향 없어”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산정기준 변경에 따른 악영향은 없다며 목표주가 5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기존 전기요금 산정 때 포함되던 발전회사 투자주식이 새로운 전기요금 산정 기준에선 제외됐다”며 “이로 인해 한국전력의 적정 투자 보수액이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는 오해”라고 지적했다. 전날 한국전력 주가는 이런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그는 “발전회사 투자주식이 요금에선 제외됐으나 적정원가를 산정할 때 일부 영업외손익을 가감한다는 조항이 신설돼 지분법평가이익이 포함되므로 실질 적정투자보수액은 변화가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요금은 앞으로도 한전 본사 기준으로 산정되며 요금 산정기준 변경에 따른 실질적인 악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다음 목표주가 38% 올려

    우리투자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다음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앞으로 다음의 뉴스, 카페 같은 콘텐츠와 결합하고 검색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메신저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또 “다음이 그동안 PC와 모바일에서 네트워크 광고를 공격적으로 전개한 바 있는데 카카오의 높은 전송량과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카카오는 직접 상장을 통해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합병결정을 내린 만큼 사업의 확장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카카오의 기업가치를 6조2천억원으로 산정했다. 다음의 가치를 1조1천억원, 카카오의 가치를 5조1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 동부증권 “네이버, 단기조정 뒤 제자리”

    동부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에 따라 NAVER(네이버)가 단기 조정을 받겠지만 중장기적으론 주가의 방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공시를 기준으로 카카오의 가치는 3조1천억원인데 페이스북 등 미국 인터넷 기업과 비교한 월 활동사용자(MAU) 당 가치보다 14.9% 저평가됐다”며 “싸게 책정된 카카오의 가치로 합병법인인 다음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다음이 주목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네이버는 일시적인 단기조정이 예상된다”면서도 “카카오의 가치 할인율을 네이버의 ‘라인’에 적용해 계산하면 라인의 가치는 19조5천억원이고 포털 가치를 합한 적정주가는 90만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합병 뒤 카카오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라인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할 이유는 없어 네이버의 적정가치에 대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네이버의 가치평가에 대한 기존 가정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펀드, 8일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천438억원이 이탈해 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피가 2,010을 넘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차익 실현을 노린 펀드 환매가 계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오른 2,017.17로 마감해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37억원이 빠져나가 1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천950억원이 순유출됐다. 설정액은 77조8천334억원이고, 순자산은 78조7천389억원이다. 연합뉴스
  • 6월 증시 박스권 돌파 결국 외국인 손에 달려

    6월 증시를 보는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 여부다. 이달 14일 2천선을 넘은 코스피는 ‘거북 걸음’처럼 조금씩 올라 26일까지 9거래일 연속 2,010포인트 안팎을 유지했다. 2천선을 넘으면서 펀드 환매가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코스피를 전체적으로 조금씩 밀고 올라가는 상황이다. 4월 말부터 5월 첫째주까지 2주 연속 1조1천억원의 매도우위였던 외국인은 5월 둘째주와 셋째주 2조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마지막주 첫 거래일인 26일에도 3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권가에선 6월 추가 상승동력은 결국 외국인에서 나와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4월 중순에도 2천선을 넘겼지만 외국인 매도를 버티지 못하고 ‘일주일 천하’에 그친 적이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7일 “2010년 박스권 상단이었던 1,750선 돌파 때와 마찬가지로 2,000∼2,050포인트를 지나면서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계속될 텐데 이들의 최대 거래상대인 외국인에 의해 박스권 돌파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6월에 외국인의 ‘변심’을 막을 재료로는 이르면 6월 초로 기대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이다. 김학균 KDB대우증
  • 신한금융투자, 다음 목표주가 11만5천원으로 올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카카오를 흡수 합병하기로 한 다음의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으로 올렸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은 모바일 성장 동력 부재 등으로 2012년 이후 주가 하락이 계속됐다”며 “국내 최대 모바일 트래픽을 가진 카카오와 결합하면 모바일 광고 사업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카카오 역시 다음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와 광고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며 “다음이 보유한 광고주는 20만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다음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 연구원은 “다음과 카카오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 6조5천억원(다음 1조5천억원+카카오 5조원)을 총발행주식수(5천657만주)로 나누어 목표주가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펀드 환매 행렬에도 ‘통일 펀드’는 선방

    코스피 상승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일 관련 펀드는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업계 최초로 통일 관련 펀드인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마라톤 통일코리아 주식 A형’이 출시된 이후 지난 23일까지 통일 펀드 2종에는 모두 340억원이 유입됐다. 이달 들어 23일까지 유입액은 10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에 통일 펀드를 포함하는 국내 테마주식형 펀드가 모두 996억원 순유출,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가 5천580억원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방한 셈이다. 신영마라톤 통일코리아 주식 A형은 이달 들어 91억원 유입으로 출시 이후 2개월여 동안의 유입액은 329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달 15일 출시된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주식형 펀드’에는 7거래일 동안 11억원이 들어왔다. 통일 펀드는 이름 그대로 통일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통일 과정이나 통일 이후에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 이후 등장해 주목받았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펀드 주제 외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 주식에 장기간 투자하는 가
  • ‘흙 속 진주 찾아라’…카카오 여파로 장외시장 ‘들썩’

    카카오를 비롯해 증시 입성 시점에 관심이 집중됐던 기업들의 상장이 올해 들어 줄줄이 가시화되자 장외시장의 투자심리가 들썩이고 있다. 장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공개(IPO) 및 대기업 합병 예상 종목 등 증시 상장 기대감이 높아진 종목들을 ‘흙 속의 진주’ 찾듯 발굴함에 따라 이들 종목의 거래가격도 급등세를 탔다. 27일 장외매매 중개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커피 전문업체 카페베네의 장외 거래가격은 이달 초 6천400원에서 전날 8천800원으로 37.5% 상승했다. 특히 전날 카페베네의 거래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32%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사모펀드운용사 K3에쿼티파트너스가 카페베네에 약 220억원을 투자하고, 투자 자금을 2016년까지 IPO를 통해 회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게 호재가 됐다. 덕신하우징의 장외 거래가격도 이달 들어 1만100원에서 1만3천250원으로 31.2% 올랐다. 한국거래소가 덕신하우징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지난 23일에는 이 기업의 장외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3.04% 급등하기도 했다. 덕신하우징과 같은 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된 트루윈의 장외 거래가격도 이
  • HMC투자증권 “한전, 전기요금 기준 변경에 이익 안정”

    HMC투자증권은 27일 최근 전기요금 산정 기준의 변경으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작아져 한국전력의 주가가 떨어졌으나 기준 변경은 오히려 한전의 이익 안정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을 산정하는 기초 회계자료가 한전과 발전 6사에서 전기판매회사로 바뀌어 배당 기준이 되는 한전의 이익이 안정화하는 체계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요금 산정 기준 변경과 정부가 승인한 계약 조건에 따라 발전 자회사와 한전이 거래하고 계약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맞물려 발전 자회사 효율성 개선 시 한전의 이익이 적정수준 대비 증가할 수 있는 인센티브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력시스템 안정화로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하며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 “올해 짐 싸는 증권맨 1천500명”

    최대 불황을 겪고 있는 증권업계에서 올해 줄어드는 임직원 수가 1천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 말 이후 증권사를 떠난 증권맨 수는 5천명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작년에 130명을 전환배치한 데 이어 올해 300여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사별 희망퇴직자 수는 동양증권 650여명, 한화투자증권 300여명, SK증권 200여명, KTB투자증권 100여명, 유진투자증권 50여명 등이다. 합병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에선 각각 300∼400여명, 100여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앞서 수익성 급감으로 작년에도 동양증권과 한화투자증권, KTB투자증권에서 사별로 100∼500명이 이르는 직원들이 희망퇴직 신청을 통해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올해 업황 개선 속도가 더딘데다 매각 등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인력 감축이 지속하고 있다.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사 매각이 가시화하면 인력 구조조정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기준 증권업 임직원 수는 4만241명으로 1년간 약 2천560명이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말 4만1천326명을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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