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네이버, 단기조정 뒤 제자리”

동부증권 “네이버, 단기조정 뒤 제자리”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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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에 따라 NAVER(네이버)가 단기 조정을 받겠지만 중장기적으론 주가의 방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공시를 기준으로 카카오의 가치는 3조1천억원인데 페이스북 등 미국 인터넷 기업과 비교한 월 활동사용자(MAU) 당 가치보다 14.9% 저평가됐다”며 “싸게 책정된 카카오의 가치로 합병법인인 다음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다음이 주목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네이버는 일시적인 단기조정이 예상된다”면서도 “카카오의 가치 할인율을 네이버의 ‘라인’에 적용해 계산하면 라인의 가치는 19조5천억원이고 포털 가치를 합한 적정주가는 90만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합병 뒤 카카오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라인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할 이유는 없어 네이버의 적정가치에 대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네이버의 가치평가에 대한 기존 가정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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